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양산이팝라이온스클럽(회장 박숙이)과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보안)는 서로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식을 마련했다.이날 자매결연식은 양산여고 전교생과 양산이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김일권 시의회 의장, 송삼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산이팝라이온스클럽은 양산여고에 해마다 20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약속하며, 이날 10명의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보안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산이팝라이온스는 순수 여성 봉사단체로서 오늘의 장학사업은 학생들을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길임과 동시에 미래의 여성봉사인을 키워내는 의미있는 일임에 틀림없다"며 "이팝의 사회봉사정신을 배워 멋진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훌륭히 키워나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에 대해 박숙이 회장은 "양산여고는 지식정보화의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을 실천하는 여성인력 양성의 요람이기에 첫 번째 장학사업 대상학교로 양산여고를 선정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제1회 경상남도 청소년지도자 대상 시상식에서 박기배(동남전기(주) 대표이사) 씨가 사회봉사대상을, 이재형(양산고2) 학생이 충의대상, 최정비(양산남부1) 학생이 효행대상, 권지현(양산제일2) 학생이 예절대상을 받았다.한국청소년신문사 주최 경남청소년지도자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내일의 주인공인 모범 청소년과 유공 청소년지도자를 뽑아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각 지역별 공공기관장이나 청소년관련단체장, 지역 언론사 등에서 추천을 받은 80여명의 지도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26명이 각각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충의대상을 받은 이재형 학생은 양산중앙교회 학생회장으로, 양산지역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은혜의 밤' 행사를 기획한 장본인이다. 또 최정비 학생은 편부모 자녀로 학비마련과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해 효행이 남다른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권지현 학생 역시 학교 우등생으로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예절바른 학생으로 평가받아 왔다.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박기배 씨는 한국BBS 경남연맹, 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양산시태권도협회, 양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양산로타리클럽 등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관련 육성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기배 씨는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값진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쳐달라는 뜻으로 주는 상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한국청소년신문사 관계자는 "한국청소년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아 경남의 청소년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처음 마련한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 청소년과 지도자가 어우러지는 한마음 큰마당인 '경남청소년대축제'도 열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다"고 말했다.
북정초 일대, 불법 주ㆍ정차 대형트럭으로 몸살스쿨존 예정지… 주ㆍ정차 금지구역 지정 안돼북정초가 자리한 북정동 네오파트 일대가 대형 트럭들의 불법 주ㆍ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이들 등ㆍ하교 시간에 대형 트럭들이 운행되는 걸 보면 아찔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하루는 5톤짜리 트럭이 화물칸에 쇳덩어리를 가득 실은 체로 횡단보도 앞에 버젓이 주차돼 있는 거예요. 화물칸 뒤로 튀어나와 있는 쇳덩어리를 피하며 운전하다 시야확보가 안돼 큰 사고가 날 뻔 했어요" 북정초 최창희 학부모는 대형 트럭들의 불법 주ㆍ정차 실태를 지적하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북정동 네오파트 일대는 주택단지이지만 북정공업지구를 끼고 있어 불법 주ㆍ정차 금지구역을 피해 주차하려는 대형 트럭들의 주차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형트럭의 불법 주정차로 생긴 가장 큰 문제는 그 주차공간의 중심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북정초 교문 앞에 대형 트럭이 주차하고 있는가 하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ㆍ정차를 삼가 달라는 플랜카드가 부착된 지점 바로 앞에 버젓이 주차해 놓은 대형 트럭도 쉽게 볼 수 있다.게다가 35번 국도로 합류하려는 대형 트럭이 큰 몸집 때문에 우회전을 할 수가 없어 후진으로 북정초 교문을 지나기도 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시 교통행정과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지역이지만 주ㆍ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ㆍ정차 금지구역 지정은 관할경찰서가 담당하며,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시에 단속권한이 주어진다"고 전했다.