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독일이 똑같은 우표를 만든 적이 있다.
두나라가 어떤 공통의 일을 같이 기념할 때 만드는 우표를 옴니버스 우표라 하는데, 1999년 괴테 탄생 2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독일이 공통으로 우표를 발행하였다.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8형제 가운데 맏이로 태어났으며 법학공부를 하여 변호사 개업을 했으나,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그는 변호사, 무대 연출가, 비교해부학, 색채학 연구에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였고, 1775년부터 10년간 바이마르공국의 재상을 역임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는 문학가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독일 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괴테 붐을 일으켰다.괴테의 가장 대표작 중에 '파우스트'가 있다.평생을 서재와 강의실에서 보내던 노석학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젊어진 모습으로 모험과 편력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줄거리로 이뤄져있다괴테가 중세 독일의 전설인 《파우스트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자기의 희곡작품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은 일찍이 소년 시절 때부터 품었다.작품을 23세부터 쓰기 시작하였지만 완전한 마무리는 82세에 이루어졌다. 60년이 걸린 것이다. 괴테가 이같은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법학자요, 정치가였으며, 사상가, 소설가, 시인, 연출가, 화가, 지질학자, 식물학자, 비교해부학자, 물리학자까지 겸했던 그의 천재성 때문이 아니라, 일생을 통하여 연구하고 쓰고 또 퇴고하기를 거듭하며 쏟아부은 인내 때문이었다.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자신은 재능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정작 모자라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끈기이다.괴테는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고 했으며 '희망만 있으면 행복의 싹은 그곳에서 움튼다'고 했다.괴테의 가르침처럼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도 않고'의 삶을 살자
8월12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한라아트홀,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에서는 2005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양산시립관악단이 초청되어 참가했으며, 스위스, 미국, 대만, 독일, 스페인, 중국, 몽골 7개국에서 참가해 자리를 빛내줬다. 우리 시립관악단의 공연은 12일(금) 오후 3시 문예회관대극장공연과 14일(일) 오후 8시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시립관악단은 A. Reed의 EI Camino Real과 김동조의 관악을 위한 환상곡 '농촌의 아침', 강철호의 아리랑 등을 연주해 이 날 모인 제주도민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원효암 소장 석조약사여래좌상과 복장(腹藏)유물,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이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7월 21일자로 원효암이 소장하고 있는 석조약사여래좌상 1구와 복장유물 3점을 도 유형문화재 제430호로,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3구를 431호로 지정했다.석조약사여래좌상은 등신대에 가까울 정도로 규모가(높이 77㎝) 클 뿐 아니라 1648년이라는 절대연대가 밝혀져 조선시대 석불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복장물로는 불상조성기를 비롯, 인쇄본 다라니경, 동제후령통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통도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오다 말사인 원효암으로 옮겨졌다.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은 법당 동쪽 암석에 저부조로 얕게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1906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제작시기가 떨어지지만 한폭이 불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수법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됐다.
8월 24일 저녁 7시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방학콘서트 웃음을 주는 해피앙상블이 공연된다. 공연 출연진으로는 테너에 이홍길,박훈,황성학,이남일,우경준,우연석이 출연하고 베이스에 강재석, 최기천, 임재우, 정용욱, 배재진, 정승화, 소프라노에는 류은영, 구현진, 알토에는 성미진, 이지영이 피아노에는 안선애 씨가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연주곡명은 '우정의노래', '그대곁으로', '경복궁타령', '최진사댁 셋째딸', '빈대떡신사', '눈내리는 정자바다', '동백섬', 'CM송메들리', '사랑합니다',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화개장터' 등이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관람하면 유익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공연문의 양산문화예술회관(380-4131)
20일과 21일 양산문화원에서 10시부터 양산문화원, 양산전통예술보존회의 주관으로 '양산학춤전수'가 열릴 예정이다.행사를 준비한 최찬수(국악협회 양산지부장) 씨는 "양산학춤의 기본동작을 익혀 학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양산의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꼭 양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양산학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양산학춤은 무형문화재 경남 3호이자 한량무 보유자인 학산 김덕명 선생이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20일(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기타 문의는 양산문화원(386-0890)으로 하면 된다.
