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난 딸 태은이가 지난주부터 가려움을 호소해 피부과를 찾았다는 김향미(35)씨. 북부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태은이의 가려움증이 황사 때문인 것 같다”며 “황사철 아이들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양산고등학교 35회 동기회(회장 심재강)는 해운자연농원에서 춘계단합대회를 가지고 동기생들의 화합과 모교인 양산고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동기회에는 양산 출신 가수 김효원씨가 축하공연을 가져 한껏 흥을 돋우기도 했다. 양산고 35회 / 사진제공
제31회 물금읍민 체육대회가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15일 물금읍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마라톤 등 체육대회와 윷놀이, 투호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져 읍민화합과 건강증진의 자리가 되었다. 물금읍체육회 / 사진제공
양산시 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여성회가 결손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로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지난 13일 중앙동 트윈타워 빌딩 3층에서 열린 먹거리 장터는 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정을 나누었다.
조원정 기자 / vega576@
지난 14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1천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6회 한ㆍ일 교환 사생대회’가 펼쳐졌다. JCI KOREA-양산(회장 박성준)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우수학생 4명을 선발해 일본에서 홈스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산JCI / 사진제공
“단순한 산악회가 아니랍니다. 산과 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산수원애국회(山水苑愛國會)랍니다”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악회는 많지만 그 중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조금 더 남다르다는 이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산수원애국회(회장 이용운)가 지난 3월, 일본을 다녀왔다.양산에 있는 산은 물론 전국 유명산은 다 올라봤다는 이들은 다른 나라에 있는 산을 올라보고 우리나라 산과의 차이를 알고 문화를 느끼고자 3년 전부터 해외 원정산행과 문화탐방에 나서고 있다.올해로 3번째 맞는 해외 원정산행의 목적지는 고대 일본 천왕가의 전설이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 ‘구마노나치신사’가 있는 일본 혼슈의 최남단, 와카야마현. 높이 50m의 커다란 암벽들이 남북 2km에 걸쳐 장관을 이루는 ‘산단베키 지하동굴’과 세계최장 현수교인 ‘아카시아해협대교’까지 4박5일 동안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을 체험했다는 회원들.하지만 모든 일정 가운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마지막 날 밤 가졌던 한일자매결연식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김영철 회장과 일본 오오사카-와카야마 지역 재일대한민국민단이 양산산수원애국회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아 환영행사를 열어줬다고 한다.양산산수원애국회 회원 103명과 일본측 인사 103명이 함께 손을 마주잡고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는 마지막 순서에서 회원들 대부분은 눈물을 비추며 가슴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산수원애국회 김홍득 상임지도위원은 “그 날은 오랜 시간 역사적 응어리가 남아있는 한국과 일본이 잠시나마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같은 민족이면서도 원수처럼 지냈던 민단과 조총련 인사들도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많아지는 4월, 한국산업안전공단 양산산업안전보건센터(소장 김동섭) ‘놀이터 안전 지킴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 놀이터 봉사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놀이터 안전 지킴이 10여명은 중앙동 남부 1호 어린이놀이터에서 오래된 시설을 점검하는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김동섭 소장은 “놀이터 점검을 해보니 철조망은 찢어져있고, 의자와 시설물 등이 많이 낡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 된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자원봉사단체로 등록된 놀이터 안전 지킴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다른 봉사활동과는 달리 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그들의 강점을 살려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안전점검, 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날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센터 정남주 사무국장은 “놀이터 안전지킴이는 주위에서도 호응이 좋아 밀양, 김해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해줄 수 없는지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며 “놀이터 안전 지킴이가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니 마음이 놓이고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놀이터 안전지킴이 봉사단’은 이번 놀이터 점검활동을 시작으로 동절기를 제외한 10월까지 모래세척, 환경정비, 위험물질 제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한의사회 내부적으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면서도 서로 견제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의료인단체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열린 월례회에서 4월 1일부터 앞으로 2년간 양산시한의사회를 이끌 제4대 회장에 이우헌(45. 양산한의원)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우선 지역 의료인단체의 신임회장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한의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부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지만 단체를 총괄하고 각종 업무를 임원진과 의논해 풀어나가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과 함께 새롭게 바뀐 의료법이나 위생관리법 등을 교육하는 보수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정확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의사회 내부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나친 경쟁은 오히려 과대광고 등으로 인해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자율적인 지도와 견제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업계는 의료법에 의해 과대광고를 못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문을 여는 한의사들은 이것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법을 몰라 처벌받는 한의사를 보호하고 지도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이 회장은 또 건강한 의료행위를 위한 자정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의 특성상 소위 ‘돌팔이’라고 불리는 유사의료행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등 의료당국과 협력해 지역에서 유사의료행위가 없도록 정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들어옴에 따라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지역에 뿌리내려 양산이 한의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한미FTA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의사회와 한의사회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국내 사정에서 의료시장 개방은 오히려 하나의 기회라는 것이다. “어느 나라든 해당 분야 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경쟁력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한의대학에는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의학은 세계적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하지만 의료보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현실이 한의학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침과 가루약으로 만든 일부 한약제만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한의학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탕약에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는데도 말이죠. 이는 한의학의 손해이면서 나아가서는 국가 전체의 손해입니다”이 회장은 한의사회와 의사회의 힘겨루기로 유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의학 의료보험 적용도 결국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은 그동안 큰 사고 없이 시민들에게 큰 우호적으로 다가섰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치료와 합리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의사회 차원에서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할 생각입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의무고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양산을 비롯한 경남도 내 시·군 상당수가 이 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고 민간기업도 30%가량만 의무비율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14일 경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와 20개 시·군은 의무고용을 해야 하는 장애인 381명보다 많은 389명을 채용해 전체적으로는 의무고용비율 2%에 가깝게 나타났다. 하지만 8개 시·군은 여전히 공무원 가운데 장애인 의무채용 비율을 못 채우고 있다. 양산시 역시 마산, 진주시와 의령, 합천군 등과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했다. 의무고용비율 적용대상 공무원 정원 844명 중에서 의무고용공무원수 17명에 못 미치는 14명으로 1.7%에 그친 것. 올 해 역시 적용대상 공무원은 86명이 늘어난 930명이지만 장애인 공무원은 1명만 더 충원돼 1.6%로 오히려 비율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 적용대상이 소방·정무직을 제외하고 건축 등 현장계까지 포함되면서 정원이 늘어나서 비율이 더 떨어진 것”이라며 “현재 2명이 더 채용확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관내 민간기업의 경우 50인 이상 장애인고용의무사업체는 163개소로 이 가운데 의무고용비율을 준수한 사업체는 93개소에 불과했다. 의무고용비율을 준수한 사업체와 미달한 사업체 모두 합쳐서 고용된 장애인 수는 422명으로 전체의 1.9%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부끄럽습니다”
보건소에서 장애인재활방문을 담당하는 배경숙(45)씨를 만났다.
