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빈곤이나 실직과 같은 상황으로 가정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 올해 1월 개원했지만 아직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곳에서 지난 3월부터 무료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주희(23.부산대 법학과3), 이소영(23.부산대 불문과4) 학생.친구사이인 이들은 주희 학생 어머니의 소개로 웅상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어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국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 생활동안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 좀 더 색다르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두 학생은 이러한 이유로 보수도 없고 힘든 일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취업준비를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봉사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물어봤다. “사실 대단한 봉사활동은 아니에요. 일주일에 하루, 두 시간만 투자하면 되죠. 아이들이 우리에게 배우는 것도 있지만 우리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요” 두 학생은 단순히 봉사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서로의 마음을 열고 더 가까워지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지 않고 학교생활도 묻고 놀이도 하면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유대감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수업을 듣고 활동했으면 좋겠어요”가정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기에 성격이 다소 어둡고, 봉사활동 형태의 과외라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처음보다 많이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봉사활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누구나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 할 수 있죠. 쓰레기를 줍는 것처럼 생활 속의 작은 활동도 봉사활동이에요”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가고 있는 두 학생처럼 봉사활동을 통한 행복 바이러스가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양산시여성복지센터가 다양한 여성교육을 마련, 제3기 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목과 모집인원은 34과목에 921명이다. 피부미용관리사·생활와이어&비즈·홈패션·펠트공예·종이접기지도사를 비롯해 직업기술교육 12과목에 248명, 서예·사군자·요가·스포츠댄스·수지침 등 사회문화교육 13과목에 435명을 모집한다.야간교육으로는 밑반찬 및 출장요리·예쁜 글씨·중국어초급을 비롯해 8과목에 208명, 환자관리, 간병인,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 가사도우미 등 종합관리사 교육에 30명을 모집한다. 오는 8월 16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이다.수강신청은 여성복지센터에 비치된 수강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우선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월 1만원(교재 및 재료비별도)으로 한 번에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는 수강료가 없다.또한 수강자들이 육아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태어 난지 24개월 이상 된 수강생 자녀에 한해 선착순으로 무료놀이방을 운영한다. 놀이방은 야간시간은 제외되며, 교육시간에만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여성복지센터(372-0025, 380-4397)로 하면 된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주에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소머리 자세와 허리 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완전한 메뚜기 자세를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T’자 자세와 몸통과 하체의 근력을 발달시켜주는 회전 삼각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T'자 자세자제력과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자세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전후, 좌우로 쏠린 몸을 바르게 교정시켜 주며,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 에너지를 키워주는 자세이다.
1. 양다리를 모으고 바르게 선다. 양팔을 위로 들어올리고 양손을 깍지 끼워 집게손가락을 위로 뻗어 올린다.
2. 숨을 들이쉬면서 왼발을 한걸음 앞으로 내딛는다.
3. 숨을 내쉬면서 손을 멀리 뻗으며 오른다리를 들어올린다. 이때 왼쪽 엉덩이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무릎을 펴고 척추를 길게 늘여 다리는 발바닥이 위흘 향하도록 올리고 팔은 머리 위로 쭉 뻗어 준다. 몸이 펴진 상태를 유지하며 ‘T’자 형태를 이루도록 한 후 완전한 호흡을 실시한다.▶회전 삼각자세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켜 주며, 장기의 위치를 바로잡아 준다. 몸통과 하체의 근력을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신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자세이다.
1. 양발의 간격을 1m정도 두고 앞뒤로 벌려 선 다음 양손을 수평으로 들어 올린다. 등을 꼿꼿하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2.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앞에 있는 다리 방향인 오른쪽으로 최대한 틀며, 필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숨을 내쉬면서 왼손을 오른발 바깥쪽 바닥에 놓고 오른손을 위로 쭉 뻗는다. 양팔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며, 무릎은 쭉 펴고 시선은 손끝을 향하도록 한다. 이때 양발의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집중한다.
