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로도 만들어진 걸작
국립극단의 창작극 <인생차압>이 양산무대에 올랐다. 이 연극은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오영진(1916~1974)이 1949년에 쓴 첫 희곡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을 <인생차압>으로 개명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지난 1957년 국립극단 제5회 정기공연으로 초연되었던 <인생차압>의 양산 공연은 국립극단 예술감독 이윤택의 연출로 다듬어졌다.양산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첫 기획초청 공연으로 마련한 이 연극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호응도 자못 뜨거워 19일 저녁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의 객석은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관객들은 공연장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색다른 경험을 했다. 통상 공연 전 무대는 닫혀있게 마련이지만, 이날의 무대는 아직 공연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미리 활짝 열려있었다. 열린 무대에는 한 채의 한옥이 들어서 있고 댓돌이 있는 대청과 마당이 위 아래로 이분화 되어 있다. 대청에는 길쭉한 백자 하나와 큼직한 괘종시계가 보이지만, 전체적인 짜임새가 왠지 조잡해 보이는 것이 이 집 주인의 안목을 짐작케 한다. '이 집에서 오늘 무슨 일이 벌어지려하는가?'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이 일게 했지만 곧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이 집이 일제 때는 악질 친일파였다가 해방정국에서는 친미파로 재빨리 변신한 이중생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여기서 오늘 잔치가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축재(蓄財)의 귀재 이중생
연극이 시작되면서 무대는 잔치준비로 부산하다. 오늘날 온갖 부정과 비리로 신문지상에 그 이름이 오르내리는 재벌이나 국회의원, 전직 대통령들도 '형님'으로 모셔야할 만큼 축재(蓄財)에 탁월한 귀재인 이중생.이날의 잔치는 이중생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재물을 더 불리기 위해, 그리고 행여 장관자리나 하나 꿰차서 부와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쥐기 위해 고관대작들을 초대한 잔치다.하지만 잔치는 불발되고 만다. 마냥 잘 나갈 것만 같던 이중생이 외국인 랜돌프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이 밝혀지고, 이중생의 각종 악질행각이 문제가 돼 입건됨으로써 연극은 초반부터 앞으로 닥칠 이중생의 몰락을 미리 점치게 한다.이중생은 이 난관을 헤쳐 나갈 깜냥으로 자신의 법률자문변호사와 짜고 유치한 위장자살 쇼를 꾸민다. 그러고는 자신의 사위 송달지에게 전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서를 쓰지만, 이 재산은 국가에 몰수되는 대신 사회사업에 희사하게끔 됨으로써 사실상 몰수와 다르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다.이런 상황에서 자식과 며느리도 이중생을 세상을 더럽히는 원흉으로 몰거나 유산에만 관심을 쏟는다. 이런 진퇴유곡 상황에서 이중생의 선택은 결국 자살.
◆병든 사회상의 풍자
이 작품은 해방과 더불어 마땅히 청산되었어야 할 친일세력이 해방 후에도 새롭게 밀려드는 외세에 아첨해서 권력과 부를 누리며 여전히 떵떵거리는 병든 사회상을 가차 없이 풍자, 비판하고 있다.어찌 보면 매우 단순하고 진부한 주제이지만, 이날 무대는 극작가 오영진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이중생 역을 맡은 서희승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연기에 녹아들어 코믹 풍자극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무대였다.연극에서 한 기회주의자는 끝내 몰락하고 말지만, 오늘의 우리 현실은 기회주의자와 기득권 세력이 여전히 호가호위하는 현재진행형 상황이어서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의 심경이 썩 후련하지만은 않았으리라.
벼룩에겐 대단한 능력이 있는데 자기 몸 길이의 350배 길이를 점프한다고 한다.
마치 인간이 미식축구장 7개의 높이를 점프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 벼룩을 병에 넣고 뚜껑을 막았다. 벼룩은 밖으로 나오려고 계속 뛰어 올랐다.벼룩의 점프력은 병을 뛰어넘고도 남을 정도였다. 그래서 늘 닫힌 병뚜껑에 부딪쳐 떨어졌다.
아무리 노력하고 뛰어 보아도 병뚜껑에 막혀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다.
몇 번을 시도하던 벼룩은 병바닥에 가만히 엎드려 있을 뿐 점프하기를 그만 두었다.벼룩은 스스로 포기를 한 것이다. 벼룩은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아! 내 능력은 병뚜껑까지로구나! 아무리 뛰어보아야 나는 병뚜껑 이상을 뛸 수가 없구나! 가만히 있는것이 좋겠다. 뛰어봐야 나만 고생이다."이때 병뚜껑이 열렸다. 이제는 천정까지 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병속에서 탈출할 찬스가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벼룩은 병뚜껑이 열린 병을 빤히 올려다보면서도 뛰어 오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병뚜껑이 열렸구나! 그러나 나는 뛰어 보아야 병뚜껑이야, 전에도 수없이 뛰어 보았잖아!" 이런 생각을 하는 듯 주저앉아 있는다고 한다.사람들에게 무한한 능력이 있다. 그런데 그 능력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 '벼룩훈련'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에 안되었다고 지금도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저 사람이 안된다고 나도 안된다는 논리가 진리일 수는 없다. 코끼리는 1톤이나 되는 짐을 코로 손쉽게 들어올릴 수가 있다. 그런데 서커스을 보면 그 거대한 동물이 작은 말뚝에 묶여 있다. 아직 어리고 힘도 약했던 무렵부터 코끼리는 꼼짝달싹 못하게 쇠말뚝에 쇠사슬로 내내 묶여 있었던 것이다.그 무렵의 어린 코끼리는 아무리 힘을 들여 잡아당겨도 사슬을 끊을 수도, 말뚝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몸이 커지고 힘이 강해져도 코끼리는 옆에 말뚝이 있는 한 여전히 자신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믿어 버린다고 한다.포기하는 것의 가장 안타까운 결과는 그것을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절호의 찬스가 왔어도 놓치는 것이다.포기하면 기회가 왔을 때 아무 것도 못하게 된다.
