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여중 유도부가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8체급 가운데 3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안았다.웅상 여중 유도부의 윤미나(18. -42kg급), 정보경(18. -45kg급), 서정숙(17. -48kg급)양이 지난 22~23일 양일간 진해시민회관에서 개최됐던 제18회 호국유도대회에서 경남 대표로 선발, 전국소년체전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웅상여중 유도부(감독 이규용)는 지난해 4체급 석권에 연이은 활약으로 명실상부 유도 명문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감독은 "매일 5시간씩 연습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체력 단련실이 있어 연습하기에 좋은 환경이다"고 전했다. 손기술과 업어치기가 주 기술이라는 주장 정보경양은 "부원들과 함께 경남 대표로 선발되어 기분 좋고 앞으로 코치님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연습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도부터 유도부와 함께 시작한 우승우(36)코치는 "스포츠의 가치는 도전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이기고 통제할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유도부원들이 모두 성실하고 성품이 반듯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유도부원들은 6월 초에 있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을 향해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충실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4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교육 워크숍 <행복한 부모 되기>가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기수별로 진행되는데 40기는 매주 월요일, 보광중학교 도서관, 41기 매주 화요일, 청소년상담실(중앙동사무소 2층 청소년문화의 집 내), 42기 매주 수요일, 웅상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릴 예정. 모집인원은 각 기수별 15명 이내이며 신청은 4월 7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380-4578)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내용은 양산시 홈페이지(http://yscity.or.kr) 새소식란을 참조하면 된다.
"여름에는 너무 덥구요,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수업을 못하겠어요"관내 초등학교 31개 중 17개에 이르는 초등학교의 냉난방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서둘러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신도시 내 초등학교의 관리를 맡고 있는 담당자는 "최근에 지어진 신설학교는 냉난방 시설이 있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학교는 선풍기와 난로로 여름과 겨울을 나고 있다. 겨울에는 난로로 난방이 가능하지만 여름의 무더운 날씨는 선풍기로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관내 중학교는 냉난방시설물을 100% 완료해 여름부터는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등학교는 냉난방 시설물이 일찌감치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 입시위주의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혜택이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가야겠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중ㆍ고교는 냉난방시설물이 모두 완료된 만큼 나머지 초등학교는 늦어도 2008년까지는 모두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냉난방시설이 설치되어있는 학교에서도 여름날 무덥기는 마찬가지다. 냉난방 기준온도는 18도 이하일 때와 26도 이상일 때 냉ㆍ난방기를 틀도록 되어 있지만 지침대로 지키는 학교는 드물기 때문이다. "한 달 요금만해도 6~7백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학교 총운영비에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빠듯한 운영비로는 상당한 부담이 가는 액수여서 웬만큼 덥거나 춥지 않고서는 냉난방시설물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교육현장의 이러한 어려움에 따라 올해 초 교육용전기요금이 kwh 당 89원에서 16.2% 인하된 74.6원으로 책정됐지만 여름ㆍ겨울에는 인하율이 적어 별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산업용전기요금과 비교하면 아직도 턱없이 비싸 학교의 냉난비부담은 여전히 큰 상태.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냉난방시설이 늦어지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씁쓸할 따름이다. 정부에서 교육용전기요금도 더 인하해 하루빨리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환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지난 30일 오전 양산경찰서를 찾아 치안현장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청장은 현안업무에 대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으며, 시민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삽량문화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이종관) 정기총회에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관계 기관 및 개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올해 삽량문화제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양산시 선관위(위원장 박윤성)는 5.31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과 회계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정치자금 회계실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이 선거법상 회계처리를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22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5층 소회의실에서 '총무ㆍ노무실무자협의회 월례회'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주)넥센의 인사총무팀 허동우씨가 강사로 나와 '주주총회의 종류와 운영절차'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경 통도환타지아 입체영상관인 '시뮬레이션 라이더'에 입체감을 주기위해 설치된 좌석의 유압기 호스가 파열되면서 15명의 관람객이 윤활유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강모씨 등 2명이 기름으로 눈이 심하게 충혈 되어 인근 병원의 치료를 받았으며, 평온한 주말 오후 기름벼락을 맞은 피해자 15명은 27일 새벽까지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는 "이상 고압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관람객 15명이 옷을 버리고 그 중 2명이 인근 병원의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새벽 다 귀가 조치되었다"며 "27일 오전 부산에서 피해자와 놀이공원 관계자와의 합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기계인 시뮬레이션 라이더는 (사)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가 주관, 지난 8일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놀이공원에 대한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 불감증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통도환타지아 측은 "안전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유압으로 사용하는 기계라서 순간적으로 유압이 증폭되어 사고가 발생한것 같다. 