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순덕)는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각 동별, 마을별 부녀회 임원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6, 7일 이틀에 걸쳐 배추와 무를 다듬고 절여 김장김치 50여 박스를 담그고, 쌀 44포대, 라면 22상자를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양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참교육 실천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선생님들이 있다.
그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이 되기 위해,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스승으로서 떳떳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열어놓고 그들이 필요하다는 곳이면 어디든 당당하게 달려간다. 사람들은 그들을 '전교조'라 부른다. 전교조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음에 아직도 전교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들이 교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참교육 실천을 위한 몸부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6일 삽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2004학년도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지회장 최윤현)는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열었다.
일선 초등교육 현장에서 교과 전담을 맡으면서, 특정교육을 담당하면서, 담임을 맡아 주제별 학습을 하면서, 초임교사로서 담임활동을 하면서 교사들은 느끼고 고민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한발 한발 학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한 교사들이 흘린 땀방울과 지혜로움을 엿보았다. '양산의 희망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양산은 도시화, 산업화로 변하면서 학생들의 탈양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날 학생들과 함께 웃고 울며, 고민하는 교사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읽었다.
■ 6월 통일교육 이렇게 ː 신기초 김정애
대수롭지 않게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업무이다. 인터넷 평화학교(http://tongil.moe.go.kr)를 접하고부터 통일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이루어진 통일교육을 살펴보면서 저학년은 무궁화와 태극기 그리기, 고학년은 포스터와 글짓기대회 만으로는 학생들에게 통일 의지를 심어주기에는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은 북한을 바로 알아야 통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남과 북은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한 통일안보 행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통일안보 행사에서는 최근의 북한사진, 학용품(색연필, 연필, 필통 등), 비디오, 책(만화, 잡지등), 우표, 신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 물품 등을 전시하였으며, 각반에서는 통일한국을 소개하는 광고만들기, 통일신문만들기, 남북문화비교퀴즈대회, 백지도를 이용하여 통일 한반도 꾸며보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한민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 느낀점 - 먼저 교사가 통일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과 이러한 관심이 통일관련 교과활동에서 묻어나야 한다.
■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한 전통체험학습 ː 웅상초 김희선
교육에서 학급경영의 중심기둥은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삶 속에 우리 선조들의 삶의 자세와 정신이 스며들도록 할 수 있는 학급경영의 틀거리를 모색하고 재량시간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세시 알기와 체험, 놀잇감과 문양, 우리의 먹거리를 주제로 월별, 주제별, 활동영역을 나눠 실행했다.
황토염색, 쑥버무리, 진달래화전, 치자염색 등 다양한 체험들에 아이들이 즐거워했으며, 되도록이면 생활에서 사용가능하도록 결과물을 만들었다.
특히 먹거리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생각하며, 아이들의 입맛에 되살릴 수 없나를 고민하면서 진행했다.
∵ 느낀점 - 한 분야를 집중해서 하면 다른 분야도 따라와 주는 것 같다. 해보니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생활의 멋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 재미있는 음악교육을 위해 ː 웅상초 최미영
준비 없는 출발이었기에 '음악 전담을 하게 된 이상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 갈 것인가?' 고민이 시작됐다. 음악 시간은 노래만 열심히 부르는 시간인가? 음악적 개념을 지식 주입식 교육으로 지도하지 않았던가? 우리 음악을 우리 음악본질에 가깝게 지도하였는가?
음악수업 체계 잡기에 들어갔다. '아이들이 신나게 공부하고 웃으며 나가게 하는 수업, 하나라도 제대로 가르치는 수업, 전담 시간이라도 아이들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약속과 질서가 잡혀있는 수업...'을 위해 서양음악과 우리음악을 나누어 지도, 2시간 연속수업, 주간 학습계획 짜기, 한사람 앞에 악기 하나씩은 되어야 한다 등등.
1학기에는 서양음악을, 2학기에는 우리음악을 영역별로 나누었다. 가창영역, 기악영역, 감상영역, 창작영역, 음악개념 익히기로 나눠 실시했다.