기회란 얼떨결에 오는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박인서 목사 / 웅상감리교회
<웅상도서관 문화교실>양산시립웅상도서관은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5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2일까지 과정별로 선착순 모집하며, 인원은 유아 30명, 초등학생 30명, 성인 55명 등 총 115명이다.강좌로는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아동화구연교실, 초등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NIE주제학습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녀독서지도교실과 서예교실 등이 있다.
(문의는 웅상도서관 ☎386-6603/4)
<양산도서관 독서회원 모집>양산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다양한 독후 활동과 독서토론을 활성화 시키고자 2005년 새내기 독서회원을 모집한다.양산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인 ‘사임당 독서회’, 고등학교 새내기 1~2학년의 ‘책바라기 독서회’, 중학생 새내기 1~2학년의 ‘글소리 독서회’, 초등학생 새내기 4~5학년의 ‘책의나무 독서회’ 등에서 모집하며,책 읽고 느낀점 토론 및 독후감 발표, 동화작가 연구 및 시, 수필 쓰기, 문화유적지 답사, 독서신문 만들기 및 시화전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는 양산도서관 ☎385-7003~4, 7056)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 사상가 마키아벨리의 사상. 【군주론】에서 잘 나타난 그의 사상은 첫째, 정치의 실체를 냉정하게 해부하고 정치에 있어 권력의 법칙성을 파악했으며 둘째, 마키아벨리즘은 정치 기술로서 지배자의 권모술수, 윤리성이 결여되어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였다.한마디로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것이 마키아벨리즘의 핵심이다. 물론 마키아벨리즘은 이와는 다른 각도로 해석하며 '결과론적 정의'를 위한 사상이라고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정의'를 수행하려는 방법에 '불의'가 나타나도 괜찮다는 것은 매한가지다.마키아벨리즘의 천국을 들 수 있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일단 '성공'을 하면 된다. 뇌물을 받치던 부정을 저지르던 '성공'은 '성공'으로 가기위해 행했던 모든 '수단'은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말 불거진 '수능부정'사건이다. 학생들이 돈을 내고 휴대폰을 이용해 부정한 행위로 수능을 보았다. 부모라는 인간은 돈을 주고 S대 학생에게 대리시험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성공'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는 '사회', 이제는 정의로운 '수단'을 중요시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I'll take a rain check.
다음기회에 하자.Ga-min : Let's play tennis this Sunday morning,
shall we?
Byung-chul : I'm Sorry, I can't, I have to go
to church.
How about Sunday afternoon?
Ga-min : Well... I should go to Yang-san library.
Because I have homework.
Byung-chul : I'll take a rain check.가민 :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 테니스 치자.그러지 않을래?
병철 : 미안하지만, 예배보러가야해.
일요일 오후는 어때?
가민 : 글쎄… 난 양산도서관에 가야해. 숙제가 있거든.
병철 : 그럼 다음기회에 하자.▶ rain check : 미국의 프로야구에서 유래한 표현.
비가와서 부득이 경기를 취소하거나 도중에
중단해야 할 경우 표를 이미 구매한 사람들
에게 다음 경기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우천시
재입장 허가증'이다.
일상회화에서는 상대방의 초대에 사정상 거
절하고 훗날을 기약할때 '다음기회로 미루겠
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More TipsI'm afraid I have another appointment.
미안합니다만 , 다른 약속이 있어요.I'd love to but I can't . Something's come up.
나도 그러고 싶지만 할 수 없어. 갑자기 일이 생겼어.