이상 고압으로 고무호스에 균열이간 것이다"며 "매일 기종을 돌리기 전에 기종별 책임자가 수리ㆍ점검 여부를 확인한다.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현재 시와 경찰서는 통도환타지아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성 적합 판정 또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오토닉스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주)오토닉스가 제6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박환기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오토닉스는 상장 및 동판을 수여받고,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달청 물품입찰 적격심사 시 0.5점의 우대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1977년 창업된 (주)오토닉스는 공장자동화에 필수적인 제어기기 및 센서를 생산해 왔으며, 상시근로자 420명 가운데 140명의 여성근로자를 모든 직종에서 채용해 임금, 승진, 교육 등에 있어 남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8년 관내 유일의 직장보육시설을 설립해 보육아동수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가정과 직장생활의 양립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3개사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16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은 1995년부터 시행되던 남녀고용평등의 달을 바꿔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기업의 남녀차별적 관행 및 제도 등을 개선하고, 남녀가 자유롭고 건강한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용여건을 조성하고 고용평등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4월 첫째 주에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제6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지역 산업재해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전체 근로자 21만9,520명 가운데 2,435명이 산업재해를 당해 1.11%의 산업재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19만1,113명의 전체 근로자 가운데 2,547명이 산업재해를 당해 1.33%의 산업재해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4년에 비해 0.22% 감소한 수치다.산업재해율은 지난 2002년 1.37%를 기록했으며 2003년에는 1.39%로 0.02%상승했으나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산업재해에 따른 사망률도 2.5%(64명)를 기록했던 2004년에 비해 지난해는 1.93%(47명)를 기록,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이 같은 산업재해 감소요인으로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연중 꾸준한 산업시찰 활동과 가두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각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관계자는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노ㆍ사관계자의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 추진하고 산업재해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시간 위반 등 노동력 착취 여전
관내 점검대상 중 20% 노동법 위반청소년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가 늘어나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인 1월 한달간 만18세 미만의 연소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 연소근로자의 법정 근로조건 준수여부 등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청소년의 아르바이트가 많이 이루어지는 당구장, PC방, 비디오대여점, 주유소, 호프, 소주방, 커피숍 등 30여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점검 결과 6개 사업장에서 9건의 법 위반사실을 적발, 시정 조치했다.주요 법 위반내용을 보면 근로조건 미명시가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소자증명서 미비치 2건, 근로시간 위반 2건, 임금미지급 1건, 최저임금위반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 위반 사업장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PC방 2개소가 4건의 법 위반을 했으며, 주유소 1개소에서 2건, 패스트푸드점, 제조업, 음식업 각 1개소에서 각 1건씩 위반해 시정 조치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청소년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근로조건에 있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 상담서비스 제공과 함께 조속히 시정되도록 조치하고 거부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양산종합고용안정센터 청소년 지원실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직업지도 및 취업알선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관계자는 "향후 여름방학 기간에도 지도ㆍ점검을 통해 연소근로자 근로조건 위반사례가 근절되도록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단속과 병행해 중ㆍ고등학생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제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만15세를 넘어야 하고 부모(또는 후견인)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호적등본이 있어야 한다. 또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도덕ㆍ보건적 측면에서 유해하거나 위험한 곳에서는 일할 수 없다. 하루에 7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수 없으며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야간근무)는 할 수 없다. 야간근무를 하기위해서는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지율 스님이 지난 주 전화를 오랜만에 해오셨다. 부산에 내려오셨다는 얘기는 일찍이 듣고 있었지만, 건강이 어떠신지 몰라 연락을 못 드리고 있었는데 마침 연락을 해오셨다. 일과를 마치면 부산으로 한번 들러달라셨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니 더 이상 후회도 아쉬움도 없다" 한 마리의 도롱뇽이 갖는 생명의 무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내던질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생태주의자 지율,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인 줄 알면서도 옳음을 위해 쉼 없이 전진할 수 있는 진정한 용맹을 갖춘 지율,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내 삶의 부대낌이 힘겹다고 생각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계속 나를 자극하고 버티게 해주며 운동의 진정성이란 어떤 것인지를 일러준 진정한 사표 지율, 나는 그런 지율 스님이 있어 여전히 칼날같이 날을 세우며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곤 한다. 지율 스님의 자신을 내던진 진정한 생명운동은 결국 승리를 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성공을 동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아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 있는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하는 말이다. 스님이 그동안 목숨을 걸고 줄기차게 벌여왔던 생명운동은 이제 생명의 진정성에 대한 화두가 되어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초록의 공명으로 울려 퍼지고 있으니 스님의 투쟁을 어찌 승리하지 못한 한낱 부질없는 몸부림이라고 하겠는가.
