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복구를 위한 활동으로 기름 흡착이 가능한 대체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사고 이후 태안은 기름제거작업을 하는데 인력과 흡착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흡착포는 물을 배척하고 기름을 흡유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만들어져 보통 자체 중량의 10~20배를 흡착할 수 있는 장비이다. 하지만 흡착포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면의류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안을 돕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9일까지 면이 많이 포함된 옷류나 면티셔츠, 면남방, 면수건, 면현수막 등 가정에서 쓰지 않는 면제품을 양산YWCA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YWCA(367-1144)로 하면 된다.
경남도가 실시한 '2007년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시가 시설물 안전관리, 풍수해 재난관리, 재난안전한국훈련 등 3개 전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시설물 안전관리분야 평가에서 특정관리대상시설 328개소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매월 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가구을 방문ㆍ점검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웅상지역 현안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민단체인 웅상포럼이 김지원 현 회장을 2년 임기의 4대 회장으로 연임시켰다.웅상포럼은 지난달 26일 삼호동 양지가든 회의실에서 '2007년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지원 회장을 연임시키고 수석부회장에 김효묵, 부회장에 김점동, 사무국장에 김판조 씨를 각각 선임했다. 포럼은 또 김금숙, 정영옥, 최혜자, 차성혜 씨를 새 이사로, 김주은 씨를 감사로 선임했다. 김지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노력해 왔던 지하철 문제도 한나라당 대선 공약으로 채택돼 진일보하게 됐고, 영산대학교의 로스쿨 유치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건 회원 모두의 수고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웅상포럼이 제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웅상포럼은 지난 2002년 창립되어 건전한 지역여론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자/치/행/정▶<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CCTV 설치를 막고, 주민들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 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전 과정을 인터넷에 공시해야 한다. ▶인터넷 본인확인제 공공기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또는 게시판 등록시 본인 확인 조치가 의무화된다. ▶여권발급 대행기관 확대 올해 6월부터 개인 바이오인식정보가 저장된 전자여권이 도입되며, 현재 진주, 김해, 거제, 거창 등 4곳이었던 여권업무 대행기관이 양산을 포함한 도내 7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11곳이 운영된다. ▶호주제 폐지ㆍ가족관계등록부 변경 호주제가 폐지됨에 따라 호적등초본이 사라지고 가족관계등록부로 제도가 변경된다. 따라서 성 변경제도와 친양자제도가 함께 시행된다.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발급 1월부터 거주지 읍ㆍ면ㆍ동에서만 발급받던 주민등록증을 전국 어느 읍ㆍ면ㆍ동사무실에서나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신청과 수령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옥외광고물 규제 강화 공공기관이 설치하는 옥외광고물의 경우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ㆍ신고 절차를 거쳐야 설치가 가능해진다.▶제헌절 공휴일 제외 올해부터 제헌절이 공공기관의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부/동/산▶공동주택 소음기준 강화 올해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 건교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데시벨(db)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재건축ㆍ재개발 조합 설립 완화 재건축·재개발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이 완화돼 4분의 3(75%) 이상의 동의만 받으면 된다. 요건이 완화되면 일부 주민의 발목 잡기 등이 어려워져 조합 설립이 수월해지게 된다.▶주택관리사 고용 의무화 4월 1일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 아파트도 주택관리사에게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 관리 규약 마련, 관리 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건설업 겸업 제한 폐지 일반 건설업체가 전문 건설업을, 전문 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다. 또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 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임금 체불 문제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후분양제 부분 시행 국가, 지방자치단체, 주택공사, 지방공사 등이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건축 전체 공정이 40% 이상이 될 경우 입주자 모집이 가능해진다. 단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주택은 제외다.
