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초·중·고교가 오는 22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초등학교는 28일 방학식을 갖는 상북초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22일 방학을 시작해 2월 1일 개학예정으로 평균 39일간의 겨울방학에 접어든다, 중학교는 동아중, 개운중이 22일 방학식을 시작하고 양산중은 26일, 신주중과 웅상중은 29일 각각 방학식을 가져 39일에서 최장 51일까지의 방학기간을 가지게 된다. 고등학교는 경남외고가 21일, 물금고 27일, 양산고와 웅상고가 29일, 양산여고 30일, 효암고 내달 6일에 각각 방학식을 가져 32일에서 최장 39일까지 가정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땔감으로 불을 지펴 고구마, 옥수수, 밤을 구워먹었던 아련한 추억, 그 추억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요”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대안학교 양산어린이창조학교(교장 이영남)는 ‘생태화덕에서 만들어가는 우리들 세상’이란 주제로 2007년 겨울캠프를 연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생태화덕 만들기, 아지트 만들기, 썰매타기, 동물 흔적 추적하기 등 다양한 놀이마당과 감국, 쑥, 자초, 오미자 등으로 야생차를 만들어 보는 이색적인 먹거리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또 직접 바느질과 염색을 해 목도리와 인형을 만들어 색감과 창의력을 길러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초등학교 1,2,3학년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며 4,5,6학년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남 울주군 언양 소호마을 신영관에서 겨울캠프를 즐길 수 있다. 이영남 교장은 “일반적으로 땅위에 화덕을 만들게 되면 땅 속 생태에 해를 끼치게 되기 때문에 돌이나 쇠파이프 등을 세우고 그 위에 화덕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생태화덕’이다”며 “이로 인해 생태보호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더 알게 되고 고구마, 옥수수, 밤 등을 구워먹으며 추억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는 창조학교(www.changjoi.net) 388-3886으로 하면 된다. 한편 대안학교인 창조학교(웅상읍 매곡리)는 초등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방과 후 학교 개념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주제학습과 캠프 및 체험활동을 통해 공교육에서 배울 수 없는 학습과정으로 학교를 꾸려가고 있다.
▶우선 지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교원평가와 관련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으로 인해 언론과 국민들에게 ‘관심’과 ‘감시’를 동시에 받고 있는 시점에서 지회장 출마 결정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출마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성과급 반납투쟁과 교원평가 연가투쟁 등으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다 일부 언론은 무책임한 흑색보도로 전교조를 사면초가로 밀어붙이고 있는 실정이기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참교육실천’의 한결같은 의지를 가진 선생님들을 만나보면서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높은 지지율로 성원을 보내준 선생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내년 양산전교조의 사업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달라.아직 새살림이 제대로 꾸려지지는 않았지만 우선 참교육실천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고 조직강화와 연대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매년 개최해 왔던 어린이날 행사 대신 초등학교의 특수학급에 희망을 주는 ‘찾아가는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단기적으로는 시와 연계한 학교지원 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장기적으로는 양산지역의 비평준화와 학교서열화를 없애는 일에 노력할 것이다.▶교원평가 연가투쟁, 성과급 반납투쟁 등 교육운동의 방법을 놓고 전교조 내부에서의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 안다. 앞으로 진행될 양산지회의 운동방향은 무엇인가.전교조는 대중조직이다. 방법적으로 다양한 나뭇가지를 펼칠 수 있는 있지만 참교육실천이라는 근본적인 뿌리는 같다. 양산 전교조는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 교원평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공교육마저 시장논리로 접근해 학생들을 비공동체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정책이라고 판단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3년마다 한번씩 교사를 체크리스트에 표시해 점수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통과 비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며, 양산 전교조의 운동방향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혹자는 양산을 ‘단체는 있지만 공동체는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육 역시도 교육을 진심으로 함께 고민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양산전교조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 역시 양산지역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 전교조 주력사업 가운데 연대사업도 포함되어 있듯이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단체들과 연대해 그들과 지역의 교육현안을 고민하고 총화해 내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전교조가 그 중심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현직 교사 7명으로 구성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교사 록 밴드 Teachers(티처스)! 그들이 오는 23일 저녁 6시 ‘제4회 티처스 사랑나눔 콘서트’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찾는다. 제자들을 향한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들의 연습실을 찾아보았다.-------------------------------------------------- “한강 이남에서 우리가 처음이죠”티처스(리더 황치준)가 결성된 지 어느덧 8년. 양산대학에 있는 연습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가히 수준급이다.티처스가 결성된 때는 1999년. 그저 음악이 좋아 취미삼아 악기를 다루고 노래를 부르던 교사들이 모여 연습하고 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펼친 것이 시작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거리감이 느껴지던 교사들의 열정적인 록 공연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버린 것. 이후 티처스는 지역의 부족한 공연문화와 점차 메말라가는 학생들의 정서를 키우고자 매년 공연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티처스 사랑나눔 콘서트’는 교사와 학생의 벽을 허물고, 격의 없이 어울리는 공연인 동시에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무대를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티처스 리더 황치준(45. 양산여고) 씨는 “어린 아이들은 무료, 중·고등학생은 1천원, 어른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아요. 