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키로 한 교육특구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10일 시는 의원협의회를 통해 ‘양산과학인재양성교육특구’ 계획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1월 중으로 공청회 및 특화사업자 지정 신청 등의 공고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시는 이 날 의원협의회에서 교육특구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특구관련 조례 제·개정 시 승인과 예산 확보에 따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의 계획에 따르면 ‘양산과학인재양성교육특구’로 이름 지어진 교육특구 계획은 총 4백5십8억여원의 예산으로 과학영재교육원, 과학관, 청소년 과학축제 및 캠프, 자율학교, 원어민 배치 시민 영어교육 강화, 시립영어유치원 등 6개 특화사업과 과학기술인 지원센터, 차세대 기계부품 클러스터 기술혁신센터, 교육환경개선 사업, 영어체험 캠프 운영 등 4개 부수사업이 주 내용이다. 시는 교육특구 추진과 관련 관내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1월 중에 실시하고, 2월 중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월 중 최종 의견 수렴을 마치고 관련 서류를 정리해 재경부에 교육특구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4백억이 넘는 예산을 순수하게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예산 조달 부분이 문제로 남아 있다. 특구 지정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뒤따르지만 실질적인 국·도비 예산 지원은 없어 특구 추진이 현재 교육관련 예산이 시 전체 예산의 1%에 못 미치는 22억여원인 상황에서 당장 올해부터 5년간 시비 4백여억원을 조달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지역 국회의원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특구 지정에는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예산 조달 문제를 해결치 못해 특구 지정을 받고도 특구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경우 발생할 문제에 대해 책임 소재가 명확치 않다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공청회 등 여론 수렴 과정에서 명확한 예산조달 방법이 드러나지 않거나 각 교육 주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할 경우 시가 발빠르게 준비한 특구 계획이 시작부터 논란만 일으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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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통장들도 마을의 공적인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사망 및 상해사고에 대해 자치단체의 단체상해보험 가입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시가 이·통장들의 안정적인 업무수행 기반을 조성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경남도 내에서 최초로 이·통장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통장들의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이·통·반장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 된 조례안에는 이·통장의 단체상해보험 가입 외에도 복무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급, 모범 이·통장 표창 및 국내외 연수 등 이·통장들의 업무수행 지원과 사기진작을 위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시의 이 같은 이·통장 단체상해보험 가입추진은 지난해 9월 17일 상북면 대성마을 이장 박광원씨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간이상수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당시 보상에 따른 법규와 조례의 미비로 지원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마을의 이·통장들은 시의 업무를 위임받아 공적인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현행법상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보상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 같은 불합리성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시에서 열린 제24차 경상남도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이·통장 단체상해보험 가입에 대한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도내 단체장들의 여론수렴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키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통장 단체상해보험 가입은 경남도내 전 시·군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경남도는 각 시군의 부담 보험료의 15%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개정조례안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하는 한편 추경예산 편성 시 예산을 확보해 오는 하반기부터는 시행할 계획이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이·통장들이 공적 업무 시 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공무원의 공상처리 기준에 걸맞은 보상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통장의 업무상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보상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통장 단체 상해보험제도는 양양, 횡성, 화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조례를 개정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드디어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완독하였다. 백 페이지 그 어름에서 손을 놓아버린 책. 병술년 독서목록 일번에 놓아둔 책. '시간 나면'이 아니라 '시간 내어' 읽어 보아야 했던 것을, 책에게 미안하다.
이 아프고 슬픈 책에 대한 감상을 아래의 시 한편으로 대신한다.