세/제▶소득세 과표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구간이 현행기준보다 최고 20% 상향조정된다.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조정된다.(국회 심의 중)▶교육비 공제대상 확대 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하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국회 심의 중)▶출산ㆍ입양 소득공제 제도 신설 자녀를 출산·입양한 그 해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준다.(국회심의 중)▶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개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현재 총 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서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국회 심의 중) ▶500만원 초과 재산세 분납대상 확대 기존 1천만원 초과 재산세만 분납할 수 있던 것이 500만원 초과로 대상이 확대된다. ▶1천cc 미만 승용차 세금 감면 1월부터 1천cc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1천cc 미만 승합ㆍ화물자동차의 취득세와 등록세는 50% 감면된다. ▶성실사업자 의료비·교육비 공제 신설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신설 , 복식장부 기장·신고 등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국회 심의 중)
교/육▶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올해 3월1일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2009학년도에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에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제 시행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간 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조치로 초ㆍ중ㆍ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 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학교기업 설립기준 완화 <학교기업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지금은 학교의 교사 또는 교지 내에서만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사업종목은 현재 102개 업종이 금지업종으로 분류돼 있으나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금지업종이 19개로 줄어든다.▶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올해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으로 2008학년도에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공 심화과정이 개설된다. 보/건/복/지▶기초노령연금 제도 시행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 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4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1월부터 시행된다.▶국민건강보험료 조정 1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가 전년 대비 6.4% 인상된다.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디트제도 시행 올해 1월부터 출산이나 군복무와 같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해 주는 크레디트 제도가 도입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12개월을, 셋째이상 자녀를 출산하면 18개월을 더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또 병역의무를 이행한 현역병이나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인정받는다.▶입원환자 식대 및 6세 미만 아동 본인부담률 조정 1월부터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또한 지금까지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는 1월부터 새로 10%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장제비 급여 폐지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사망한 경우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1월부터 폐지된다.▶<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 고용, 교육, 사법·행정절차, 참정권, 가족·가정·복지시설, 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제도가 올해 4월 11일부터 시행된다.
노/동/환/경▶비정규직법 차별시정제 적용 사업장 확대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만 적용되고 있는 차별시정 제도가 올해 7월부터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필수공익 사업장 직권중재 제도 폐지 올해부터 직권중재 제도가 사라지는 대신 철도·병원 같은 필수공익 사업장에서는 파업 참가자의 50% 범위 내에서 대체근로가 허용된다. 또 합법적인 파업에서도 핵심 업무는 필요인원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주 5일제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주 5일 근무제가 올해 7월부터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생활소음ㆍ진동 규제 적용대상 확대 올해 7월부터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 사업장이 소음·진동 규제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의 소음이 시간대별로 다르게 설정된 기준을 넘기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 | ||
지난해 12월 23일 양산리더스클럽(회장 곽병철) 회원 23명과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7명이 함께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을 찾았다. 바닷가에 엉켜 붙은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리더스클럽 회원들은 지역을 넘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로 사비를 털어 태안군을 찾은 것이다. 2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수욕장에서 리더스클럽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기름제거작업을 진행했다. 곽병철 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태안 봉사에 동참하게 돼 모든 참가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곽 회장은 "아직 양산에서 태안을 도우러 가는 손길이 많지는 않다"며 "먼 길이니 만큼 시에서도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주)대한주부클럽 양산지부(지부장 황신선)가 청소년 문화의 집 강당에서 개최한 소비자정보전시회장은 소비 정보를 찾는 주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전시회는 주부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찾는 일에 도움을 준다는 입소문으로 해마다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소비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물건이나 사진을 전시하는 소비자위해관, 세탁물 등 의생활 관련된 피해를 예방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소비자정보관과 녹색환경관, 에너지안전관, 식생활안전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황신선 지부장은 "각종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소비자 스스로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문화 오지지역으로 불만이 높았던 동면에 주민들의 쉼터와 복지시설로 활용될 다목적회관이 준공됐다. 