3.1운동은 일제가 이 나라를 강점하고 있던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거의 1년간이나 계속된 조선인의 항일민족독립운동을 가리킨다. 3.1운동은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에서 밝힌바와 같이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전개하였지만, 일제는 무도하게 총검으로 무차별 살육을 감행하여 수많은 조선인 사상자를 냈고 교회, 학교, 민가 등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3·1운동은 흔히 민족자결주의나 러시아혁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는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저항에서 비롯된 자연발생적인 민족운동이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그러면 3·1운동을 이끈 주체는 누구인가? 이 점과 관련해서는 민족 대표 33인의 역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제기된다.본래 독립선언식은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민족 대표들 일부가 불참한 가운데 서울 인사동의 요리집 태화관에 모여 미리 그들끼리만 식을 거행하였다.이때 최린은 태화관 주인으로 하여금 조선총독부에 신고 전화를 걸게 하고, 독립을 선언하는 한용운의 간단한 식사만 듣고 만세 삼창을 제창한 다음 스스로 일경에 체포당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의 민초들은 계층과 이념을 떠나 하나가 되어 떨쳐 일어섰으니 3ㆍ1운동의 주체는 당연히 이 땅의 민초들이다.따라서 기미년 3월에 일어난 이 민족의 항거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으며, 이후 조선독립을 위한 투쟁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또한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피압박 민족의 해방운동에도 크나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제 곧 살을 에는 고추바람이 잦아지고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올 터이다. 그렇지만 이른 봄의 꽃샘바람이 얇은 봄 옷 사이를 스며들 것이니 감기 들지 않도록 조심할 일.오늘은 바람의 이름들을 알아볼까 한다. 그런데 바람과 가장 관계가 깊은 사람은 누굴까? 아마도 뱃사람이리라. 눈이 지천인 에스키모에게 눈에 대한 말이 많은 것처럼 우리네 뱃사람 말에는 유난히 바람에 대한 말이 발달해 있다.뱃사람들은 동쪽을 새쪽, 서쪽은 하늬쪽, 남쪽은 마쪽, 북쪽은 노쪽이라 일컫는데 이에 따라 바람의 이름도 새쪽(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샛바람, 하늬쪽(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하늬바람이다.가수알바람이나 갈바람도 서풍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북풍은 높바람 또는 된바람, 남풍은 마파람이다.자, 그렇다면 북동풍ㆍ북서풍ㆍ동남풍ㆍ남서풍은 뭐라고 부를까?북동풍은 노쪽과 새쪽을 합쳐서 높새바람 또는 된새바람이고, 북서풍은 노쪽과 하늬쪽을 합쳐서 높하늬바람 또는 된하늬바람이다.그리고 동남풍은 샛마파람이라고 하지만, 된마파람이나 든바람 또는 간새라고도 말한다. 남서풍은 늦하늬 또는 갈마바람이다.바람과 관련된 또 다른 말들을 보면, 바람이 부는 기운을 말하는 '바람기', 세찬 바람의 기운을 일컫는 '바람살', 바람이 불어오는 모양을 가리키는 '바람씨', 큰 바람이 일어날 때 먼저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을 이르는 '바람꽃'이라는 토박이말들이 있다.그러나 '바람칼'은 바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말로 하늘을 날아가는 새의 날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상정:토의 할 안건을 회의에 내어 놓음
폐지:실시하던 일이나 풍습, 제도 따위를 그만 두거나 없앰.'무슨 무슨 안건이 국회에 상정되었다'는 말을 뉴스에서 더러 듣게 되는데 다 아시다시피 국회에서의 입법은 그 단계의 '상정'을 거치게 된다. 법안이 발의 되면 일단 각종 소위원회에 '상정'되고, 거기서 통과 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의결하고 입법하는 것이다.이번에 사형제도폐지안이 국회에 '상정' 되었다고 한다. 최초로 상정되었다고 하는 데 엄밀히 말하면 최초 상정은 아니라고 한다. 이미 국회의원 과반의 동의로 소위에는 상정된 적이 있었으나 관할 소위인 법사위원회에서 부결 시켰다고 한다.오늘 굳이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가 사형제도폐지에 찬성하기 때문이다. 나라고 죽어 마땅한 인간이 있다는 걸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쇄살인범 유영철 같은 경우, 사형이 아니고서야 그에 상응하는 마땅한 처벌이 없을 거라고도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확률이 희박하다고는 하나 '오판'을 할 수는 있는 것이다.2중 3중의 장치를 한다고는 해도 말이다. 나는 그것이 내 경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극악무도한 범행의 혐의를 내가 뒤집어쓰고 그것을 부정하는 아무 증거도 가지고 있지 못할 때 내가 사형을 당하게 된다면? 나는 공익을 위해 , 또는 그러한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희생양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죽을 수 있을까?이런 것 말고도 내가 사형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리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저런건 죽여야 된다고 말할지언정- 실제로 내가 죽이긴 싫기 때문이다. 어휴! 아무리 죽여야 될 죄인이라고는 하나 진짜로 그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해야 할 사형 집행인은 또 무슨 죄란 말인가? 그분들의 인권을 위해 사형제도는 페지 되어야 마땅하다. 암!
2004학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웅상읍 소재 개운중학교(교장 김정웅) 전교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참한 질그릇 하나씩을 빚어 품에 안았다. '학급문집'이라는 이름으로 빚어진 이 질그릇 속에는 이 학교 1, 2, 3학년 전교생들의 추억과 꿈, 그리고 희망이 오롯이 담겨있다.'그들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밧떼루와 아이들의 메아리' '청개구리들의 합창' '옥중일기' '꿈이 있어 행복한 우리들' '우리가 만든 하루하루의 추억들' '악동클럽' '아름다운 세상' '버섯농장 미스테리 파헤치기' 등 저마다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스무 네 가지의 문집들은 이름도 기지발랄하고 아름답다.이 학교 강호갑 교감은 “학급문집 발간은 학급운영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학급운영의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따라서 학급문집 발간을 목표로 두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지혜와 아이디어를 짜 내는 과정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학급운영과 활발한 학습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이런 활동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바람직한 학습활동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동안 정들었던 반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준비하고, 또 다시 새로운 만남을 맞이하는 개운중 전교생의 두 손에 들려 있는 학급문집. 이를 받아 든 손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무겁고, 넘치는 사랑으로 따스하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고 양산도서관에서 실시하는 가정독서운동 캠페인인 '책 읽는 가족'. 지난 12일 양산도서관에서는 2004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김미정(중부동), 윤도관(상북면)씨 등에게 인증서 및 현판식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이에 기자는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된 김미정씨 댁을 찾았다. 김미정씨는 "도서관에서 책사랑방 모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됐고 이에 가족들도 함께 책과 가까워 졌다"며 "그 덕에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씨가 처음 도서관과 가까워 진 것은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아이들 책 읽어주기, 아동문학공부, 도서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도서관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부분에 눈을 뜨게 됐다"며 "지식습득 보다는 마음을 가꾸는 책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난 1년간 아동문학동아리 모임을 통해 공부한 글쓰기를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여성복지센터 동화구연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김미정씨.아이들에게 공부보다는 인성이나 생활 등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이 들어있는 좋은 책을 읽어주고 권하다 보니 학교생활도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김미정씨의 미소 속에서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종 업 식 학교에서 2월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달이다.