사실 북정초는 스쿨존 시설물 설치가 필요 없는 화제초, 소토초 등 5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양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스쿨존 지정을 받지 못한 학교이다. 올해 3월 개교한 북정초는 학교시설물 허가과정에서 스쿨존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 않아 개교 후에야 스쿨존 설치를 신청한 상태이며 현재 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에야 설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정초 조덕규 교감은 "매일 등굣길에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녹색어머니 회원들이 교통지도활동을 펼치고 있고, 학교에서도 '주ㆍ정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협조문을 제작해 대형 트럭 앞유리창에 붙이는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어 하루 빨리 스쿨존이 설치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산경찰서 교통지도계는 "주ㆍ정차 금지구역은 민원이나 여러가지 도로사정을 고려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검토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규제심의위원회 위원투표로 결정된다"며 "하지만 북정초 일대는 내년 상반기에 스쿨존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금 굳이 주ㆍ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며 스쿨존 시설설치를 조속히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겨울방학까지 3개월이나 남아 있어 북정초 아이들을 위해 스쿨존 시설물 설치 이전에 대형 트럭의 주ㆍ정차를 금지시킬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부가 함께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 흔히 배우자의 급여는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종합소득세는 초과누진 세율구조로 종합소득금액에 의해 산출된 과세표준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부분에 대하여 17%(1천만원 이하 8%), 4천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26%, 8천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35%의 세율이 적용된다. 부부가 함께 사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부부공동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절세에 도움이 되지만 부부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초과누진 세율구조 때문에 소득이 분산되어 탈세 혐의를 받을 수 있어 세무서에서는 공동사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잘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부부 중 한사람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배우자에게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급여를 너무 많이 계산하는 경우에는 급여액수에 따라 부과되는 근로소득세와 4대 보험료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의 단계별 세율을 참작하여 적정급여액을 책정하는 것이 효과적인 절세 방법이다.
사업주 '업무상재해' 여부 판정 권한 없어
주치의 자문의간 이견일 때 특진신청 가능한 식품회사에 10여년간 근무한 여성노동자 이 아무개 씨는 "집에 돌아오면 밥숟가락을 들기도 힘들 정도로 어깨와 허리, 손목, 팔꿈치 등에 통증이 심각했어요. 그래서 산재신청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상담도 해보았지만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라고 생각하니 신청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일하다가 다치면 산재신청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산재에 대한 인식 부족과 신청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으로 근로자 스스로 산재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산재신청에 대해 사업주와의 관계, 공단 자문의 소견 등 근로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항을 소개한다.▶사업주가 산재신청 날인을 거부하면 보상받기가 힘들다?1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은 산재보험이 강제 적용되므로 사업장에서 산재처리를 기피하더라도 다친 근로자 스스로 청구하면 된다. 사업주가 요양신청서에 직인을 찍지 않았을 경우에는 날인을 거부하는 사유를 명기한 사유서를 첨부해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정하는 권한은 근로복지공단에 있으므로 사업주가 '업무상 재해이다' 또는 '업무상 재해가 아니다'라고 사전에 판단하는 것은 아무런 구속력이 없다.
▶산재신청을 하면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한다?산재보험은 무과실 책임주의로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따라서 '근로자 본인과실로 일어난 사고는 산재가 아니다'라는 사업주 말은 산재신청을 기피하기 위한 것일 뿐 전혀 근거 없다. 또한 사업주는 산재신청을 방해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없고 치료 후 복귀 거부 역시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의해 산재 종결 후 30일 이내에는 해고도 용납되지 않는다.