시는 지난달 28일 오근섭 시장을 비롯해 내ㆍ외빈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면다목적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동면 법기리 886-9번지에 들어선 동면다목적회관은 대지 619㎡, 건축면적 328㎡, 전체면적 926㎡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공동구판장, 2층 관리실과 소회의실, 3층 대회의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의 공사기간을 거친 동면다목적회관에는 국ㆍ도ㆍ시비와 부산시 출연금 등 모두 9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영강 상류지역 동면 5개 마을 발전협의회 이의찬 회장은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마을이 상수원보호구역에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을 침해받고, 문화적 혜택도 누리지 못했다"면서 "회관 준공을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 발전과 화합을 위해 회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다목적회관 준공으로 각종 법적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개곡, 본법, 창기, 남락, 영천마을 등 5개 마을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통해 주민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부도임대아파트특별법>에 따라 양산에서 처음으로 어곡동 삼성파크빌아파트는 주택공사에 의해 일괄 매입됐다. 이번 매입은 경남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아파트 건축주의 부도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던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 지난달 28일 시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최근 울산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삼성파크빌아파트 625세대 가운데 법인명의 등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601세대를 일괄매입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공사가 매입한 601세대의 입주민들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부도임대아파트특별법>에 의해 낙찰액에 상관없이 이르면 내년 2월께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파크빌 아파트는 지난 2001년 11월 준공되었지만 건축주인 (주)삼성주택이 부도가 나면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56억원 등 모두 203억원을 갚지 못해 2006년 6월 경매에 들어갔다. 아파트가 부도로 경매에 넘어가자 임차보증금 등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입주민들은 시를 상대로 부도난 임대아파트를 인수해 시영 임대아파트를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며, 경매가 이루어질 경우 임대보증금 3천만원 가운데 세대당 1천800만원 정도를 받지 못하게 돼 전체 피해액만 104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이처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시와 시의회는 건교부 등에 부도임대주택 경매 시 입주자가 채권은행보다 우선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2006년 제정된 <부도임대주택 매입 임대사업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임대아파트를 매입,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삼성파크빌아파트 문제는 지난해 6월 건교부와 주택공사가 우선 매입 대상지로 삼성파크빌아파트를 지정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이후 매입을 희망하는 주민동의서를 확보하는 등 노력 끝에 경매 절차를 마친 것이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 유찰된 법인명의 세대와 주공 매입 미요청 가구 등 20여 세대는 앞으로 별도의 경매기일이 잡힌 뒤 다시 경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곡동 삼성파크빌아파트 외에 건축주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상 로즈힐 아파트의 경우 준공검사를 마치지 않아 특별법의 혜택을 입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삼성파크빌아파트 입주자들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진동에 위치한 로즈힐아파트(826세대)는 건축주인 힐 건설이 1997년 11월 착공해 2000년 3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1999년 12월에 부도가 나면서 삼성파크빌아파트 입주민과 유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특별법의 적용이 준공 아파트에 대해 우선 이루어지면서 대상지 선정이 난항을 겪어 입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시는 1월 1일자로 사무관 승진 3명, 6급 승진 2명, 7급 승진 3명, 8급 승진 2명을 포함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을 신청한 3명의 사무관(과장급)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는 성격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람은 류명열 산림공원과장, 서기철 웅상보건지소장, 김종철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 등 3명이다. 따라서 이삼용 도시건설국 산림공원과 주사, 장진운 보건소 보건위생과 주사, 이갑수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주사가 각각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시는 이 밖에도 전보 56명, 신규임용 8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이삼용(도시건설국 산림공원과장), 장진운(보건소 웅상보건지소장 직무대리), 이갑수(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 직무대리), 김철환(도시건설국 산림공원과 산림방제담당), 안정칠(보건소 웅상보건지소 건강관리담당), 김기수(도시건설국 지방공업주사보), 조희제(상하수도사업소 지방공원주사보), 정현민(도시건설국 지방녹지주사보), 김성제(도시건설국 지방녹지서기), 김종태(상하수도사업소 지방공업서기) ▶전보
