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청소년 정책공약이었던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오는 9월 중으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특별회의 경남대표는 총 5명이 선출되었는데 그 주인공 중 한명은 양산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가희(17·양산여고 2학년) 학생.경남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달 15, 16일 통영에서 도내 시·군 학생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결정된 7가지 의제를 모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및 의제선정 워크숍에서 의논한 결과 지역의제로 ‘청소년 성장의 사회안전망 조성’, 실천의제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 만들기’가 결정되었다. 강가희 학생은 “양산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경남청소년특별회의에 참가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는데 경남대표 5인으로도 선출되어 직접 대통령 아저씨와 국회의원 아저씨들과 함께 회의를 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매의 조기진단은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는 증상의 하나일 뿐 그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알코올 중독, 외상, 각종 감염, 종양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를 살펴보면 알츠하이머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심장혈관질환, 흡연, 고지혈증, 지나친 음주, 당뇨병, 고령화, 뇌졸중 병력, 비만이 원인이 되는 위험요소로 꼽힌다.보통 치매에 걸리게 되면 기억력 장애부터 나타나게 되는데 그 밖에도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기억력 장애:먼저 오래전 일은 기억하는 반면에 최근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식별력 장애:식별력 장애가 있게 되면 오늘이 며칠이고, 현재 어디에 있으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게 된다. 자주 다니던 거리에서 길을 잃어버리거나 집을 몰라 배회하기도 한다. 자연노화에서 나타나는 건망증일 경우는 이런 식별력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계산력 장애:단순한 계산을 못하게 된다. 덧셈보다는 뺄셈을 더 못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돈계산이 틀리게 되어 돈관리를 하기 어렵게 된다.◇사고력 장애:추상적 사고가 어려워져 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진다. 질문을 받으면 같은 대답을 반복하거나 자신의 생각만을 계속 고집하기도 한다.◇성격과 감정의 변화:성격과 감정의 변화는 치매의 초기단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감정이 불안정하고 흥분을 잘하고 쉽게 화를 내는 등 이전의 성격과 달라져 겁이 많아지거나 의존적이 되기도 한다. 우울해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없어져 일이나 사회활동에 무관심해진다.그 밖에 치매가 진행되면 끊임없이 질문을 하거나 부적절한 성적 행동 또는 호전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적절한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거나 물건의 이름을 못 대고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도 하고 점점 언어적 이해력이 떨어지면서 글을 읽거나 쓸 수 없게 된다. 음식을 먹어도 맛을 알지 못하게 되고 냄새도 감별할 줄 모르고 촉각에도 둔함을 보이며, 환각이나 망상, 우울증의 증세를 보인다.치매를 근본적으로 완전히 완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치료해주면 완전히 낫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매유무를 판단하고 조기에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병의 악화를 완화,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정신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정신과적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을 경감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의 치료에는 원인증상에 따라 약물 및 호르몬 치료, 환경적 치료, 심리·사회적 치료와 같은 다각적인 치료가 시도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적 효과가 좋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호언·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40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양산의 신예사진작가 김명숙(48·어곡동)씨가 작품 <환희1>로 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산사협이 지난 4월 30일 울산대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치른 제40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전체 출품작 685여점을 놓고 5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공개심사를 벌인 끝에 김명숙씨의 ‘환희1’을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금상에 뽑은 것이다. 지방에서 열리는 촬영대회로는 유례가 드물게 4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전국대회에서 큰상을 수상하게 된 김명숙씨는 사진 경력이 고작 1년을 조금 넘는 신인이다.하지만 사진을 시작한 연륜은 일천해도 그녀가 사진에 대한 꿈을 키워온 것은 꽤 오래됐다. 여행을 하는 것이 취미였던 그녀는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좀처럼 사진을 배울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 2004년 겨울 남편이 부산에 새로운 사업체를 차리게 돼 서울에서의 20년가량 직장생활(한국통신)을 정리하고 남편과 더불어 이곳 양산에 새로운 삶의 둥지를 틀게 된 것이 사진과의 본격적인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된 것이다. “지난해 3월, 양산대 평생교육원에 등록을 해 비로소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옥진명 교수님이 자상하고 꼼꼼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배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이처럼 큰상을 받고 보니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더 큽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위원장 홍덕기, 박상일, 임원수, 손창열 권일)들은 김씨의 작품 <환희1>에 대해 “촬영대회의 기본인 모델의 표정과 빛 처리가 완벽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구성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번 수상 이전에도 세 차례의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는 김씨는 앞으로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 것 보다는 혼이 담긴 작품, 내용과 메시지가 있는 작품을 빚어낼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보여주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기에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한 아주머니를 어렵사리 만났다.