직장인 이씨(30)는 휴가가 끝난 후 무기력감과 집중력 저하로 회사업무에 큰 애를 먹었다.일주일의 휴가 탓인지 그동안의 리듬이 깨져 휴가후유증을 앓은 것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씨처럼 휴가 후유증을 겪은 직장인이 전체의 5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는 즐거워도 그 후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휴가 후유증은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데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다.◆후유증 극복의 기본,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되찾자
휴가라 하여 모든 날을 풀가동해서 놀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휴가 마지막 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생활리듬을 되찾으면서 보내는 것이 밤에도 잠자리에 잘 들 수 있는 방법이다.◆졸리면 점심시간의 짬을 이용하라
휴가기간 중 불규칙적으로 흐트러져 버린 수면시간으로 졸음이 밀려온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2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해서 많은 시간을 자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지친 몸에 비타민을 공급하자
불규칙적이고 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비타민을 공급해보자.
시중에 여러 가지 비타민제와 드링크가 나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싱싱한 과일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다.
제철과일 위주로 자연이 주는 비타민에 흠뻑 취해보자.◆휴가철 질병 퇴치 방법을 숙지하라
▶유행성 눈질환 : 휴가철이 되면 눈병도 흔해지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눈병은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7∼10일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세균성결막염 등 치료가 필요한 눈병도 있으니 일단 눈병이 발병하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급성 복통 : 여름철 가장 빈번한 것이 급성복통·설사·구토를 동반하는 급성장염이다.
물이 갑자기 바뀌어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우유나 유제품,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이온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면서 설사와 복통이 멈추기를 기다려 본다.
계속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자. 단순히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귓병 : 귓병은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이다. 귀 안이 붓고 진물이 흐를 수 있으니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약도 복용해야 한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다.◆자외선으로 망가진 피부는 이렇게 복구하라
검게 그을리거나 붉게 변한 피부에는 세안 마지막에 쌀뜨물로 얼굴을 헹구면 아주 좋다.
주의할 점은 쌀 씻은 첫 물은 버리고, 두 번째로 쌀 씻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쌀뜨물 세안 후, 수건에 닦지 말고 그냥 말려주는 것이 쌀뜨물 세안의 포인트이다.
따가운 햇살에 화상을 입은 피부에는 감자를 갈아 꿀 한 스푼과 밀가루를 섞어 얼굴이나 그 외의 피부에 도포한 뒤 20분 후 씻어내면 좋다.
감자는 진정효과와 미백작용으로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방학 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 문제로 아이들과 한바탕 논쟁을 벌였다.
학생 : "선생님, 이번 방학에는 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방학 중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에 빠지게 해주십시오."
담임 : "안 된다. 네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 중요한 시기에 그렇게 된다면 누가 책임질 수 있겠니?"
학생 :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
담임 : "네가 그렇게 자신하지만, 지금껏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 성공했다. 그러니 아무 말 말고 해라."
학생 : ….
이 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있었고, 담임의 강력한 권고에 못 이겨 속으로는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겠다는 아이들도 있었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대학을 가지 않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의 장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를 시기에 담임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입시지도를 오래 해 본 선생님들의 경험은 분명하다. 학교에서 만든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른 학생들이 나중에는 결과가 좋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강제로라도 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말한다. 이 의견에 적극 동의하고 싶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학생들은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당위론에 대하여 '강제성'을 문제로 삼아 부당하다고 반박한다.