2년째 장애인 재활방문을 하고 있는 배씨는 그동만 방문했던 장애인들의 이름, 특성, 성격이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것을 보아 그저 직업상으로만 그들을 대한 것은 아닌 듯 하다.뇌병변 장애2급을 가진 신윤자(52) 씨는 늘 혼자있는 내게 “배경숙씨가 지나갈 때마다 들러 챙겨준다” 며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쳐줘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많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 배씨는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은 것부터라도 혼자서 할 수 있고,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여는 분들은 없지만 두 번, 세 번 지속적으로 찾아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속내까지 얘기 하시죠”자신들의 방문을 기다리는 분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배씨는 “장애인 분들만 마음의 문을 열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의 시각을 버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사는 힘찬 발걸음!”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 부른다.
우리 지역에 진실로 민중의 지팡이가 있으니 바로 상북파출소 서우람(32)순경이다.
경찰생활 2년째 접어드는 서순경은 상북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얼마 전 추운 겨울날 전동 휠체어를 타고 택시를 잡지 못해서 추위에 떨고 있는 장애인 한 분을 집까지 모셔다 드린 적이 있는데 너무 고마워 하셔서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장애인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그들의 불편함을 알게 됐다는 서순경은 “사실 휠체어의 경우 택시가 그냥 지나치기 일쑤고 거리에도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며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생겼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서순경은 상북파출소에서도 듬직한 경찰이다.
상북파출소 박형통 팀장은 “부부경찰관인 서우람 순경은 근무에 성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주민들에게도 친절하다”며 보기드문 청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시각에서 그들을 돕고 발이 되겠다”는 서순경은 오늘도 어김없이 상북파출소에서 주민을 위해 불을 밝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유쾌한 영정사진 찍어요!”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는 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70여명의 영정사진을 찍어 직접 액자에 넣어 전하고 있는 이정희(47)씨.
“장애인 중에는 안면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표정이 굳어 사진 찍기 힘든 사람이 많죠” 그럴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찍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사진을 건네받은 김학림(53)씨는 “요즘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이 있습니까? 사진관에 갈 엄두도 안 나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니 너무 고맙죠”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일송정후원회의 임원으로 농아인협회 수어 동아리 ‘수어바다’의 회장을 맡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그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경찰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학창시절 우연히 신문에서 아버지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등하교 시켜주시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번도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그 일을 계기로 봉사를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는 “작은 일인데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고맙다고 말해 주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즐거운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부끄럽습니다”
보건소에서 장애인재활방문을 담당하는 배경숙(45)씨를 만났다.
2년째 장애인 재활방문을 하고 있는 배씨는 그동만 방문했던 장애인들의 이름, 특성, 성격이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것을 보아 그저 직업상으로만 그들을 대한 것은 아닌 듯 하다.뇌병변 장애2급을 가진 신윤자(52) 씨는 늘 혼자있는 내게 “배경숙씨가 지나갈 때마다 들러 챙겨준다” 며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쳐줘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많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 배씨는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은 것부터라도 혼자서 할 수 있고,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여는 분들은 없지만 두 번, 세 번 지속적으로 찾아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속내까지 얘기 하시죠”자신들의 방문을 기다리는 분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배씨는 “장애인 분들만 마음의 문을 열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의 시각을 버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사는 힘찬 발걸음!”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 부른다.
우리 지역에 진실로 민중의 지팡이가 있으니 바로 상북파출소 서우람(32)순경이다.
경찰생활 2년째 접어드는 서순경은 상북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얼마 전 추운 겨울날 전동 휠체어를 타고 택시를 잡지 못해서 추위에 떨고 있는 장애인 한 분을 집까지 모셔다 드린 적이 있는데 너무 고마워 하셔서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장애인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그들의 불편함을 알게 됐다는 서순경은 “사실 휠체어의 경우 택시가 그냥 지나치기 일쑤고 거리에도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며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생겼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서순경은 상북파출소에서도 듬직한 경찰이다.
상북파출소 박형통 팀장은 “부부경찰관인 서우람 순경은 근무에 성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주민들에게도 친절하다”며 보기드문 청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시각에서 그들을 돕고 발이 되겠다”는 서순경은 오늘도 어김없이 상북파출소에서 주민을 위해 불을 밝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유쾌한 영정사진 찍어요!”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는 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70여명의 영정사진을 찍어 직접 액자에 넣어 전하고 있는 이정희(47)씨.