바로 25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관내 최다 봉사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권순자(56·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 회장)씨이다. 권 회장은 지난 81년부터 봉사활동을 따라다니다가 참된 보람과 의미를 느끼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몸을 바쳐 1983년부터 등록된 봉사시간만 7,500여 시간에 달한다.“하루하루를 성의 있게 살기위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봉사란 나중이 없는 거죠.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마음의 봉사가 중요합니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봉사가 참된 봉사죠”권 회장은 대가가 있는 봉사활동은 이익을 위한 것이지 참된 봉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리 고달프고 몸이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것이다.매달 200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읍면동의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어 꾸준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수해현장, 산불 등 크고 작은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먼저 발 벗고 나선다. 또한 회원들은 매달 회비를 걷고 꿀과 유자 등의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교복을 전달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봉사활동이 많이 편해진 것이라며 옛 기억들을 회상한다. “예전에는 수해현장의 군인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조리기구며 음식 등을 옮기고 준비한다고 많이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급식차로 300여명의 식사도 거뜬히 단 시간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이 많이 편리해졌고 마음만 있다면 힘든 줄도 모르죠”요즘에는 허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이끌고 관리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힘든 줄을 모른다는 그녀. 올해는 각 읍면동의 조손가정과의 결연을 통해 가족 같은 힘이 되어주기 위한 계획에 여념이 없다.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를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행보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래본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지난 26일 교동에 위치한 연어린이집에서 어린이 13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순찰차 승무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지난 30일 오후 3시 양산중학교 도서실에서는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업체 선정을 위한 도서실 리모델링 제안 설명회가 열렸다. 학교장을 비롯해 선생들로 구성된 도서실 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각 업체의 사업 제안이 이어졌다.
지난 달 27일 어우름 가족봉사단 83명이 5월 봉사활동으로 녹차 밭 일손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녹차 시배지인 동면 소재 녹차 밭에서 집결,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녹차 밭 주변 잡초를 제거한 후 농업기술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세정인력개발원에서 영산대학교 졸업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취업을 위한 대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입사시험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사진제공
원동의 자랑, 청매실이 본격적인 수확을 거두고 있다. 향과 맛이 우수한 원동 매실은 이미 양산의 대표 농산물이다. 지난 27일부터 가족단위로 참가비 5만원을 내면 매실 10㎏을 직접 따갈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열고 있으며, 매실을 이용한 농축액, 장아찌, 고추장 등도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원리 삼정지마을 서난주(77) 할머니는 “내 새끼같은 매실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져 속상하다”면서도 웃음을 보였다.
5.31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적으로는 한나라당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양산에서는 무소속 시장후보가 당선되고 기초의원 각 선거구에서 1명씩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등 무소속의 약진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중대선구제 도입으로 지역 대표성에 대한 우려는 출신지역 후보에게 몰표를 안겨다 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유권자수가 적은 지역출신 후보가 당선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제2선거구(중앙, 삼성, 강서, 물금, 원동)에서 무효표가 1, 2위 당선자 표차를 넘어 해당 후보자가 반발하는 등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차는 차도로 다니고 사람은 인도로 다녀야 합니다"어린이 교통안전 안전한 보행방법 가운데 가장 첫 줄에 나오는 문구이다. 시민 누구나 알고 있고 두말하면 입 아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을 무시한 채 사람들이 다녀야 할 인도가 어느새 주차장으로 둔갑하고 있다. 해마다 차량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및 주차장소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차난이 이어지자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 전용 공간인 인도에서 조차 보행자의 통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보행공간을 남겨두고 한쪽 바퀴를 인도에 걸친 채 주차하는 일명 '개구리 주차'는 그래도 양심적(?)인 편이다. 아예 일부 차량들은 인도 한가운데 주차해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에 주차된 차량들은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부추기고 있다. 보행자들이 주차된 차를 피해 차도를 통해 통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각 장애우나 휠체어를 탄 장애우들의 경우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보행권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들은 인도의 침하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인도를 줄이고 도로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이제 인도에서 마저 사람이 차를 피해 다녀야 할 판이다.