학교가 마련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은 억지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좋은 취지의 교육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자 스스로의 욕구와 의지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교사와 학생들이 이런 갈등을 하고 있는 사이에 학부모들이 있다.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강제적인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방법이 존재하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당면한 현실은 '지금 - 여기'이다.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에 대한 논란은 여기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대학입시를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일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과 장기적으로는 자율성을 길러 줄 수 없다는 부정적 생각이 겹쳐 있다.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에 대한 논란을 긍정과 부정의 어느 한 쪽으로 결론지을 수는 없는 일인 것 같다.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교육에 대한 현상들이 일반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점에서 교육 주체들 간 일방적 당위성에 근거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적 시도와 접근이 이루어지고 교육 주체들 간 쌍방향의 소통과 협의과정이 이루어진다면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크질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금리를 연리 6.95%(인터넷대출약정 기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7월 13일 부터 23일까지 대출신청기간중 대출금리가 국채 5년물 기준금리에 연동하여 결정될 것이며, 연리 6.5~7%가 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하여 은행 및 유동화기관 수수료를 포함 7%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금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같은 금리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학자금대출 신청자의 53%가 가계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계층인 점을 감안, 7%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대출금리를 결정하였다.
8월15일로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것은 적절한 컨디션 조절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뽑아 봤다.
◆수험생 유의사항 베스트 5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가장 흔한 얘기 같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던 습관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적절히 시간을 맞춰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수험 당일을 위해 서도 좋다. ▶5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사당오락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5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집중력 저하와 심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과일,채소, 우유 및 유제품, 생선 섭취수험생은 무엇보다 영양을 잘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식을 하면 뇌가 피로해져 졸음이 오고 능률이 저하될 뿐 아니라 위장에도 나쁘니 적당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과일과 채소로 섬유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하고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해주면 좋다. 원기를 복돋운다고 육류위주로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올 수 있으니 등푸른 생선위주로 섭취하면 소화도 잘되고 몸에도 유익하다.▶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약재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오미자, 인삼, 구기자 등의 약재를 다려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흔히 시중에 판매되는 수험생 보약인 총명탕 등과 같은 약은 미리 먹어두어야지 시험에 임박해 먹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우황청심환의 경우 뇌 기능을 저하 시키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 시험 당일 먹으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 ◆학부모 유의사항 베스트 5
▶지나친 기대는 금물!지나친 기대는 부담감을 유발시켜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가벼운 격려로 북돋아 주자.▶진학과 관련된 최종 결정권은 자녀에게부모로서 조언은 해 주되 최종 결정은 자녀 스스로가 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열린 마음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눠라자녀의 관심사에 귀기울이고 이해하며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진솔한 대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결과 보다 과정이 더 중요"이번에 안되면 다음 기회도 있잖아!"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더 중요함을 인식시켜 주자.▶칭찬 한 마디가 인생을 좌우한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자녀가 잘 하는 부분은 그냥 넘기지 말고 콕 찝어 칭찬해 주자. 사소한 칭찬의 말 한마디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양산도서관이 보유한 정보의 질이 달라지게 된다. 양산도서관이 국회도서관과 정보교류협력협정체결을 맺음에 따라 국회 도서관의 전자도서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학위논문, 정부간행물, 대학에서 발행한 자료, 기타 학술자료의 원문 데이터를 도서관에서 직접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서관보상금 약정체결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자료의 열람 및 출력도 가능하게 되었다.이번에 체결된 도서관보상금 약정은 2004년 7월 1일 새로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도서관 내에서 원문 DB를 열람할 수 있도록 복제하거나 전송하는 경우, 저작물 이용허락이 없는 저작물은 소정의 보상금(도서관보상금)을 지급하여야 하는 제도이다.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양산의 신설학교 명칭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은지난 7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신설에 따른 학군 조정 계획을 행정 예고했다. 9월 대운초등학교(웅상) 신설과 2006년 3월 신주중학교(물금 범어)와 서창(西倉)중학교(웅상)를 신설함에 따라 학군을 조정한 것. 학교 명칭 공모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설학교의 명칭은 물급읍 범어리에 신축될 신주중학교. 처음에 신설될 학교의 교명을 옛 지명을 따 신주(神主)로 짓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학교명에 '귀신 신(神)'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과 엇갈리면서 '새로울 신(新)'으로 대체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신주(新主)도 논란을 빚기는 마찬가지.