∵ 느낀점 - 교과서 제재곡을 가르치는 이유. 가창 수업은 어렵다. 교사가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음악은 춤과 통한다. 한 것은 많은데 남는 게 없다 등. 마지막으로 졸탄 코다이의 “음악은 모든 사람의 것이다” “시골 학교의 노래 선생이 수도의 오페라 극장 감독보다 훨씬 중요하다”
■ 거지 우거지의 한해살이 ː 서창초 박정현
거지 우거지는 '아직 여물지 못한 과일의 껍데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6학년 1반의 사랑스런 아이들과 알콩달콩 사랑을 가르치고 배워가는 새내기 교사다.
네이스, 학급특색, 보결, 공문... 설레임보다 더 큰 두려움으로 시작한 학교생활.
▷ 거지 우거지는 무식해도 용감하다. -학급특색이 무엇인가요? -아침자습^독서교육? -객관식 문제는 꼭 있어야 하나요? -거지 우거지는 깜빡이병!
▷ 거지 우거지가 희망이다. 계발활동 시간에 갑자기 들어오신 교감선생님께 '이건 아니다'로 맞선 것은 신규교사의 힘이며, 미래 전교조의 힘이라 믿으며, 1년 동안 도전하고, 실패했다. 실패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다. 거지 우거지의 실수담이 내년 신규 교사들에게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거지 우거지는 오늘도 여물어 간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을 1시간 30분 동안 달리면서 깨달은 '그래! 내가 노력하면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느낄 수 있고, 깨우칠 수 있구나!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내가 외롭게 꾸준히 노력할 때 우리 아이들은 희망이 되어가는구
겨울방학이 2주 남짓 남았다. 방학이면 곳곳에서 캠프가 열리고 이 캠프를 통해서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자체 캠프에서 제법 규모를 갖춘 캠프까지 겨울방학 중에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캠프는 많이 있지만 캠프를 선택하기 전에 비용에서부터 주최기관의 신뢰도까지 부모님들이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 한 둘이 아니다.
다행히 양산지역에 신뢰할 만한 겨울방학 캠프가 있어 겨울방학동안 움츠려 들지 않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전교조 양산지회에서 지난 10년간 양산관내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운영해온 청미래 여름캠프를 올해는 처음으로 겨울에 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청미래 캠프는 2005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기장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일선의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2004 청미래 겨울캠프는 '사랑을 배우고 꿈을 만드는 겨울학교'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겨울캠프는 아이들이 가상의 가족(모둠)을 구성하여 서로 도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배움터를 개설하여(마술, 옛놀이, 요리, 풍물, 수화, 종이접기 등) 흥미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여름캠프에만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번 겨울캠프는 추위에 움츠려 들지 않고 즐겁게 웃고 마음껏 소리치며 뛰어 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기간은 12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이며,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캠프담당교사 오근태(웅상초. 019-516-0825)로 하면 된다.
▲다음은 '자전거 캠프', '스스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자율캠프'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캠프경험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양산창조학교 겨울캠프를 소개한다.
양산 어린이 창조학교(교장 이영남)의 이번 겨울캠프는 "얘들아, 꽁꽁언 겨울을 녹여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손녹임 마당', '발녹임 마당', '마음녹임 마당', '생각녹임 마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창조학교의 겨울캠프의 장소는 남해바다 강진만으로 그 주변의 귀한 전설이 숨어있는 작은 섬들과 겨울이면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드는 철새들을 맞이하는 넓은 갯벌이 있는 곳이다. 겨울을 나기위해 모이는 새들처럼 아이들도 자연이 베풀어 준 이 곳에서 자유롭고 신나는 캠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2,3학년(1월4일-6일), 4,5,6학년(6일-9일)으로 두 번에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창조학교 이영남(016-9616-43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카메라가 켜지고 아나운서들이 긴장한다. 음향과 영상을 담당하는 기술팀들도 숨을 죽이고 방송 시작을 알린다.