“장애인 중에는 안면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표정이 굳어 사진 찍기 힘든 사람이 많죠” 그럴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찍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사진을 건네받은 김학림(53)씨는 “요즘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이 있습니까? 사진관에 갈 엄두도 안 나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니 너무 고맙죠”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일송정후원회의 임원으로 농아인협회 수어 동아리 ‘수어바다’의 회장을 맡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그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경찰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학창시절 우연히 신문에서 아버지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등하교 시켜주시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번도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그 일을 계기로 봉사를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는 “작은 일인데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고맙다고 말해 주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즐거운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겪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할 오른쪽 팔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기분을 말로 설명한다고 알 수 있을까. 그래서 장애를 겪지 않은 사람은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장애라는 것에 경계가 있을까. 세상에 날 때부터 장애를 지닌 사람보다 살아가면서 장애를 입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렇기에 너도나도 언제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힘들어서 몸부림치면서 잠들고 잠에서 깨어나면 현실이 아니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나도 오른쪽 팔은 여전히 없었어요. 정말 죽고만 싶었죠”
자고 일어나보니 세상이 바뀌었다는 말이 있다. 서홍식씨에게 지난 6년이 그랬다. 자고 일어나보니 오른쪽 팔이 없어졌고 그 후로 인생이 달라졌다. 서홍식(25)씨는 어릴 적부터 알콜중독 아버지 때문에 삶이 힘들었다.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듯 양산으로 이사를 와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19세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예쁜 집도 짓고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만 싶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편이 돼주지 않았다.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대형버스가 전복이 돼 오른쪽 팔이 깔려버린 것이다. 3번의 큰 수술을 했지만 결국 팔을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려요. 그 고통을 어떻게 말로 설명하겠어요. 매일 신음하면서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아들을 보는 게 죽는 것 보다 더 힘들었어요”어머니 박정숙(59)씨는 자신마저 무너지면 아들이 견디기가 더 힘들 것 같아 언제나 눈물을 가슴으로 삼켜야만 했다. 꽃다운 나이에 삶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아들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사고 후 2년 만에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를 알게 됐다고 한다.“장애인협회에 나가면서 제 삶이 달라졌어요. 그 전까진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와 같은 장애를 지니고 당당히 살아가는 박창수 사무국장님을 보고 힘을 냈어요”서홍식 씨는 남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으며 세상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 먼저 차를 타는 것부터 연습을 해야 했다. 차사고로 팔을 잃었기 때문에 차만 타면 열이 나고 멀미를 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끝에 버스를 타고 장애인협회까지 혼자 다닐 수 있게 되자 협회에서 중고컴퓨터 한 대를 구해줬다.처음엔 왼손으로 밥을 먹기도 글씨를 쓸 수도 없는데 무슨 컴퓨터냐며 거부했었다는 서홍식씨. 하지만 협회 선생님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조금씩 마우스를 잡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왼손만으로 타자를 치다보니 어깨와 허리가 너무 아파 타자연습을 하루 하면 이틀을 누워있어야 하는 생활이 반복됐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2달 만에 왼손만으로 200타를 치게 됐을 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고. 이제는 포토샵 가르쳐준 협회 선생님들을 자신이 가르친다며 수줍은 웃음을 짓는다. 이런 그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었다.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미디어 출판편집을 공부하던 그가 2개월 실습과정을 거쳐 지난 월요일부터 정식출근을 하게 된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저마다 다른 모습을 지닌 고비가 나타납니다. 그것이 저처럼 장애일 수도 있죠. 그동안 힘들게 지내왔던 세월은 더 높게 날기 위해 움츠렸던 거라고 생각해요. 이젠 부러진 날개로 세상을 나는 법을 배웠으니 힘차게 높이 날아갈겁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시계를 본다.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이다. 길은 평탄하고 바람은 시원하다. 연초록 잎들이 눈의 피곤을 씻어주는 길을 오르며 일행들 외에는 한 사람도 만나지 않다니, 어찌 이런 길이? 일행들은 이름 모를 나무와 꽃들에 제멋대로 이름을 붙여준다. 원추리, 얼레지,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두릅, 결국엔 산삼까지...
산 속으로 들어오면 자연스레 식물이 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하산길로 접어들었을 때는 어느 골짜기에 숨어 있었는지 나타난 낯선 사람들!
산을 다 내려왔을 때 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 사람을 잡아끈다. 여인 둘이 위쪽에서 머리를 감았는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고 있다. 아직은 물의 냉기에 손을 담그기도 쉽지 않은데 용감한 여인들이다. 여름이 오면 이 물에 탁족을 한번 해 보리라.휴대폰 안 터지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살갑다. 아주 적적한 곳 늦겨울 텅 빈 강원도 골짜기도 좋지만, 알맞게 사람 냄새 풍겨 조금 덜 슴슴한 부석사 뒤편 오전(梧田)약수 골짜기 벌써 초여름, 산들이 날이면 날마다 더 푸른 옷 갈아입을 때 흔들어봐도 안 터지는 휴대폰 주머니에 쑤셔 넣고 걷다 보면 면허증 신분증 카드 수첩 명함 휴대폰 그리고 잊어버린 교통 범칙금 고지서까지 지겹게 지니고 다닌다는 생각! 시냇가에 앉아 구두와 양말 벗고 바지를 걷는다. 팔과 종아리에 이틀내 모기들이 수놓은 생물과 생물이 느닷없이 만나 새긴 화끈한 문신(文身)들! 인간의 손이 쳐서 채 완성 못 본 문신도 있다. 요만한 자국도 없이 인간이 제풀로 맺을 수 있는 것이 어디 있는가?- 황동규,「탁족(擢足)」휴대폰 안 터지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살갑다고 말하면서 휴대폰을 흔들고 있는 나. (애초에 꺼버리면 될 게 아닌가?) 꺼버리지 못하는 인간적임. 적적하고 텅 빈 골짜기를 찾아 가고 있지만 머릿속은 교통범칙금 고지서까지 지고 다니는 그 또한 인간적임. 거기에는 어떤 반성도 읽히지 않는다. 그 적적한 혼자의 시간, 긴 산행길에 무언들 생각지 못하겠는가? 반성이든 뼈아픈 후회든. 그냥 머릿속에 지나가는 생각일 뿐이다. 그런 까닭에 탁족에도 탁족 이상의 의미가 없다. 창랑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는다는 시인의 책무도 처세도 없는 것이다. 발을 씻으며 “요만한 자국도 없이/ 인간이 제풀로 맺을 수 있는 것이 어디 있는가?”라는 생각도 가져봄직 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조차 없이 무심히 발 담글 수 있기를 홀로이 꿈꾸어 본다. 배정희 / 시인
봄의 序曲(서곡)훈풍이
지나간 자리
대지는 곱게
머리 빚고지난밤
쉬어간
이슬
해맑은 미소봄의 싱그러움
알뜰히 접어
파릇한
잎 세에 넣어 두고외로운 동경보다
아름다운
기다림이
좋은 시간살포시 뿌려진
세월의 향기가
가슴에
스며 든다 김부기 작
Q. 아파트를 2년 전세로 얻어 현재 입주한지 1년 되었다. 최근 남편의 직장문제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집주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하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은 없는가?
