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경기부진업종을 위해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이달부터 도내 경기부진업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873억원(금융기관 기준 3천492억원)의 만기 1년 이내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경기부진업종은 음식ㆍ숙박업과 도ㆍ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등이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재대출(중도상환 후 재대출)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높은 신용등급(1~3등급)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액은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기준 20억원) 이하이며, 대출 기간은 내년 8월 31일까지로 최장 1년 연장 가능하다. 장정욱 기자
이용덕 대표는 혼신을 다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중소기업청, 경남도 등은 물론 환경부 기술인증까지 획득했다. 경남도와 조달청은 추천상품으로 지정해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용덕 대표는 아쉬워했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지만 정작 양산시는 눈길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환경부, 경남도 등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아 우수제품임을 입증했는데 정작 양산시는 관심을 안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양산시가 의도적으로 지역 업체를 배제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다른 대도시에서 성능을 인정해 매년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비교되기 때문에 섭섭함을 느낀 것이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본사를 옮길 계획이었다. 경북 영천에 공장 용지도 샀지만 결국 떠나지 못했다. “사실 지난해 경북 영천에 공장을 사서 본사를 옮길까 생각했습니다. 영업하기 좋은 곳으로 옮겨가는 게 기업 생리니까요. 하지만 결국 제2공장을 양산에 짓기로 했죠. 직원들도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와 20년을 근무 중이고 저도 30년째 양산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유성엔지니어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산에서 탄생한 만큼 마지막 생명도 양산에서 다 하자는 생각에 결정한 부분입니다” 양산을 사랑한다는 이 대표는 ‘유성엔지니어링’보다는 ‘양산 유성엔지니어링’이란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다. 이제 만 스무 살이 된 유성엔지니어링이 양산에서 향토기업으로 뿌리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정욱 기자
(주)유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미생물 탈취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 개발에 성공했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를 통해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H2S)와 암모니아(NH3)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균주를 발견했다. 부산 동의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광현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유화수소가스 탈취를 위한 바이오 필터 시스템 개선사업’에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미생물을 개발하게 된 것. 그동안 바이오 탈취기는 미생물을 통해 주로 하수처리장이나 폐기물처리장, 슬러지건조시설 등에서 악취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문제는 여러 종류 미생물을 동시에 주입해야 했기 때문에 탈취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탈취 과정도 습식 세정부와 바이오 필터부로 2단계 구조에 그쳐 효과가 반감됐다. 그런데 이번에 유성엔지니어링이 산성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와 알칼리성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를 없애는 균주를 따로 개발하면서 탈취 과정을 4단계 구조로 만들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 바이오탈취기는 고온, 고농도 악취와 다량의 분진이 함유될 경우 미생물 생존여건을 악화시켜 탈취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3단 여과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 바이오 탈취기는 1단계 습식 세정부에서 분진과 수용성 악취를 제거하고 악취 온도를 낮춰 미생물 생존 조건을 최적화 한다. 2단계에서 바이오필터1을 통해 산성 악취를 없앤다. 3단계 바이오필터2를 통해 알칼리성 악취를 제거하고 마지막 4단계 약액 세정부에서 잔류 염기산 악취를 없애는 방식이다. 유성엔지니어링 설명에 따르면 4단계를 거치는 바이오 탈취기는 국내 최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탈취기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과 제품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인증 제품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인증 제품 가운데 우선 구매 대상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설비 공사 가운데 유성엔지니어링 악취저감시설(탈취기)은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장정욱 기자
상북면에 있는 (주)유성엔지니어링(대표 이용덕)은 지난 1994년 창립해 올해 만 20년이 된 수처리기기(탈취기) 전문 기업이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를 비롯해 소화조, 생물반응조, 침사지 설비, 하수처리장 구성품 등 각종 악취 저감장치를 생산한다. 단순히 악취만 처리하는 게 아니라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바이오가스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기술 기업이다. 특히 최근 개발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는 약품이 아닌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까지 받았다. 이처럼 유성엔지니어링의 핵심은 기술력이다. 현재 유성엔지니어링은 비정규직 근로자 6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11명이 기술직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가까이 한 분야에서 기술을 갈고 닦아온 전문가들이 유성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물론 지역 중소기업으로 연구비용과 장비 등 기술 개발에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이럴 때 대학의 도움을 받는다.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등 인근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어 공동 연구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바이오탈취기 분야 7개, 소화가스 재활용 설비 5개, 하수처리장 구성품 관련 7개 등 모두 19개 기술 특허가 유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증명한다. 