지방자치제 도입 10년을 맞이한 5.31 지방선거가 여전히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평가다. 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투표일 전까지 선거법 위반 등으로 처리된 건수는 모두 34건. 이 가운데 과태료 부과, 경고 등 경미한 사항을 제외하고도 수사의뢰, 고발 접수된 건수는 8건이다. 또한 선관위가 집계한 내용 외에도 경찰 등 사법기관이 별도로 조사하고 있는 선거법 위반 사례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이미 지난 3월 15일 오근섭 시장 후보가 공천과 관련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 국회의원들에게 서화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지난 16일 울산지법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에 선고유예를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한나라당 공천이 끝난 이후 양산시민연합이 출범하면서 지난 8일 한나라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명의로 김양수 국회의원이 양산시민연합을 불법유사단체로 규정,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자 양산시민연합 역시 지난 22일 김양수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공식선거운동 돌입 이후 문자메시지 전송, 호별방문 등 위반 사례가 속출하다 선거운동기간 막바지에 이르러 금품살포가 적발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는 상황이 다시 연출되었다. 투표일을 이틀 앞둔 29일 기초의회 나 선거구에 출마한 양정길 후보의 부인이 남편의 지지를 부탁하며 주민들에게 돈을 건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받은 주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30일 선관위는 기초의회 나 선거구 정세영 후보의 장남 정모씨, 기초의회 라 선거구 나동연 후보의 처제 정모씨, 정재환 후보의 장녀 친구인 박모씨를 각각 선거운동 목적으로 부재자인 군인들에게 편지를 발송한 혐의로 고발했다. 고소ㆍ고발로 시작한 5.31 지방선거가 결국 금품살포 등으로 마무리를 짓자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아직 낡은 관행을 벗지 못한 채 주민들의 축제가 되어야 할 지방선거가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시 인구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실시한 200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2005년 11월 1일 현재 시 전체 인구는 21만5,845명을 기록, 19만1,147명을 기록했던 2000년에 비해 약 12.4%(2만3,698명)증가했으며, 연평균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연평균 인구증가율 0.5%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로 신도시조성 등으로 인한 유입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창원(49만9,417명)가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해(42만8,893명), 마산(42만6,784명), 진주(33만6,355명), 양산(21만5,845명)이 뒤를 이었다. 시의 연령별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30~40대가 전체인구의 38.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인구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10세미만의 유소년 인구는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항아리형의 인구분포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65세 이상의 노년인구는 1만1,050명을 기록했던 2000년에 비해 무려 45%나 증가한 1만6,025명을 기록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10세미만의 유소년인구는 3만1,384명을 기록해 2000년(3만5,160명)에 비해 약 10.7%감소해 인구의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분포를 살펴보면 남성이 10만8,371명, 여성이 10만7,474명을 기록해 남성이 여성보다 897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과 비교해 보면 남성이 12.9% 증가했으며, 여성은 13% 증가해 성비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증가율을 살펴보면 웅상을 제외한 읍ㆍ 면지역의 인구는 소폭 하락한 반면 동지역의 인구증가세가 두드러진다.웅상 인구는 7만5,155명으로 양산 전체 인구의 약 1/3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000년에 비해 2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금과 동면, 원동, 상북, 하북 등 농촌지역의 인구는 각각 7.7%, 5.9%, 12.5%, 9.6%, 8.5% 감소했다. 반면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앙ㆍ삼성ㆍ강서동의 인구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앙동의 인구는 34.3% 증가했으며, 삼성동과 강서동이 각각 10.9%, 14.9% 늘어났다.전반적인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유소년 인구가 줄고 노년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급속한 노령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도심지와 농촌지역 간 인구 격차도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히딩크 감독은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축구 교과서에도 없는 공격을 펼쳤다.수비수를 줄이고 공격수를 대폭 보강하는 적극적인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수비약화로 이탈리아에게 반격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결과는 안정환의 골든골로 한국의 승리였다.스페인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이 열세로 몰리자 유상철 대신 스피드가 좋은 이천수를 투입하며 침체되었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여기에 다시 수비수인 김태영을 빼고 공격수인 황선홍을 투입해 상대 수비들을 몰아 세웠다. 