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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경찰서간의 의사소통 부족이 결국 시민의 혈세를 날리는 결과를 낳게 됐다.<관련기사 214호, 2008년 1월 8일자 보도>시는 지난해 8월 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신기동 공단사거리 일대 1만4천971㎡에 대해 공공청사 시설(경찰서) 결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달 경찰의 요청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신도시 물금읍 신주마을 인근 1만㎡를 81억원에 토지공사로부터 매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부지는 경찰서가 숙원사업인 경찰서 이전을 위해 부지 매입을 수차례 중앙부처에 요청한 결과 지난해 11월 토공이 단독주택용지로 지정된 것을 공용청사용지로 변경하고 재경부와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다른 곳에 시설 결정 용역을 추진 중이었던 시는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지난 3일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따른 주민 공람공고 절차에 들어간 상태였다. 시는 본지의 취재로 신도시 일대에 경찰서가 부지 확보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부랴부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공람공고 기간을 마친 뒤 2월말까지 경남도 도시계획심의를 받아 경찰서 부지로 최종확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경찰서 부지가 신도시 지역 물금읍 옛 신주마을 인근으로 정해지자 시는 용역을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공람공고까지 들어간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무산된 것이다. 용역을 위해 확보된 예산 1억원 가운데 수천만원의 혈세가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에 대한 과업을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며 “계약금에 대한 차액분 등은 다른 용역으로 변경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경찰서 이전 문제를 놓고 경찰서와 시, 두 기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없었다는 점, 지난해 11월 토공이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위해 시와 협의를 거치고도 시 내부 관련부서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해 진행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자로 개통 일주일이 지난 양산선이 사실상 도시철도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개통한 양산선은 양산과 서면을 환승 없이 50여분 만에 이용할 수 있다는 대대적 홍보로 화려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양산선을 직접 이용해 본 시민들은 어림도 없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산역으로 가는 도시철도가 출근시간에는 9분 33초 간격, 비 출근시간에는 19분 30초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을 대다수 이용객이 알지 못해 2호선 종착역인 호포역에 내려 양산행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호포역은 옥외승강장이라 많은 승객들이 한겨울 추위에 떨며 길게는 20분을 기다린 뒤에야 양산행 도시철도를 탈 수 있다.김미정(33, 남부동) 씨는 “서면에서 양산까지 50여분이면 간다고 해서 도시철도를 탔는데 호포역에서 승무원이 내리라는 소리에 어리둥절했다”며 “모든 도시철도가 양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20분에 한 대 꼴로 있다는 소리에 어이가 없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주배근(69, 서창동) 씨는 배차간격이 큰 것에 대해 “도시철도 이용자가 대부분 65세 이상 우대권을 사용하는 노약자들이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며 “부산 도시철도도 적자라며 매일 아우성인데 양산선은 오죽 하겠나. 이런 도시철도 개통은 생색내기식이며 공연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철도 배차시간을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양산역과 남양산역 두 역사의 한해 운영수지적자가 약 40억원으로 집계돼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넓혔다”며 “지난해 중순경에 실시한 부산발전연구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루 이용자가 2천 17명으로 집계돼 현재 배차시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각 역사 고객안내실에 양산행 도시철도 시간표를 배치해놨다”며 “당분간은 열차로 인식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선은 양산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버스 부족과 환승안내표지판이 없어 양산을 찾은 승객은 물론 양산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올 신학기를 맞아 양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69명이 웅상지역 고등학교로 배정돼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당혹해 하고 있다. 양산지역과 웅상지역으로 학군을 나눠 배정하는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배정은 전체 양산시를 한 학군으로 지정, 지역과 상관없이 고루 배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양산지역 학생 대부분이 양산지역 고교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왔고, 지원자수와 고교 입학생수가 비슷했기 때문에 인원초과로 인해 웅상지역 고교로 배정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양산지역 중학생 69여명이 웅상지역에 있는 ㅅ고교로 배정 받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난 것. ㅅ고교는 오는 3월 1일자로 개교하는 신설학교이다. 문제는 30학급 규모에도 불구하고 개교년도부터 10학급이 아닌 11학급으로 학급수를 편성해 양산지역 학생들이 웅상지역으로 대거 몰리게 된 것이라는게 일부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한 학부모는 “ㅅ고교를 9학급으로 하고 양산지역 고교의 학급수나 학급당 인원수를 조금씩 늘릴수도 있었는데 굳이 신설학교에 11학급이나 편성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며 “도교육청에서 양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냐”고 뒤늦게 불만을 내비췄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양산 지역내 중학교 졸업생수가 많아 고교 1학년 학급수가 다소 증가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양산지역 고교에 편성할 수 있는 학급수와 학급당 인원은 이미 최대한이기에 불가피하게 웅상지역 고교의 학급수를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덧붙여 “양산시 뿐 아니라 대부분의 경남지역 고교 학군은 시·군단위이기 때문에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단순한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이 아니라 통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부재가 큰 문제라는 것. 학부모는 “등·하교를 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버스인데, 양산지역에서 웅상지역으로 운행하고 있는 버스는 57번 한 대 뿐이며 그마저도 배차시간이 길어 등교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6시30분에 운행하는 첫차밖에 이용할 수 없다”며 “버스 추가 운행이나 스쿨버스 운행 등 대안마련을 해놓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 배정만 하는 것은 올바른 행정절차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영광과 기쁨보다는 웅상JC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웅상청년회의소는 지난 15일 세정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회장단과 감사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이윤대 회장에 이어 최희용 신임회장이 취임했으며, 웅상청년회의소 회원과 가족,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희용(사진) 신임회장은 “무거운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회원 간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웅상청년회의소가 창립된 이후 10여년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 회장단을 비롯해 회원들의 단합이 있었기에 지금껏 잘 해올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변함없는 회원 화합을 강조했다.