미당 선생 고향에 묻히는 날
어금니 뽑으러 나는 치과에 간다
함께 조문 가자던 친지들이
하필 오늘 뽑느냐고
투덜거리며 전화를 끊는다
투덜거리지들 마시라, 핑계가 아니다
미당 선생은 따뜻한 산자락에 묻히고
내 어금니는 단골 치과 피 묻은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다
소주병도 척척 까던 어금니
미움도 절망도 야물게 씹어삼키던
이 세상 험한 꼴들을
이를 악물고 용서하던 어금니
오랜 세월 시리고 욱신거리고
악취 머금고 치과에 드나들면서
뽑지 말고 어떻게든 살려보자던
이제는 혀만 닿아도 캄캄하게 아픈 어금니아픔도 오래 견디면 슬퍼지는가
뽑아버릴 어금니처럼
혀만 닿아도 캄캄하게 아픈 슬픈 시인아
욱신거리며 그를 조문 가는 대신
야물게 씹어삼킬 것들을 위하여
이를 악물고 용서할 것들을 위하여
차창 밖 눈 녹는 겨울햇살이
어금니 속에 시리게 꽂힌다
정양, <어금니>전편
부끄러울 것 없는 인생이란 상대를 주눅들게 만드는 법이다. 슬픈 조국이여, 위대한 백범이여. 투사가 되지 못했던 슬픈 시인을 용서하시라.우리는 모두 조금은 치사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세상을 각자의 방식대로 조금은 치사하고 더럽고 아니꼽게 살아가고 있으니, 누가 가련한 그 여자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보통의 방식 -조금은 아니꼽고 치사하고 더럽게 버티면서 살아가는- 그 보통의 방식으로 술렁거리며 살아가도 무엇이 그리 큰 문제가 되겠는가? 하지만 보통 이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란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그들 앞에 기꺼이 '위대한'이라거나 '독보적인'이라거나 '민족의'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는 것 아닌가. (이름 붙여 주는 것은 정부도 아니고 언론도 아니고 순전히 우리들 몫이다.) 그 수식어 하나 달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미당 서정주 선생이 고향에 묻히는 날 화자는 치과에 어금니를 뽑으러 간다. 미당선생께 조문을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닐 것이다. 미당이 따뜻한 산자락에 묻힐 것이라는 화자의 소망은 이미 미당을 용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용서는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쉽게 이루어지는 용서는 용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어금니 악물고 용서한다는 것이 어찌 쉽게 이루어지겠는가. 아픔도 오래 견디면 슬퍼진다고, 생각만 하여도 캄캄하게 아프고 슬픈 시인 미당을 용서하기 위하여 이를 악무는 화자의 모습이 처연하다. 이 시는 화자가 미당을 용서하였지만 그를 조문하지 못하는 데서 더욱 슬퍼진다. 일제 강점 35년, 그 뼈아픈 역사에 미당이 '구비구비 은핫물 목이 젖은 새(귀촉도 중에서)'로 울고 있다. 배정희/시인
2005년 한 해 동안 관내 읍ㆍ면ㆍ동별로 추진해온 새마을협의회에 대한 사업평과 결과 삼성동 새마을단체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양산시 새마을회가 '2005년도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2005년도 읍ㆍ면ㆍ동별 새마을협의회 사업평가결과 삼성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노영) 및 부녀회(회장 장미자)를 올해의 최우수단체로 선정하게 된 것.삼성동사무소 이희종 동장은 "삼성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는 삼성동 봉사단체 중 하나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회원상호간의 단합과 조직력이 타 지역단체보다 돋보이는 활동을 하는 등 앞으로도 삼성동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새마을협의회 박노영 회장은 "새마을협의회뿐만 아니라 각 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더욱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새마을부녀회 장미자 회장은 "부녀회원들 모두가 잘 따라주고 도움을 많이 주신 덕분에 상을 수상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삼성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는 지난 한 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여러 방면에서 삼성동 이웃을 위해 노력해 왔다.