모험을 감내한 적극적인 공격에 결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겼다.반면 이날 열린 일본-터키 전에서 일본 감독 트루시에의 막판승부는 볼 수 없었다. 위기를 해결하고자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약했다. 예선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운영이었다. 경기종료가 가까워지자 감독이나 선수나 어느 정도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위기를 만났을 때 꼭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와 모험도 불사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2002년의 한국 신화를 만들었다.응원방식에서도 한국은 적극적인 방식을 택했다. 반면 일본은 소극적이었다. 일본은 야외전광판 중계를 원천봉쇄했다.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 응원하다 보면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대신 야구경기장이나 체육관 등 실내에서 응원단을 수용하는 소극적인 방법을 택했다. 이마저도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젊은 스포터스들의 응원이 과열되자 시즈오카현의 한 TV중계장소는 중도에 폐쇄되었다. 거리 응원도 경찰의 엄중한 경계로 차단되기 일쑤였다.반면 한국은 공동 주최국인 일본과 달랐다. 6월 22일 스페인전에선 80만명의 관중이 서울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전국 거리거리에는 총600만명의 응원단이 모여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한국은 적극적으로 장려했고 그 결과 월드컵의 또 하나의 신화가 탄생한 것이다.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체득한 민족이다. 삶 속에서도 이와같이 적극적인 모습들이 넘쳐나길 염원한다.
박인서목사 / 웅상감리교회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주에는 뱃살을 빼는 반달자세와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는 삼각형자세를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폐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호흡자세와 엄지발가락 잡고 다리 올리는 자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
호흡자세 폐의 기능을 100% 사용하게 되어 허파가 팽창되고 폐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며 몸 전체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자세이다. 호흡자세 1 : 양발을 모아 바르게 선 다음 깍지 끼운 양손을 턱과 목 사이에 댄다.호흡자세 2 : 6초 동안 숨을 들이쉬면서 팔꿈치를 최대한 위로 들어올린다. 이때 입을 다물고 입안에서 “흐음~”하는 허밍 음을 낸다. 호흡자세 3 : 6초 동안 숨을 내쉬면서 팔꿈치를 모으고 손으로 턱을 밀어준다. 이 때 입을 크게 벌려서 “하~”하는 바람 소리를 내며 머리를 뒤로 젖힌다. 같은 자세로 호흡을 10번 반복한다. 엄지발가락 잡고 들어올리기 평형감각을 향상시켜주며 엉덩이를 작고 탄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다리 근육을 조화롭게 발달시켜주는 자세이다. 엄지발가락 잡고 들어올리기 1 : 양다리를 모으고 바르게 선 다음 왼다리를 구부려서 왼손으로 왼발 엄지발가락을 잡는다. 오른손은 허리 위에 얹고 숨을 들이마신다. 엄지발가락 잡고 들어올리기 2 ; 숨을 내쉬면서 균형을 잘 유지하며 왼 무릎을 서서히 편다. 엄지발가락 잡고 들어올리기 3 : 왼다리를 왼쪽으로 최대한 펴 발가락은 몸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때 오른 쪽 다리는 일직선으로 고정시켜야 하며, 왼 무릎은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이제 5.31 지방 선거도 막을 내렸지만, 모두들 지방 선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이에 우리 양산 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그러나 지역민들의 주목을 별로 끌지 못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재판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바로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터널 공사에 반대하는 ‘도롱뇽 소송’의 최종 선고가 그것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1, 2심에서는 기각 판결이 내려졌고 우리 법조계의 보수성으로 미루어 보건대 3심의 결과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이번 재판에서도 정부의 의지가 그대로 관철될 가능성이 높다.비단 천성산만이 아니다. 지난 3월의 새만금 사업 강행 최종 판결에서나 주민투표 형식으로 밀어붙인 방폐장 건설 사업에서나 정부는 늘 밀어붙이기식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해 왔다. 이런 막가파식 개발정책은 늘 정부와 고위관료, 이들과 결합한 건설 자본 등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는 참여 정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난 40여 년간 한국 사회를 근저에서 움직인 성장, 개발, 근대화의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마 이런 견해에 대부분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그러나 이런 상황의 모든 책임이 오로지 정부나 관료, 건설 자본에게만 있는가? 나를 포함한 우리들은 힘 있는 자들의 논리에 동의한 적이 없는가? 성장위주, 개발위주의 정책이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위로부터 주도되었다 할지라도 이러한 현상이 전체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지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묵시적으로라도 동의해 주어야 가능한 일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들 일반이 개발위주의 정책에 한사코 반대한다면 개발에 관한 그 어떤 구상도 실현될 수 없다. 