▶공단 자문의가 산재가 아니라고 하면 포기해야 한다?근로자가 최초요양, 재요양, 치료종결여부 등을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할 때 주치의 소견서를 첨부하더라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이 위촉한 자문의와 주치의 소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이 자문의와 주치의 소견이 일치되지 않을 경우 신청 근로자는 특정진료기간에서 진찰받게 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특수고용직은 산재보험적용대상이 아니다?지금까지는 학습지교사, 레미콘기사 등 특수고용직은 근로자와 유사하게 회사에 전속적으로 노무를 제공하고 있으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내년부터 '산재보험법 및 보험료징수법개정안'을 마련, 특수고용직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청소년을 보호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자" 양산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회장 이용식)는 청소년지도위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2006년 양산시 청소년지도위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날 연수회는 청소년보호육성의 올바른 방향, 청소년기 성의 이해와 수범사례발표, 위기청소년 구조와 청소년 상담기법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연수회의 첫 강의를 펼친 영산대학교 이용식 겸임교수는 강의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청소년들의 공간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마지막 강의를 맡은 이정희 청소년 선임상담원은 "청소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해야만 지도와 상담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 청소년지도위원들은 청소년 유해 환경 계도와 청소년보호에 관한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연수회에 참석한 변정숙 지도위원은 "요즘 청소년들의 사고가 대체로 조숙해 이에 걸맞은 청소년 지도활동에 대한 사회 관심과 환경이 조성돼 한다"며 "오늘 연수회가 앞으로의 지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에 대해 바른 이해를 하도록 '장애체험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경마공원에 따르면 장애체험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경마공원과 분수공원 일원에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연락하면 된다.지난 9일 처음 열린 장애체험행사에는 150여명이 참가해 장애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장애인용 보조장구와 안대 등을 이용한 장애체험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장애인의 경마공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나눔복지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역사 철제지붕 자재납품업체 대금 지금 수개월째 미뤄피해업체 '구조물 철거' 등 강력 반발, 공사 지연 우려연약지반 등을 이유로 이미 한차례 완공 기간을 연장한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연장 구간 내 하청업체들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반발하는 사태가 발생, 공사 차질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부산교통공사와 석산역 자재납품업체 등에 따르면 석산역사 건설에 필요한 철재 자재 등을 공급해온 자재납품업체와 하청업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공사를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연장구간(호포~중부역 8㎞)은 지난 2001년말에 착공해 오는 200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0% 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부산교통공단은 지하철 공사 구간 내 토지공사가 우선 시행해야할 연약지반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 예정일을 2006년 12월에서 2007년 9월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 하청업체의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시행사인 부산교통공사가 시공사로 지정한 ㄱ기업이 다시 ㄴ개발에 하청을 주고, ㄴ개발은 ㅇ철강에 재하도급을 주면서 생긴 관리 소홀로 추정된다. 부산교통공단과 ㄱ기업측은 "하청업체인 ㄴ개발에 공사비 23억원을 지불했지만 공사 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현재 자재납품업체 등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액은 4억6천7백여만원으로, 지난 20일 대책회의를 가진 뒤 공사대급 지급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하청업체를 미처 관리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이미 공사대금은 시공사에게 지불되어 있는 상황이라 경위를 파악한 뒤 공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업체 측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 공사 중단은 물론, 이미 설치한 역사 지붕구조물 철거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 대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역사 골조 작업 공정율이 97%로 완공 단계에 있는 만큼 공사가 지연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사회 안정과 주민 행복을 목표로 삼고 주민에 대한 평생교육과 학습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를 학습공동체로 만들고, 지역의 경제·문화 역량을 높이는 도시를 일컫는다. 이 같은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원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지역의 평생학습 기반을 통해 주민들이 일생생활에서 학습 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개인은 평생에 걸친 평생학습을 통해 ‘자아실현’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지역사회의 인적자원 육성과 개발이라는 목표의 뼈대가 됨으로써 지역 전체의 발전과 맞물려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익을 담당한다. 