최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와 애정이 없었다면 지난 10년간의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며 “모든 모임이 그렇듯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최 신임회장은 올해 슬로건을 ‘New Begin, New 웅상JC’로 정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0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하자는 것이 최 신임회장의 포부다. 그러려면 회원 모두의 정열과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진 역량을 백분 발휘해 진취적이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신임회장은 “백 마디 말보다는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웅상JC를 위해 미약하나마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솔선수범할 것을 회원들에게 약속했다.이밖에 최 신임회장은 “올해 내부적으로 사무국을 이전하고, 대외적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4개 동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웅상청년회의소가 젊은 열정과 패기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단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희용 신임회장을 비롯해 이윤대 직전회장, 문경환 상임부회장, 전환재 내무부회장, 김석규 외무부회장 등 회장단과 이병식·권숙원 감사가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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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생활환경을 개선을 위해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단지의 부대 및 복리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양산시공동주택관리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0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화된 도로, 지상주차장, 옥외주차장, 하수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정자, 보육시설, 경로당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아파트 선정은 이달 말부터 3월말까지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관리비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결정된다. 100세대 미만의 영세아파트 중 1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의 경우는 총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그 이상의 경우는 총 사업비의 75%를 지원한다. 최근 3년 이내 지원실적이 있는 시설물은 제외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건축과 주택관리담당 380-5511로 하면 된다.
본지 214호(2008년 1월 8일자) 8면 '성실한 이장에서 믿음직한 회장으로' 기사와 관련하여 취재원 권종록씨와 취재과정에서 생긴 오해로 권종록씨가 물금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잘못 보도되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사실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또한 권종록씨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본지 기자에게 성급히 제보한 사실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양산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푹식푹신한 바닥으로 탈바꿈한다. 시에 따르면 양산의 대표적 친수공간인 양산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 바닥을 탄성포장재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양산천 산책로 정비사업을 실시했고 이르면 이달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양산천 영대교에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지선과 만나는 지점까지 2.5㎞와 교리보에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지선 교각 아래 구간 2.1㎞ 등 양산천 4.6㎞에 걸쳐 모두 4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착수했다. 양산천 산책로는 양산천의 풍광을 즐기면서 산책이나 조깅 등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콘크리트 바닥으로 인해 시민들이 산책이나 조깅 시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는 현상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다방천~수질정화공원 간 산책로도 시민들의 호응이 큰 탄성포장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영대교 상류지역도 국토관리청에 의해 제방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산책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산 8경 가운데 하나인 홍룡폭포에 명물 화장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범종' 형태로 고안된 홍룡폭포 공중화장실은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 홍룡폭포와 연계된 이색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6월 1차 추경을 통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마련하고, 최근 설계를 마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화장실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단순한 화장실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상징물로 범종 형태의 화장실을 계획하면서 등산객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함께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실 주변에 식수대, 휴게소 등의 시설물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내 공원시설과 관광지역에 점진적으로 화장실 가꾸기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은 더러운 곳이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얼마든지 화장실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화장실을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8년 첫 시민아카데미가 지난 8일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방송인 김병조 씨가 진행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강의에는 시민 600여명이 찾아 큰 호응을 나타냈다.
시는 민원전용 생활불편신고 전화를 120번으로 통합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이 생활불편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따라 환경오염신고 128번, 응급환자신고 1399번, 상수도고장신고 121번, 가로등 고장과 쓰레기 신고 120번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한편 이번 통합으로 시는 유료였던 120번 대신 무료인 080으로 전환했다.