결국은 우리 모두의 개발에 대한 열망, 개발에 대한 암묵적 동의에 의해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가히 광적이라 할 개발에 대한 맹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난 수십 년 간의 경제성장 과정을 통해 체득한 ‘개발=발전’이라는 일방적인 믿음, 개발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그를 통한 개발 이익에 대한 기대, 가시적인 성과만을 업적으로 삼는 일반적인 심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다시 천성산으로 돌아와 보자. 지금까지 천성산 터널 공사가 진행된 것은 속도와 효율성이라는 성장, 개발의 논리를 앞세운 채 여론을 호도하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부나 고속철도공단의 탓도 있지만 이들의 논리에 별다른 저항 없이 동조 내지는 침묵해 온 우리들 다수의 책임도 상당히 크다.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주류의 논리에 맞서 개발이 지닌 문제점을 직시하고 더디 가더라도 돌아가자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천성산 유량조사단의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일방적인 공사 강행에 맞서 그들의 주장이 지닌 허위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도롱뇽 소송의 정당함을 밝히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산에 올라 유량측정에 힘을 쏟고 있다. 비록 소수이지만 이렇게 주류의 논리에 파열음을 내는 움직임들이 우리 사회를 개발의 맹신에서 깨어나게 할 것이라 믿는다.때마침 오는 6월 5일이 11번째 맞는 환경의 날이고, 천성산 터널공사 최종판결도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이쯤에서 우리 모두 우리가 어느 좌표에 서야 할지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김인수 / 천성산 유량측정 민간조사단원(양산고 교사)
소방서 앞 도로에 땅을 파는 공사가 시작돼 토지공사가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사실상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방서 앞 지하차도 건설공사 여부를 놓고 이달 초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던 토지공사와 S건설 측이 지난주부터 길이 20m, 폭 5m, 깊이 3m가량의 땅을 파는 공사를 시작하자 이러한 의혹의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토지공사와 S건설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토지공사와 S건설은 소방서측과 아직 공사 진행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공사를 진행할 수 없고, 또 진행하고 있지도 않다는 입장이다. 토지공사와 S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지하차도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소방서 앞을 지나는 우수관로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한 준비공사다”고 밝혔다. 즉, 지하차도 건설을 위한 본 공사는 아니며, 소방서와 협의가 진행되면서 늦춰진 공기를 맞추기 위해 본 공사 이전에 사전 준비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그러나 지난주까지 지방도 1077호선 주변에 가로수를 뽑는 사전 준비작업만 진행하던 토지공사가 갑작스레 우수관로 이전공사를 진행하는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로수를 뽑는 것은 지하차도 공사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지방도 확장공사에 필요한 작업이지만 우수관로 공사는 지하차도 건설이 백지화되면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차도 공사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서 관계자는 “토지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고 말해 토공이 추진 중인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소방서가 이를 수긍할 지는 미지수다.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상권에 타격을 받기 전에 하루 빨리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진행돼야 합니다”양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산(남부)시장의 상인들이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돼야 한다며 목소리로 아케이드 설치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양산남부시장 상가 상인회 손경원 회장은 “양산(남부)시장은 재래시장으로서 아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신도시 조성과 대형 할인마트의 공세로 상대적으로 침체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양산남부시장 상가 상인회는 아케이드 설치사업에 필요한 상인들의 공사 동의서 등 관련된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시의 행정적 절차만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상인회 손 회장은 “이미 예산이 확보되고 허가가 난 것으로 아는데 시의 행정절차가 늦어져 상인들이 애만 태우고 있다”며 “당초 계획에 따라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현재 모두 연기된 상태”라며 답답해 했다. 하지만 당초 올해 4월말 착공 예정이던 양산(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3개월이 연기돼 7월 말경에야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시와 양산남부시장 상가 상인회에 따르면 재래시장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산(남부)시장의 활성화와 시장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시장통로에 아치형 차양막을 씌우는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전체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지난해 4억5천만원과 올해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1차 사업비 14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4월 말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15억원이 넘는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면서 양산(남부)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사업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시 관계자는 “4억5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된 지난해 공사를 시작하기에는 확보된 사업비 규모가 너무 적어 올해로 연기했으나 중소기업청의 새로운 방침으로 인해 착공시기가 조금 늦어졌다”며 “현재 재래시장시설 현대화사업 자문신청을 접수한 상태”다고 해명했다. 