다들 어느 방송국(?)의 모습을 상상하시리라. 그렇다. 여기는 방송국이다. 그러나 이 방송국은 KBS도 아니요, MBC나 SBS도 아닌 우리 고장 한 작은 초등학교의 방송반이다.
서남초등학교 방송반- 아나운서와 기술팀들 모두 숙련된 솜씨로 방송을 진행해나간다. 보통의 초등학교 방송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이처럼 서남초등학교 방송반의 방송은 담당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들 스스로 기획ㆍ진행된다. 편집을 하고 자막작업을 하는 아이들의 손재주가 보통이 아니다.
"이곳 방송반의 모든 시스템은 학생들이 이끌어갑니다. 기획부터 콘티 작성, 편집과 음향, 자막까지 학생들 모두가 해내고 있죠."
방송반 담당교사인 김종헌 교사(31세)는 자랑스럽게 방송반의 시스템과 방송반 부원들을 소개했다.
98년에 처음 방송반을 만들었을때부터 학생들이 방송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대학의 방송국 학생들을 초빙해 기술을 배웠고, 그 후에도 KBS와 교류하며 방송의 다양한 기술적 조언을 얻고 있다.
이곳 방송반 아이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는 '학급탐방'코너는 전교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방송이라고 한다. 2주마다 두 학급씩을 선정해 각 학급의 다양한 모습과 학우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을 담는 이 코너도 방송반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이끌어가고 있다.
서남초등학교 방송반의 실력은 일간지와 잡지, 방송국에서 취재를 해갈 정도로 유명하다.
그런만큼 아이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방송제작에 임한다고 한다.
방송을 하다가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저희 선배들 중에 한명이 방송 중에 기술팀이랑 같이 웃음이 터졌는데 계속 웃음이 안 멈춰서 방송사고가 날뻔했어요."라며 조아영 학생(아나운서, 6학년)이 웃으며 말했다.
서남초등학교 방송반은 아직 테이프로 이뤄지는 더빙을 내년에는 CD로 대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아나운서가 리포터까지 겸했지만 내년에는 리포터를 따로 선발해 좀 더 내실을 기할 것이고 양산소식을 알려주는 코너도 신설할 것이라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담당교사와 학생들의 웃음 속에서 양산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은 2004학년도 양산교육활동 성과보고회를 3, 4일(2일간) 삽량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삽량초 강당에서 치른 개회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양산시의장, 강수효 교육장, 김일권 시의원, 이종관 양산문화원장, 관내 초ㆍ중 학교장 및 관계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수효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ㆍ교사ㆍ학부모, 교육공동체 등 전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결과 양산교육의 잠재력과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교육성과에 대한 좋은 열매를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유하는 나눔의 자리이다"며 "교육의 현장에서 우리가 함께 계획하고 실천해서 무엇을 얻었으며, 더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부탁했다.
▶ 특기, 적성 교육활동 발표회
제1회 경상남도교육감배 초등학생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성초의 한울림합창단의 합창과 동산초의 풍물 공연으로 여는 마당을 시작한 행사는 중부초등학교 챔버오케스트라와 양주중, 웅상중의 합창, 오봉초, 덕계초, 개운중의 무용, 동면초의 줄넘기를 이용한 체조, 양산여중의 가야금병창, 물금초의 합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보광고 관악단연주, 양산시립어린이합창단과 교사합창단의 합창과 양산교사리코더연구회의 찬조출연으로 수준 높은 발표회가 이어졌다.
▶교육가족 한마음 작품전시회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그동안 교육활동이나 취미생활로 한 활동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삽량초 내 교실복도를 이용한 학교별 부스에 전시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작품전시회를 마련했다.