"입학하기 전 홍역예방접종 하세요"오는 3월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어린이는 입학하기 전 2차 홍역예방접종을 하고 접종확인서를 발급받아 입학하는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국가 홍역퇴치사업의 하나로 2008년 취학 어린이 2차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이달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2차 홍역예방접종통지서와 예방접종증명서발급 안내문을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학통지서와 함께 대상 가정에 보내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지서를 받은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어린이는 모자보건수첩(아기수첩)과 건강보험카드, 2차 홍역예방접종 통지서를 가지고 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한편, 올해 양산지역 취학예정 어린이는 3천800여명이다.
첫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권정호 교육감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8일 교육계안팎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권정호 교육감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사에서 권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웃음주는 교육활동과 교육환경 조성 ▶교사에게 스승의 이름표 달아주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만들기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등의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이같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권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업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과 "교사와 학생들의 수업결손이 심한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히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교육감은 지난달 24일 고영진 전 교육감 쪽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됐으며 이어 이어 지난 5일에는 남해 설천중학교 이영주 교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상태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한 걸음을 시작했다. 오는 15일부터 양산도서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로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것. 서포터즈로 1년간 활동을 하면 대출권수가 3권에서 5권으로 확대되고, 신간도서 우선 대출, 도서관 행사 우선 참여 등 여러 가지 혜택이 따른다.
독서애니메이터는 자신이 읽은 좋은 책에 대한 감동과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나 게시판을 활용해 서평을 게시하고 독서를 권유하면 된다. 우수 독서애니메이터는 연말에 시상도 한다.
2005년에서 지난해까지 도서관 사서도우미 연수를 받은 사람이라면 사서 도우미로 활동하는 것도 좋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의 업무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며 주1회 2시간 봉사를 할 수 있다.
도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부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수서전문위원은 이용자의 도서관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만족할 수 있는 장서를 추천하면 된다. 매월 자신의 전문분야 신간 및 필독서, 권장도서를 도서관 수서담당자 메일로 보내면 목록에 반영된다.
프로그램 운영 서포터즈는 방과후 숙제교실, NIE, 독서치료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계발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행사모니터는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내용, 진행방식, 강의내용 등을 모니터링해서 더 나은 프로그램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 3명과 초등학교 1~3학년생, 4~6학년생을 둔 학부모 3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든 부문 서포터즈는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디지털 자료실 385-7056으로 하면 된다.
시가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놓고도 정작 안전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계획도 마련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11월 북부동 양산주유소 옆 부지면적 954㎡에 3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노외주차장을 사업비 2억1천7백80만원을 들여 준공했다. 시는 위탁업체를 선정하기 전까지 공영노외주차장을 사실상 무료 개방해 운영해 왔는데, 이달 초에 설치한 안전 볼라드와 주차 블럭이 거리가 맞지 않아 주차를 하던 차들이 안전 볼라드에 부딪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것. 주차하는 차량이 벽면에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주차 블럭과 안전 볼라드로 인해 되려 차량이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 온 것이다. 애초에 주차장에는 주차 블록만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시는 차후 야간 무료주차를 운영할 경우 일부 차량이 주차장 벽면을 들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볼라드를 추가 설치했다. 문제는 주차블록을 먼저 설치하고 뒤에 안전 볼라드를 설치하면서 차량 길이를 예상하지 않은 것. 예전처럼 주차블록에 맞춰 주차를 하면 차량 범퍼가 안전 볼라드에 부딪히게 된다.일반 준ㆍ소형 승용차량을 기준으로 뒷바퀴에서 뒷범퍼까지 길이는 약 64~70cm이다. 하지만 공영노외주차장에 설치된 주차 블럭과 안전 볼라드의 길이는 64cm로 조그만 방심한다면 그대로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박 아무개(42, 북부동) 씨는 "예전처럼 주차를 했는데 갑자기 뒷범퍼가 안전 볼라드에 부딪혀 손상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무료주차장으로 운영한 적이 없기 때문에 보상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이달 15일자로 위탁업체가 선정되면 그때부터 위탁업체가 주차장을 관리 한다"며 "그 전까지 노외주차장을 무료주차장으로 운영한 적이 없다. 입구를 막아놨지만 일부 운전자가 치우고 들어가서 그대로 놔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안전 볼라드와 주차 블록 간 거리도 차후 조정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까지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1월 안에 모두 내면 세액의 10%를 공제하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해당 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로 시청 세무과, 웅상출장소 세무담당, 거주지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연납 신청자가 납기인 31일까지 내지 않더라도 가산금은 없으며, 6월과 12월 정기 납부기간에 자동차세를 내면 된다. 그동안 연납했던 납세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납 대상자로 처리돼 고지서를 일괄 발부한다.만약, 자동차세를 연납한 뒤 다른 시ㆍ군으로 주소를 옮기면 이미 납부한 자동차세는 내지 않아도 되며, 자동차를 이전하거나 말소할 때는 이미 낸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세무과 도세담당(380-4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납부대상 자동차 8만1천132대 가운데 4천679대의 연납신청을 받아 11억458만6천290원의 자동차세를 조기 징수했다.