때문에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이달 초 자문결과가 나오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7월말 경에나 착공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한편 양산(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8~9m 너비의 시장통로 585m에 11m높이의 아치형 차양막을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되며, 현대적 감각의 조명이 설치되고 주 출입로에는 홍보형 대형 간판이 설치된다. 또한 양산(남부)시장은 중소기업청에 의해 ‘2006년도 재래시장 구조개선 공동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고객휴게소와 특산물 판매장 설치사업 등을 별도로 지원받게 된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도우미반이 경로당을 찾아갑니다”시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로당 노노케어(老老care)도우미반’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220여개의 경로당 대부분이 적정한 프로그램의 부재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실시하는 것.‘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60세 이상의 전문성 및 노하우를 갖춘 20여명의 노인들로 구성되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말벗, 노래교실, 건강체조, 수지침 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시관계자는 “경로당을 가면 노인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범 사업을 실시하니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획적으로 곳곳의 경로당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며 “찾아가는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즐거움을 얻는 이중 삼중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가 시의 위탁을 맡아 운영하며,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노인들의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적절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산업인프라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인증업체로 양산에서 ‘엘리스모텔(대표 윤학식)’이 선정되었다. 관광공사는 지난 1월 ‘중저가 숙박시설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하고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516개 업체 중 신청 접수한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75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예비심사 이후 지난 16일 전국 48개 업소를 선정했다. 최초로 시행되는 중저가 숙박시설 인증제도에 따라 엘리스모텔을 비롯한 전국 48개 업소는 서류심사, 현장실시, 암행실사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인증패를 수여하고, 공동 인증브랜드 발표 및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인증받은 업소에 대한 경쟁력 강화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엘리스모텔은 양산에서 유일하고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진주 1곳, 하동 1곳과 더불어 경남에서 3곳밖에 선정되지 않았다. 전국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 3곳, 경기 3곳, 경남 3곳, 경북 1곳, 광주 1곳, 대전 4곳, 부산 4곳, 울산 1곳, 인천 1곳, 전남 16곳, 전북 3곳, 제주 5곳, 충남 3곳 등 모두 48개 업소이다. 윤대표는 선정과 관련해 “심사기준 가운데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청소년 유해환경 여부에 대한 영업 방침”이라며 “현재 37개 객실마다 가족실과 성인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성인용품 및 성인채널에 대해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매출 목적이 아닌 지역 대표성을 가진 숙박시설로 양산은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건전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엘리스모텔은 지난 97년 8월 북부동에서 개업한 이후 ‘손님우선의 영업원칙’을 지켜오고 있으며, 윤대표는 현재 대한숙박업중앙회 경남중부지회 양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윤대표는 중저가 숙박시설 인증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04년에 이미 8억원을 들여 모텔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바로 숙박시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북부동에 처음 문을 연 엘리스모텔은 '손님우선의 영업원칙'이라는 윤대표의 경영방침 아래 숙박업소라면 으례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반인들의 편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전한 여행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