또 지역행정에 대한 주체적인 주민 참여를 가능케 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평생학습도시는 1968년 로버츠 메이나드 허친스의 ‘학습사회론’ 이후, 1979년 일본 가케가와 시에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92년 스웨덴의 예테보리 시에서 열린 OECD회의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유네스코도 국제평생학습주간 행사를 열어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 서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3월 광명시가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으며, 2001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하면서 현재까지 57개 시·군·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선진국의 경우 평생학습도시가 지역의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시행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 국가정책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선정된 대부분의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단체, 학교,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 단편적으로 해오던 기존의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각 단체들이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과 각종 지원,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게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역발전 이끌 ‘평생학습도시’ 관심 증대 지자체장, 지역주민 의지가 성공 관건지역공동체의 주민이 자치단체에 참가해 스스로 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0년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학습활동, 주민의 복리증진 등 각종 지역사회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넘어오고 있다. 이제 지역주민들도 더 이상 중앙정부에 모든 것을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역의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이러한 정치·사회적인 상황이 맞물리면서 지역의 발전과 특색을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요구와 도전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로 나타나고 있다.양산시도 학습하기 좋은 도시, 경제발전, 문화ㆍ예술도시, 시민중심의 학습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통합 추진이라는 이념으로 사업을 추진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지난 7월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됐다. 이에 본지는 국·내외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평생학습도시로 첫 걸음을 내딛는 양산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발전을 위한 특색 사업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사업을 특화하는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와 고학력화 그리고 짧아진 지식의 생명주기로 인해 고령자에 대한 생활자금 지원과 같은 단순한 의미의 복지보다는 이들의 재교육을 통한 재취업기회 부여와 같은 생산적 복지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더욱이 젊은 계층의 이농현상 등 지역과 중앙, 지역과 지역의 인구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재교육과 활용은 지역 소도시의 사활이 달려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 전체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주민의 학습활동과 지역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교육인적자원부는 개인의 자아실현, 지역 경쟁력 제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통합이라는 목표로 지난 2001년 평생학습진흥종합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첫해인 2001년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한 3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으며, 2002년 3개, 2003년 5개, 2004년 8개, 2005년에는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올해에도 경남 양산시와 하동군을 비롯한 24개 시·군·구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해 지난 2001년부터 조성한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는 총 57개로 늘어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군·구에 대해 재정자립도 30%미만은 2억원, 30%이상은 5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며, 지정 2년차를 넘긴 시·군·구에는 학습도시별로 특성화 평생교육프로그램,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학습성과표준화프로그램, 학습도시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평생학습도시 사업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투자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008년까지 평생학습도시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양적인 확대와 함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도 정보화시대에 지역주민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기회의 실현, 평생학습을 통한 꿈과 희망 부여,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 7월 26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오는 30일 열리는 제5회 전국 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 인증서와 동판을 받게 된다. 시 계획을 살펴보면 여성복지센터 내에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고 분산 운영되고 있는 각 교육을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통합 운영해 평생학습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양산교육청과 각 초·중·고교, 영산대학교와 양산대를 비롯해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등 연계 가능한 모든 기관의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시 교육지원담당 류재호 계장은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전문 학술용역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평생학습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농촌지역이나 소외계층 등 모든 지역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대학교 평생교육학과 김진화 교수는 “평생교육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그램, 각종 건물과 예산 등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하지만 교육의 기본은 사람”이라며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의지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즉,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의 마인드, 교육을 이끌 평생교육사의 역할, 지역주민들의 참여의지가 평생학습도시를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인 셈이다.