시는 공공근로자들이 작업한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겨울철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사랑의 땔감나누기사업으로 72세대에 360톤을 지원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보내기에 기여한 바 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북부시장을 살리기 위한 전문공구상가 추진 계획이 예상치 않은 복명을 만나게 됐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북정동 891-1번지(하북정 입구 부근) 일대 3천744㎡에 전문공구상가로 지상 3층의 복합상가건물이 지난해 5월 건축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 ㄷ업체가 추진 중인 전문공구상가는 연면적 7천996㎡로 지상 3층 규모이다. 이곳은 착공을 앞두고 현재 공구상가에 입주할 업체들을 모집하기 위한 분양광고에 들어갔다. 북부시장과 1㎞ 남짓 떨어진 곳에 추가 공구상가 계획이 세워지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공구상가를 계획해오던 북부시장번영회가 용역 결과에 따라 공구전문상가로 변신을 꾀할 경우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는 번영회 상인들과 함께 지난해 말 북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상인들이 요청한 공구상가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용역에 반영한 바 있다. 또한 용역 전에 지역 내 기업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164개 업체 가운데 전문공구상가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한 업체가 95%였다. 또한 양산에 전문공구상가가 생길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업체가 53%로 응답해 상인들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특히 부산과 울산 등지로 공구를 구입하기 위해 이동하는 업체가 전체 57%에 달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도 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북부시장번영회 상인들은 생존을 위해 '전문공구상가로 변신'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정기 북부시장번영회 회장은 "상인들이 함께 공구전문상가를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며 "민간업체가 인근에 공구전문상가를 계획한다면 경쟁을 해야겠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번영회 요청으로 실시되는 북부시장 활성화 용역은 시장 전반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지 공구전문상가로 국한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추가 대책이 용역이 완료되는데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부시장 활성화 용역은 오는 2월말 결과를 가지고 시와 번영회 상인들의 최종 조정을 거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갈 전망이다.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법이 공직사회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지난달 6일 <양산시 기간제근로자 채용 및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부서별로 진행되던 기간제근로자 채용에 대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양산시 기간제근로자 채용심의위원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키로 하고 일선 사업부서에 지침을 보냈다. 이에 따라 부서별로 단순업무보조에서 특정업무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일제 심사를 벌인 결과 재계약이 불투명해진 일부 기간제근로자들이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해당 부서에서도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2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무기계약직으로 42명을 전환한 바 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경우 기간제근로자들은 공무원과 같이 정년을 보장받고, 현재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총액인건비에 포함되게 된다. 하지만 무기계약직들은 공채라는 제도로 채용되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진급 없이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정년을 보장받게 돼, 무기계약직이 늘어날 경우 업무에 대한 책임이 없는 기간제근로자들이 늘어나 조직 운영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우려를 낳고 있다.이러한 우려에 따라 시가 마련한 지침에 따르면 '각 부서장은 사용목적에 맞는 근로계약기간을 설정하여야 하고, 이 경우 기간은 200일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해 사실상 2년 이상 근무로 무기계약직이 늘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업무보조가 아닌 나름의 전문성을 가지고 공무원 대신 업무를 수행하던 기간제근로자를 일괄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기간제근로자로 계약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공무원 정원이 부족해 사실상 공무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생활지원과의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4명의 기간제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을 대신해 1만2천여명이나 되는 시의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고, 자원봉사 교육과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지만 기간제근로자라는 신분 때문에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또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담당하는 방문간호사들은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해 건강이나 거동에 문제가 있거나 결혼이민자, 폭력가족 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인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에 대해 건강생활실천·투약 및 합병증을 관리해 왔지만 고용불안에 떨기는 마찬가지다. 현재 10명의 방문간호사들은 지난해 4월 채용되어 올해 재계약이 결정되었지만 내년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비중이 늘어나면서 공직사회가 자칫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한 것"이라며 "물론 당사자와 해당부서에서 이견이 있지만 지침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산소방서(서장 김성석)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U-안심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U-안심폰 서비스는 지난 2006년 소방방재청이 정부 브랜드 개발 차원에서 신속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존 119 서비스에 I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개선한 U-119 안전상품의 하나다. 이 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나 홀로 어린이,각종 질환자, 국내 체류 외국인 등 주의가 요구되는 신고자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두고 119신고와 동시에 소방서 상황실과 구급대가 신고자의 정보를 파악해 신고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구조ㆍ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동전화를 이용할 때도 위치파악이 가능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대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시범 운영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양산지역에서도 U-안심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서 대상자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응급출동 시 구명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