하지만 정해진 입장료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이 내도 되고 마음만 가져와도 됩니다. 입장료가 곧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라고 생각하면 되요”라고 말한다. 티처스 구성원들은 매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고, 학원에 다니면서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제는 노래만 듣고도 악보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가가는 티처스를 따르는 팬들도 상당수다. ‘버즈’, ‘윤도현 밴드’, ‘노브레인’ 등 발라드부터 록까지 학생들이 즐겨듣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고 있어 학생들의 정서도 누구보다 잘 공감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티처스의 공연에 매료돼 팬이 된 김신희(울산대 작곡과1)씨는 양산여고 학생시절부터 티쳐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키보드 연주를 맡았다.제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자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티처스. 오는 23일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여념 없는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다려진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2006 삽량문화축전, 대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여행’에 대한 결산보고가 14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삽량문화축전은 기존 체육대회와 문화제가 결합된 형태에서 벗어나 순수 문화축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양산천을 주무대로 3일간 펼쳐진 축전에는 모두 15만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축전 관계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놀라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여전히 전국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이 지적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양산천을 무대로 처음 펼쳐지는 축전에서 대중성과 함께 지역성을 살리는 것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수긍한다”며 “내년 축전에는 지역의 전통문화인 가야진용신제와 웅상 농청장원놀이 등을 현대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향의 봄’ 등 양산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을에 개최하는 축전을 봄으로 조정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축전에 대한 평가 가운데 해결해야할 과제로 양산천 둔치 문화예술공간 기반 시설 확충, 자원봉사·행사운영의 전문화, 양산천을 포함한 갈대섬 주변 자연·생태 경관화, 홍보의 체계화, 시가지를 제외한 주변 읍·면·동의 축제 참여, 먹거리 장터의 획기적인 시스템 개발 등이 거론되었다. 이 밖에도 지역 문화인들이 참여한 작품 전시부스 개선, 소규모 공연의 활성화, 지역문화단체 공연 지원 등도 해결과제로 들 수 있다. 설태영 추진위 사무차장은 “축전 기간 동안 양산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전이 시민화합 잔치 성격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이 네트워크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축전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삽량문화축전이 전국 축제로 거듭나고, 양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해답이라는 점은 이번 축전을 정리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시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하기 위한 ‘2007년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1일부터 2007년도 개별공시지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대상 필지 파악 등 제반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 신뢰도 향상과 개별공시지가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하여 표준지 조사담당 감정평가사와 시 담당자를 2인 1조로 하여 4개조의 지가조사반을 편성하고, 개별공시지가 조사 대상토지와 병행하여 표준지 선정 및 기초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200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1월초부터 2월말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하고, 4월 20일까지 지가산정 및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거친 뒤 4월 21일부터 20일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아 5월 31일 결정·공시된다. 이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한 달간 접수를 받아 7월 30일까지 검증·처리한다. 아울러, 2006년도에 개별주택가격으로 산정되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단독주택 부속 토지도 2007년도에는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하여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새마을회관 특위 조사 후 지원여부 결정제4대 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정례회를 통해 첫 예산 심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정례회 예산심의를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말태 위원장을 만나 이번 예산 심의 기본 방향과 시의회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소외계층, 저소득층, 보훈가족 등을 위한 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박말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다 선거구, 물금·원동, 무소속, 사진)은 이번 예산 심의의 기본방향을 밝히면서 예산의 적정성, 효율성이라는 기본 원칙 외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집행부가 상정한 2007년 당초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시가 추진하는 대형프로젝트로 인해 소외계층과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등이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 심의 전 논란을 겪고 있는 새마을 회관 지원에 대해서는 “새마을 회관 문제는 현재 시의회가 특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내년 1월 임시회를 통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집행부의 책임있는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지원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4대 시의회에 초선의원들이 다수 늘어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위원장은 “일부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 모든 의원들이 공부하는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의회에 일부 지적된 ‘지역구 챙기기’보다 시정 전반의 조화를 고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위원장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소규모 주민편의사업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수정예산과 추경예산 확보 등을 집행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07년 당초예산에 대한 최종심의를 마친 후 심의 결과를 22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침출수 유출로 인해 논란을 겪어왔던 유산 쓰레기 매립장이 시가 운영하는 단일 체제로 정리될 예정이다. 