숲 연구소 양산지부의 겨울생태체험학교가 11일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춘추공원에서 열렸다. 이 날 총 참가자는 어른 5명, 아이들 28명.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숲탐험을 떠났다.일단 각 모듬별로 모듬짱이 선발되고 체험학습장을 나눠 받고 숲 생태체험학교의 어치(숲연구소 양산지부 정주혜 선생의 별명)가 오늘 모인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보낸 이유를 설명한다. 어치는 새의 이름이며 숲으로 아이들을 초대한 장본인이기도 하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겨울눈 살펴보기.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접해보지 않았던 목련, 개나리 등의 겨울눈을 살펴보고 잘라보고 냄새도 맡아보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호기심과 진지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왔다. 목련의 겨울눈을 벗겨서 루페로 들여다보고 칼로 잘라 보고 냄새도 맡아 본다. 목련의 겨울눈에서 시원한 허브향이 난다는 사실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함께 놀라며 즐거워했다.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겨울눈들의 각도가 틀린 것은 햇빛을 받기 위해서라는 사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장학습에 아이들은 푹 빠지고 말았다.행사를 진행하는 정주혜(숲 연구소 양산지부장) 씨는 "가장 좋은 건 아이들끼리 뛰어노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과제들을 주면 참 즐거워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겨울철새들을 만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숲 연구소는 작년 5월 제1회 숲 생태탐험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숲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은 방학이지만 교사들은 연수(지도교사 최찬수, 김순임)를 받느라 여념이 없다. 지역문화예술인 '양산학춤'을 전수 받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교원 맞춤연수'는 9일부터 13일까지 삽량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마지막 날은 옷을 갖춰 입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르투갈어ㆍ네덜란드어ㆍ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이 바뀌었다.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12월 28일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의 외래어 표기법을 고시하였다.1986년에 제정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는 이들 언어에 대해 자세한 표기 규칙이 없어 외래어 표기법의 '기타 언어 표기의 일반 원칙'에 따라 표기해 왔으나 이 원칙을 적용한 표기는 현지 발음과 동떨어져 있다는 불만을 사 왔고, 일부 관용적으로 현지 발음에 따라 표기한 경우에는 체계적이지 못하여 언어생활에 혼란을 빚어 왔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 출신 축구 감독 이름이 '코엘류, 쿠엘류, 코엘료' 등 여러 가지로 쓰여 온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 언어의 발음 특성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외래어 표기법을 새로 제정하였다. 브라질 포르투갈어는 유럽 포르투갈어와는 차이가 있어 브라질의 지명과 인명을 적을 때에는 몇몇 브라질 언어 특유의 발음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같은 포르투갈어라도 달리 표기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Jorge가 포르투갈 사람이라면 '조르즈'로 적으나, 브라질 사람일 때에는 '조르지'로 적는다. 포르투갈어에서 단어 첫머리의 r를 'ㅎ'로 표기한다. 이는 Ronaldo를 '호나우두'로 Rivaldo를 '히바우두'로 적는 등, 포르투갈어의 r 소리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개 'ㅎ'으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러시아어 p, t, k, b, d, g, f, v가 무성 자음 앞에 올 때에는 받침으로 적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 등의 표기는 '차이콥스키, 도스토옙스키' 등으로 바뀐다. 한편, 새로운 표기법이 제정되었지만, 우리 언어생활에서 이미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단어들에 대해서는 새 표기법을 적용하지 않고, 이전 표기를 그대로 쓰도록 하였다.
