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자연 속에 詩(시)가 녹아들어 한 폭의 그림이 됐다. 양산시인협회(회장 김백)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주진동 길촌 갤러리에서 시화전을 진행했다.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이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을 선물한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뮤지컬 ‘양산아가씨’를 상설공연으로 매달 시민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6월 기획공연으로 서울펠리체앙상블의 ‘락락락(樂)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 공연으로, 즐거움(樂)을 주제로 한다. 듣기만 하는 어려운 클래식 음악회를 탈피해서 가사가 있는 음악, 관객이 함께 따라부를 수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콘서트다.
비가 마른 땅을 적셨던 지난 토요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도 시민 마음에 감성을 적시는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마음색소폰동호회(회장 정경덕, 이하 동호회)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그동안 연습한 색소폰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것.
오는 14일 오후 2시 동면 금산휴먼시아아파트에서 ‘찾아가는 이웃 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해 ‘대화와 해설이 있는, 관객 참여 음악회’로 진행하며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삽입돼 대중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문의 010-3631-6853.
양산YMCA여성합창단(회장 강희숙, 지휘 배웅철)이 알토, 메조소프라노, 소프라노 각 파트에서 활동할 노래를 사랑하는 여성 단원을 모집한다.
양산등산학교 10기가 진정한 알피니즘(수림한계선 이상의 눈과 얼음이 덮인 고산에서 행하는 알프스풍의 모험적이고 스포츠적인 등산)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을 통과하고 돌아왔다. 지난주 혹독한 신고식이 끝나고 “강사님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쉽나요?”라는 질문에 강사는 “지난번보다는 조금 쉬울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제23회 양산시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29일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양산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금배부와 은배부, 동배부, 신인부로 나눠 진행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신도시지역 동호인 300여명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10회 양산신도시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29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수질정화1구장에서 11개 동호회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제인 ‘제19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창원시(창원)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합천군이 준우승, 진주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3위에 오른 양산시 선수단이 지난 25일 해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정리했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with 콰르텍 엑스’가 내달 11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를 주제로, 그의 첫 번째 현악사중주인 ‘로디’를 시작으로 ‘꿀벌’, ‘봄’ 마지막 악장 등 모차르트 곡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음악을 조윤범 특유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와 모바일, 전화(379-8550)로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ㆍ안무 김귀득, 이하 러브엔젤스)이 어린이 동요제에서 연속으로 동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생활체육 동호인 친목 도모를 위한 제15회 양산시민생활체육대회가 내달 12일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보조구장 등에서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종목별협회가 주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시시설관리공단, 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동호인 4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2일 오전 9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진행하며 대회는 종목별 협회규정과 경남도생활체육대회 경기규정을 적용한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 종목은 배구와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육상, 볼링, 야구, 게이트볼, 스쿼시, 족구, 축구, 당구, 그라운드골프, 농구, 풋살, 수영, 궁도, 국학기공, 복싱, 사격, 티볼, 파크골프, 무에타이 등 23개다. 장정욱 기자
지난해 5월 새로운 복합문화시설이 되기 위해 문을 연 (사)스페이스나무(대표 전수열)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스페이스나무는 지난 27일 스페이스나무 특설무대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민을 초대해 수준 높은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수열(61, 사진) 대표는 지난 1년은 양산지역에도 이런 복합문화공간이 있음을 시민에게 알리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문화를 누리는 공간으로 스페이스나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시, 공연, 교육 등을 체계화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NAMU)는 ‘Tree’가 아니라 자연, 예술, 사람의 공동체라는 뜻의 Natural, Art, Man, Union의 약자입니다. 사람 생명이 아무리 길다고 한들, 자연과 예술의 생명보다는 짧기 때문에 자연과 예술이 사람보다 먼저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각 시설도 자연과 어우러지게, 예술이 공존하도록 가꿨습니다” 전 대표는 갤러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작품’이라며 전국에서 주목받는 작품 전시, 공연을 진행해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오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 전시만이 아니라 양산과 부산, 울산 등 지역 작가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스페이스나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에서 좋은 작품을 가져온다고 해서 지역 문화 발전까지 이뤄지는 건 아니죠.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성장해야 합니다. 지역 문화가 자리 잡아야 시민도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며 진정한 ‘문화 시민’이 될 것입니다” 스페이스나무 회원 확보 통해 폭넓은 문화 콘텐츠 제공할 것 전 대표는 스페이스나무를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며 유료 회원 모집을 통해 시설 내 문화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오케스트라, 팝페라, 재즈 등 음악 공연을 비롯해 양산 역사 교육, 전통 혼례ㆍ돌잔치 등 정원 속 문화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사)한국관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가 가족애와 부부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관악을 시민에게 선사했다. 지난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시민관악제’가 열렸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추하)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다양한 문구를 깃발로 전시하는 ‘꿈을 찾는 청춘예찬 깃발서예전’을 오는 30일까지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진행한다. 서예협회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전시했으며 깃발서예전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아 30일까지 물금 워터파크 일대로 장소를 옮겨 서예전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양산시민에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연우여성합창단(단장 이숙현)이 물금 워터파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양산문화원 소속 관설당서예협회(회장 박정수)와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두)가 지난 20일 양산문화원 2층에서 ‘제2회 관설당서예협회 작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첫 대회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과 격려, 호평을 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이번 대회 성공은 오롯이 양산시와 자원봉사자 덕분입니다” 참가 선수와 가족까지 1천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한 양산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 이번 대회는 잘 정비된 경기 코스에 황산문화체육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지며 참가자들로부터 기억에 남을 대회, 다시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