지난 15일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서장, 실과별 과장, 기능별 혁신담당자를 비롯한 교통안전협의회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혁신 추진 과정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대회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직접 경찰업무를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남도의회 박규식 의원(한나라당, 건설소방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양산시제1선거구, 왼쪽)과 성계관 의원(한나라당, 경제환경문화위원회, 양산시제2선거구, 오른쪽)이 도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소관위원으로 선임됐다.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양산하수종말처리장'이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 이름을 공모한다. 시는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하수종말처리장의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며 친밀한 이미지를 재고키 위해 이름 공모를 계획했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새 이름은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접수할 때 이름과 그 의미를 비롯해 접수자의 인적사항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시는 응모작에 대해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선작 1편과 가작 2편을 선정해 각각 30만원과 20만원에 상당하는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물재생센타), 부천시(수자원생태공원), 의왕시(맑은물처리장), 용인시(레스피아) 등 다른 지자체에도 하수종말처리장의 이름을 새롭게 바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밀한 곳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타자왕 선발대회허유진ㆍ박수덕 최우수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실시한 '새싹ㆍ실버 타자왕 선발대회'에서 허유진(7.웅상읍) 어린이와 박수덕(58.웅상읍) 씨가 새싹부문과 실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와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모두 60명의 어린이와 14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정확하고 빠른 타자실력을 겨뤘다. 실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수덕 씨는 인라인스케이트와 마라톤을 즐겨하는 스포츠마니아이기도 하다.박 씨는 "스포츠, 컴퓨터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에 대해 '지금 배우기에는 이미 늦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는 노인들이 많다"며 "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아 생각만 바꾸면 노인들도 정보화 세대가 얼마든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유진 어린이 어머니는 "야후 꾸러기 등 평소 인터넷을 즐겨해 다른 친구들보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이었는데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유진이가 컴퓨터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새싹부문 우수상은 배윤주(6.신기동), 민병기(7.웅상읍) 어린이가, 장려상은 신동현(7.북정동), 김수경(7.웅상읍), 박진우(7.웅상읍) 어린이가 차지했다. 실버부문에서는 윤갑선(60.웅상읍), 황성용(65.교동) 씨가 우수상을, 박영아(56.물금읍), 이순형(61.중부동), 송갑숙(61.남부동) 씨가 각각 수상했다.
보건소가 초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무료진료를 한다.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심장질환 무료진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각 학교를 순회하며 심전도와 심음도 검사를 시행한 후 이상이 있는 학생은 보건소 심장병 전문의와 협조 의료기관의 검진을 거쳐 최종 이상유무를 판정받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일 경우 심장병 후원회와 연계, 무료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2002년도 7명, 2003년도 7명, 2004년도 11명, 2005년도 9명 등 모두 34명의 유소견자를 발견, 치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2년간의 임기를 보내고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근섭 시장이 당선 이후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해 내달 말 경 시민 보고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시장이 지방선거 기간 동안 내건 공약사항 103건을 자체 검토한 후 사업 유사성과 실현성을 고려 7개 분야 61개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신규사업으로 ▶유산밸리(자동차 부품소재) 조성 ▶웰빙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 ▶개방형 자율학교 유치 ▶공중철탑 지중화 사업 추진 ▶양산천,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 등 39개 사업과 ▶공업용지 확보 ▶고향의 봄 동산 조기 완료 ▶7번국도 우회도로 조기 개설 등 22개 계속사업으로 분류했다. 공약실천을 위한 재원조달은 전체 사업비 2조1천29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민자 유치를 통한 예산 조달이 8천606억원(40.4%)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비 7천388억원(34.7%), 도비 2천98억원(9.8%), 시비 3천204억원(15.1%)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선거에서 오시장이 공약한 사업 가운데 이번 확정공약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상북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 ▶상북 국제투자자유지역 지정 ▶동면 교육위락공원 유치 ▶내송승마공원 및 당근축제 추진 ▶원동 워너브라더스사 영화촬영지 유치 ▶배내골 스포츠레저벨트 ▶불교문화 EXPO 개최 등으로 시 자체 평가 결과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 "당초 공약사업을 검토하면서 성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하고, 소규모 사업의 경우 일반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타당성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추석이 지난 내달 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약실천 세부보고대회'를 가지고, 공약집 발간과 분기별 추진 상황 등을 보고해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이종국)가 지난 14일 중국 통일현장체험으로 중국을 방문한 기간 중 연변 연길시에 사는 조선족 한성실(13) 양에게 우리돈 135만원(중국 1만700위엔) 가량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양은 외상성골수염을 10개월째 앓아왔으며, 이번 성금 전달은 연변방송국에서 미담사례로 방영할 예정이다.