관내 문화의 거점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시설로서의 기능을 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상북 문화의 집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상북 문화의 집은 이전의 노인복지회관을 증축하여 리모델링한 것으로 총 5억 8천만 원의 건립비(감리비 포함)와 시설물ㆍ자료 구입비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해 7월 19일에 완공됐다.총 295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인 상북 문화의 집에는 지하 1층에는 탁구장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2개의 창작실과 60석의 공부방, 비디오부스, 인터넷부스, 유아놀이방, 자료실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는 건강증진실, 강당, 동아리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 개관을 하였지만 겉모습 포장에만 급급하여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이루어지지 않아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개관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강좌는 비즈공예교실과 서예교실이 전부이며 80좌석 이상의 강당은 문화의 집 개관식과 유치원발표회(1회) 이래 이용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동아리방 또한 이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상북 문화의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총 423권, 비디오 232개, 영화ㆍ다큐 DVD 125개, 게임CD 등 12개이지만 개관 시 일괄적으로 구매한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구입이 전무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하며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명실상부의 주민을 위한 기관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관을 한지 반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상북 문화의 집 관계자는 "홍보가 잘 이루어져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다"고 전했다. 문화의 집은 지난해 11월까지 문화예술과가 관할하였으며 11월 이후로 상북 면사무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개관 시 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졌지만 개관이후로는 별다른 프로그램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홍보 또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북면 마을 이장의 공지와 이웃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진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상북 석계리에 사는 정은영(25)씨는 "문화의 집에 관련해서 헬스장이 무료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지만 무슨 강좌가 이루어지는지는 모른다. 다양한 강좌가 이루어지면 자주 들려서 배우고 싶다"며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 등의 게시판을 이용하여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시설비 예산만 책정되어 있어서 문화강좌 등이 활성화되지 못하였지만 올해에는 지원 예산이 책정된 만큼 문화강좌와 홍보가 활성화 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올해 상북 문화의 집에 들어갈 예산은 인건비 1,300만원, 문화강좌와 자료 확충 등 1,440만원 이며 그 밖의 전기료, 수도세 등 공공요금은 면사무소 공공요금과 합계하여 3,190만원이 책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추후의 운영계획이 주목되고 있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우슈부(지도교수 김민호)가 오는 27일까지 중국상해체육대학에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양산시우슈협회설립추진위원장인 이길환씨와의 만남에서 양산시우슈협회의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영산대 우슈부 / 사진제공
관내 장애아 학부모들이 중부초와 인제대 특수교육과 학생의 도움으로 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에서 '제1기 장애인 열린 학교'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2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 8일 신도시산악회(회장 서규석, 산행대장 류재산) 회원 24명이 오봉산 활공장에서 병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통해 회원간의 우의와 새로운 한 해 계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7일 JCI KOREA-양산(회장 안형배) 사무국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도 JC가 발전될 수 있도록 제를 올리는 행사, 떡케익 절단식, 특우회원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로명을 지어주세요"시는 양산지역의 이미지와 특성을 잘 표현하고 도로이용자들의 편의증진과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공모에 나선다.이번에 명칭을 부여할 도로는 1차 사업지로 시행되는 3개동(중앙ㆍ삼성ㆍ강서동)의 주요 간선도로 7개소, 보조 간선도로 16개소를 비롯해 소로 및 골목길 173개 등 모두 196개 도로이다. 도로명은 시의 역사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내용이거나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명을 활용한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알기 쉽게 만들면 된다.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개월 간 이뤄지며,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로 접속해 '양산시 도로명공모' 배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한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경품으로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국가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 부여 사업은 시민의견과 해당 동에 설치돼 있는 도로명 부여협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문 자문위원회와 지명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미 다른 시ㆍ군에서는 지역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도로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새마을운동이란 한마디로 잘살기 운동이다.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올바르게 잘 살자는 것이다. 지난 5일 이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나갈 하북면 새마을협의회 회장에 김진량 씨(41ㆍ사진)가 선출됐다. "지금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마을 운동이 처음 전개될 당시 마을가꾸기의 일환으로 건물을 보수하고 도로를 닦는 등의 사업을 했지만 정작 마음의 벽까지 쌓아 버렸습니다. 