진급과 졸업이 이루어지고 새내기를 맞을 준비도 한다.
이렇게 보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2월에 종업식을 하는 날이 들어 있어 한 해 동안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잔상으로 길게 남는다.
이럴 때, 담임들은 '시원섭섭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마지막 종례를 하러 가면서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을 떠올려 보았다.
담임을 맡으면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담임 배정을 받고 보니 여학생반이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정말 걱정이 되었다.
남성으로서 여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학생반을 맡았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아이들의 말에 철저히 귀를 기울이고 항상 협의하고 타율보다는 자율을 중시하겠다는 결심을 했다.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결심은 많이 흔들렸다.
자율을 중시한다는 것이 방종이나 무관심으로 비춰지게 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많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이중적이기도 했다.밥상을 완전히 차려서 숟가락으로 먹기만 하면 될 정도로 모든 것을 철저히 관리해주기를 바라는 아이들도 있었고, 모든 일을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는 아이들도 있었다.다양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교육의 장에서 이걸 실천하기란 너무도 어렵다는 걸 절감했다.
무거움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으로 교실 문을 들어섰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그렇게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한층 '성숙해졌구나' 하는 대견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담임에 대한 '원망도 많겠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상을 받을 아이들에게 상을 주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생활을 잘 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종례를 마쳤다. 교실에서 나오는 길은 안타깝고 쓸쓸했다.
어느 선배 선생님께서 언젠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선생은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 더 외롭다네. 그러나 곧 새로운 아이들을 또 만나게 되니 외로울 시간은 없을 거네."긴 여운이 남는 종례를 선생님들은 종업식날 하게 된다. 이 시간 조금은 외로우실 선생님들께 힘차게 '선생님, 힘 내세요'라고 외쳐보고 싶다.
유병준 교사/남부고등학교
지난 19일 오전 11시, 웅상읍 명곡리 소재 웅상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1년 동안 교직을 지켜오다 교단을 떠나게 된 이 학교 반삼홍 교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반 교장의 옛 제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가져진 이날 퇴임식에서 떠나는 이와 떠나보내는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석별의 애달픔을 가누지 못했다.지금은 어느새 40대 중년이 된 옛 제자들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혔고, 반평생을 올곧은 자세로 교육 외길을 걸어온 선배를 떠나보내는 후배 교사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또한 학부모들도 "교장 선생님은 애오라지 2세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를 기울이셨다"며 반 교장의 퇴임을 못내 아쉬워했다.심지어는 반 교장의 전임지 학교의 학부모들도 자리를 함께해 반 교장의 공덕을 칭송함으로써 이 자리를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학교장과 학부모 사이에 빚어진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자리로 만들었다.반삼홍 교장은 1962년에 부산교육대를 졸업, 곧바로 군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친 후 1964년 3월 9일 교직에 투신해 34년 6개월 여의 평교사 생활을 거쳐, 4년 6개월 동안 동면 영천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임하다 2003년 교장 승진과 함께 웅상초등학교로 부임, 만 2년 동안 웅상초등 교장으로 재직했다.그동안 어곡·물금·하북·양산·화제·동면·영천·웅상초등 등 양산지역에서만 30년을 근무해 교직생활의 3/4을 양산지역 교육발전에 몸 바쳤다.반 교장의 학교생활은 출근하자마자 옷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화장실에서 운동장을 거쳐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그런 탓에 방문객들로부터 곧잘 기능직으로 오인받기도 하고 교직원들은 결재서류를 들고 교장의 일터(?)인 운동장으로 결재를 받으러 가기 일쑤였다고.