최정순(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도시건설국 산림공원과 산림경영담당), 김원지(보건소 웅상보건지소→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지도담당), 김인호(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가축방역담당), 양관우(도시건설국 산림공원과→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업유통담당), 박인표(총무국 경제기업과→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 교통관리담당), 김수철(동면→물금읍), 박호진(원동면→동면), 배중환(물금읍→원동면), 유호진(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상북면), 박순옥(중앙동→공보감사담당관실), 문지현(동면→공보감사담당관실), 한기수(도시건설국 재난관리과→총무국), 이지윤(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총무국), 서진만(주민생활지원국 체육청소년과→총무국), 전영복(원동면→총무국), 조용석(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총무국), 조정래(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총무국), 신선철(주민생활지원국 문화관광과→총무국), 이소영(도시건설국 재난관리과→총무국), 박순덕(상북면→총무국), 김진하(주민생활지원국 문화관광과→총무국), 김경자(하북면→주민생활지원국), 심난입(중앙동→주민생활지원국), 서은영(총무국 정보통신과→주민생활지원국), 김혜경(원동면→주민생활지원국), 정귀찬(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주민생활지원국), 태귀영(총무국 정보통신과→주민생활지원국), 임준연(보건소 보건사업과→주민생활지원국), 권수현(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주민생활지원국), 김희선(하북면→주민생활지원국), 유석식(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주민생활지원국), 민영창(강서동→도시건설국), 김재연(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도시건설국), 정임수(물금읍→도시건설국), 정희경(총무국 총무과→도시건설국), 김미경(주민생활지원과 청소행정과→도시건설국), 안유진(총무국 정보통신과→도시건설국), 배은정(주민생활지원국 문화관광과→도시개발사업단), 최명희(동면→상하수도사업소), 정수정(보건소 보건사업과→상하수도사업소), 노성식(주민생활지원국 환경관리과→상하수도사업소), 정은주(도시건설국 도시과→물금읍), 정지윤(도시건설국 재난관리과→물금읍), 진민정(총무국 총무과→동면), 신지연(주민생활지원국 체육청소년과→동면), 박상용(총무국 총무과→원동면), 진경란(총무국 회계과→원동면), 이호순(공보감사담당관실→상북면), 박향미(총무국 총무과→상북면), 최동진(공보감사담당관실→하북면), 김혜연(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하북면), 방정희(총무국 총무과→중앙동), 김미은(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중앙동), 우선미(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중앙동), 최정란(총무국 민원지적과→강서동), 양보영(상북면→웅상출장소) ▶신규임용
김수복(총무국), 이부복(주민생활지원국), 안은영(주민생활지원국), 제갈현경(보건소), 안선희(보건소), 김수필(농업기술센터), 장형욱(상하수도사업소), 박정현(상하수도사업소)
시가 사랑의 떡국 나눠주기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할 떡국거리를 포장하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 단순히 점심 한 끼를 대접하는 것 보다 오랫동안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기본 재료를 포장해서 전달한 것.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지난달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모여 500인분의 떡국포장을 비롯해 김과 멸치, 계란 등 기본재료 포장을 마쳤다. 26일 오전 내내 준비한 재료들을 상자에 넣고 포장작업을 한 뒤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해 떡국재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떡국전달은 31명의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들이 맡았다. 자원봉사센터 정남주 사무국장은 "단순히 센터에서 점심을 대접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집에서 드실 수 있게 떡국 재료를 포장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 집에서 점심 한 끼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모두들 우리 이웃인 만큼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출신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 등 20여명을 선정, '제2회 2007년 기업인ㆍ근로자대상' 시상식을 지난달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업인대상에 (주)코렌스 조용국 대표, 근로자대상에 포스텍전자 김종성 과장, 외국인 모범근로자에 자반흥(베트남) 씨가 각각 수상했다.
쌍둥이를 출산하자마자 뇌종양 진단을 받은 박아무개(35, 덕계동)씨의 안타까운 사연<본지 211호, 2007년 12월 18일자>이 알려지면서 양산지역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박씨는 지난해 9월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해 사랑스러운 아들 둘을 한꺼번에 얻었지만 산후조리를 하던 중 전이성 악성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고까지 겹쳐 병원비는 물론 쌍둥이 분유와 기저귀값조차 없는 실정이었다. 젖한번 물려주지 못한 쌍둥이와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박씨의 이같은 사연이 본지에 처음 보도된 이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뜻있는 독지가들의 성금과 격려 전화가 빗발쳤다. 성금을 보내온 한 독지가는 "나도 지금 백일을 막 지난 딸아이를 두고 있는 초보아빠"라며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을 때인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양산시보건소도 직접 쌍둥이집을 방문, 기초조사를 통해 시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아름아름 전달된 성금이 현재 440만5천원으로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무려 39명의 독지가가 소중한 성금을 전해왔다. 박씨는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제 마음 속 깊이 아로새길거예요. 지난 주말 우리 현석이, 진석이를 보고 왔는데 정말 많이 컸더라고요. 기운이 납니다. 병마가 나를 얼마나 더 괴롭힐지 모르겠지만 이겨낼게요"라고 말하며 또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달말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을 앞두고 양산시범시민로스쿨유치위원회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지난달 20일부터 로스쿨 유치 당락의 최대고비가 될 현장 실사가 시작돼 로스쿨 예비인가 선정 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위원회가 인근 울산광역시 사회단체와 대학의 협조를 얻어내는 한편, 경남도를 방문해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
![]() | ||
▲ 유치위원회가 김태호 도지사를 만나 영산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유치위 발기인 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모습. | ||
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양산상담실과 웅상상담실 2곳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 보수교육인 ‘교과서에 없는 성교육’과 인터넷 중독예방 프로그램등 총 5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 372-2000/367-1318로 하면 된다.