나를 만난 지율 스님이 내게 미안한 듯 부탁을 하나 더 하신다. "환경영향평가가 불완전하고 불만스럽게 이뤄지긴 했지만 일단은 만족해야 하지 않겠는가. 단지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사 항목이 수량평가인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것 하나는 꼭 더 해야겠다. 그러면 후회 없을 것 같다. 자동으로 하는 수량측정기가 너무 비싸니 어쩔 수 없이 사람이 일일이 매일 매일을 체크하여야 하는데, 팀을 짜서 수량조사를 했으면 한다. 선생님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역에서 사람들을 좀 모아줬으면 한다."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는 믿음을 갖고 계신 참 생태주의자 지율 스님의 부탁을 어찌 거절할건가. 얼른 그러마고 말씀드렸다.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뭐 별다른 게 있겠는가. 마음 나눌 사람들을 계속 만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지율 스님의 발목은 내 손목보다도 더 야위었고, 여전히 스스로 두 발로 걷기는 힘들어 하시는 스님의 앉은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생태적 수준이 여전히 앉은뱅이임을 절감한다. 이헌수 /도롱뇽소송양산시민행동 집행위원장
경기침체 여파 부정수급자 증가추세
취업하고서도 제때 취업신고 안 해 지난해 관내 실업급여 지급건수와 지급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실직자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하지만 이와 더불어 실직자의 생계불안을 극복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실업급여를 악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대부분 실업기간 중 새로 취업을 하고도 미취업으로 허위신고를 하고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가짜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양산종합고용안정센터 관할구역인 양산, 밀양 지역의 지난해 실업급여부정수급자는 54명으로 부정수급액이 2천6백여만원에 이르며, 이에 따른 반환 명령액도 9천9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올해 3월 27일 현재 부정수급자는 22명으로 이미 지난해의 40%수준에 이르고 있고, 부정수급액도 1천4백여만원으로 55%를 넘어서고 있어 실업수당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부정수급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업자수 증가, 수급자의 도덕성 해이 등이 맞물려 취업을 하고서도 신고를 하지 않고 이를 숨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양산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진 신고기간 운영, 신고포상금제도 도입 등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며 "부정수급이 적발되면 재산상 큰 손실을 입는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실업급여제도는 근로자가 실직을 했을 경우 일정기간의 급여(실직 전 평균임금의 50%를 3~6개월 간 지급)를 지급하는 제도로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을 극복하고 재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이 적용된 사업장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일해야 하며,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만료 등의 비자발적인 사유로 퇴직한 뒤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해야 한다.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다 적발될 경우 수급액 전액을 환수당하고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산바다 녹용주는 녹용, 당기, 감초, 인삼 등 순수 국내 한약재로 100일 이상 음지에서 숙성시켜 철분과 칼슘 성분 함량이 뛰어납니다"사슴녹용 속의 철분과 칼슘 함량을 배로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제조한 건강주가 우리 고장 양산에서 출시돼 건강식품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소재 산바다 사슴농장의 오정일(64)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사육 중인 엘크 등의 사슴에게 황토흙, 참옷나무, 키토산, 약초찌꺼기, 식물성 유황 등 10여종의 국내산 식물과 약초를 먹여왔다. 이렇게 생산된 녹용의 경우 철분 20.78mg, 칼슘 1,346.74mg이 들어 있어 일반 사슴 녹용 속의 철분 16.42mg, 칼슘 839.18mg보다 2배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오 사장은 이 녹용을 이용해 건강 보양보조식품인 녹용주를 개발, 각종 유명 식품관련 연구기관의 검증과 시험 등을 완료해 4월초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산바다 사슴농장의 녹용주는 직접 생산한 녹용으로 인삼, 오가피 등을 혼합해 100일간 음지에서의 숙성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빈혈, 혈액순환, 심장 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4년에는 황토지장수와 키토산 등을 먹인 사슴녹용으로 국내산 약초 24종을 이용해 건강보조식품인 '녹용대보'를 개발, 양산시 우수농산물로 지정받아 농가소득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또한 매년 5~6월 한차례만 채취하는 사슴의 녹혈은 이미 전국 각지에 소문이 나 있어 예약을 해야 구경할 수 있을 정도.산바다 사슴농장 오정일 사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철분을 많이 함유한 약수는 직접 먹더라도 몸으로 흡수되지 않지만 사슴 녹혈에 함유돼 있는 철분은 인체에 그대로 흡수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녹용주가 양산시의 특산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산바다 사슴농장(374-6677, 6724, 011-591-0189)