또한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주)화원과의 문제도 시가 (주)화원이 가진 민간지분을 모두 인수하게 됨에 따라 시가 시민들의 쓰레기 수급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주)화원의 민간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가져온 결과 최근 이자 지급 등의 이견이 해소되고,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승인되면서 지분 인수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민간지분을 취득하기 위한 예산이 내년 당초예산에 승인되는 데로 민간지분 양도·양수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1차 중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08년 6월까지 민간지분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가 취득하게 되는 민간지분 등은 (주)화원의 잔여매립량 57만5천여㎥와 부지 38만7천여㎡(시설구역외 부지 포함), 건축물, 기계류, 영업권 등이다.시 관계자는 “시가 매립장의 민간지분을 취득하여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면 양산의 쓰레기 수급량을 고려한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져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산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94년 7월 시와 (주)오양이 민관합동으로 290억원의 사업비로 유산동 산 120번지 일대 23만7천여㎡ 부지에 조성, 운영해 왔다. 이후 (주)오양의 지분이 (주)화원으로 넘어가면서 지난 2002년 7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출수가 양산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복구방법과 책임 소재, 향후 복구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오다 시가 (주)화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지난 7월 법원의 조정 판결을 받아 민간지분 인수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한일제관 부당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양산지역 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보은)는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13일 시청 현관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교실'에 참석한 초등학생 30여명이 정성스럽게 카드를 만들고 있다. 양산도서관은 놀토 프로그램으로 매주 둘째·넷째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도서관 / 사진제공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성중)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모차르트를 기리며'라는 주제로 열려, 피가로의 결혼 서곡, 교향곡 40번 G장조, 레퀴엠 등의 공연을 펼쳤다.
지난 9일 신도시 63뷔페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창국)이 주최한 '중증 장애인 초청 위로의 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200여명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 사진제공
교동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노사화합을 위한 워크숍 비용을 전액 회사가 부담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자동차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덕인산업(대표 장남인)은 지난달 말 일본 후쿠오카에서 전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박3일간 워크숍을 열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2004년 남해 워크숍, 지난해 제주도 워크숍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워크숍으로 외국으로 확대해 열렸으며, 덕인산업은 지역 중소기업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노사 간 신뢰구축을 통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힘써오고 있어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남인 대표는 "직원 한명 한명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인 만큼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마다 전 직원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워크숍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5년 건화상사로 출발한 덕인산업은 1991년 양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역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방품질 시스템 및 기아ㆍ현대 SQ마크, 한국산업 규격 표시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지난해부터 국방부 조달본부 적재 훈련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이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들이 빠짐없이 당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 적극 안내에 나섰다. 산전후 휴가급여는 출산을 전후해 90일의 휴가를 부여받은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90일의 휴가기간 가운데 60일은 사업주가, 나머지 30일은 고용보험에서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ㆍ소규모의 우선지원대상기업에는 90일분 모두를 고용보험에서 지급한다. 또한 1세 미만의 영유아를 둔 근로자는 남녀 구분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급여도 내년부터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14일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에서 'KT&G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가 열렸다. KT&G가 연말을 맞아 저소득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700kg의 배추를 종합사회복지회관에 후원 한 것이다. 이날 김장 행사는 물금적십자회원(회장 허진순)과 자원봉사자 15여명이 참여해 이뤄졌으며, 범어할인마트에서도 배추 100포기를 후원해 더욱 뜻 깊었다. KT&G 양산지점 황광진 지점장은 "생활이 어렵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했으면 한다. KT&G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릴레이 사업으로 전국에 250t 규모의 김장김치를 전하고 있다.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재명 관장은 "지난해부터 KT&G에서 복지회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이런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기업에서 하는 작은 사회 환원이 보다 확대되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등 어려운 이웃 80세대에 전달됐다.