A. 임대차계약(전세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내용은 보증금 액수와 월세이지만, 보증금과 월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계약기간이다. 임대차계약의 계약조항은 계약을 체결한 사람들에게 법적인 효력을 미치고 어느 쪽이던지 이미 체결된 계약조항을 부정할 수는 없다. 계약기간은 임대차계약에서 중요한 계약조항이므로 계약체결 전에 자신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계약기간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대차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그만두려고 하는 것을 법률용어로 임대차계약의 해지라고 하며, 임대차계약의 해지는 해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가능하다. 집주인이 자신의 법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에 임차인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할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집주인이 집을 수리해 주지 않아 집에서 살 수가 없을 때 임차인(세입자)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도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가 있다. 질문의 경우 자신 사정만으로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려고 하는 것이므로 집주인이 임대차계약해지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해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집주인 동의를 받아야만 임대차계약이 해지돼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집주인과 충분히 상의하여 해결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집주인과 합의가 되지 않아 제때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이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주택을 전세 얻을 때에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아 놓아야 한다. 전세계약서에 규정한 확정일자를 받은 날의 다음날부터 임차인은 상당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다음 회부터 상세히 소개할 예정) 이러한 임차인의 보호는 주민등록을 다른 곳에 이전하게 되면 없어진다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질문의 경우, 자신의 사정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됨에 ㄸ라 안전하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 20일은 정부에서 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나라에는 인구의 10%인 약 480만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먼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국민들에게 장애인 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장애인은 힘들게 사니까 도와주어야 할 대상이라는 대답을 한다. 즉 같은 사람이 아닌 동정의 대상이 장애인인 것이다. 이런 저급하고 낮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장애인의 삶을 더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분리와 차별의 토대가 되고 있다. 신문, 방송에서 흔히 목격하는 사실이지만 때가 되면 장애인 수용시설에 찾아가서 라면 몇 박스와 돈 몇 푼 쥐어주고 사진을 찍은 다음 봉사활동을 했다며 크게 자랑한다. 이런 차별적인 언행은 소위 지도층 인사들일 수록 더하다. 장애인의 날도 마찬가지지만 연말연시나 명절 때마다 신문 방송을 온통 도배하는, 고위층이 시설 위문 방문을 했고, 시설 봉사활동을 했다는 기사들을 보면 고위층의 고귀한(?) 봉사활동 대상이 되기 위해서라도 장애인이 사회와 격리된 시설에 있어야 한다는 착각까지 든다. 내친 김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 사례를 하나 더 들면, 최근 필자가 속해 있는 연구소가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장애인과의 결혼에 적극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 설문 응답자의 93%에 달했다. 이게 우리나라의 장애인이 처해 있는 현실이다. 그러면 장애인에 대한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세계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의 흐름은 뭘까. 바로 탈시설화와 지역사회 복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장애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격리된 수용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복지는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 없이 농촌의 경우 공동체 가치가 유지되던 시절을 돌아보면 마을에 장애인이 있을 경우 마을 사람들은 장애인을 내치지 않고 마을 전체가 책임감을 갖고 장애인을 돌봤다. 어렵게 얘기할 필요 없이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는 이런 공동체적 가치를 다시 복원하자는 것이다. 이런 장애인을 마을 구성원들이 책임지는 것은 인륜적으로도 지극히 당연한 일인 것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마을에 장애인이 여러 명 있으면, 마을에서 장애인들이 일하는 공동작업장을 만들어서 장애인의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활동보조인으로 나서 중증장애인의 외출과 가사를 돕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장애인은 격리된 수용시설에 있어야 할 존재가 아니다. 지역사회, 바로 이곳 마을과 동네에서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태곤 월간 ‘함께걸음’ 논설위원
YTN ‘돌발영상’의 인기는 거의 폭발적이다.
이 코너의 출연진 대부분 고귀하신 정치인들이다. 웬일인지 출연하신 거룩한 분들은 체면불구하고 웃기신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며 인기 코미디언보다 더 웃긴다.
왜냐. 한마디로 ‘상식파괴’다. 나랏님들은 권위가 있고 힘이 세며 많이 배운 분들이라는, 우리 백성들과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우리의 선입견, 우리의 상식을 사정없이 깨어버리기 때문이다. 신문광고에도 ‘돌출광고’라는 게 있다. 조용히 기사를 따라가던 독자의 시선은 느닷없는 돌출에 당황한다. 뜬금없이 눈앞에 들이대는 광고모양에 독자의 시선은 갈팡질팡한다. 잠시 주춤대는 사이에 광고는 독자의 뇌를 파고들어 이미지를 아로새기고 떠난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안든 정보는 우리 뇌와 충돌하며 기억을 남기고 가는 것이다. 이것이 돌출광고의 효과다. 지난 12일 부산 태종태 앞, 먼 바다에서 돌발영상이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단다. 최근 3년 사이 5번째란다.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국제여객선 ‘코비’가 돌출을 만난 것이다. 고래일 것이라고 추정될 뿐, 아직까지는 미확인 잠행물체와의 충돌임은 분명하다.이렇게 돌출은 다양한 모양새로 우리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웃을 수 있는 ‘꺼리’는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돌출은 어떻게든 피해야만 한다. 그러나 돌출은 끊임없는 느닷없음이다. 예고없음이요, 뜬금없는 들이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종 보험을 개발하고 점을 치기도 한다. 정말 이런 ‘알 수 없어요’를 피할 길은 영영 없을까.거창하게 비약하자면 인간의 문명사는 이런 ‘돌출과의 눈물겨운 투쟁’일 수도 있다. ‘예고없음과의 끊임없는 싸움’일 수도 있다. 인간의 역사는 어쩌면 예측불허의 영역을 ‘알 수 있어요’의 영역으로 조금씩 옮겨온 것이 아닌가. 미지의 세계를 확신의 세계로 야금야금 잠식해 온 것이 인간의 역사일 수도 있다. 그리하여 수학과 논리를 확장시키고 이성과 과학의 영역을 확산시켜왔는지도 모른다. 안타깝지만 이런 인간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돌출’이 우세한 듯 보인다. 미확인 물체의 느닷없는 출현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래야 겸손할 수 있을 테니...곧 선거다. 웅상출장소 시대가 열렸다. 웅상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선택할 시간이 다가온다. 2007년 4월 25일이다.