한자의 음만 같다고 안이하게 바꾸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이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이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범어지역의 한 주민은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짓는데 주인공인 아이들의 의견은 쏙 빠져있다. 하다못해 지역주민들의 고른 의견이라도 들어 봐야 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를 하기도.교육청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공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었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 신설될 학교로는 신양(新梁)초등학교(양산신도시), 북정(北亭)초등학교(북정), 서창(西倉)중학교(웅상)가 있다. 하지만 지역의 대표성을 나타내는 학교명이 일반적이라는 관행에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행정상 표기된 지역명이 과거 일제 시대 때 행정편의로 구분한 지명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전국적으로 같은 지명을 가진 지역이 많아 특색 있는 학교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신양초등학교와 같은 조어로 이루어진 학교명도 문제이다.
신도시 양산을 줄인 채 신양중학교로 교명을 짓는 것은 안이한 발상이라는 것이다.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지역의 역사성과 대표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지역민들의 의사를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앞으로 양산에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에 따라 신설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순히 지역명을 따서 짓는 방법 외에 우리 지역 역사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명칭이나 아름다운 순수 한글로 짓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의 여론이다.
양산교육청이 시청의 지원금으로 1년동안 자료를 모아 편찬한 지역 교과서 '자랑스런 우리 양산'(외 2종, 총 6권)이 출판된다. '자랑스런 우리양산'은 총 도서 2종 6권 및 CD 2매로 구성된 자료이며 2005학년도 2학기부터 관내 전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보급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랑스런 우리 양산'의 출판으로 내 고장 양산의 역사, 인물, 문화유적을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학습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판기념회는 19일 삽량초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날 행사에는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하여 교육관계자, 학부모연합회장단, 집필위원 등 13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광복60주년 기념 8ㆍ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서상필(보광고) 교사의 참관기를 싣는다. 이번 <8ㆍ15민족대축전>에 양산에서는 민주노총, 양산여성회 등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80여명의 인사들이 참가했다. 4살 어린아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연령과 계층을 떠나 오로지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먼 길을 다녀온 이들께 박수를 보낸다. <편집자 주> 나는 가끔 초등학생인 내 아이들과 북한 또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을 이해시키기에는 내 설명이 항상 부족했던 터라 '100번의 말보다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통일교육이다'라는 확신아래 이번에 <8ㆍ15민족대축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서울도 가고 축구도 보고 거기에 광복 60주년과 6ㆍ15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고 선언실천을 하는 대축전에 참가하다니… 14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을 통해 운동장에 입장한 우리는 진행자의 선창에 맞춰 '자주통일' '반전평화'를 외치면서 한반도기를 흔들었고 '반갑습니다' '통일응원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힘껏 박수를 쳤다. 40여분의 흥겨운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측, 남측, 해외 대표단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남측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환한 웃음과 손짓으로 답례하며 운동장을 한 바퀴 돈 민족 대표단은 북측, 남측, 해외측 3명의 사회자의 공동 진행에 따라 "하나의 조국을 우리세대에 꼭 만들자"는 개막사와 축하 연설을 하였으며 5만여 관중이 뿜어대는 열기 속의 행사장은 오늘 이 하루를 몹시 기다렸다는 듯 그 장엄한 자태로 마구 들썩였다. 이어 벌어진 통일축구경기, 북측과 남측의 적극적인 경기 모습과 그때마다 터져 나오는 관중들의 탄성 속에 두 아이도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관전을 하였다. 