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의 찬란한 역사 시기인 ‘삽량시대’를 재현하며 시민이 양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상북면 효충역사공원에서 고유제를 올리며 삽량문화축전 서막을 올렸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양산대종 일원에서 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양산대종 타종식’이 진행됐다. 타종식 후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를 보려는 시민으로 늦은 시각까지 북적였다. 삽량 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각종 체험부스는 물론 화랑 활 쏘기 체험, 화랑관모 만들기 체험, 삽량마차 체험, 삽량 금동관과 부부 장신구 체험, 곡포나루 뗏목 체험 등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신라시대 삽량도독을 지낸 김서현 장군과 화랑 김유신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도 시민 눈길을 끌었다. ‘삽량시대 라이브존’에서 열린 ‘삽량도독 김서현 장군과 화랑 김유신 출정식’, ‘붉은 꽃 푸른 맹세’는 화려한 해동 검도 시범과 인간과 말이 함께 호흡하는 무예 공연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은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함께 ‘춤의 도시’ 구현을 위한 새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 중 ‘용의 전설’을 우리 전통 문화인 길놀이와 접목한 ‘가야진용신제 삼용 길놀이 퍼레이드’와 전문 댄스 크루가 댄스 배틀을 펼치는 ‘Hit the 샵량, 한류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시민 수천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장관도 연출됐다. 1일 특설무대 앞에서 진행된 ‘삼장수 기상춤 카니발’은 시민단체 간 경연대회로 흥을 더했다. 양산천 옆 도시계획도로는 공연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변해 다양한 체험전시부스가 축전 기간 내내 이어졌다. 주말에는 밴드와 스트릿 댄서들, 양산시립합창단 등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이 거리를 가득 메우기도 했다.
“양산시장 이름을 내걸고 3년째 하는 대회인데 어떻게 이렇게 미숙하고 성의 없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지 황당하다” 지난달 25일 열린 통합시장기 체육대회 가운데 제3회 양산시장배 수영대회가 진행 미숙과 경기 운영 부주의 등으로 참가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양산시청 민원게시판 등을 통해 운영 미숙을 지적하며 ‘시장배’라는 대회 격에 맞지 않은, 수준 낮은 대회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는 출전자 대기 시간이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대회는 몸풀기 시간과 경품추첨까지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기 장소도 없는 상태에서 주최측이 출전 시간마저 제대로 알리지 않아 선수들은 수영장 근처에 돗자리 등을 깔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선수당 4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쳐도 경기 시간은 20분 미만인데, 20분 수영하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며 “무엇보다 언제 경기할지 예고해주지 않으니 잠시도 다른 곳에 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대회 진행에서도 미숙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접수창구나 대기실, 탈의실 등을 안내하는 사람도 없어 혼란이 발생했다. 또한 이전 경기가 끝날 때마다 안내가 없어 선수들이 직접 진행 상태를 확인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부정 출발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고 심판 기록 집계 역시 정확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나라를 위해 피를 바쳐 적군을 물리치겠다는 붉은 맹세를 잊지 않겠다”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삽량도독 김서현 장군과 그의 아들 화랑 김유신이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출정식을 가지고, 피의 맹세를 하는 장면이 재현됐다. 올해 첫선을 보인 ‘삽량도독 김서현 장군과 화랑 김유신 출정식’, ‘붉은 꽃 푸른 맹세’는 삼국사기에 “왜구가 삽량에 침입, 패하여 퇴각했다”고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삽량(신라)을 대표하는 인물인 김서현 장군과 그의 아들이자 화랑 출신으로 신라 최고 장수로 잘 알려진 김유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삽량성 전투를 재현한 것이다. 특히 우리 전통무예 가운데 하나인 해동검도의 화려한 군무를 곁들여 더욱 사실감을 더했다. ‘삽량시대 라이브존’에서 펼쳐진 공연은 화랑이 지켜야 할 계율인 세속오계(世俗五戒)-사군이충(事君以忠,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ㆍ사친이효(事親以孝,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ㆍ교우이신(交友以信,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ㆍ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ㆍ살생유택(殺生有擇,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다)-가 적힌 기를 든 화랑들이 대오를 이루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서현 장군에게 화랑들이 검무를 시연한 뒤 화랑 김유신이 장군에게 갑옷과 칼을 하사받고 왜구 격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전은 역사문화축전, 시민화합축전, 지역진흥축전이라는 목표로 운영된다. ‘삽량’이라는 양산 옛 지명에 대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화합하는 축전, 축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세 번째 ‘양산시장기 통합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지역 체육 동호인 모두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이태춘 도의회 의원,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김정희 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정치계와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산악인 이상배 (사)영남등산문화센터 이사장이 히말라야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책을 펴냈다.
