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농어업인 연금보험 지원 신청이 간소화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박하정)는 앞으로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는 농업인 확인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연금공단에 제출하지 않더라도 보험료 지원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청농업인 편의제공을 위해 지난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995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농어업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에게 국민연금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자는 농업인임을 증명하는 농업경영체증명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농지원부 등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박하정 지사장은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 신청 등 관련 업무를 간소화하고, 농업 보조금의 중복ㆍ편중 지원 등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활용도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경영체등록이 돼 있지 않은 농업인은 조속히 농업경영정보에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경상남도가 양산지역에 산업단지 7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5일 “올해 민간자본 등 조성비 2조451억원을 투입해 도내 34개 산업단지 867만㎡의 산업용지를 새롭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산업단지 신규 공급 계획은 국가산업단지 개발 확정과는 별도로 일반산업단지ㆍ농공단지를 지정해 공급할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된 양산지역 산업단지는 석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서창, 외석, 가산, 대동, 주남, 좌삼 등 모두 7곳으로 전체 면적은 264만8천㎡다. 경남도는 이번 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491억원을 투입해 산업용지 조기공급과 산업단지 운영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지역에는 석계2일반산단 진입도로 지원사업 명목으로 11억5천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올해 신규 산업단지 대상지는 실수요 기업 요청으로 경남도에 제출한 55개 지구를 대상으로 입지 여건, 입주 수요, 재원조달 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 고려해 국토교통부와 경남도가 조정 협의를 거쳐 착공이 확실한 지구로 최소화 했다”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실수요자들이 제출한 산업단지 사업계획을 검토한 결과 경남지역으로 산업용지 실수요자가 몰린 것은 인근 부산, 울산에 소재한 기업 이전 수요와 경남 내 기업 확장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남지방중기청은 오는 13일 김해시를 시작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연다. 이와 별도로 8일과 23일 광역권 단위 종합 시책설명회와 R&D분야 시책설명회를 경남중기청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양산지역은 내달 24일 오전 11시 웅상경제인협회 사무국에서 웅상경제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계획돼 있다. 이전에라도 설명회에 참석하고 싶은 기업관계자는 설명회 날짜(표 참고)에 맞춰 해당 장소로 방문해도 된다. 설명회 내용은 지원기관별 중소기업 시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애로상담 등을 주로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장정욱 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 식품 제조ㆍ가공업체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저감화 기술을 지원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 식품 제조ㆍ가공업체 대상 분석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생성될 수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과정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업체는 매실주, 감자튀김, 숯불구이, 장류, 액젓류 등이다. 하지만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일반 식품업체도 신청 가능해 사실상 모든 식품업체가 기술 지원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저감 기술 현장 지원과 품목별 검사항목 분석비용 지원 등이다. 모집은 다음 달 12일까지며,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 달 21일 개별 통보한다. 장정욱 기자
전국 6천2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양산시가 B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면을 구겼다. 경남도에서는 함양군이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6천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알아보는 ‘기업체감도’ 조사를 진행해 지난달 공개했다. 기업체감도는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을 토대로 기업체가 느끼는 지방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분야별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긴 후 S(상위 5%), A(5~30%), B(30~70%), C(70~95%), D(95~100%)로 등급을 나눴다. 양산시는 먼저 전체평가라고 할 수 있는 기업체감도 부분에서 창원, 김해 등과 함께 B등급에 머물렀다. 함양은 S등급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의령, 창녕, 밀양, 고성 등이 A등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경제활동 친화성에서도 양산시는 창녕, 밀양 등과 함께 B등급에 그쳤다. 경남지역에서는 산청이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함양과 함안, 창원, 남해 등이 A등급을 받았으며, 진주, 김해는 C등급에 머물렀다. 양산시는 공장설립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은 산청과 함께 이 부문 S등급을 받았다. 하동이 D에 머물러 경남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창원, 의령, 거창, 함양, 창녕 등이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유치지원과 중소기업창업지원에서도 중간 등급에 머물렀다. 해당 분야는 S와 A, B 세 등급으로 구분했는데 양산은 모두 A등급에 속했다. 이 밖에도 양산시는 음식점 창업 C, 다가구주택 신축 C에 머물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장정욱 기자