올해 시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부과한 과태료 7억3천만원 가운데 체납액이 3억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까지 불법주차 적발은 모두 1만7천825건으로 과태료 7억3천만원이 부과되었지만 이 가운데 체납액이 54%인 3억9천만원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에는 부과금액 5억1천만원, 체납액 1억7천만원이었고 2004년 부과금액 8억2천만원 가운데 3억1천만원이 체납되었다. 또 지난해에는 9억1천만원이 부과되었지만 체납액은 4억1천만원이었다. 주ㆍ정차 과태료의 체납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과태료가 부과되어도 체납에 따른 가중치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체납에 따른 강제 집행이 여의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형 5만원, 일반 4만원이 부과되는 불법 주차 과태료에 대해 체납하지 않는다고 해서 행정집행에 나서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과태료 납부를 잊어버리는 시민들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도시 내 불법 주ㆍ정차를 막기 위해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체납액이 늘어나자 자발적인 과태료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납부기한 내 과태료를 납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만원 주유권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5천원 주차권을 지급했지만 양산을 벗어나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크지 않다고 판단, 올해 과태료 자진납부에 대한 혜택을 변경한 것이다. 또한 기존 5일 납부기간을 10일로 연장하면서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인터넷과 휴대 전화를 통해서도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불법 주ㆍ정차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체납에 앞서 시민들이 필요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시가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은 중앙동 구도심 내 유료 노상 주차장과 신도시 지역 내 공공청사용지 4곳을 임시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확보는 결국 땅을 확보하는 문제"라며 "높은 지가로 인해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모두 77개 지역을 주ㆍ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하고 주차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모든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가 실거래가에 의하여 신고하게 되어 있으므로, 실거래가에 의한 양도가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비용은 어떠한 것이 있고, 또 그것을 공제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어떠한 준비가 있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양도소득세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취득가액은 아파트를 취득할 때 신고된 가액보다는 입증이 되는 경우 실제 취득한 가액이 공제할 수 있는 가액이 되며, 그리고 취득 및 양도에 소요된 비용으로서, 취득세 등록세와 인지세 및 중개수수료 그리고 각종 채권매각 손실 등이 있다. 또한 취득 이후 소유 중에 지출한 비용으로서, 본래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개조비용, 엘리베이트 또는 냉·난방장치 설치비용, 토지의 이용편의를 위해 장애물 철거비용·도로신설비용, 기타 개량·확장·증설 등의 비용은 모두 공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새시 설치비용, 냉·난방장치 설치비용은 공제가 가능하나, 벽지·장판이나 싱크대 및 주방기구·조명기구 등의 교체비용, 외벽 도색비용 등은 공제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공제가 가능한 비용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용 지불 시 세금계산서 등의 지출증빙을 확보하여 보관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각종 채권의 매각손실은 금융기관에 매각하여야만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젊음의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모인 JCI KOREA-양산.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JCI KOREA-양산의 '창립 제27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 이ㆍ취임식'이 열려 제29대 회장에 박성준 신임회장(39. 사진)이 취임했다. 내년 한 해 동안 JCI KOREA-양산을 이끌 박성준 회장을 만났다. -------------------------------------취임을 축하한다. 취임소감은?
JCI KOREA-양산에는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많다. 그런 점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선배들의 뒤를 이어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장이 되겠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슬로건을 채택한 이유는?
'앤서니 라빈슨'의 저서에서 슬로건을 따왔다. JCI는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청년지도자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성공을 이끌어 내려면 부단하게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교육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사회단체, 언론사 등과 연계한 설문조사를 통해 양산교육의 현 실태를 점검할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포럼을 열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꾸준한 교육 캠페인을 벌일 것이다. 교육발전은 한두 단체가 추진한다고 단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단체와 힘을 모아 꾸준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
'JCI^귀족클럽'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일부에서 JCI를 보는 시각이 곱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안타깝다. JCI의 활동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바른 홍보를 넘어 회원들 하나하나가 제대로 된 행동을 보이고자 노력한다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잘못 알려진 JCI와 실제 JCI는 분명히 다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우선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시민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다. 교육문제와 같은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JCI KOREA-양산의 모습에 많은 격려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1일 시 공무원과 새마을 부녀회, 한국 부인회, 적십자 봉사회, 주부교실, 생활 개선회원 50여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랑의 열매' 모금에 나섰다. 시외버스터미널과 남부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양산도서관은 오는 23일 놀토를 맞아 나무목걸이와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갖게 하고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2007년 겨울독서교실을 실시한다. 내달 9일부터 5일간 운영되는 독서교실은 양산시내 초등학교 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인원은 50명으로 학교장 추천으로 42명, 개별신청등록 8명으로 인원이 정해진다. 겨울독서교실에서는 독후감상문 쓰는 법, 칼라믹스로 동화캐릭터 만들기 그리고 독서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책아, 내 마음을 열어줘!',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모둠별 토의, 역사신문 만들기, 후속편 쓰기 등 독서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웅상 도서관에서도 2004년도 겨울방학특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종이 접기와 '책이랑 글이랑'이 개설되어 종이접기는 내달 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책이랑 글이랑'은 내달 3일부터 매주 수, 금요일 주2회 진행된다. 또한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팝업책 만들기'가 내달 4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지도책을 만들면서 세계각지의 생활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강좌로 내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로 방문ㆍ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2006년 운영된 동일 강좌의 과거 이수사실이 없어야하며, 1가족당 1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나 모자가정은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도서관(385-7056), 웅상도서관(386-6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