목까지 차 오르는 열기에도 아랑곳 없이 시원한 계곡물은 바위에 부디쳐 부서집니다. 바야흐로 여름휴가가 돌아왔습니다. 바다던 계곡이던 산이던 들판이던 떠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 잠시 쉬어가는 것도 우리 삶에 중요한 보탬일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패데레우스키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피아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음에도 그는 매일 연습시간에 많은 투자를 했다. 그는 한 소절, 한 장의 악보를 완벽하게 연주하기 위해 50번이나 반복하여 연습을 했다.그의 연주를 들은 빅토리아 여왕은 피아노의 천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때 그는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 노력가라고 답변을 했다.천재의 지금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놀라워하고 부러워하지만, 그 천재성 뒤에는 노력의 땀이 숨겨져 있다.천부적인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천재라 부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땀과 노력의 결과인 것을 고백하는 것을 본다. 노력하고 땀흘리는 곳에 결실이 있다.태어난지 9개월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는 타이거 우즈는 골프의 천재로 통한다. 그는 생후 6개월 때부터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집에 마련한 임시 골프 연습장에서 훈련을 했다. 그는 어려서부터도 골프의 신동이라 불렸다.3살 때 처음 방송을 탔다. 그때 기자가 ‘어떻게 이렇게 골프를 잘할 수 있니?’하고 물었다. 어린 타이거 우즈는 어눌한 발음으로 ‘연습뿐이에요’라고 대답을 했다. 조금 더 커서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 때도 ‘연습, 연습, 그리고 또 연습입니다!’라고 말했다.미국의 어떤 조사기관에서 세일즈맨의 성과를 조사한 적이 있다. 48%의 세일즈맨은 한 번 방문해 보고 나서 포기했고, 25%의 세일즈맨은 두 번째에 포기를 했고, 15%는 세 번째에 포기를 했다. 세일즈맨의 88%가 세 번 이하의 방문으로 포기하고 목표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12%만이 계속해서 방문을 해서 목표를 이루었고, 전체 목표의 80%를 달성했다. 노력하는 자가 세일즈의 대가가 되었다.좀 더 노력하며, 수고하는 삶을 살자
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물건을 고르다 보면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것이 보인다. 그처럼 교사들에게도 등급을 매길 수 있을까? 만약, 아이들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선생님은 몇 등급 교사입니까?” 온 세상이 ‘남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강조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교사들이 걱정과 불안에 빠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제대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도 세상은 교육에서도 서로 경쟁해야만 교육이 잘될 수 있다고 하면서 경쟁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교육의 문제를 경제논리로 해결하려는 발상은 학교현장을 강자만이 살아남는 동물의 세계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교사들의 성과급 차등 지급과 교원평가가 그러한 것들이다. 일반 기업들이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여 경쟁을 유도하여 보다 많은 이윤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교육에서도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의 결과는 즉시적이지 않은 것이고, 그 효과는 먼 훗날에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특성을 무시하고 교육의 성과를 등급으로 매길 수 있다는 발상은 교사들을 비인간적으로 만들고 교육의 본질에서 한참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말에 학교는 술렁이고 있다. 교육의 결과에 대한 평가에 모두가 동의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을 수도 없는 일인데, 상품처럼 등급을 매기겠다니 참 어이가 없다. 이 소식을 듣고 동료 교사들에게 물어보니, 차라리 받지 않고 반납하겠다, 성과급을 수당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는 대로 받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자신이 받을 등급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돈 주겠다는데 싫다 할 사람이 있겠는가마는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차등해서 지급하는 것은 단순히 돈 몇 푼의 문제가 아니다. 거기다 모든 공무원들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데 교사들도 공무원인데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말에는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사실, ‘교사들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나 교원평가나 교원 성과급 차등 지급’은 ‘교사들이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라’고 하는 말과 동의어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학부모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들이 이러한 것을 찬성하면서 교사들에게 말하는 것은 교사들이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말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말이나 제도가 과연 진정으로 교사들이 교육을 위해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든다. 교사의 자질 향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다. 바닷가의 조약돌이 그렇듯이 세월에 깎이고 다듬어져 비로소 자연스러운 제 모양을 갖듯이 교사도 그렇게 만들어진다. 인자하고 여유로우며 정말 아이들을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선배 선생님들에게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 교원평가나 교원성과급 차등지급이 교사를 교사답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교사를 기르는 것은 교사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다.유병준 교사 (남부고등학교)
"거대한 모래폭풍처럼 거세게 몰아간다“모래폭풍을 뜻하는 팀명으로 청소년 춤 동아리를 이끌겠다는 야심찬 동아리가 있다. 바로 남부고(교장 정규상)의 댄스동아리 Double S(리더 박보라)다. 결성 4년째를 맞이하는 Double S는 모래폭풍인 ‘Sand Storm’에서 따온 이름으로 여학생 7명과 남학생 10명으로 이뤄진 남녀혼성그룹이다.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연습 중인 Double S의 팀원 3기 박보라, 양회정, 조이슬학생과 4기 최해선, 양기열, 하인우 학생을 만나 보았다. 첫 만남에서 춤이 왜 좋냐는 기자의 질문에 학생들은 “춤을 추면서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서로 기쁨과 슬픔을 나누기에 선후배 유대관계가 돈독해져서 너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함께 땀을 흘리며 음악에 몸을 싣는 것이 너무 좋다는 아이들.“춤이라면 주체할 수 없는 힘과 타고난 피가 흐른다”고 말한다. Double S의 자랑과 기쁜 일, 힘든 일,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니 담당교사 자랑부터 시작한다.