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을 떠나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오랜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에 나서는가 하면 새로운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면서 지역 인력이 빠져나가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산업용 와이어(wire) 제작 기업 고려제강(사진 위)이 본사가 위치한 부산으로 양산지역 인력 200여명을 이동시키기로 했다. 고려제강은 “그동안 분산됐던 핵심 기능을 부산에 집중시켜 실질적 본사 기능을 부활하기 위해 서울과 양산지역 인력 일부를 부산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인력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고려제강은 인력 이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이직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고려제강과 함께 지역 최대 인력의 넥센타이어(사진 아래)도 일부 직원들이 양산을 떠날 예정이다. 특히 넥센타이어 인력 이동은 R&D연구소 서울 이전에 따른 것으로 가뜩이나 많지 않은 지역 내 고급 일자리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중앙 연구소가 서울 마곡지역으로 가는 것은 재작년에 결정된 사안”이라며 “다만 아직 공사가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 당장 인력 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2018년 연구소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비록 연구소가 이동을 결정했지만 본사와 생산 공장이 양산에 있는 만큼 인력 이동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 R&D 연구소는 현재 연구기획, 제품디자인, 제품개발, 설계해석, 재료개발, 성능평가 등 6가지 직종에 330여명이 근무 중이다. 문제는 이처럼 지역 기업 인력 일부가 양산을 빠져나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 마련이 힘들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다른 지역 이전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로서는 기존 지역 업체에 대해 새로운 지원책을 내놓기는 힘든 현실이다. 양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인력 이전에 대해 “기업이 경영을 이유로 인력을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손 쓸 방법이 없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노력은 지금처럼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른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탑마트 등에서 현재 시행 중인 월 2회 의무휴업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서울고법 행정8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6개 업체가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한제한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판결이 확정되면 이들 대형마트들은 주말 영업뿐 아니라 24시간 영업도 가능하게 된다. 문제는 판결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이마트 양산점은 <양산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월 둘 째, 넷 째 일요일에 의무 휴업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현재 이마트 양산점은 이번 판결과 관계없이 의무휴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양산점은 “아직 의무휴업 관련해 달라지는 내용은 전혀 없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고 무엇보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역시 일단 대법원 판결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만약 대법원에서도 의무휴업을 위법이라 판결할 경우 사실상 대안이 없다. 양산시 경제정책과는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면 조례는 자동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 시가 어떤 방법을 마련할 길은 없다”며 “만약 대법원에서 이번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대형마트측을 설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생의 걸음이 중단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양산시는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35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150억원 규모의 시설설비자금 등 모두 5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은 내년 상반기에 2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150억원은 하반기에 지원한다. 신청일 현재 양산시 공장등록업체로 사업장과 본사가 지역 내 위치한 중소제조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대출은 상시종업원 4인 이하 또는 매출액 2억원 미만 기업은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여성ㆍ장애인 기업은 7천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종업원 10인 이하 또는 매출액 5억원 미만은 1억원(여성ㆍ장애인 1억5천만원), 종업원 20인 이하 또는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은 1억5천만원(여성ㆍ장애인 기업 2억2천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종업원 21인 이상 또는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은 최대 2억원(여성장애인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양산시가 연 2%(우대중소기업 3%)로 이차보전해주며, 상환기간은 4년으로 2년 거치 2년 8회 균분 상환한다. 지원범위는 기술개발비용과 제품생산 소요비용, 원ㆍ부자재 구매비와 임금 지급대금이다. 시설설비자금은 모두 150억원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경영안정자금과 같다. 공장 신ㆍ증ㆍ개축 비용과 공장매입비, 시설현대화, 신규설비 구매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과 달리 종업원 수나 매출액 관계없이 최대 3억원(여성ㆍ장애인 4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차보전율은 연2.5%이며, 상환은 2년 거치 2년 8회 균분 상환으로 경영안정자금과 동일하다. 융자신청은 내달 5일부터 접수한다. 자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중소기업은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 장정욱 기자