국내 여성 보컬리스트 대표 주자이자 ‘맨발의 디바’로 유명한 가수 이은미 씨 전국투어 콘서트가 내달 21일과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이 지난 6월 선보인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을 3회 더 공연한다. 내달 8일과 11월 19일, 12월 17일 오후 2시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양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 일대기를 1시간가량 짧은 뮤지컬로 선보인다.
지난 7월 설계 당선작이 발표된 후 실시설계를 앞둔 복합문화타운이 공연장 규모보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게 설계돼 입지 문제에 이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복합문화타운은 양산시가 부족한 문화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대표 건축물로 만들겠다며 지난해부터 양산천 산책로 변인 신기동 654-14 일원(신기배수펌프장 옆)에 2천68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해 왔다. 문제는 이곳 예정부지가 협소한데다 위치마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양산시는 지난 7월 23일,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에이아키텍츠 건축사무소(부산)와 건축사무소 디자인포(부산)가 공동 응모한 작품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양산시는 올 연말까지 복합문화타운 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1월에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설계에 따르면, 복합문화타운 내 주차장은 14대(장애인 주차장 2대 포함), 화장실은 층별 남녀 각 2칸씩 1개소로 250석 규모인 공연장에 비해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소한 부지로 인해 추가 주차장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지역예술인은 “지상 주차장
양산시민신문이 창간13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린 2016 양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 댄스페스티벌은 양산시와 양산시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해 열렸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신문이 가지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Thanks, Dance’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진 끼와 열정을 펼친 한마당 축제였다. 이날 행사는 사전신청을 받은 13개 참가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참가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함께 한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박수와 환호로 날려버렸다. 가족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유독 더웠던 여름 끝자락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댄스팀 초청공연은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식전 공연으로 나선 스텝아트컴퍼니(STEP Art Company)는 1999년 창단해 부산을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팀으로 대표작으로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부산,
양산시가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 사업’ 대상과 주요 내용을 공고하고 오는 21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활동으로 ▶문학 ▶미술 ▶사진 ▶서예 ▶무용 ▶연극 ▶음악 ▶전통예술 ▶문예 일반 ▶생활예술 등 10개 분야다. 단체 경우 설립 3년 이상이며 단체등록증 발급을 받고 양산시에서 최근 3년간 해마다 1회 이상 해당 분야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개인은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
양산시울림낭송회(회장 이상창)가 어르신 삶에 특별한 추억을 심어주고 문학 감성을 통해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1회 양산 실버 시낭송 대회’를 개최하는 것. 내달 1일 오후 3시, 삽량문화축전 행사장 내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6일까지 신청받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전화(010-8222-8479, 010-8521-4461) 또는 이메일(ysjung6297@naver.com)로 이름과 나이, 주소, 낭송할 시를 알려주면 된다. 배경 음악은 사용하면 안 되며 자작시는 낭송할 수 없다.