“학생부장이신 최윤현 선생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밀어주세요. 학생부장선생님이 학교에서 좀 파워가 있으시잖아요. 선생님은 우리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주시기도 하고 믿음직한 후원자가 되기도 해요. 여름방학에는 강당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어요. 우리선생님이 최고예요!”“활동을 하다가 힘들 때는 팀원 간 마음이 안 맞고 남녀혼성이다 보니 춤에 있어서도 의견차이가 나서 힘들지만 공연 끝나고 삼겹살에 뒤풀이를 할 때면 그 모든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더욱 값져요. 부모님들도 걱정도 하시지만 믿고 응원해주시죠”“후배들이 우리말을 잘 따라주고 공연 연습도 열심히 해서 너무 대견해요. 항상 지금처럼 서로 위하며 즐겁게 팀을 이끌어 나갔으면 해요”“모래 폭풍처럼 거센 바람을 일으켜 내년 청소년 한마음 축제 때는 꼭 대상을 차지할 거예요. 앞으로 열심히 하는 팀으로 친구들에게 더욱 많이 알리고 싶고 청소년 춤 동아리에서 명성을 떨치고 싶어요”아무리 힘들고 고된 연습이지만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이 좋고, 공연 후 먹는 삼겹살 맛은 잊을 수 없다는 Double S.당차고 생기발랄해서 더욱 인상 깊은 Double S의 거센 모래 폭풍이 기대된다.
신기초(교장 조덕길) 도서관이 방학 중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독서 보금자리이자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기초가 학기 중 학원 가랴 공부하랴 독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평소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던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월~금)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의 시원한 에어컨과 6천여 권이 넘는 책들, 복도에 마련된 3천여 권의 책들과 편안한 자세로 볼 수 있게 마련된 매트 등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쉼터로는 안성맞춤이다. 더욱 눈에 띠는 것은 22명의 학부모들이 도우미를 자처해 2인 1조로 순번을 정해 하루 4시간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날 도서관 도우미로 나온 학부모 최진숙(34.신기동)씨는 “올해부터 도우미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학생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면서 우리 아이도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나와 독서에 흥미를 붙여서 보람된다”며 “다른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책을 읽으러 와서 청소도 하고 많이 도와준다”고 전했다.도서관 담당을 맡고 있는 박민(40)교사는 “학생들의 독서를 위해서는 환경조성이 중요한데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니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겨 찾는다”며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더욱 보람을 느끼며, 주민들에게도 대출증이 발급되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열풍에 빠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리는 검도를 통해 체력단련 뿐 아니라 상호예절을 배웁니다”학교 육성종목으로 검도를 지정한 서창초등학교(교장 김윤경)는 지난 21일 검도부를 정식 창단했다. 현재 검도부 학생은 남녀 모두 17명으로, 8월 중에 있을 시장배 검도대회 입상을 목표로 학교 내 검도 교육장 및 전문 검도장에서 지난 5월부터 훈련을 실시한 상태다. 서창초는 검도부 훈련 여건을 조성키 위해 유휴교실 1칸을 간이 검도 교육장으로 개·보수했으며 내년에는 교실 1칸을 더 확장해 정식 검도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창초 관계자는 “이번 검도부 창단에 앞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 초·중·고의 연계육성이다”며 “현재 서창중학교와 협의 하에 검도부 졸업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진학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양산의 검도는 경남도민체전 검도부분 2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경남생활체육 대축전에서도 검도부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할 선수육성이 부진한게 사실이다”며 “앞으로 이런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서창초 검도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계획을 놓고 해당 학교와 교육청간의 이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이는 교육청이 지난 24일 화제초등학교와 좌삼초등학교에 통폐합 추진계획을 알리는 공문을 전달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공문에 따르면 화제초는 2008년도에 물금초 화제분교로, 좌삼초는 2009년도에 상북초 좌삼분교로 각각 개편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육청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통해 교육인력 및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학교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경제적인 논리로 아이들의 교육권과 인권이 무시되는 처사이다’는 입장으로 교육청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적정 규모학교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교육청은 학생수 100명 이하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당초 화제초(47명), 좌삼초(86명) 외에도 원동초(66명), 동면초(76명), 원동초 이천분교(13명), 원동중(41명) 등 6개교를 통폐합 학교로 선정했다. 이중 동면초와 원동초는 1면 1교의 원칙을 이유로, 원동초 이천분교와 원동중은 거리상 인근학교 통학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통폐합 계획에서 제외됐다. 