이제는 서로 간 마음의 벽을 없애는 새로운 의미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김 회장은 "그동안 하북면 새마을 협의회는 독거노인돕기나 김장 담궈주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고 통도사와 내원사 등지의 자연보호활동도 펼쳐왔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박철수 부회장과 함께 노인들의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휴경지의 경작이나 일일찻집 등 수익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낙후된 하북면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관내는 아니지만 하북면에 사회ㆍ경제적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속철 울산역(통도사) 역명 변경 운동'과 '울주군 삼동면의 국립대 유치운동'에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김 회장은 최근 새마을회가 많은 정부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을 염려하며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건립중인 새마을회관이 완공되면 자체적인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정부보조금에만 의지한다는 편견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40부터는 베풀면서 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하북면의 발전을 위해 각 마을의 새마을 지도자, 이장, 새마을 부녀회와 힘을 합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말 시내를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우리와 다른 것이라곤 피부색이 좀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흔히들 이들을 가리켜 이주 노동자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에서 기술을 배워가는 자격으로 체류 중인 산업 연수생이다. 현재 양산 관내에 약 3천 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각 국적별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고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네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순서다.'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교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은 약 10~15% 정도. 이들은 모두 양산 지역에 있는 공단에서 일하고 있고 종사업종은 일반인들이 기피하는 일명 3D업종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인종적 편견, 임금체불, 인권유린, 불법체류자라는 불안한 신분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참여정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국내 노동자들과 동등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국내 노동자에게 조차도 '법 따로 현실 따로'인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 않다. 그 보다 앞서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시선 바로잡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에 온 지는 5년, 양산에 온 지는 1년이 되었다는 파키스탄의 라나 씨. 한국땅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곳은 바로 서울이었고 대전과 조치원, 부산을 거쳐 옮겨 온 곳이 바로 지금의 양산. 부산에서 체불된 임금을 못 받았던 것이 작년 이맘 때였다. 어머니가 위독해 고국으로 귀국하고 싶었지만 최소한의 여비도 없었던 라나 씨는 돌아갈 수 없었다. 노동부를 통해 진정을 냈지만 업주는 준다는 말만 되풀이 한 채 체불임금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여비를 마련할 돈만큼만 지불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마지막 임종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마음 아프다는 사연을 털어 놓았다. "사장님 막 욕했어요. 어머니 가실 때 못봐서 정말 슬펐어요. 그래도 다른 한국사람 착해서 좋아요"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의 이지연 사무차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이 사무차장은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할 만큼 제도적인 개선 없이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산업 연수생들의 비애입니다. 사업주와 외국인 노동자의 관계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시선입니다. 그들을 우월감이나 경멸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볼 수 있었음 합니다. 그들도 정당하게 일을 하고 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엄마 뱃속에서 부터 사랑을 느껴요"보건소에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한 만남과 만남 이후의 유대감과 애착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라마즈 요가 체조 및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하나의 시책이자, 관내 입주자들은 증가하는 반면 문화시설은 현저히 부족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라마즈 요가 체조 및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매달 초 수강인원을 모집하여 매주 금요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4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라마즈 요가 체조'과정은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베이비 마사지'과정은 2~10개월 영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루어진다.강좌의 진행을 맡고 있는 요가강사이자 태교강사인 배현정씨는 "문화강좌가 타 도시에 비해 너무 나도 없는 실정인데 이런 강좌를 통해 가르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두 강좌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라마즈 요가 체조'는 정신적ㆍ육체적으로 분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없애주고 출산 때 진통을 잘 견딜 수 있게 하며, '베이비 마사지'는 유대감과 애착심을 증진시키고 서로간의 신체와 마음의 대화를 향상시키며 아기의 신호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라마즈 요가 체조'를 배우고 있는 권윤정(27, 중부동)씨는 "3~4개월 정도 강좌를 들었는데 태아와 함께 건강해져서 좋다. 그리고 임산부들끼리 친해져서 공감대를 나누니 더욱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근 경제성장과 문화수준의 향상에 따라 화훼의 수요가 점차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꽃 문화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 폭이 다양화되고 웰빙 열풍과 함께 화훼를 이용한 원예치료의 등장, 공기정화기능 등 화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다양한 상품과 가격차별화로 경쟁력을 키워가는 곳이 있다.북부동 148-36번지 양산시상공회의소 옆에 위치한 '그린 꽃 그린 조경(대표이사 최세욱)'이 바로 그곳이다.