▶ 각급학교 실적물 전시회
관내 초ㆍ중학교에서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력 집중'외 3가지의 도교육청 역점사업과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 추진'외 4가지의 양산교육청 특색사업 및 1교1특색 교육활동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학교별로 전시하고,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일반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각 학교의 특색 있는 사례들을 전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남(교사합창단.범어초) 교사는 "각 학교에서 지난 1년 동안 운영한 학교특색에 대한 성과보고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 발표한 것을 보니 보람되고 기분이 좋다"며 "볼거리로 끝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도 응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양산교육청이 '함께 하는 교육, 실력 있는 학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목 있는 참된 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추진한 장학과제와 특색사업추진에 대한 성과와 활동내용을 공개 발표하고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학교교육발전의 원동력을 확인하는 자리였지만 정작 전시장을 찾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발길이 적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기업체 후견인제는 오근섭 시장의 공약사항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향토기업 지원강화'의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높이기 위해 관내 1천200여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체의 모든 민원의 어려운 부분을 신속히 해결하여 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기업 애로사항 해결로 인한 사기진작 도모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담당 기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함과 동시에 일손을 들어줌으로써 관내 기업체가 활발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기업체 후견인제'에 대해 기업체에서 부담을 느끼거나 기타 부작용을 우려해 이미 시장의 편지를 통해 '기업체 후견인제'에 대해 안내를 했다.
또한 공무원들에게 관련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산업현장체험을 통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후견인은 방문한 기업체의 모든 민원과 애로사항을 들어 관리카드화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공무원과 해당업체간의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문의 : 지역경제과 기업지원담당 (055-380-4372)
< 양산에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중부동 685-6번지 부산지하철 2호선 중부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메가플러스는 연면적 3,630평 규모로 지하 4층까지 주차장으로 1층에서 5층까지는 쇼핑공간과 푸드코너가 들어서며 6층에서 8층까지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라인 7개관의 입점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9층에는 스카이 파크와 노천카페가 마련된다.
관내에 문화생활을 위한 시설이라고는 문화예술회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무했던 처지에서 시민들은 영화를 보기위해 부산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복합 쇼핑몰의 등장은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행사인 네모종합건설(주)에 따르면 신도시에 유입될 61,000여 세대의 독점상권과 상주인구 약 20만명,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치효과 등으로 하루 유동인구 1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쇼핑몰의 분양가는 구좌당 5천~7천만원으로 상가분양자는 메가라인의 지분 49%를 무상으로 분양 받아 상가임대나 매출 이익외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7개관의 1,101석 규모의 메가라인은 메가박스의 체인점으로 이미 구미, 포항, 수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 4월 준공예정인 메가플러스는 현재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계약자의 70%가 양산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p>
오근섭 시장은 지난 12월 1일 시청 상활실에서 개최된 양산시 지역혁신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위원으로 선출된 (주)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대표이사(사진) 등 22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정활동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출범해 시정자문과 시의 장기발전계획 제시와 함께 주요사업 등을 심의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는 문화교육, 기획조정, 지역산업진흥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근로소득자가 지난 1년 동안 매월 급여지급 시 원천징수 납부한 근로소득세에 대해 세법에 따라 정확하게 계산한 후 비교하여 많이 징수한 경우에는 환급해주고 덜 징수한 경우에는 더 징수하여 추가 납부하는 절차를 연말정산이라 한다. 따라서 근로소득자는 개개인에게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준비하여 회사에 제출해야만 한다. 더구나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거나 신설된 항목이 많아 꼼꼼히 따져보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산수당 및 보육수당 신설 ⇒ 근로자 또는 그 배우자의 출산이나 6세 이하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하여 지급받는 급여 중 월 10만원 이내의 금액에 대해 비과세한다.
▣ 식사대에 대한 비과세범위 상향조정 ⇒ 월 5만원 이하에서 월 10만원 이하의 식사대로 상향 조정했다.
▣ 자녀양육비공제 적용대상 확대 및 공제금액인상 ⇒ 모든 여성근로자 및 남성근로자(배우자 유무 불문)에 적용하며, 공제금액도 1인당 100만원으로 인상했다.(자녀양율비공제와 교육비공제 동시적용 허용)
▣ 의료비공제대상 범위확대 및 공제한도액 조정 ⇒ 본인의료비 공제한도 폐지, 근로자 본인ㆍ경로우대자 및 장애인을 위하여 지출한 의료비 추가공제, 의사 등의 처방에 따른 의료기기의 구입 및 임차비용도 대상적용, 공제의료비가 200만원 이상인 경우 의료비지급명세서 제출해야 한다.