이윽고 박주영선수의 세 번째 골이 터지자 기쁨도 잠시, 아이들은 "북측도 한 골 넣었으면 좋겠다"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축구 경기가 끝나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뒤로한 채 우리는 곧바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결의의 밤'행사가 열리는 경희대학교로 향했다. 우리 양산 참가자들은 잠들기 시작한 아이들을 미리 마련한 깔판위에 눕히고 더위와 모기들이 아이들에게 심하게 덤벼들지 못하게 하려고 계속 부채질을 하면서 결의의 밤 행사에 몰입했다. 2시에 끝난 본 행사에 이어 노동자, 여성, 청년으로 나누어진 부분별 행사가 계속되었고 청년들의 행사는 새벽 4시가 넘어도 끝날 줄을 몰랐다. 아침 7시 반에 배식된 도시락을 먹고 우리는 '반전평화, 자주통일 범국민대회' 장소인 대학로로 이동하였다. 끝없이 길게 늘어진 참가자들의 제일 앞에 위치한 양산참가자들은 선도하는 진행자와 함께 '자주통일' '민족공영'을 마음껏 외쳤고 이어 진행된 대학로부터 종각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반전평화, 자주통일 범국민대행진'을 함께 하면서 거리에 늘어선 시민들과 손을 마주 흔들며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8ㆍ15민족대축전'에 같이 했던 아이들에게 북측의 동포들은 머리에 뿔이 나지 않은 멀쩡한 사람이고 우리와 너무 똑같이 생긴 한 민족임을 직접 보여준 것이 이번 행사 참가의 가장 큰 보람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통일을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막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준비된 행사에라도 참여하는 나 자신이 비록 모래알 만큼이지만 통일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의 정성과 배려가 참으로 고맙다.
토요휴무제가 시행되면서 광복절까지 3일간의 연휴기간동안 피서지마다 몸살을 앓고 있을때 이러한 유혹을 뿌리치고 어려운 형편의 가정집을 고쳐준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화제다.웅상새마을회에서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리는 하루를 보냈다.대상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보호대상자 자격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으며,법의 그늘에 가려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웅상새마을회가 도움을 자청한 것.도배,미장,목수 등 전문기술자들이 나서서 인력을 제공하고 필요한 자재를 후원받아 진행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주민들이 새마을회의 뜻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이웃간의 신뢰감을 쌓는 데도 한몫 했다는 후문이다.웅상새마을회는 앞으로 매월 모임을 통해 소외된 가정에 대한 정보를 교류,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진선이를 향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의 정성이 드디어 진선양 아버지에게 전해졌다.10일 오전 11시 CJ케이블넷가야방송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치료 중인 진선양의 아버지에게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 했다.생명나눔재단과 웅사모, 전교조 양산지회 등이 나서 펼친 진선이 지키기 하루찻집 및 주점 수입금을 비롯해 관내 대형할인마트의 모금함 등에서 모금된 금액은 약 1억3천511만여원에 달해 진선이를 향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진선양의 아버지는 "우리 딸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받은 성금의 일부를 다른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탁했으면 좋겠다"라며 전달 받은 성금 중 진선이 치료비 8천만원을 제외한 5천5백여만원을 다시 생명나눔재단에 재기탁했다. 이에 따라 진선양의 아버지가 생명나눔재단에 재기탁한 성금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서세혁(8, 웅상읍) 군, 손예은(5, 김해시) 양, 근육암을 앓고 있는 최동준(2, 부산) 군에게 각각 1천5백만원, 이태림(6, 웅상읍) 양에게는 1천만원의 성금으로 전달되어 다시 한 번 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중앙동사무소 근처 깔끔한 외관에 자그마한 국수집이 눈에 들어온다.국수집 한 켠에는 아담한 벽난로도 보인다. 누구의 손길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국수집을 들어서자 왼쪽으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LP 레코드 판 두 장이 나란히 벽에 납작 붙어있다. 그 주위로 보이는 각종 싯귀와 아름다운 글귀들. 이 쯤 되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비빔국수 두 개를 주문하고는 말문을 열어 궁금증 해소를 시도하기에 이른다."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사진 속의 따님이 하신 건가 봐요?" 레코드 판 사이로 세워져 있는 액자 속의 여자가 그 주인공일 거라고 추측하며."걘 이런 거 절대로 못해요. 공부하고 글 쓰는 거라면 모를까. 그래도 시집가니까 지 집은 웬만큼 꾸미고 살데" 자신의 딸을 향한 핀잔엔 왠지 모를 애정이 담뿍 묻어나는 건 왜인지. 딸은 대학졸업을 해 서울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데 작품성 있는 것들만 써서 흥행은 영 하질 못한다고 하며 못내 섭섭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리고 남편은 부산에서 사회복지단체를 운영하는데 좋은 일 한답시고 월급봉투는 뵈 준 적도 없단다. 얼마 전부터는 20~30만원 씩 생활비를 준다고 신기해한다.