기술 특허는 다시 기술 인증으로 이어진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 품질경영시스템인증, 환경경영시스템인증 등 다수 기술 인증과 성능인증을 통해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청과 조달청, 경남도 등으로부터 우수제품, 추천상품으로 지정받았고, 지난 2월에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로 인증받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전국에 알렸다. 20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이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이 같은 기술 인증에도 유성엔지니어링의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은 계속된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소화가스(메탄가스) 재활용을 위해 소화조, 탈황기, 가스홀더, 잉여가스 연소기 설비를 연속 특허 등록해 전국 하수처리장에 시공하고 있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용덕 대표는 “인맥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고 기술력과 A/S를 바탕으로 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계를 설치할 때는 항상 딸 키워서 시집보내는 기분으로 한다”며 “‘저 회사는 한 번 기계를 설치하면 완벽하게 처리해 준다’는 신뢰감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년간 회사 모든 식구들이 최선을 다해 탑을 쌓아왔다”며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결코 쉽게 무너질 기술력이 아니고, 기계 수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역시 ‘롯데캐슬’이었다. 롯데건설이 양산에 첫 분양한 ‘양산 롯데캐슬’이 성공적 청약 마감을 보였다. 전 주택형이 1ㆍ2ㆍ3순위 내 마감했고, 4-bay 설계가 적용된 주택형은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 평균 4.26대 1로 마감 입주 2016년 8월 예정 지난달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양산 롯데캐슬' 1~3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585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천490명이 신청해 평균 4.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bay 설계가 적용된 84A타입과 73A타입이 각각 평균 2.92대 1, 1.32대 1로 당해지역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 59ㆍ72Bㆍ73Cㆍ84B 등 나머지 4개 타입도 3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84B타입은 3순위 당해지역에서 8.0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선 견본주택에는 3일간 1만7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짐작케 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에서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웅상권역을 대표하는 좋은 아파트로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어지는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4일 당첨자 발표 후 12~16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최신 설계ㆍ설비 관심 집중 대형 드레스룸, 변형 벽체 눈길 양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규모, 전용 59~84㎡ 6개 타입 총 623가구가 공급됐다.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던 양산지역에 공급되는 오랜만의 대형사 물량이자 부산 대표 건설사인 롯데건설 공급으로 지역민에게 관심이 높았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답게 최신 설계와 설비들이 갖춰져 최신식 브랜드 아파트에 목말라 있던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고, 단지 내부 남북ㆍ동서 방향으로 통경측을 확보해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중앙부에는 중앙분수광장(하모니파크)과 각종 주민운동시설, 휴게공간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휴식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 세대 내부는 판상형 위주의 설계와 4bay와 3.5bay 등 최신 설계가 반영됐다.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안방 대형 드레스룸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평면 계획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점도 인기 요인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롯데캐슬 커뮤니티 브랜드인 캐슬리안 센터가 갖춰진다. 주요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도서관, 시니어클럽, 키즈클럽 등이 있다. 쾌적한 배산임수 주거환경 교통, 교육, 금융 등 편리 쾌적한 주거환경 조건도 한 몫 했다. 단지 앞 회야천 생태하천과 천성산, 대운산을 배경으로 한 배산임수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KTX 울산역과 30분대, 울산과 부산 해운대, 경부고속도로가 20분대 거리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광역교통망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더욱이 10분대 거리에 대학과 고등학교, 초ㆍ중학교, 영어도서관까지 들어서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10여개 금융기관과 행정기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서 있어 도심 생활의 인프라를 누리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웅상출장소, 웅상문화체육센터 입구와 맞닿아 조성돼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웅상문화체육센터에는 실내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인근에서 고급 여가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인근 도시보다 저렴한 분양가 다양한 분양 조건 혜택까지 분양가 역시 성공 청약의 비결이었다. 3.3㎡당 평균 662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인근 부산 금정구와 울산 남구에 비해 3.3㎡당 약 200~300만원 정도 격차가 발생해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최근 정부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과 맞물려 시장에 온기가 도는 시점에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 확장,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는 다양한 분양 조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가 오는 추석 평균 4.7일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이 지역내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추석휴무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4.7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는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쉬는 업체가 32곳(53.3%)으로 가장 많았고, 47개(78.4%) 업체가 10일 대체휴무를 갖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상여급은 기본급 대비 100% 지급하는 기업이 27곳, 미지급 기업이 12곳으로 조사됐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각종 혜택을 통해 기업체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기르겠다” 양산시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전도 높은 우수 기업에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안전인센티브제’를 도입ㆍ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전인센티브는 안전보건공단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기업에 정부 지원과 함께 양산시 우수기업인으로의 예우와 행ㆍ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배정과 특례지원, 전시회와 해외시장개척단 우선 선정 등 혜택을 준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사업장에서의 유해ㆍ위험 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활동으로, 지난해 1월 본격 도입된 선진 산재예방활동 기법이다. 