일꾼들에게 권한다. 돌출 앞에 겸손하시라!
오는 4월 25일 웅상 시의원 재선거를 맞아 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정보공개에 따르면 세금 을 체납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재선거 후보자 정보사이트(http://epol.nec.go.kr)에 따르면 각 후보자들의 최근 5년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납부 실적은 한나라당 손정락 후보가 919만원,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 51만원, 무소속 박인 후보 16만원, 무소속 허용복 후보 6만원이었다. 한편 재산신고내역은 손정락 후보 12억4천368만원, 전홍표 후보 557만원, 박인 후보 6천만원, 허용복 후보 1천만원으로 신고했다.병역내용을 살펴보면 손정락, 박인 후보는 병역을 마친 것으로 신고했지만 전홍표, 허용복 후보는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후보는 입대 당시 외항선을 일정기간 이상 타면 군 소집면제를 해주는 병역제도로 인해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것으로 밝혔으나 허 후보의 경우 생계곤란으로 인해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허용복 후보가 지난 1989년 신용조사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1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다. 허 후보는 “대학 졸업 후 가출청소년을 찾아달라는 부모의 말을 듣고 수소문에 나섰지만 아이를 찾지 못했는데 부모들이 경비조로 받은 돈을 돌려달라고 고소했다”며 “당시 법률을 잘 몰라 아이를 찾는 일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것인 줄 몰라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44세로 박인 후보가 46세로 가장 많았으며 전홍표 후보가 42세로 가장 젊은 후보로 기록됐다. 하지만 각 후보들 모두 40대 초중반으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웅상 지역 시의원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이 48.5세였던 것에 비해 이번 재선거에 상대적으로 젊은 일꾼이 출마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력을 살펴보면 손정락 후보가 경남공업 전문대학 졸업, 전홍표 후보는 영산대학교 법경대학 경영학과 졸업, 박인 후보는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허용복 후보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수료를 각각 최종학력으로 기재했다. 지난 지방선거의 경우 12명의 출마자 가운데 가운데 대졸 이상의 학력(2년제 이상)을 가진 후보자는 66.7%에 해당하는 8명으로 집계된 이후 출마자들의 학력이 대졸(2년제 이상) 수준으로 평균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손정락 개별질문▲ 웅상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 7호선 우회도로의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0년 개통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 같다. 우회도로 개통 외에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다른 방안이 있다면 말해 달라.
웅상의 교통문제로 인한 비용낭비는 실로 막대하다. 교통문제는 웅상 발전을 가로막는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우회도로 개통만 바라보고 2020년까지 갈 수 없다. 하지만 우회도로 사업은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기에 시의원이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도 사실이다. 시, 국회의원, 건교부 등에 사업조기 완공을 위해 강력히 촉구하겠다. 도로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웅상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 될 수 없다. 예산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 회야강을 시민의 젖줄로 되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야강 복원사업과 문화체육시설 확충사업을 함께 엮어 수변공간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이 시민의 젖줄이라는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나? 또 회야강을 시민의 젖줄로 만들자는 생각은 좋은데 수질개선과 환경개선이 함게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회야강은 30여년전만 하더라고 버들치가 놀던 깨끗한 강이었다. 하지만 지난 15년 동안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인해 완전히 썩은 물이 됐다. 현재 웅상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이 없다. 회야강을 복원하고 여기에 휴식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무지개 폭포부터 용당다리까지 회야강을 복원하는데 약 1천억원의 예산이 든다. 현재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회야강 복원을 위해 어렵지만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많은 비용을 수질개선을 위해 부담하고 있는 만큼 수질오염이나 환경파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전홍표 개별질문▲ 영세상인과 재래시장 상권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웅상의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말해 달라.