국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신자유주의 시장 확대는 사회안정망을 무너뜨리면서 여성들을 80%가 넘게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시켰다. 뿐만 아니라 생계형 성매매 등 비공식적 노동시장으로 우리 여성들이 폭력으로 내 몰리는 것은 이미 IMF로 경험했고 지금도 여성들은 겪고 있다.그런 IMF보다 10배가 넘는 피해가 예측되며 1만 가지도 넘는 의제 속에서 정부도 인정한 한미FTA를 통과시키기 위한 4대 선결 조건을 보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폭력과 잔인함으로 점철된 헐리우드 영화에 노출되어 정신은 서서히 망가질 것이며 서민들은 운수 좋은 날 수입 소 먹다가 미쳐서 생을 마감해야 할 것이며 미국처럼 땅덩어리도 그리 넓지 않은 고만고만한 한반도에서 외제차가 뿜어 대는 배기가스로 우리 몸은 서서히 망가져 가는 것으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안전하게 보장받아야 되는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이다. 이렇게 국민들의 생명권과 맞바꾼 신자유주의가 앞서 체결된 멕시코에서 어떤 장밋빛 인생이 펼쳐지고 있는가?이미 12년 전 미국과 나프타를 체결한 멕시코의 국경지역인 치우아후아주에 위치한 후아레즈에서 1994년 이후 10년간 여성 400명이 강간 살인으로 의문사를 당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멕시코에서는 벌어지고 있다.또한 공공부문이 무너지고 사회안정망이 무너지면서 여성들은 각종 폭력 앞에서 피해자가 되었다. 열악한 노동조건, 저임금, 비정규직노동으로 인해 여성들은 쉽게 성매매로 유입되어 성매매폭력의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이렇게 철저하게 여성의 삶을 파탄시킨 나프타에 맞서 여성들은 나체 시위를 벌이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멕시코 여성들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눈물을 흘린 까닭은 신자유주의가 가져올 온갖 폭력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숭고함만 느껴지기 때문만은 분명 아닐 것이다.※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꾸준한 실천을 돕기 위한 걷기대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내달 11일 양산천 제방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실시한다. 보건소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보기를 통한 운동량 측정과 운동 전ㆍ후의 혈압, 혈당을 비교분석하게 된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와 그 가족에 한해 50여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내달 9일까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방문보건담당(055-380-4894)로 신청하면 된다. 걷기대회 참가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아침을 거르고 참가해야 한다.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의 해소와 자기 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걷기운동이 이번 대회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가 2011년까지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을 현재 29.2%에서 24%로 낮추기 위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진창언)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의 총 진료비 중 의료비 증가 비율보다 약제비의 증가가 더욱 커져 2001년 23.5%이던 약제비 비중이 2005년에는 국민건강보험 총진료비 24조8천억원의 29.2%인 7조2천억원을 차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따라서 약제비 증가세를 잡지 못하면 건강보험수가도 더 큰 비율로 증가하기 때문에 약제비 지출을 적절히 관리하는 적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약제비 적정화 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오는 2006년 9월부터 시행할 약제비 적정화 관리방안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인 가운데,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이란 신약의 경우 경제성 평가 등 종합평가를 거쳐 건강보험공단과 제약회사 간의 가격협상을 통하여 등재여부 및 상한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또한 의약품 사용량의 감소를 위하여 처방건당 품목 수와 고가약 처방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고, 의료계와 협력하여 고가약품 위주의 처방행태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의약품 품질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약제비 지출 구조를 합리화하고 유통 투명화를 꾀할 전망이다.한편 양산지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건강보험재정을 강화하고, 환자 부담을 줄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