현재 정부는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에 산재보험료 감면, 정부의 안전보건감독 유예, 산재예방시설 보조금과 융자금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는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에 대한 안전인센티브를 추가 부여함으로써 수동적 안전관리 한계를 탈피해 사업체 스스로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유도해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전국 최초 안전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체 자율안전관리 능력과 경쟁력 향상은 물론 안전도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이달부터 금융회사 직원들이 내부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출을 해줬다가 부실이 날 경우, 고의성이나 큰 과실이 없으면 징계를 받지 않는다. 또한 금융회사 직원에 대한 징계권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로 내부로 옮겨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 보신주의’를 지적하자 금융당국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 같은 정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은 은행권 대출이 다소 쉬워지는 게 아니냐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양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우리 같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는 바로 자금 부족”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다소나마 대출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에 대출 상담을 해 보면 대출 담당자들은 약간의 위험에도 고개를 흔드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 은행권에서도 정부 정책 의도를 잘 파악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문을 좀 더 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책이 부실대출만 남발하고 정작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될 거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조치 이전에 정부가 특별한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에 ‘기술 대출’ 활성화를 권고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기술평가서를 바탕으로 대출한 555건 가운데 보증이나 담보 없이, 순수 기술력만으로 대출받은 경우는 8건(19억원)에 그쳤다. 한 금속기계 업체 대표는 “정부가 대출 확대를 위한 정책을 내놓은 건 좋은 데 중요한 건 실효성”이라며 “정책 하나 툭 던져놓고 끝내지 말고 실제 기업에 얼마나 제대로 된 효과가 돌아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실대출 우려 속에 이번 정책이 실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문을 넓히게 될지 지역 중소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통관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양산세관은 ‘24시간 상시 통관대책반’을 운영해 제사용품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 신속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물품은 우선 검사를 시행해 통관소요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수출업체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환급과 관세납부기한 연장 등 ‘추석 관세 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시행한다. 양산세관은 “관세환급이 신청 당일 지급 가능하도록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관세 납부 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제도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자매도시이자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전남 진도 군민을 위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양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물금 워터파크에서 전남 진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세월호 참사 아픔을 달래고 진도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진도군 3개 정보화마을(서포 검정쌀마을, 접도 웰빙마을, 조도 행복한섬마을)이 참여해 멸치, 미역, 돌김, 홍새우, 톳, 다시마, 검정찹쌀, 진도홍주, 울금, 잡곡 등 청정지역 진도의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양산시에 따르면 직거래장터가 열린 이틀 동안 시민 5천여명이 방문해 모두 5천50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품 품질이 좋아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진도군에서 준비한 일부 물품이 조기 소진돼 현지에서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등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이며 물건을 구매했다. 행사장을 찾은 나동연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진도군 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돼 그 온기가 진도군민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며 직접 미역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나 시장은 “자매 도시인 진도군민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농수산품 판매 급감 등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계기로 하루 빨리 경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전찬열 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많은 재양산 호남향우들이 참여해 고향의 경제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장정욱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보증지원을 통해 사업에 성공한 고객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수기는 수필 형식으로 자유롭게 쓰면 되고 한글(hwp)로 작성할 경우 A4용지 5매 내외다. 공모기간은 내달 15일까지며, 입상자는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선 8명에겐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공모결과 우수사례는 책자로 제작해 배포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수기 작성이 어려운 분들은 재단 직원에게 구두로 설명해주면 글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경상남도중소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에서 2014년도 위ㆍ수탁거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경남중기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위ㆍ수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법)에 따라 위ㆍ수탁거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며 “그동안 현금결제 확대 등 공정한 위ㆍ수탁거래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위ㆍ수탁 실적이 있는 기업 가운데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가운데 위탁거래액이 20% 이상 ▶직전 사업연도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 또는 어음대체결제 방식으로 결제 ▶상생법 제21조부터 제23조, 제25조1항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경우 ▶상생법 시행규칙 제5조에 따른 표준약정서를 사용한 경우 등 4가지 항목을 충족하는 기업에만 한한다.