양산지역 제조업체들은 2/4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7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에 따르면 최근 관내 소재 100개 제조업체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IS)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105로 집계되어 관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2006년 2/4분기 전망치는 100(2006년 1/4분기 실적치 64)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의 2006년 2/4분기 전망치는 106(2006년 1/4분기 실적치 76)으로 조사되어 중소기업에서의 기대치가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음식료품업종(14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비금속광물업종(140), 금속ㆍ기계업종(127) 등의 순으로 호조세가 예상되는 반면, 석유ㆍ화학업종(72)과 전자ㆍ전기업종(80)의 경우 전반적 경기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 2/4분기 국내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의 답변에는 '저점에서 횡보'가 5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U자형 회복' 37.0%, '하락세로 반전' 4.1%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U자형 회복'을 50.0%, '저점에서 횡보'를 50.0%, 중소기업의 경우 '저점에서 횡보'를 61.0%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제조업체들이 예상하는 경영애로요인은 원자재부문(26.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다음으로 환율변동부문(23.6%), 임금부문(11.1%), 자금부문(1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임금부문(21.4%)과 환율변동부문(21.4%)에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조사되었고 중소기업의 경우 원자재부문(29.3%)이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나타났다.신규채용 계획에는 조사기업체의 26.9%가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21.4%가, 중소기업은 28.1%가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2006년 2/4분기 고용조정 계획으로는 조사기업체의 12.8%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14.3%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12.5%가 고용조정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분기 노사관계는 고용전망지수(E.P.I)가 101로 나타나 전분기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되었고, 규모별로는 대기업(92)의 경우 노사관계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여겨지나 중소기업(103)은 전분기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2006년 2/4분기의 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시 예상되는 애로요인 조사에서는 지속적 임금상승(41.2%)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다음으로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26.5%), 인력관련 정보부족(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 2/4분기중 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방안은 회사 구인 활동강화(33.3%)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시설ㆍ설비 등 근무환경 개선(23.2%), 연장근무확대(1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양수, KBS <생방송 심야토론> 출연
정부 부동산 정책 시장 양극화 비판 24일 KBS <생방송 심야토론> '8.31대책 6개월, 집값 잡히고 있나?'에 출연한 김양수 의원이 "23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은 8.31대책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과 여당이 부동산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며 비꼬았다.김 의원은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가 8.31대책이 나오기 전보다 3억이 뛰고, 전세가격은 1억이 올랐다"고 지적한 뒤 "결론적으로 서민들에게 고통만 가중시키는 실패한 정책이다"고 결론지었다. 또 "정부의 이같은 8.31대책으로 더욱 심각해진 문제는 서울과 지방, 강남과 강북으로 부동산 시장을 양극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여당 대표로 참석한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8.31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신뢰였다"며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 때부터 이미 '성공 할 수 없다'는 정책 흔들기가 계속 되고 있는데, 이런 것이 정책의 안정성을 흔들고 있다"고 야당에 책임을 물었다.그러자 김 의원은 "8.31대책의 종합부동산세 같은 경우에는 한나라당에서도 당론으로 채택했었다"며 "작년 12월 31일에 여러 가지 대책들이 야당 없이 단독으로 통과됐었다. 이처럼 여당이 하자는 대로 하고, 또 하고 싶은 대로 다한 것인데 결과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응수했다.이와 함께 김 의원은 "무엇보다 국가나 국민이 주택을 소유가 아닌 주거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철학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택지개발을 전부 공영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섣부른 조세정책과 규제는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며 "규제 완화 대신 이익을 환수하는 병행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8.31대책 평가는 아직 이르다", "경제 관료를 경질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의도통신 이정원 기자
"적정 보상액 제시하라" "보상액 문제없다"
시ㆍ거주자 힘겨루기 속 피해는 주민 몫 하북면 순지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보상 문제로 인해 잔여구간에 대한 공사가 수년째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문제가 된 순지도시계획도로(소 2-29호선)는 지난 2001년 공사가 시작돼 거의 전 구간의 공사가 완료됐으나 공사에 편입되는 한 상점이 영업권보상 등 보상액이 저평가 됐다며 이의를 제기해 4년째 잔여구간 20m에 대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보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Y씨는 감정평가사의 성의 없는 평가로 인해 매출사항기록 등이 누락돼 적정한 수준의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점포가 실질적인 주택으로 사용되어 왔고 주민등록상 4명의 거주지로 등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항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Y씨는 점포매출액과 소득, 주거사실, 시설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는 보상감정평가는 시가 직접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뢰해 