재래시장과 지역 상권을 이 상태로 내버려두면 공황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재 이마트가 건립예정돼 있다. 대형상점이 들어오면 중소상인은 다 몰락한다. 대형상점 입점규제 법안이 마련 돼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관련 법안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 예로 울산 동구는 공동 쿠폰을 만들어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우리 지역도 이런 공동대책이 있어야 한다.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문화와 시장을 접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행복한 나눔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 보육시설 확대와 탁아도우미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정책을 밝혔다. 여기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재원확보라고 생각되는데 재원 확보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말해 달라.현재 단설유치원제도에 대한 조례가 제정돼 있고 부지도 확보돼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민간유치원에 위탁·운영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것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근거리여야 하고 접근성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탁아도우미 제도를 공공근로 형식의 활용해야 한다. 4~50대 주부를 활용해 1:1 서비스도 가능하리라 본다. 부모가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고 부모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박인 개별질문▲ 분동 시대를 맞아 정착도시 웅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머물고 싶은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 운영, 어린이 방과후 독서지도와 글쓰기교육지원, 주부대상 문화아카데미 등을 들었다. 하지만 외형적인 시스템보다 내부적인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 주도에서 시민 주도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우선 학교시설을 포함한 교육시설, 문화·복지, 교통시설 등 포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웅상에 거주하고 있다는 장점을 심어줘야 한다.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돼야 한다. 먼저 가까이 있는 동사무소 주민자체센터부터 제대로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컨벤션 센터 유치를 약속했다. 컨벤션 센터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분야의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데 설치규모, 인적 네트워크, 운영방안, 유치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컨벤션 센터는 규모가 작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양산에는 비슷한 시설이 많지만 웅상에는 없다. 경제인들이 정보를 교환할 장소가 없다. 예산확보가 어렵다면 민자 유치도 생각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허용복 개별질문▲ 웅상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 학원과 연계해 저비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사교육 시장이 어떻게 공교육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말해 달라. 교육시스템이 모두 양산 쪽에 있다. 웅상에는 전혀 없다고 할 정도다. 또 전국적으로 대형학원과 소형학원의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 웅상도 예외는 아니어서 문 닫는 소형학원이 많다. 어느 정도 시 예산만 지원만 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소형학원의 실력 있는 강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미 학교운영위원회, 교육발전협의회 등 많은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가 무엇이고 다른 교육단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각종 협의회와 위원회라는 단체가 많은데 외람된 말이지만 사실 그 단체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역현실을 모르면서 토론하면 결론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시의회 예산 1%정도면 영세학원 강사들을 활용할 수 있고 수용가능하다.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 지역현실을 아는 실무자들의 모임이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싶다.
본사는 지난 14일 영산대학교 산학관에서 ‘4월 25일 웅상 시의원 재선거-참 공약 실천을 위한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웅상 지역발전을 이끌 참일꾼을 뽑는데 기준이 될 정책토론회는 양산시민신문 주최, 웅상JCI 주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열렸다. 정하룡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는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한 손정락(기호 1번. 한나라당), 전홍표(기호 4번. 민주노동당), 박인(기호 6번. 무소속), 허용복(기호 7번. 무소속) 후보 등 모든 후보가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네 후보는 참공약 실천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고 깨끗한 선거와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실천 의지를 나타냈다. 정책토론회는 후보자 입후보 소견발표와 웅상지역 분야별 현안에 대한 공통질의 6문항, 후보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정책 가운데서 선정된 개별질의 2문항으로 진행됐으며, 후보자별 토론 정리 발언 시간이 주어졌다. 정책 토론회는 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기호순으로 질문과 발언을 했으며, 발언 순서마다 기호 하나씩 건너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 시간은 2분으로 제한했다. 특별취재팀----------------------------------------------------------------------1. 질문에 앞서 후보자들의 출마소견을 듣는 시간을 갖겠다. 손정락 덕계에서 태어나서 18년 동안 외지생활을 했고, 다시 고향인 덕계로 돌아와 18년 동안 생활해 오고 있다. 약 10년 동안 이장을 맡았고,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기본적인 행정을 배웠다. 이장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민의를 들었다.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읍이나 시 관계자와 협의해본 결과 만족할만한 원스톱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장 활동 외에도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면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사회경험도 익혔다. 시의회에 진입한다면 도로, 문화, 복지, 교육 등 지역 구석구석의 산적한 현안을 살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아울러 웅상의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전홍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지역 정치구조를 바꾸는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우리 지역은 그동안 한나라당이나 지역 출신이 아니면 정계에 입문하기 어려운 아주 편협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지역주민의 85%가 이주·정착민으로 이미 지역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들은 웅상의 주류로 자리 잡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참여가 제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출신 의원이 아닌 이주민 출신 의원이 탄생해 희망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물꼬를 트는 첫 주자가 되겠다. 현재 양산시의회는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나라당이거나 친한나라당계 의원들이다. 이런 구조로는 행정의 감시와 견제라는 시의회의 기본 기능을 올바로 수행하기 어렵다. 민주노동당 의원을 만들어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 민주노동당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박인 개인적인 정치신념과 꿈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다섯 번의 선거에 낙선했다. 때로는 정치적 신념으로 특정정당에 밀리기도 했고, 금권선거 앞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깨끗한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면 다섯 번의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시의원 재선거에 개인적인, 정치적인, 사회적인 명운을 걸었다. 웅상 지역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자 한다. 웅상 분동 이후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비록 분동됐지만 웅상은 동 단위로 나누어서 발전 생각을 할 수 없는 지역이다. 기본적인 도시계획부터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웅상 전체를 두고 포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기에 열정을 쏟아 붓고 싶다. 기회를 달라. 허용복 그동안 17년 가까이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교육계에서 몸담아왔다. 그러면서 정치에도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입문했고 준비 또한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웅상에 10년이 조금 넘게 살았다. 그러면서 느낀 점이 있다. 글로벌시대에 지역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웅상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은 웅상 내부에서만 바라봐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외부에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아직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 선·후배만 찾는다면 웅상은 더 이상 발전이 없고 썩을 것이다.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것은 교육계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시의원이라는 개인적인 명성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을 위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유권자 여러분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칼날 같은 심판으로 여기 네 사람의 후보를 검증해 줬으면 한다. 2. 지난해부터 기초의원 유급제가 실시되면서 의회 전문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늘 지방의회 의원들의 전문성이 낮다는 지적을 많이 한다. 