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앞으로 상생법 위반으로 부과된 벌점을 2점 덜어주고 2년간 정기 위ㆍ수탁거래 실태조사 면제된다. 또한 신용평가기관 신용평가 우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우대지원, 병역지정업체 추천 등의 각종 혜택도 받게 된다.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각 지방중소기업청으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모두 30억원으로 26일부터 자금소진 때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상은 지역 내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제조업체로 상환기간은 4년(2년 거치 2년 8회 균분상환)이다. 자금 지원 범위는 기술개발비용, 제품생산 소요비용, 원ㆍ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기타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양산시가 융자금에 대해 연 2.5%의 이차보전을 하며, 우대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5%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다. 단,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사용 중인 업체나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가 없는 업체 등 일부 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되므로 사전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biz.yangsan.go.kr)를 참고하거나 기원기원과 기업지원담당(392-23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시는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전년 보다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 향토기업이 경남도에서 창원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30년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경남 향토기업’이란 제목으로 79개 경남 향토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향토기업이란 지역에 본사를 두고 30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하면서 상시 1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양산시는 넥센타이어(주)를 비롯해 고려강선(주) 등 모두 1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통합창원시(42)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김해시(9개)와 비교해도 두 배나 많다. 흔히 향토기업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오랜 세월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해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 따라서 이러한 향토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지역 경제에 희소식이란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산시 기업지원과는 “우리 양산시가 그동안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향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온 결과 이번 명단에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부산, 울산, 창원 등 인구 600만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 양산에서 향토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다각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이름을 올린 양산지역 향토기업 명단과 대표자, 업종은 다음과 같다. ▶고려강선(박창희, 철강선) ▶고려특수선재(주)(홍성표 외 1, 철강선) ▶극동유화(주)(장홍선, 윤활유ㆍ그리스) ▶넥센타이어(주) (강병중 외 1, 타이어ㆍ튜브) ▶동아타이어공업(주)(김만수, 타이어ㆍ튜브) ▶(주)성신(배성우, 전동기ㆍ발전기) ▶송월타월(주)(박병대, 특수직물ㆍ기타직물) ▶(주)에이팩(홍건제, 골판지ㆍ골판지상자) ▶(주)엠에스씨(김길제 외 1, 기타 식품 첨가물) ▶제일이엔에스(주) (김치연,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진주햄(박경진 외 1, 기타육류가공ㆍ저장처리) ▶쿠쿠전자(주) (구자신 외 1, 주방용 전기기기) ▶한일제관(주)(정동택, 금속캔ㆍ기타 포장용기) ▶(주)한창제지(김길수, 크라프트지ㆍ상자용판지) ▶현대모직(주)(김동욱, 모 방적) ▶(주)화승R&A(백대현 외 1,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화승T&C(이정두 외 1,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흥아(정성원, 타이어ㆍ튜브)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양우건설은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 49블록에 ‘양산신도시 양우내안愛 3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늘 22일 오픈하고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100㎡ 단일 311가구로 구성됐다. 양우내안愛는 이미 양산신도시에 2011년 1차 796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2차 768가구를 단기간에 100% 계약 마감했다. 여기에 분양 예정인 3차 49블록 311가구, 5차 43블록 559가구, 6차 19블록 585가구가 더해지면 3천19가구에 이르는 ‘양우내안愛’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양우내안愛는 앞서 성공적인 1, 2차 분양으로 지역 내 평가가 좋으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3차는 오픈 이전부터 수요자 관심이 매우 높다. 양산신도시 명당… 더블역세권 학교, 공원, 중심상업지역 도보권 ‘양우내안愛 3차’가 들어서는 49블록은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2015년 3월 개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도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개통 예정)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양산신도시 내에서도 특급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양우내안愛 3차’ 분양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양산시 최초로 적용되는 5-Bay혁신설계와 전 세대 정남향, 판상형 단지 배치를 꼽을 수 있다. ‘양우내안愛 3차’ 판상형 아파트는 거실과 주방을 통해 바람길을 확보할 수 있어 환기와 통풍이 뛰어나며, 정남향으로 배치해 일조량 또한 풍부하다. 더욱이 냉난방 효율도 뛰어나 관리비도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어, 최근 투자 목적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조성해 이용이 편리하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맘스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구당 1.5대 주차대수 확보는 물론 주차장 사이즈도 확장형 주차를 일부 계획하고 있으며, 보행자 통행 편의성과 개방감을 고려한 필로티 설계에 진입 광장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로 접근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양우내안愛 3차는 입지, 브랜드, 상품 삼박자를 두루 갖춘 알짜배기 아파트”라며 “주변 지역 관심자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번 3차 분양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우내안愛 3차’ 견본주택은 남양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분양 문의 1599-5200.