한일제관에서 조경사로 일하다 1995년 10월 '그린꽃 그린조경' 매장을 차린 최세욱 사장은 "그저 꽃이 좋아서"라며 화훼업에 투신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하지만 그저 좋아 시작한 일이라고 해서 대충 일하는 법이 없는 최 사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꽃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성실함으로 일하다보니 지금은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이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부산과 김해 농장에서 직접 좋은 꽃과 식물만을 공급받고 있는 '그린꽃 그린조경'은 생산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싱싱한 꽃만을 취급한다는 것 또한 하나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단순히 예쁜 식물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부담 없이 소비자가 즐겁게 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최 사장은 "꽃은 삶을 윤택하게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며 "꽃향기를 맡으며 기분좋아하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꽃집의 상품은 유행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꽃에 대한 공부는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최 사장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오늘도 꽃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린꽃 그린조경 389-1974
시는 5일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 제12조에 따라 중소기업체에 환경관련 기술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환경친화형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기술 홈닥터(Home-Doctor)제'를 운영키로 했다.환경기술 홈닥터란 자체환경분야 기술능력이 부족한 민간기업의 환경시설에 대하여 처리효율개선, 관리운영상의 문제점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주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시는 이를 위해 기업의 생산활동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거나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운영ㆍ관리기술능력이 부족하여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설과 대기, 수질 및 소음ㆍ진동 배출허용기준을 2년 이내에 3회 이상 초과한 시설로서 지방자치단체장, 유역환경청장 또는 지방환경청장이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시설에 기술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술 홈닥터제가 운영되면 단속 위주의 지도점검에서 탈피하게 돼 환경행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환경관련 기술력이 향상돼 환경법령 위반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청 환경위생과 380-4431~6. 기술지원 및 융자지원신청은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www.gretec.co.kr),환경관리공단(www.emc.co.kr)으로 하면 된다.
시가 1년치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전액 납부하는 납부자에게 10%의 세액할인과 함께 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납세자가 1월에 자진 신고해 납부하면 올해부터는 10%의 세액할인 외에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자동차세 연납에 따른 세액할인 혜택은 차종에 구분 없이 모두 10%가 적용되지만 보험가입은 사고위험이 높아 보험료부담이 큰 화물차 및 승합자는 제외되고 승용차에 한정된다. 이와 같은 자동차세 1월 연납자에 대한 혜택으로 납세자에게는 세금할인과 상해보험가입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과세자인 시의 입장에서도 세금의 조기 징수에 따른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고지서 송달요금의 절감, 징수율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자 수가 2004년 800명(1.36%), 2005년 859명(1.54%)으로 아직까지는 적지만 올해의 경우 세액할인 혜택에다 상해보험가입 혜택까지 제공돼 4천여명 이상이 연납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에는 승용차에 한정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클 경우 가입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시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http://tax.yangsan.go.kr)로 신청하면 연납고지서를 우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도로 빗물을 처리하기 위한 우수관을 매설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하북면 백록리 진목마을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의 도로면 우수처리관이 마을 우수관에 연결되면서 역류할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것. 문제는 도공이 시공한 우수관(직경 1200mm)이 마을 우수관(직경 800mm)보다 큰 직경을 가지고 있어 장마철 등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직경이 작은 마을 우수관에서 빠져나와야 할 빗물이 도로변에서 쏟아지는 빗물에 의해 차단돼 다시 마을로 역류해 마을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공 측은 이미 진목마을이 끝나는 지점의 우수관에 경부고속도로 노면처리관을 접속하는 공사를 끝낸 상황이다. 처음 우수관 작업을 시공한 업체는 "유량 등을 고려했을 때 역류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사를 진행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일부 문제점을 시인하고 있다. 진목마을 주민들은 "마을 우수관보다 직경이 큰 우수관을 통해 요즘처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고속도로의 빗물이 쏟아져 마을 우수관을 막아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마을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재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하북면사무소(면장 김진숙)는 실태조사와 함께 시와 도공 관계자를 방문, 주민들의 요구 상황을 전달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공 측은 현재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미 시공된 우수관 공사를 전제로 추가 보강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도공 측이 마련한 대안을 놓고 주민들과 협의가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으로 인한 관내 민원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도공의 일방적인 사업진행을 놓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공익을 추구하는 국가기관이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또 다른 국민의 불편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되풀이 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