양산세관이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 인증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지역 중소업체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 ator)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기준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를 뜻한다. 관세청은 “지역 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AEO 공인획득 준비를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며 “AEO 공인획득 컨설팅 비용 최대 80%까지 지원하되 지원한도액 3천만원 이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단, 관세청은 지원 업체 수와 예산 규모를 고려해 최종 지원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양산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물품 제조 기업으로 AEO 공인획득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에 한한다. 신청은 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갖춰 양산세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13월의 월급’이라 부르는 연말정산 시기가 왔다. 특히 정부가 과세형평을 위해 개정한 소득세법이 오는 1월 연말정산에 처음 적용되는 만큼 달라진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지 않으면 자칫 ‘연말폭탄’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크게 자녀 인적공제와 의료비, 교육비, 월세 등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다. 소득공제는 소득에서 공제 대상 금액을 빼고 남은 금액에 구간별 세율을 적용하지만 세액공제는 소득에 대해 먼저 과세하고 그 세금만큼 차감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고소득 근로자의 경우 환급혜택이 소득공제 보다 줄어들 수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먼저 자녀양육 추가공제항목인 6세 이하 자녀, 출생ㆍ입양자녀, 다자녀추가공제가 자녀세액공제로 전환된다. 이에 공제대상 자녀 2명까지는 1인당 연 15만원씩, 2명을 초과하는 경우 1명당 20만원씩 추가 공제된다. 월세도 세액공제로 전환되고 공제 대상과 요건이 완화된다. 월세 세입자는 확정일자가 없어도 최대 75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은 총급여 5천만원에서 7천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과거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만 대상이었으나 세대주가 주택자금공제나 주택마련저축 공제를 받지 않으면 세대 구성원인 근로자도 대상이 된다. 확정일자가 없어도 된다. 주소지 전입신고만 돼 있으면 공제 대상이다.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범위는 현행 시가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신용카드는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는 경우 15% 소득공제가 적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은 30%를 적용한다.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어나면 늘어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소득공제가 줄어드는 대신 세액공제 한도는 확대했다. 최대 50만원이던 근로소득 세액공제가 연간 총급여액 5천500만원 이하는 최대 66만원까지, 5천500만원 초과 7천만원 이하는 63만~66만원, 7천만원 초과는 50만~63만원까지 늘어난다.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확대에 따라 60세 이상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납입액의 40%(최대 240만원)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부녀자 공제 적용 대상이 줄어든다. 연 소득액 3천만원 이하에 한해 적용한다. 이 밖에도 학교에서 구입하는 재료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녀자 공제 적용 대상도 줄어든다. 부녀자 공제는 앞으로 연 소득액 3천만원 이하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고소득자 공제율 축소에 따라 연간 총급여액 1억원 초과분에 대해 공제율이 5%에서 2%로 낮아진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하북면 발전협의회장에 박종근(사진) 수석부회장이 취임해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하북면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 하북초등학교 해오름강당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정경효 양산시의회 부의장, 이종희ㆍ이정애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하북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종근 신임회장은 “제가 이 자리에서 멋진 말로 인사하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며 “저의 한 마디보다도 여기 앉아계신 주민 여러분들께서 하북 발전을 위해 작은 의견 하나라도 보태 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이ㆍ취임식에 앞서 그동안 하북발전협의회를 이끌어온 임원진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휘 이임회장은 시장 표창을, 박종근 수석부회장(신임회장)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김상철 사무국장과 김영남 재무부장 역시 시의회 의장 표창과 하북면발전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정욱 기자
지역 상공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와 (사)웅상상공인연합회, 두 단체의 수장이 바뀌었다. 지난 주말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상공인들의 희망찬 2015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은 이들은 다양한 지역봉사활동과 환원사업으로 지역 상공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약속했다.