화제초 관계자는 “62년 전통을 가진 우리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이 교육만을 받는 공간이 아니다”며 “마을사람들의 문화공간이자 체육공간이며, 동창생들의 추억의 공간이자 만남의 공간으로 학교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또 “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학교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며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학생수라면 도심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학생 수를 늘려나가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좌삼초 관계자는 “3학급의 특수학급을 두고 있는 우리 학교가 통폐합 대상학교라는 소식은 청천벽력과 같았다”며 “이같은 행정절차가 행정규칙이나 명령에 합법적인지 의문이 간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의 감소로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교육여건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침이다”며 “하지만 이는 아직 계획일 뿐 학교의 학생수가 감소하지 않고, 지역에서 학교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면 재고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청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해당학교를 방문해 통폐합설명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통폐합에 따른 학부모, 지역주민, 동창회의 의견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양산지역 총무·노무실 실무자회협의회 7월 정기회의’를 열고 2006년 임금교섭 현황, 하계휴무 동향, 주40시간 근무제 동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지난 20일 원동면 당곡마을(이장 최대호) 주민들은 태풍과 장마로 인해 어수선해진 마을 주변을 정비.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마을 앞 정자공원의 잡초 제거, 쓰레기 줍기 등 자발적인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원동 당곡마을 / 사진제공
26일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0개 읍면동별 여성명예소장 회장단 11명과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 협력치안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 1일부터 고용안정센터가 고용지원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용지원센터 새출발 거리캠페인’을 열고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사진제공
시가 시민과 기업이 하나되는 기업 사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가 오는 9월 29일부터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제 기간 동안 ‘제2회 기업제품 전시회 및 알뜰 나눔장터’를 열어 시민, 근로자, 기업체가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키로 한 것. 이를 위해 지난 26일 시 관계 공무원과 기업체 실무자 대표, 교육청, 여성단체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태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처음 열게 된 기업제품 전시회가 시민들의 호응은 물론 기업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인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시는‘제2회 기업제품 전시회 및 알뜰 나눔장터’를 위해 오는 8월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 담당별 역할을 배분할 예정이다. 또한 삽량문화축제와 연계하는 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경제를 이해하는 학습의 장으로, 지역 근로자를 위한 공단문화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생활대축전 기간 3일 동안 개최한 ‘기업제품 전시회’에 40개 업체가 참여해 시민 관람이 2만5천명, 생활용품 판매 4천8백만원, 판촉효과 1억원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역 상공인들과 기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난 전시회의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기업제품 전시회와 알뜰 나눔장터를 통해 기업사랑 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파하여 향후 공단문화축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내 주요 제조업체들의 올해 여름휴가일수는 평균 5일이며, 이 가운데 83.5%가 휴가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휴가일수와 휴가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마다 휴가 일수와 휴가비가 감소하고 있는 전국적인 추세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7월 초부터 관내 주요 제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 하계 휴무동향’에 따르면 휴가기간은 공휴일을 포함한 5일(37.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일(27.9%), 6일 이상(24.3%), 3일(8.2%) 등의 순(미정 6개사 제외)이었다.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평균 4.6일에 비해 0.3일 늘어난 것”이라며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토요일을 휴가일정에 포함한 결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평균 5.7일로 휴가일수가 가장 길었고, 기계·금속·철강 평균 5.3일, 섬유·의복·피혁, 제지·지류, 석유·화학·고무·플라스틱이 평균 4.8일, 음식료품 평균 4.7일, 비금속광물 평균 4.5일 순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평균 휴가비 정액은 28만5천원으로 지난해 27만385원에 비해 1만4천615원이 올랐다.