통도사 서운암(주지 성파 스님)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국제학춤페스티벌ㆍ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운암은 통도사 학춤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문화재 등재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 국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학(鶴)을 주제로 하며 일본 대표 두루미 학자인 마사토미 히루유키 교수, 국제두루미재단 소속 러시아 대표 엘레니 일리아센코, 국제두루미재단 중국 책임자 리잉 슈가 참여한다. 성파 스님을 비롯해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이우신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박진영
‘양산 문화’를 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가 있다. 고분과 산성 등을 포함한 고대문화,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 그리고 양산 전역에 꽃 피었던 도자문화다. 양산은 19개 가마터가 전역에 산재해 있다. 더군다나 고려 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전 시기에 걸친 도자기가 출토되는 지역으로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양산 도자문화는 고대문화와 불교문화보다 관심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주목받지 못하는 양산 도자문화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연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3개월간 ‘양산 도자기의 궤적 특별전’을 진행한다.
■양주동주민센터 수강생 모집 ㆍ모집 기간 : 인원 마감 때 까지 ㆍ모집 방법 : 방문 ㆍ강좌 : 행복한 대학(80명), 양주빛실버합창단(50명), 신나는 노래교실(80명), 캘리그라피&핸드메이드 공예(20명), 중국어 기초회화(20명), 기타(기초ㆍ계속, 각 20명), 어린이 기타(25명), 댄스스초프(4개반 각 25명), 요가(20명), 명상(20명), 방송댄스(25명), 풍물(20명), 우리춤(30명) ㆍ문의 : 365-4444
오는 9월 30일부터 3일간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열리는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과 연계해 ‘양산시 평생학습박람회’가 함께 개최한다. 평생학습박람회는 시민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이다. 올해는 ‘배움으로 즐기는 100세 시대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에게 평생학습 의미와 필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체험ㆍ홍보 부스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모두 27개 기관ㆍ단체가 천연염색, 네일아트, 가훈 쓰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을 제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부스에서 4가지 이상 체험을 하면 자원봉사시간 2시간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동안 평생학습 동아리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뽐내고 열정을 겨뤄 보는 ‘성인학습동아리 경연대회’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삽량문화축전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난타 동아리 ‘타락’의 개벽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예랑소리’ 등 모두 10팀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한글을 쓰지 못해 남편이 대신 써주던 날의 부끄러운 기억과 한글을 배운 후 자신 있게 스스로 이름을 썼던 뿌듯한 기억을 ‘조마조마 두근두근’이라는 함축적인 말로 표현한 도두희(69) 어르신의 시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9월 문해의 달을 기념해 지난 1일 열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전국 문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도두희 어르신이 우수상인 세종문화회관 사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강생 7명이 경상남도 평생교육원진흥원장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두희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서 생활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한글 교실에서 공부하고 삶에 자신감과 활력이 생겼다”며 양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산지역 농ㆍ축협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정연주) 주관, 양산시와 양산시의회가 후원한 제12회 농축협장기 어르신 게이트볼대회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지난 6일 열렸다. 대회에는 지역 내 30개 게이트볼 동호회에서 모두 320여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하북A팀이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하북A팀은 결승에서 물금B팀을 만나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접전 끝에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물금B팀은 아쉽게 준우승, 상북A팀과 하북C팀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연주 지회장은 “오늘 이 대회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우정을 다지는 친목의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며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과 더불어 늘 건강하
양산시가 지역 문화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추진하는 양산시문화재단 설립이 시작부터 반대에 부딪혀 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의회에서 사업 목적이 애매하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설립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 업무보고에서 “지역 문화정책 수립과 집행을 하는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 문화예술인 단체를 총괄할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이를 위해 ‘양산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문화재단을 설립할 경우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정책과 사업 추진 ▶전문운영주체를 통한 대규모 연계형 사업 추진 ▶문화예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 ▶현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업 실행과 지역 내 문화시설 축제 운영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다수 시의원이 문화재단 설립 목적과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는 점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망자를 태운 꽃상여는 장지를 향해 나아갔다. 마을에는 앞소리꾼의 구슬픈 상여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3일 옛 상례 문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행사가 상북면 대석리 물안뜰마을(이장 차병철)에서 열렸다. 잊히는 매장문화인 ‘상여소리와 행상’을 재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