어곡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은 지난 19일 오후 6시 M컨벤션 뷔페에서 회원업체 관계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곡산단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서영옥 이사장은 “성장 동력이 필요한 지금이야말로 노와 사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시공인중개사회(회장 이종필, 이하 신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신중회는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1부 총회 2부 송년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총회에서는 전판전 회장(사진) 인사말을 비롯해 공로패 수여, 2015년 신임 임원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이종필 회장이 공로패를, 이언영 재무, 하상욱 총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전판전 회장은 “신중회 차기 회장으로서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화합에 힘쓸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인데, 새해는 대중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신뢰받는 신중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 제9대 회장에 하북중기 박건현 대표(사진)가 취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11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2014년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 제9대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한옥임 전임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 박건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에서 설립한 (주)양산중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역대 회장님들의 희생으로 협회가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었다”며 “성장과 발전에 걸맞는 기본 매뉴얼을 만들어 협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양산중기의 성공 운영을 바탕으로 차기 집행부가 주유소 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며 “집행부와 회원이 하나 될 수 있는 단합하고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신임회장과 함께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건현(하북중기) ▶고문 정주원(합동중기), 이동수(동우중기), 도경수(삽량건설중기), 김진욱(오성건설산업) ▶직전회장 한옥인(오성건설산업) ▶부회장 이영찬(양산토건), 김현준(하북중기) ▶사무국장 권영진(다덴다중기) ▶기획국장 이장용(하북중기) ▶재무국장 이명우(양산건설중기) ▶체육국장 전인근(양산종합중기) ▶홍보국장 박광용(제일미니중기) 장정욱 기자
산막동에 위치한 (주)드림콘(대표 김영규)이 제작한 콘택트렌즈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뽑은 ‘201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국 무역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드림콘은 이번 선정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성과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향후 5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의미한다. 콘택트렌즈 제조회사인 (주)드림콘은 회사 설립 7년 만에 국내 콘택트렌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는 (주)드림콘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해외개척 활동에 주력했던 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규 대표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아직 세계일류상품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앞으로 드림콘이 만드는 콘택트렌즈가 명실공히 세계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컬러 콘택트렌즈가 되는 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 OTRA)를 통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가 브랜드 수출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유력 바이오 초청 비용과 주요 거래선 로얄티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기반 조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그리고 생산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외부환경 변화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축하를 전했다. 덧붙여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역량을 고려한 맞춤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일류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69개사 59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지정 품목은 전자제품ㆍ전자 정보기술(IT)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의료기기ㆍ의료용품, 정밀화학ㆍ의약품, 섬유ㆍ섬유화학 순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주)화승R&A와 (주)코렌스 등 양산지역 12개 업체가 제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수출에 많은 기여를 한 양산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5명도 개인포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무엽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ㆍ후원하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주)화승R&A(대표 백대현)는 1978년 창업해 자동차용 창틀고무와 호스 등 자동차용 부품과 조선기자재를 생산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한 결과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 지난해 중반기부터 올해까지 약 3억9천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을 비롯해 일본까지 수출을 확대해 온 (주)화승R&A는 인도 첸나이, 중국 태창, 북경, 미국 앨라배마, 터키 등에 현지법인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현대ㆍ기아자동차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 GM, 토요타, BM W 등 세계적 자동차 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백대현 대표이사는 3억불 수출탑 수상에 대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세계를 