지급유형별로는 정액지급이 34.2%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대비 50%이하 24.7%, 100%지급 20.5%, 미지급 16.5%, 51~99%지급 2.7%, 101%이상 1.4%로(미정 7개사 제외) 나타났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실시한 100인 이상 기업체 2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평균 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가일수는 2003년 4.4일, 2004년 4.3일, 2005년 4.1일로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4.3일, 중소기업 3.8일이며, 아예 여름휴가가 없는 기업도 30.2%에 달했다. 또 이들 기업이 지급하는 평균 휴가비는 30만4천원으로 지난해 31만4천원에 비해 1만원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비제조업 34만5천원, 제조업 29만1천원이며, 20~30만원대가 60.9%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 17%, 40만원대 12.1%, 10만원대 1.0% 순이었다.
시가 농어업인 및 농어업관련 법인체, 생산자단체, 조직, 공동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경상남도로부터 올해 총 15억2천6백만원을 배정받아 상반기에 4천만원을 융자지원하고, 하반기에는 14억8천6백만원을 융자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태풍 ‘에위니아’와 장마로 인해 수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 우선 융자 지원키로 했다. 지원되는 사업은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수출을 위한 사업으로 농가 및 농어업 및 임업 관련 법인, 단체, 조직, 공동사업장의 운영자금에 한하며, 개인은 최고 3천만원, 단체는 최고 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고 연이자 2%의 저리융자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작성 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해당 읍면동에서 1차 선정하고, 시에서 이를 취합해 주민소득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금은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에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으로 최근 해외 시장개방과 국내 경기침체, 태풍, 수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경영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융자지원이 꼭 필요한 농어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성윤갑 관세청장이 21일 양산세관(세관장 신태욱)을 방문해 일선 현장업무혁신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세관 직원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성 관세청장은 양산세관의 문제해결형 학습 동아리인 '현장중심 가짜상품 단속 CoP' 회원들과 함께 '일선 세관의 지적 재산권보호 및 갈등요인 극복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성 관세청장은 현장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지난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체에 대해 관세행정상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동원해 적극 지원토록 하라고 덧붙였다. 양산세관 관계자는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즉석에서 건의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직원과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 날 토론회로 인해 문제해결문화를 일선 업무현장에 확산해 관세행정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6월 30일 WCO(세계관세기구)로부터 169개 회원국 가운데 지적재산권 보호 최우수국으로 선정돼 'WCO 트로피 2006대상'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가짜상품 우범국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초등학교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6회 영양캠프를 실시했다.최근 영양 불균형과 운동부족으로 비만 아동이 늘고 있는 추세로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명곡동 다람쥐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영양캠프에는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영양교육, 생활습관 교정, 수영, 영양 골든벨 등을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비만 관련 교육학습이 이뤄졌다. 또한 물고기 잡기, 캠프파이어, 담력 훈련 등으로 또래 집단 아동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체중감량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민재(동산초4)학생은 "살을 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배운 것을 메모해 10Kg을 빼겠다"고 다짐했다.보건소 김혜연 영양사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 운동량 등을 분석하여 체중조절에 대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이들도 자심감을 갖게 됐다"며 "소아비만의 80%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연결되니 어릴 적부터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매일 섭취하고 간식으로는 하루에 우유 2잔과 과일 하나가 적당하다"며 부모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하루 식사량을 종류, 양, 장소, 시간에 따라 기록하는 식사일기와 운동량을 기록하는 운동일기를 써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소가 실시한 초등학교 비만현황을 살펴보면 총 21,825명의 학생 중 경도비만 6.2%, 중도비만 4.9%, 고도비만이 0.7%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과 비교해 경도비만 0.4%, 중도비만 0.9%, 고도비만은 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 학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던 개 주인 양모(45.자영업)씨가 불구속 입건됐다.사건은 지난 17일 'position'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을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동물학대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양산 통도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칠 무렵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서 아래쪽을 내려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며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장면인데, 일부 찍은 장면만 올린다. 이런 동물 학대는 없어져야 한다. 정말 소름 끼친다"고 설명했다.이 동영상은 55초 분량으로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개목에 줄을 묶어 놓고 개의 머리와 가슴 등을 사정없이 발로 차고 줄로 때리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개 주인을 질타하는 수천개의 비난 글을 올리며 처벌을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럽다"등의 내용을 올리며 개 주인을 비난했다.이에 따라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동영상을 근거로 인근지역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 양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고 즉결처분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기르던 개가 밭을 망쳐 홧김에 때린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개를 때린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며 "다시는 이 같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양씨는 26일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구류 2일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개 주인의 행태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통도사 인근 식당들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시 홈페이지에는 '양산 통도사 근처에서는 식사를 안 할 것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동영상이 실린 포털사이트에는 '통도사 근처에는 그런 식당이 많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개 학대 동영상으로 인해 관광도시 양산과 통도사의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