항상 바깥에서 땀을 흘리느라 햇볕에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린 반 교장을 일러 학교 안팎에서는 '현대판 페스탈로치'라고 불렀다고 한다.이날 퇴임식에서 반 교장은 본사가 수여한 '감사패'를 비롯해, 교직원들이 마련한 '송공패', 웅상초 학교운영위원회의 '공로패', 경남도 교원단체총연합회의 '표창장',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감사패'를 받았다.또 웅상초 학부모회와 상담자원봉사 어머니회, 웅상초 부산교대동문회, 72년도 어곡초 졸업생일동으로부터 기념품과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학부모대표의 축사와 교직원 대표의 송사에 이어 퇴임사를 한 반 교장은 "이 나라의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방황하며, 사회생활이 힘들어도 교육만은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켜야한다"며 후배 교사들이 교직의 본연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재학생들에게는 "부디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고 이른 다음 "그동안 학부모들께서 베풀어 주신 고마운 정을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며 퇴임사를 마무리 했다.부인 이계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둔 반 교장은 그동안 시범학교운영공적 경남도교육감 표창, 학습지도기여 교육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25일자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정년 퇴직
이재백(양산중 교감), 유세환(삼성중 교사)■교장 전보 및 승진
전보-이상호(원동중▷부곡중), 김신오(웅상여중▷신어중)
승진-김창호(웅상중▷원동중), 이상춘(김해대동중▷웅상여중)■교감 승진
박점칠(창원남산중▷웅상중), 김재식(성포중▷양산중앙중)■전문직 전보
전입-김태국(밀양공고▷양산교육청)
전출-김정복(양산교육청▷창원교육청)■타 시·도 전출 (7명)
황찬주(양산중▷부산시), 제미란(웅상중▷울산시), 최혜민(삼성중▷울산시), 오종환(웅상중▷울산시), 최선희(웅상중▷울산시), 우종순(양주중▷울산시), 심문희(양산중▷울산시)■타 시·도 전입 (3명)
김계영(부산시▷삼성중), 강수진(울산시▷양주중), 문경윤(울산시▷삼성중)■관외 전출 (25명)
박규하(양주중▷통영교육청), 이종환(삼성중▷마산교육청), 정은채(삼성중▷김해교육청), 고선량(양주중▷마산교육청), 배성희(웅상여중▷김해가야고), 정미경(양산중앙중▷고성교육청), 장지영(웅상중▷창원기공), 임용근(양주중▷창원교육청), 윤경용(양주중▷마산교육청), 하지영(양산중▷김해교육청), 윤성희(삼성중▷양산고), 심인순(삼성중▷양산남부고), 김정아(양주중▷양산고), 길기현(웅상중▷김해교육청), 김윤정(양산중▷창원교육청), 김인환(양산중앙중▷양산남부고), 이연화(웅상중▷진해교육청), 이정애(삼성중▷양산남부고), 이철(양산중▷마산교육청), 이영욱(웅상여중▷양산남부고), 임신문(삼성중▷양산고), 이태수(삼성중▷창원교육청), 이희순(양산중▷양산고), 조현희(양산중▷창원교육청), 오윤신(양산중▷김해교육청)■관외 전입 (20명)
이창남(신현중▷양주중), 최창균(신반중▷웅상중), 김은정(김해중▷웅상중), 박영순(김해대동중▷삼성중), 이미정(웅남중▷웅상여중), 정강숙(양산남부고▷웅상여중), 윤혜숙(삼정중▷웅상여중), 이수진(양산남부고▷양산중), 이찬길(사파중▷웅상여중), 고숙자(거제고현중▷삼성중), 김희정(김해여중▷중앙중), 신해균(김해여고▷웅상중), 김영수(진영여중▷삼성중), 김형민(마산동중▷삼성중), 이범석(양덕여중▷삼성중), 이승훈(영운중▷양산중), 이정희(거제중앙중▷양주중), 김영선(창원여고▷양산중), 최은숙(창원사파고▷양주중), 홍선란(의령고▷양산중)■관내 전보 (18명)
문선미(웅상중▷웅상여중), 황정옥(양산중▷중앙중), 허현경(양주중▷양산중), 윤혜영(삼성중▷웅상여중), 강명화(삼성중▷웅상여중), 전은경(웅상중▷웅상여중), 백명재(웅상여중▷양산중), 문선(삼성중▷웅상중), 권복희(웅상중▷웅상여중), 신안나(삼성중▷웅상여중), 전복찬(양산중▷웅상중), 이경필(삼성중▷양산중), 송수희(양산중▷삼성중), 하경숙(양주중▷양산중), 이수희(삼성중▷양산중), 송근수(삼성중▷양산중), 오태환(양산중▷양주중), 배주철(웅상여중▷웅상중)■신규임용(32명)
김정희(국어), 김미경(국어), 이영훈(국어), 이종훈(도덕윤리), 이선영(도덕윤리), 김진아(물리), 김영란(물리), 이미영(생물), 이봉현(생물), 김영애(생물), 정혜욱(수학), 김수희(수학), 정종화(수학), 최정엽(수학), 조가을(수학), 손진아(역사), 김영희(역사), 이주은(영어), 전미진(영어), 박선미(영어), 유정우(영어), 박혜영(영어), 하상례(일반사회), 홍세미(일반사회), 이나리(일반사회), 오주영(일본어), 이진영(정보컴퓨터), 허영미(지리), 고택선(체육), 김순영(화학), 윤선영(화학), 장경옥(특수)정년퇴직 2명, 교장 전보 및 승진 4명, 교감승진 2명, 전문직 전보 2명, 타 시·도 전출 7명, 타 시·도 전입 3명, 관외 전출 25명, 관외 전입 20명, 관내 전보 18명, 신규임용 32명
■교장 전보
고영문(어곡▷창원), 하해남(신기▷사천), 조덕길(영천▷신기), 강창렬(원동▷사천), 강홍희(천성▷양산), 노현석(하북▷합천), 조규환(백동▷하북)■승진·전직(교감⇒교장)
김종화(창원▷백동), 김상민(서남▷웅상), 권증현(동산▷밀양), 설현구(김해▷천성), 전경호(김해▷영천), 이학철(범어▷어곡), 한균(창녕▷원동)■교감 전보
맹종호(신명▷창원시), 이병호(서창▷사천시), 김동혁(상북▷김해시)■교감 승진
안승태(진주▷원동), 남상순(경남▷천성), 문병록(진주▷서창), 김범수(진주▷하북), 하구만(진주▷영천), 김성규(진주▷신명), 김용식(거창▷어곡), 김종수(진주▷상북)■교감 관내 전보
장치환(원동▷서남), 권동현(영천▷범어), 김용두(천성▷동산)■교육전문직 전보 : 남상호(거제교육청▷양산교육청)■전직(교감⇒교육전문직)