각 후보자는 자신의 전문분야가 무엇이며 향후 의정활동에서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지 답변해 달라. 전홍표 올해로 웅상에 거주한지 20년째다. 지역 기업에 입사하면서 웅상에 거주하기 시작했고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세상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결론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개인의 힘은 너무나 미약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힘으로 행정관청에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하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런 사회구조적 모순과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역에 시의원 사무실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시의원이 된다면 반드시 지역 내에 시의원 사무실을 두겠다. 주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사무실을 찾아와서 생활의 불편이나 건의, 시정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 박인 개인적인 전문성은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 통합과 갈등을 조정해내는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정부와 국회가 많은 갈등을 겪고 있듯 양산은 현재 행정과 의회간 갈등이 심하다. 또 국회의원과 시장의 갈등도 심하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시민의 손해로 돌아간다. 이러한 상황은 정치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풀어내기 쉽지 않다. 또한 웅상 분동이후에 지역발전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려면 정치적 경륜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한다. 허용복 나는 교육이라는 혁신과제를 들고 나왔다. 교육은 단순히 볼 사안이 아니다. 교육 하나만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사회적 구조와 맞물려 어떤 시스템으로 발전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웅상의 교육현실을 살펴보면 대부분 학생들이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타 지역으로 진학하기 위해 다들 떠난다. 이러한 현상을 처음에는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교육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한 예를 들겠다. 양산은 영어특구지역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전문가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겠나. 모든 일에는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교육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교육 문제가 먼저 해결된다면 경제, 복지, 문화 등 각종 현안도 뒤따라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손정락 지역경제 분야에 대해 공약 하겠다. 웅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인 동시에 부산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며, 울산이라는 거대한 공업지역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 중요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소득 3만불을 초과하는 도시다. 웅상 지역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우선 양질의 공장을 많이 유치하고 공단을 많이 조성하겠다. 우회도로 개설 등 각종 도로사업의 조기착공을 통해 물동량과 물류비용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울산에서 웅상으로 출·퇴근 사람들을 웅상에서 생활하도록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 방법 가운데 하나로 지역에 문화·복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지역민이 지역 내에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 3. 시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다. 그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의 제정이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다. 그러나 양산시 지방의회 입법 실적은 너무나 초라하다. 의회를 통과한 대부분의 조례가 집행부가 발의했거나 중앙정부의 표준조례안을 따라하는 실정이다. 후보자들은 당선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내세울 조례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 박인 우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 학교시설에 지자체가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나아가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지자체 예산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하겠다. 또한 시의회의 기능은 감시와 견제다.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시민들이 정치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허용복 시의회 기능 가운데 견제와 감시라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균형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시의회 구성원으로 균형감을 잡을 수 없다. 13명의 시의원 가운데 12명이 토박이 출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견제가 되고 감시가 되겠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시의원 간, 시의회와 집행부 간 주고받기식의 견제와 감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설학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 교육예산 가운데 1~5%의 예산만 사교육 시장에 투입해도 웅상의 교육시스템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 손정락 시의회가 발의한 조례안을 살펴보면 민심과 조례안이 서로 엇박자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웅상 지역 가운데 경사도 5% 이상인 지역은 공단을 제외한 개발을 제한한다. 예를 들면 웅상 지역 가운데 경사도 5% 이상인 지역은 공단을 제외한 개발을 제한한다는 조례안이 있다. 땅값이 올라 작은 공간이라도 활용하려는 현실에서 이 조례안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엇박자를 이루는 조례를 찾아 재검토하겠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례를 입안하는 데 노력하겠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보다 현재 행정서비스는 너무 느리고 멀다고 생각한다. 전홍표 민주노동당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가 사회복지 분야다. 이 분야만 두고 생각한다면 웅상지역민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웅상과 양산(시청 소재지)을 비교해 보면 웅상은 사회복지 관련 제도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떨어진다.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교통비와 같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다. 결국 문화생활을 위해 부산이나 울산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복지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민이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지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 관련 조례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그리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4. 웅상은 부산과 울산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산과는 거대한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출장소 설치와 분동이 이뤄지면서 웅상은 본격적인 도시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분동 이후 웅상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아젠다)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다. 허용복 흔히 양산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통도사’라고 한다. 그렇지만 과연 웅상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교육이라는 인프라 이외에는 어떤 것도 내세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되면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라는 단체를 조직할 생각이다. 교육이라는 인프라는 갖추기 위해서 교육과 관련된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정락 분동 이후 웅상읍이 4개 동으로 나눠졌지만 ‘웅상’은 이미 고유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웅상읍이라는 명칭은 없어졌지만 웅상이라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웅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동시에 분동으로 인한 지역 재정비에 힘써야 한다. 지금까지 읍 단위에서 모든 것을 진행해오다 4월부터 동 단위로 변환됐다. 이처럼 변화된 행정체제 속에서 동별로 업무가 나뉘고 특성에 맞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분동과정에서 일부 갈등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분동됐고 웅상은 이미 도시화됐다. 새로운 웅상, 큰 웅상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전홍표 앞으로 분동에 따른 여러 문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하면 분동이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아니라 웅상을 4개로 쪼개는 분리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분동 이후 덕계 주민들의 의견과 서창 주민들의 의견이 다르다. 결국 분동에 따라 자기 동 발전을 위한 주장만 앞세우다 보면 사분오열 분열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각 동 주민들의 여론을 통해 종합적인 지역발전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박인 우선 4개 동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리라 생각한다. 사실상 동사무소의 행정적 기능은 중요한 것이 없다. 분동 이후 동사무소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과거 읍일때 보다 가까이에서 말단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접근성 정도다. 하지만 동사무소의 기능은 행정서비스 제공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동사무소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야 한다.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 될 때 이를 통한 문화와 복지서비스도 함께 가능하다. 5. 