감동 시키는 기술로 화승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며 “세계를 무대로 대한민국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주)코렌스(대표 조용국)는 어곡동에 위치한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개발 회사로 지난해 7천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1억불 수출 기록을 세웠다. (주)코렌스는 1998년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기술개발에 몰두한 이후 독자 기술로 EURO-4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고효율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냉각장치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 2001년 이노비즈 기업 지정 이후 2007년 1천만불 수출탑 달성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지난 2009년에는 약 770억원 규모의 EURO-5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 전기ㆍ계장 복합처리(Tota l Solution)기업인 (주)BMT(대표 윤종찬) 역시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1천만불 수출탑 달성에 이어 자체상표 ‘슈퍼락(SUPERLOK)’을 개발해 올해 2천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윤종찬 대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2천만불 수출탑 달성이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며 “우리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환율도 그렇고 계속 떨어지는 유가 문제로 앞으로 수출 전망이 녹록치는 않다”며 “하지만 어쨌거나 대한민국은 수출로 성장하는 나라인 만큼 수출에 기업운영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주)다이테크(대표 이미화)가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한데 이어 (주)한독테크(대표 김진석)ㆍ(주)진주햄(대표 박정진ㆍ박경진)ㆍ세진기술산업(주)(대표 장병익)가 각각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1백만불 수출탑에 (주)서로푸드(대표 이윤서)ㆍ(주)청우CFC(대표 한명기)ㆍ와이스틸(주 )(대표 정현성)ㆍ메닉스(대표 박명기)ㆍICEI우방(주)(대표 이정수)가 이름을 올려 양산지역에서는 모두 12개 기업체가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부문에서도 (주)다이테크 이미화 대표, 세진기술산업(주) 장병익 대표, (주)이디케이 박현숙 계장, (주)영성 조영규 대표, 이정민 과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남도가 오는 2017년까지 마을기업 218개를 설립해 1읍ㆍ면 1마을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1읍ㆍ면 1마을기업 특화육성 기본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시ㆍ군 마을기업 담당 실ㆍ과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1읍ㆍ면 1마을기업 특화육성사업’으로 지역 특산물과 문화ㆍ관광, 천혜 자연자원 등 6개 분야에 지역자원을 활용, 주민 주도 기업을 육성해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 농ㆍ어촌 장년층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5단계로 나눠 추진하는데, 현재 활동 중인 마을기업은 90개에다 앞으로 128개를 추가해 218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읍ㆍ면별로 마을기업 대상사업을 발굴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집중 컨설팅을 거쳐 마을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정기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1읍ㆍ면 1마을기업 특화육성을 제2의 새마을운동 차원으로 추진해 마을 단위 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을기업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형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마을기업 사업은 예산사업(46개)의 경우 1개 기업당 8천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이내)해 모두 37억3천만원을 지원하게 되고, 나머지(82개)는 (예비)마을기업 성격의 비예산사업으로 육성한 뒤 지원할 방침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책이 지역 경제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기초지자체 산업단지 지원정책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지자체 산단 지원이 산업단지 생산과 고용, 수출 등 산업단지 성과와 역내총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기초지자체 산업단지 지원정책이 산업단지 성과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기초지자체별 산단 지원 사업액에 따라 생산액, 고용 등 각 항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결국 지자체의 산단 지원 사업비는 산단 성과와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속도로 나들목 수 역시 산업단지 생산ㆍ수출액, 가동업체 비율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교통 시설이 물류비용 등을 절감시켜 역내 산업단지 성과에 ‘정의 외부성’(다른 사람에게 편익을 가져다주면서도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 것)을 발생시키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다만 산단 내에 대기업 업체 수와 중소기업 업체 수가 산단 성과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대기업 기업 수는 성과지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데 비해 중소규모 사업체 수는 가동업체 비율과 함께 생산과 수출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섯 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자치단체 차원의 산단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전략적인 자금과 기술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 노후화된 국가 산단의 재창조를 통해 기업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사업을 유치하는 국가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창원 산단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역할을 효과적으로 정립할 필요도 있다. 산ㆍ학ㆍ연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내실 있는 운영도 중요하다. 끝으로 산업단지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교통 시설을 계획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