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15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조기 발굴해 여성 창업을 촉진하고자 ‘제15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며 “지식, 정보산업, 제조, 서비스, 유통 등 모든 산업에서 많은 여성기업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는 사업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 등 우수 경영정책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기업에 한한다. 지원 부문은 ‘아이디어’와 ‘실전 창업’이며, 아이디어 부문은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예비창업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실전 창업은 창업 2년 미만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평가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10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www.wbiz.or.kr)로 하며,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3명) 상금은 각각 300만원이며, 장려상 3명은 각각 200만원이다.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를 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협회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으로부터 각종 경영 기술을 조언받을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지원, 홍보물 제작 마케팅 등 실질적인 경영지원도 받게 된다. 장정욱 기자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농수산유통공사)는 지난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성수품 차례상 비용을 발표했다. 농수산유통공사는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을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합계 19만3천384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4천753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4.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와 무 등 채소류와 나물류, 그리고 조기와 북어포 등 수산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기상여건이 좋고 태풍 등 재해 피해가 작아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신 사육두수 감소와 계절적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와 과자류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 배 등 과일 종류는 본격적인 출하기가 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이달 하순께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유통공사 관계자는 “과실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과일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피해가 미미하고,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0일 이상 빨랐다”며 “앞으로 기상이변만 없으면 평년수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농ㆍ축ㆍ수산물 대부분이 정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으로 비축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경기 여파로 소비자들이 저가 추석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CJ제일제당이 30~40대 소비자 2천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추석 선물 준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천394명(66.8%)이 1만~4만원대 선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1.3%인 654명이 ‘2만~3만원대’ 선물을 사겠다고 답했고, 372명(17.8%)은 ‘3만~4만원대’로 대답했다. 1만~2만원대 선물도 17.6%에 수준이었다. 4만~5만원대 선물을 구매한다는 응답자는 15.3%(320명)였다. CJ제일제당은 “예전에는 ‘2만~5만원대’ 가격에 편중됐다면, 올해는 불황 여파로 구매 예상 가격대가 하향 조정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추석 선물 구매기준은 ‘다목적ㆍ실용적’이 63.5%(1천325명)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복합 식품 선물세트’와 햄이나 참치 등 캔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22%와 16%였다. 이밖에도 고급 식용유 선물세트(15%), 과일, 견과류 등 농산물(12%), 건강기능식품(11%) 등이 뒤를 이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와 경남도가 내달 24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양산, 김해, 밀양 등 경남 동부지역 기업체 110곳이 직ㆍ간접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14 경남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구인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행사 당일 부스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면접을 진행할 55개 직접 참여업체와 행사장 내에 설치될 안내판을 통해 구직자를 뽑는 55개 간접 참여업체 등 모두 110개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하는 채용관,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 취업정보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그리고 지문인식적성검사, 구직자 스트레스 상담, 취업 운세 보기,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경남도청과 양산, 김해, 밀양시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사전에 열람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면접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는 노령자 등 취업 예정자가 참가에 불편이 없도록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시청 버스 3대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북부동 신한은행과 북부시장을 지난다. 채용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는 오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양산시 경제정책과(392-2304)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임경)가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에 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자금은 제조업과 건설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금융기관이 지난 11일부터 9월 5일까지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신규 대출취급액의 50% 이내를 연 1%의 금리로 지원하게 된다. 대출 금액은 업체별 최대 5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조치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