웅상 7만여 시민은 80% 이상이 이주민이고 20% 안 되는 토착민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주민 대다수의 정서가 지역에 무관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밥벌이는 일터가 있는 부산, 울산, 김해 등지에서 하고 웅상에서는 잠만 자는 배드타운처럼 돼 일터와 삶터가 분리돼 있다. 게다가 토착민과의 관계도 밀접하지 못하다. 또 양산하면 통도사를 떠올리지만 웅상하면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내세울 것이 없으니 애향심이나 지역사랑도 없다. 이런 현실에서 이주민과 토착민이 화합하고 차별화된 애향심을 고양시킬 방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각 후보자는 웅상 발전을 위해 웅상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묻고 싶다. 전홍표 웅상에 20년째 살고 있는 분명한 웅상사람이지만 그동안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언제나 지역의 주요 결정사항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런 점이 바로 이주민 출신이 시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다. 이주민 출신이 시의원이 되면 주민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결정 사항에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때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싹 튼다. 하지만 웅상에는 주민이 모여 의견을 교환할만한 장소가 없다. 동참 호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결국 이주민들은 계속해서 지역에 동화되지 못하고 외곽을 맴돌 수밖에 없다. 웅상지역민 모두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어야 한다.박인 토착민과 이주민의 갈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토착민이 이주민을 괄시하거나 무시한 적도 없다. 토착민과 이주민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으로 발전은 없다. 외지에서 왔다하더라도 지역에 동화돼 잘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사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책임을 다할 때 공동체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이다. 이주민, 토착민 따지지 말고 웅상이라는 큰 틀을 놓고 접근해야 한다. 토착민과 이주민을 나누는 왜곡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일부라고 생각한다. 허용복 왜 이주민이 지역에 무관심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 이유는 식상하기 때문이다. 지역발전을 이끌 참신한 후보가 없는데 누가 투표에 참여하겠나. 이번 재선거는 ‘우리’라는 단어가 성립하는 선거, 사람을 보는 선거가 돼야 한다. 여기서 긴급제안을 하나 하겠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20%미만으로 당선된다면 시의원 연봉의 50%를 복지 등 지역사회에 반환하겠다. 20%미만의 투표율로 당선된 후보자가 과연 대표성이 있겠는가?손정락 개인적으로 지역민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보면 웅상에서 생활하는데 크게 불만을 가진 사람은 없다. 다만 앞으로 문화·복지센터 등의 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분동 이후 토착민과 이주민이라는 단어는 사라졌으면 한다. 이주민 출신으로 지역에 뿌리 내려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존경심이 생긴다. 6. 분동 과정에서 가장 큰 혼란을 일으켰던 분야가 교육이었다. 특히 농어촌 특별전형이 사라지면서 학생들의 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그리고 교원에 대한 농어촌 벽지근무에 대한 고과 점수도 사라졌다.이제 교육 분야에 대한 각종 농어촌 혜택이 사라지면서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고민돼야 할 시점이다. 학생들이 외지로 떠난다는 걱정이 시작된 것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보자의 생각을 말해 달라. 박인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우수교사를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능하다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교사의 순환근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같이 협력하고 학교가 노력하고 지자체가 과감히 예산 지원해야 한다. 허용복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자다. 실무자를 빼놓고는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없다. 교육발전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할 때 허울 좋은 사람들 의견만 반영하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웅상에도 실력 있는 유능한 강사들이 많다. 이처럼 좋은 인력 인프라가 있는데도 활용을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계속해서 인재가 빠져나간다고 걱정하는데 이에 앞서 우수한 강사를 활용하는 방안부터 강구해야 한다. 손정락 웅상은 어느 분야보다 교육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분동으로 인해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없어져 각급 학교에서 반대가 엄청나게 많았다. 하지만 자율학교로 지정된 효암고는 그래도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해법이 있다. 지역 교육발전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문학교를 육성해야 한다. 전홍표 웅상은 교육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제대로된 교육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아시설부터 교육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웅상 주민들은 대부분 맞벌이다. 하지만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곳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근로 형태의 탁아 도우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 교통과 연결된다. 시 차원에서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해야 한다. 하드웨어 측면의 시설 개선이 아닌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개선비용이 지출돼야 한다 7. 웅상은 난개발로 인해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후보자들은 당선 후 주력할 의정활동 분야를 말하고 생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손정락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는 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므로 시의원이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예산확보를 위해 해당 기관에 강력히 촉구할 생각이다. 그 밖에 교통문제의 숨통을 풀기 위해 덕계에서 주남 영산대까지 이어지는 4.2km구간 도로 개통에 힘을 쏟을 것이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보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간을 모두 5단계로 나눠서 한 구간씩, 한 구간씩 차례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웅상 발전은 어렵다. 최단시간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전홍표 시의원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웅상은 노동집약적인 산업구조로 구성돼 있고 노동자들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좋은 기업이 들어올 수 없다.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확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외버스 시계외 교통요금 폐지에 노력하겠다. 웅상과 부산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데 시계외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시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하지만 시가 나서지 않는다면 시민과 뜻을 합해 불합리한 교통요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박인 국도 7호선 우회도로 문제, 경전철 개통 문제 등 웅상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전철과 버스노선 구축 등 교통 시스템 정비는 해당 지자체의 이익이 걸려 있는 만큼 부산, 울산, 경남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 허용복 교육인프라의 구축은 결국 명문대학 육성에 있다. 가까운 울산의 예를 들어보자. 울산에는 국립대가 없다. 하지만 전국의 우수 인재들이 울산대로 몰려들고 있다. 아이들 교육 때문에 주소지를 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명문대학 유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육문제는 실무자들만이 풀 수 있다. 실무자와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한다면 웅상은 교육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8.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이 준비한 정리발언을 듣고 토론회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전홍표 재선거의 원인은 한나라당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찍었지만 결과는 재선거다. 경남지역 7곳 재선거 지역 중에 6곳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부정선거에 의해서 치러진다.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힘들어졌고 쓰지 않아도 될 선거비용을 쓰고 있다. 이제는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을 선택해 달라.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인 이번 선거는 당을 보고 찍어서는 안 된다. 정당공천제를 기초의원까지 확대했다는 것을 반대한다. 보편적 감정도 그러하다고 믿는다. 많은 사고가 있었고 갈등이 있었다. 이번에 종식시켜야 한다.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 시민들의 최소한의 선택권마저 박탈한 것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라고 주장한다. 이제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더라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받아야 한다.허용복 시의원 13명이 모두 토착민이라면 결과는 똑같다. 이번 선거에는 이주민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 인물중심으로 가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지역경제, 교육, 여성, 사회, 복지, 문화 등 모두 분야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손정락 한나라당 공천자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심 없이 지역을 위해 열정으로 봉사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해 빠진 발언이 있는데 어떠한 인프라나 어떠한 요건이 있더라도 교육특구 외에 대안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