이뤄지는 만큼 보상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올해 초 감정평가사에 의뢰한 결과 영업보상과 시설이전비에 관한 보상이 적절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시는 이에 따라 보상금액을 마련, Y씨에게 수령해 갈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보상금액을 수령해 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상 문제가 얽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정작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도로개설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할 뿐 아니라 공사현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안전문제 등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북면사무소 관계자는 공사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주택가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하북초 어린이들의 등ㆍ하굣길에 안전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어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구간은 2주전 건물철거 공사가 재개돼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포를 제외하고 다른 건물은 모두 철거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보상액을 찾아가지 않으면 시로서도 방법이 없다며 우선 문제가 된 점포를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차일피일 공사를 마냥 연기할 수만은 없다며 수용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건축물을 강제 수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시는 성묘객이 몰리는 청명과 한식이 있는 4월 5, 6일을 전후한 이번 주와 다음 주 주말 특별경계태세에 돌입하는 등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경남도에서 산불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4일 재난관리청에서 건조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봄철 행락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이 어느 때보다 대형산불 사고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청명과 한식이 있는 주간을 특별경계기간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17명 증원된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요원 101명을 운영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청명과 한식이 있는 주에 산불발생빈도가 높은 가운데 관내 산불발생빈도는 이 주간에 연평균보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산불 발생을 감시하기 위해 하북면 정족산, 웅상읍 미타암, 상북면 신전리, 원동 배태고개 등 4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또한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산림에 인접한 농가에서 논두렁 및 밭두렁을 태우는 등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산림연접지 100m 이내에서 논두렁 및 밭두렁의 소각행위는 전면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농사인구의 대부분이 노령층이어서 관련법규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산불 발생 가능성은 물론 산불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이 잦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봄철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봄철 산을 찾는 행락객 및 성묘객들의 주의가 절실한 시점이다.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푸른 도심을 만듭시다"강서동사무소는 제61회 식목일 및 국민식수기간을 맞아 25일 오전10시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행사는 공무원, 통장단,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의 단체에서 5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어곡동 어실산책로(삼성로얄파크빌 아파트 뒤편)를 따라 160여 그루의 백일홍을 심었다.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직접 나무를 심게 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더욱 애착이 간다"며 "나무심기를 통해 푸른 도심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의원들에게 매월 290만원의 보수가 지급될 전망이다. 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종관)는 지난 30일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시의원 월정수당으로 2천160만원을 책정키로 최종 결정했다. 의정비심의위가 월정수당으로 2천160만원을 결정함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을 포함해 시의원의 보수는 3천480만원이 된다. 의정비심의위는 월정수당 결정에 앞서 각 지역의 의정비심의 상황을 예산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지난 첫 회의 이후 각 위원들이 시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를 토론하는 등 첫 유급제 시행에 따른 월정수당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가 진행되면서 위원들은 각자 발언을 통해 각종 언론보도와 시민 여론을 종합한 결과 첫 시행인만큼 재정규모와 재정자립도에 걸맞은 수준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위원들은 월정수당 결정을 위해 ▶부단체장급 1호봉에 해당하는 2천200만원 ▶창원시를 기준으로 예산규모 및 재정자립도 비율에 따른 2천160만원 ▶부단체장 4호봉에 해당하는 2천480만원 등 세 가지 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창원시를 기준으로 계산한 2천160만원을 최종의결했다. 한편 월정수당 결정과 더불어 최근 시민단체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현 시의원들의 소급분에 대해 '무보수명예직' 정신을 지켜달라는 권고안도 채택했다. 심의위가 채택한 권고안은 ▶소급지급될 보수에 대한 시민 공공이익을 위한 사용 ▶<지방의원윤리에 관한 조례> 제정 ▶주민소환제 도입 ▶상임위별 전문위원제도 도입 등이다. 이번에 결정된 월정수당은 오는 4월 임시회에서 <양산시 의원 의정활동비 및 회기수당과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