차재원(하북▷김해교육청), 류봉조(어곡▷하동교육청)■관내 전보(151명)
윤성자(양산▷동산), 강미순(양산▷범어), 남정숙(양산▷범어), 김미경(양산▷삼성), 김현정(양산▷신기), 조미경(양산▷어곡), 이경희(양산▷천성), 박숙례(양주▷동산), 장희선(양주▷물금), 김외숙(양주▷소토), 강혜경(양주▷소토), 류복자(양주▷범어), 김정미(양주▷삼성), 한규명(양주▷신기), 박성진(양주▷어곡), 김상호(양주▷용연), 박원혜(양주▷천성), 홍영숙(신기▷삽량), 김희선(신기▷삽량), 이명희(신기▷삽량), 차동란(신기▷양산), 유승희(신기▷중부), 양은숙(신기▷중부), 박복숙(신기▷중부), 이화옥(신기▷중부), 황지훈(삼성▷백동), 김경숙(삼성▷백동), 이영남(삼성▷서남), 김은미(삼성▷중부), 이귀선(삼성▷중부), 배지영(삼성▷천성), 이준철(어곡▷상북), 김홍표(어곡▷양산), 정재식(어곡▷원동이천), 신주경(어곡▷중부), 이중한(어곡▷평산), 박수미(어곡▷하북), 고원희(중부▷물금), 이경민(중부▷물금), 이경란(중부▷물금), 이은숙(중부▷범어), 김화춘(중부▷범어), 서동기(중부▷서남), 권영만(중부▷양산), 김선덕(중부▷양산), 한지영(중부▷천성), 구추영(영천▷신기), 민영석(동산▷원동), 오기열(동산▷원동이천), 이원희(동산▷중부), 신문옥(동면▷중부), 이용환(물금▷범어), 김종문(물금▷삽량), 김강화(물금▷서남), 이수영(물금▷신기), 김현주(물금▷양산), 이현숙(범어▷백동), 배행숙(범어▷중부), 제정애(범어▷삼성), 황을자(범어▷서남), 손순덕(범어▷중부), 박정희(범어▷중부), 조혜준(범어▷하북), 박성경(오봉▷서창), 이현옥(서남▷삽량), 이은영(서남▷삽량), 박수복(서남▷신기), 정복자(서남▷어곡), 이춘화(서남▷어곡), 최행희(서남▷오봉), 강창대(서남▷화제), 안옥균(원동▷원동이천), 황옥주(원동이천▷물금), 박정민(원동이천▷양주), 조영선(원동이천▷중부), 이은실(화제▷삼성), 김춘수(화제▷서남), 공경미(상북▷중부), 김진련(소토▷삽량), 이경진(소토▷삽량), 정지영(소토▷하북), 성미경(좌삼▷범어), 김수환(좌삼▷서남), 김미영(좌삼▷영천), 신현숙(하북▷백동), 권기영(하북▷삽량), 김성욱(하북▷삽량), 박윤정(용연▷삽량), 서정아(용연▷삽량), 강성수(용연▷양산), 이수원(웅상▷웅상대운), 이윤상(웅상▷웅상대운), 기정현(웅상▷웅상대운), 이태원(웅상▷덕계), 이희경(웅상▷덕계), 김인숙(웅상▷삽량), 김희선(웅상▷용연), 이승재(웅상▷천성), 전우춘(웅상▷천성), 김귀명(덕계▷백동), 윤정미(덕계▷삼성), 우성호(덕계▷서창), 하경태(덕계▷신기), 오영자(덕계▷신명), 박금옥(덕계▷신명), 조순금(덕계▷신명), 김영희(덕계▷천성), 유미애(덕계▷천성), 이언주(덕계▷평산), 김복명(평산▷서남), 최윤도(평산▷웅상), 하인자(평산▷천성), 최선미(서창▷서창대운), 박정희(서창▷덕계), 이경혜(서창▷덕계), 정석규(서창▷상북), 이주경(서창▷상북), 오지영(서창▷양주), 박은주(서창▷천성), 김지연(서창▷평산), 김은자(서창▷평산), 김남순(서창▷하북), 김외중(신명▷백동), 이경호(신명▷백동), 전원숙(천성▷덕계), 신창래(천성▷덕계), 정숙희(천성▷덕계), 김숙자(천성▷삽량), 조정자(천성▷삽량), 박선진(천성▷삽량), 이명희(천성▷삽량), 최미숙(천성▷영천), 김명희(천성▷중부), 서은주(백동▷덕계), 김현진(백동▷덕계), 최정애(백동▷덕계), 김미경(백동▷덕계), 류송매(백동▷덕계), 이재용(백동▷동면), 윤진욱(백동▷동산), 최인선(백동▷삽량), 김미정(백동▷삽량), 한정남(백동▷삽량), 오봉기(백동▷삽량), 최병은(백동▷어곡), 김선자(백동▷어곡), 빅복연(백동▷어곡), 이혜경(백동▷어곡), 나재관(백동▷영천), 황소라(백동▷웅상), 김현미(백동▷웅상)■신규임용(33명)
이혜진(용연), 구민지(웅상대운), 이선희(좌삼), 주정민(백동), 배은진(신명), 김정아(서창), 이곤(용연), 최은정(백동), 권기웅(서창대운), 김희정(백동), 윤일성(백동), 김은하(웅상대운), 박선민(상북), 조영주(백동), 최영진(백동), 이유정(좌삼), 차옥영(상북), 김민정(백동), 박미연(백동), 이미리(양주), 최윤정(좌삼), 김소령(양주), 강효진(좌삼), 서창희(백동), 김수한(화제), 임예전(백동), 성혜란(백동), 손수정(소토), 박준숙(소토), 김하나(웅상대운), 김영삼(양주), 황성철(백동), 공연희(웅상대운)■타 시·군 전출(17명)
장효선(평산▷창원), 고이현(화제▷창원), 조민우(범어▷창원), 윤경숙(양주▷창원), 백나영(천성▷창원), 정상훈(화제▷창원), 김희정(상북▷창원), 허정혜(물금▷마산), 이유미(상북▷마산), 박석순(서창▷진해), 김우열(어곡▷진해), 정명진(백동▷김해), 박은경(범어▷김해), 장종명(하북▷김해), 허운영(상북▷밀양), 안호연(신기▷창녕), 윤정숙(상북▷고성)■타 시·군 전입(23명)
석미영(밀양▷백동), 최연숙(거제▷상북), 박정화(김해▷서창대운), 손명옥(산청▷서창대운), 김일숙(김해▷신기), 김소영(밀양▷소토), 손은일(김해▷양주), 송미향(밀양▷오봉), 김희정(진주▷평산), 강순미(마산▷백동), 윤현숙(창원▷삼성), 김성상(마산▷양주), 박인숙(함양▷평산), 정현진(밀양▷신기), 이연경(창원▷백동), 송지연(진해▷삼성), 장동준(거제▷상북), 김태호(거제▷서창대운), 구종현(거제▷상북), 김용문(밀양▷화제), 천혜령(밀양▷서창), 김현희(김해▷화제), 강정아(진해▷서창대운)■시·도간 전출(9명)
이윤정(덕계▷부산), 민영숙(서남▷부산), 김은숙(영천▷부산), 권미연(서남▷부산), 정미애(서창▷부산), 진윤석(상북▷울산), 이은주(서창▷울산), 백종숙(백동▷울산), 하옥영(물금▷경기), 지은경(천성▷경북)■시·도간 전입(3명)
장혁진(충북▷백동), 박말순(전남▷백동), 신갑노(경북▷서창)■시·도간 교환(12명)
최상영(평산▷부산), 김명희(신기▷부산), 양상미(덕계▷부산), 조윤정(서남▷부산), 박은미(백동▷부산), 최숙진(신명▷부산), 최영희(백동▷부산), 한홍점(상북▷부산), 김영옥(평산▷부산), 채영숙(덕계▷부산), 박소희(양주▷경기도), 김정은(백동▷경북)■특수교사 전보
손명현(덕계▷경남은혜학교), 조미경(양산▷어곡), 하재정(양산/신규임용)■유치원교사 관내 전보 (10명)