양산시 여성복지센터가 2008년 1기 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직업기술교육과 사회문화교육, 야간교육, 직업훈련 총 4분야로 46과목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발관리사, 피부미용관리사, 서예, 일어초급, 직장인스피드요리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우선모집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며 일반모집은 25일까지로 선착순이다. 자세한 문의는 여성복지센터(372-0025, 380-4397)로 하면 된다.
경남도가 2008년도 무대공연작품에 대한 지원을 위한 신청을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질적 수준을 끌어올려 공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국내에서 제작·공연 가능한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다원예술분야의 작품을 지원한다. 공연을 희망하는 공연단체나 기획사는 소재지 관계없이 공연희망 시·도에 신청할 수 있고, 동일한 작품으로 2개 이상 시·도에 신청할 수 없으며 1개 단체는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남도 문화예술과(211-4824~6)나 시 문화관광과(380-4113)으로 하면 된다.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함성이 대 공연장을 삼켜버릴 듯 울린다. 저마다 손에 든 풍선과 야광봉을 흔들며 마치 유명가수가 온 것처럼 무대를 향해 환호성을 지른다. 지역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교사밴드 ‘티쳐스(회장 황치준)’가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5회 사랑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을 통해 교사와 학생간의 벽을 허물고자 1999년 창단한 교사밴드 ‘티쳐스’는 5년째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금껏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만 1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학생사랑이 더욱 빛을 발한다. 제5회 사랑나눔 콘서트는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과 무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양산여중 학생밴드인 뮤직디자이얼이 크라잉넛의 ‘룩셈부르크’로 힘차게 오프닝 공연을 시작했고, 연이어 양산색소폰동호회 ‘벨플라워’가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드디어 본 공연의 막이 오르고 교사들이 한명씩 무대 위로 등장할 때마다 학생들은 색색의 풍선과 야광봉을 흔들며 여타 가수들이 부럽지 않을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화답하듯 티쳐스는 엠씨 더 맥스의 ‘붉은 노을’과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를 비롯해 ‘hotel california’, ‘little baby’등을 열창하며 2시간 동안 관객과 하나가 됐다. 회장 황치준 교사는 “음악을 통해서 삶의 활력도 찾고 제자들과도 사이가 좋아져서 계속 밴드활동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 공연 수익금을 통해 조금 더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계속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5월경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중·고등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산을 문학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문인협회)가 자신들의 치열한 문학열정을 녹여낸 양산문학 제12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달 28일 북부동 두레뷔페에서 열린 양산문학 제12집 출판기념회에는 회원들을 비롯해 양산문학을 아끼는 이들이 찾아 책 출판을 축하했다. 양산문학은 1994년 10월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가 창간한 뒤 매년 발간하는 계간지로, 이번 12집에는 회원들의 시와 수필 49편과 정영숙 회원의 등단특집편이 실려 있다. 또 이종락 회원의 ‘백수회의 국문시가’와 정태일 회원의 ‘서정주의 추천사 텍스트 언어학적 분석’ 평론도 함께 실어 학문적인 깊이를 더했다.더불어 2007 삽량문화축전 학생한글백일장과 제4회 양산시민한글백일장 수상작들이 대거 수록돼 양산문학의 밝은 미래를 함께 담아 구성하기도 했다. 또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남도 진도군의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을 수록해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다. 김동현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문학은 문인협회 회원들이 양산 문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치열한 열정이 담겨 있는 책”이라며 “제12집 발간을 계기로 문인협회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회원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양산여고 관악단 학생들의 연주가 함께하는 정영숙 회원과 배분숙 회원의 시낭송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권 시의회 의장과 이동국 예총 지부장, 박성진 본사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코끝을 시리게 하는 추운 날에는 왠지 가슴을 적시는 따뜻한 음악선율을 듣고 싶어진다. 홀로 외로이 소리를 내는 독주보다 여러 악기가 어울려 하나의 음을 내는 앙상블이라면 더욱 반가워진다. 거기다 음악을 향한 뜨거운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