"그래도 원망한 적은 없어요. 전 저대로 이렇게 국수장사하며 생활비를 충당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세월이 훌쩍 흘렀네요" 며칠 전 한눈에도 며칠은 굶은 50대 남자가 물 한 잔 얻어 마실 수 없냐며 가게로 들어왔다. 하도 측은해 보여 밥과 반찬을 내놓았더니 한 그릇을 게 눈 감추듯 뚝딱 해치웠다고."8개월 째 직장을 못 구해 그런 생활을 계속 한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하루에 5명씩은 제 손으로 따뜻한 밥 한 끼 제공할 수 있는데…."아담하고 아름다운 국수집에 고운 마음씨를 지닌 할머니의 비빔국수는 집에서 어머니가 해 준 그 국수맛 그대로였다.
보건소는 제2의 인생, 아름다운 노년, 건강한 삶을 주제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5회 건강노인선발대회를 개최한다.건강노인선발대회는 양산시보건소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노인들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건강생활실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건강노인을 선발,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5번째 행사이다. 신청접수 대상은 관내 거주 75세(1930년 9월 30일 이전 출생) 이상의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 읍ㆍ면ㆍ동장이나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자신이 직접 참가접수를 하면 된다. 접수 기간 및 장소는 8월 31일까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380-4894)으로 하면 된다. 보건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혈압, 당뇨, 시력, 청력,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 13개 항목의 1차 검진을 통해 20명을 선발한 뒤 초음파검사, 위장조영술 촬영, 흉부X-선 촬영 등 2차 검진을 실시해 이 중 6명을 건강노인으로 선발, 오는 10월 노인의 날 행사 때 시장상패와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핵가족 시대에 소홀해지기 쉬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 노인을 존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각종 질병예방에서부터 자기건강관리능력 함양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내에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웅상 11개, 어곡동 9개, 산막ㆍ유산ㆍ하북 지역에 3개 기업 등 모두 41개(05년 6월 기준)의 벤처기업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들어 상반기에 이미 16개의 벤처기업이 확인등록을 했으며, 이는 2004년 13개, 2005년의 12개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 한 것이다.한편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ㆍ분석하여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위해 온라인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또한 산자부에서는 올해 4월 재정경제부 및 행정자치부와 합의를 거쳐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업투자회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창업사업계획 사전협의제를 도입하고, 창업보육센터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의 지정취소 사유를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집중호우로 사망한 故 박성관(56, 도시과 별정 7급)씨의 노제가 12일 시청 정문 앞에서 열렸다.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관씨의 가족이 고인을 생각하며 오열하고 있다. 이현희 기자 / newslee@
음향과 조명 등 시설 미비로 지적을 받아온 양산실내체육관의 보강 공사가 완료되었다. 5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된 보강공사는 일반적인 공사와 달리 건축, 음향, 전기 공사 3개 부문을 특수 시공하여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음향에 있어 울림이 심해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던 것을 흡음시설을 보강해 정확한 음향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천정에 10개의 클러스터 스피커로 체육관 구석구석까지 정확한 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벽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단열흡음시설을 해 각종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토록 했다. 천정에 오색천을 장식해 시각적으로도 화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체육경기 및 문화행사에 필요한 조명시설의 보강도 눈에 띈다. 경기장 내 각 지점마다 적절하게 조도를 분배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개선한 것. 시 관계자는 "기존 음향 및 조명장치가 각종 문화행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신의 시설로 재정비했다"면서 "앞으로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