윤준일(양산▷용연), 성혜숙(삼성▷양산), 송길숙(중부▷하북), 송미현(범어▷동산), 전봉선(원동▷범어), 김계진(좌삼▷중부), 김선녀(용연▷삼성), 박수진(덕계▷백동), 이복숙(덕계▷좌삼), 김유경(백동▷덕계)■유치원교사 타시군 전입(1명) : 주정순(남해▷원동)■유치원교사 타시군 전출(3명) : 강영희(동산▷밀양), 최은주(영천▷밀양), 옥일화(하북▷거제)■유치원교사 신규임용(2명) : 조현진(덕계), 이미란(영천)■보건교사 타시군 전출(1명) : 조민경(좌삼▷경기)■보건교사 타시군 전입(2명) : 김윤희(통영▷좌삼), 박소연(김해▷용연)■보건교사 관내 전보(1명) : 고은화(용연▷삽량)교장 전보 7명, 승진·전직(교감⇒교장) 7명, 교감 전보 3명, 교감 승진 8명, 교감 관내 전보 3명, 교육전문직 전보 1명, 전직(교감⇒교육전문직) 2명, 교사 관내 전보 151명, 신규임용 33명, 타 시·군 전출 17명, 타 시·군 전입 23명, 시·도간 교류(전출) 9명, 시·도간 교류(전입) 3명, 시·도간 교류(파견) 12명, 특수교사 전보 3명, 유치원교사 타시군 전입 1명, 유치원교사 타시군 전출 3명, 유치원교사 신규임용 2명, 보건교사 타시군 전출 1명, 보건교사 타시군 전입 2명, 보건교사 관내전보 1명양산교육청 제공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주택금융 및 저소득층 주거지원 정책의 분석자료'를 통해 장기주택금융시장의 도입이 주택금융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주택금융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고, 현 정부의 정책은 과거에 정부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노동부는 기업체의 근로자 신규채용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이하여 공공기관 및 정부산하기관(211개사), 금융업(114개사), 주요 대기업 등에 대하여 남녀차별 없이 근로자를 모집·채용하도록 지도키로 하였다.또한, 언론사 및 취업정보지, 무가지 발행업체 등 26개사에 대하여는 '성차별적 모집·채용광고 판단 기준'을 제공하며 구인광고시 성차별적 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협조요청 하였다.아울러,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지역내 주요기업에 대하여 남녀차별 없이 근로자를 모집·채용하고, 지방지, 지역민방, 유선방송사 등에 대하여도 구인광고시 성차별 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행정지도 키로 하였다.한편, 3월부터 고용평등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모집·채용관련 위반사업장에 대하여 1차 위반사례 적발시 시정 또는 경고조치하고 위반사례가 있어 경고조치 받은 사업장에서 위반사례 적발시는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양산지역 2005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건설교통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라 전년 대비 평균 23.57% 상승했다.최고 지가지역은 버스터미널 앞 중부동 영일약국 부지, 전년도보다 6.67% 오른 ㎡당 3백20만원으로 조사돼 양산지역 최고의 공시지가를 기록했다.최저가 지역은 원동면 원리 산32번지, 전년도보다 18.18% 상승한 1백30원으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으로 평가되었다.시는 지난 4일 2005년도 표준지공시지가 잠정 평가가격에 대한 시의 의견제시를 위한 위원회를 개최했다.지가조사에 참여한 감정평가사와 읍면동별 토지평가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평가위원회를 개최됐다.이날 제시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도와 비교해 주거지가 21.44%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상업지 8.52%가 올랐으며, 공업지역은 12.92%, 관리지역 37.66%가 오르는 등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이는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76%이던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올해는 90%까지 상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는 전년도와 같은 1천9백90필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 각종 행정목적을 위한 지가산정 기준과 토지보상가 감정 및 감정평가업자의 토지감정기준 등으로 이용된다.한편 2005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건설교통부가 각 지자체의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내용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28일자로 결정ㆍ공시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우리 보통의 가정주부의 경우 생활의 70%를 집안에서 보낸다고 한다.주거공간은 일상으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처이며, 가족이라는 사회의 기본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기본적인 공간이 된다.이렇듯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주거공간을 만들어가는 남부동의 로얄종합건축을 찾았다. 남부동에 위치한 로얄종합건축(대표 김효진)은 텅키방식의 건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텅키란 무역에서 '현지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 시운전까지 마친 후에 인도'하는 방식으로 텅키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건축의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야 가능하다.건축은 사회복지학과와도 연관된다는 김 대표의 철학은 그가 만든 건축에도 잘 드러나 2001~2002년도 2회 연속으로 경상남도로부터 '아름다운 건축물 우수주택' 시공부분 표창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2회 연속으로 표창을 받은 후부터 더 이상 작품 출품을 하지 않는 김 대표는 건축가로서의 길 외에도 사회봉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97년 10월 이민을 떠난 전 소장의 사무실을 물려받아 현재까지 사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김 대표는 회사를 자신의 개인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픈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봉사에 관심을 기울이며 실천해온 결과 한국BBS 경남연맹을 비롯해 양산경찰서, 울산지방검찰청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청소년문제에 특히 관심을 가지는 김 대표는 행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과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10년 후 이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인재들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양산의 교육현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안타까움을 표시했다.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중학교 3학년 때 배구를 하기위해 교회에 갔다가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현재 안수집사로 충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지난 2월 21일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화이트소주 제조회사 (주)무학(대효이사 최재호)이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전달한 1월분 기금은 7,476,000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전달한 총 금액은 36,456,500원.기업의 이익을 사회적 약자에 환원하는 화이트소주의 이러한 활동은 많은 기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경축행사를 기획, 추진하고 있는 국제로타리 3720지구 제5지역(지역대표총재 박정수)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시청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국제로타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펼쳤다.이 날 행사는 김양수 국회의원,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김정규 양산경찰서장 등 주요인사와 양산로타리(회장 정승기), 중앙로타리(회장 허명구), 삽량로타리(회장 우정숙), 신양산로타리(회장 이종원) 4개 클럽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일환으로 시계탑을 건립하여 시에 기증했다.시계탑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m 높이의 조형물로 설치됐다.한 단체가 창립하여 한 세기라는 긴 세월동안 지역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또 국제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중앙로타리클럽 허명구 회장은 "로타리안들이 지역과 국제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첫째 진실한가?
둘째 모두에게 공평한가?
셋째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넷째 모두에게 유익한가?의 네 가지 표준을 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창립 100주년의 기쁨을 맞은 로타리안들은 창립일을 맞아 23일 문화예술회관광장에서 시계탑 제막식을 갖고 앞으로도 불우시설방문을 통한 나눔 행사와 소년ㆍ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지급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여나가기로 다짐했다.허명구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로타리안에게 23일은 축제의 날이지만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기보다 새로운 봉사를 위해 회원모두가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는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했다.국제로타리 3720지구는 울산, 창원, 마산, 진해, 김해, 양산, 밀양, 함안, 창녕, 삼랑진 지역으로 구성돼 모두 74개 클럽에 3천600여명의 회원들이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