▣ 교육비공제대상 범위확대 및 공제한도액 조정 ⇒ 유치원등 영유아교육비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 장애인특수교육비 전액공제, 학점은행제 및 독학학위 취득 교육과정도 포함, 대학생 공제한도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경로우대공제 상향조정 ⇒ 65세 상 1인당 100만원, 70세 이상 1인당 150만원으로 조정했다.
▣ 기부금공제 범위확대 ⇒ 자원봉사 전액, 특별재해지역과 특별재난지역복구 위한 자원봉사인 경우 봉사일수 1일당 5만원과 유류대, 재료비 등 직접비용 전액공제/정치자금기부 중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부분은 소득공제/공제기부금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 기부금명세서 제출의무/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출연하는 금액 소득금액의 범위 내에서 공제한다.
▣ 결혼ㆍ장례비ㆍ이사 공제제도 신설 ⇒ 총급여액이 2,5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한해 근로자 및 기본공제대상자의 혼인, 기본공제대상자의 장례, 근로자의 주소의 이동(가족과 함께)에 한해 사유별로 100만원씩 공제한다.
▣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과세체계 간편화 ⇒ 국내근무로 인해 지급받는 근로소득의 3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하여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근로소득*70%-비과세소득^과세대상근로소득(총급여액)]
▣ 일용근로자의 근로소득세액공제 확대 ⇒ 산출세액의 45%에서 55%로 확대실시
▣ 기본공제대상 부양가족의 범위조정 ⇒ 거주자의 직계존속이 재혼한 경우 직계존속과 혼인중임이 증명되는자(계부ㆍ계모)포함/거주자의 배우자가 재혼한 경우 종전의 배우자와 혼인 중에 출산한자도 포함한다.
▣ 소방공무원이 받는 함정근무수당 등에 대한 비과세제도 신설 ⇒ 소방공무원이 받는 함정근무수당ㆍ항공수당ㆍ화재진화수당에 대하여도 비과세 적용한다.
▣ 선원의 승선수당에 대한 비과세 적용범위 확대 ⇒ 월정액급여에 관계없이 월 20만원 이내의 금액에 대하여 비과세한다
▣ 주택자금공제대상 범위확대 및 공제한도액 조정 ⇒ 세대주인 경우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 유무 불문/장기주택저당차입금요건-대축기간 15년 이상, 거치기간 3년 이하로, 기존 대출기간 15년 미만인 차입금을 15년 이상(거치기간 3년 이하)으로 전환하는 경우 공제대상 포함/공제한도액 6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우리사주출연금에 대한 소득공제한도 확대 ⇒ 우리사주조합원이 자사주를 취득하기 위하여 당해연도에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는 금액의 소득공제를 2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 실시한다.
요즘 건물을 짓거나 또는 리모델링으로 기존의 낡고 불편한 건축물을 증축, 개축 등을 통해 건축물의 기능향상 및 수명연장으로 부동산의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내 장식 즉 내부 인테리어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도 한몫을 한다.
쾌적한 주거문화와 아름다운 생활공간이 필요하다면 이 분과 상의하면 된다.
바로 웅상읍 덕계리에 있는 '한우리종합장식' 김판조 사장.
김사장'은 15년째 '한우리종합장식'을 운영하며, 40여 평의 매장에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제품들을 구비 해놓고 있다.
성수기 비수기를 가리지 않고 '한우리장식'은 늘 바쁘다.
웅상지역 아파트에는 김판조 사장의 손길이 묻어 있는 곳이 유독 많다. 그만큼 한우리 장식의 인테리어 실력에 신뢰를 한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반응에 대해 김 사장은 "실내공간을 새롭게 연출하고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때 마다 최고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일을 천직으로 알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사장은 너무 바쁜 사람이다. 자신의 사업 말고도 '웅상을사랑하는모임(이하 웅사모)'의 회장을 맡고 있다.
봉사하는 자리에는 항상 웅사모가 있다. 관내 시설의 목욕봉사부터 불우이웃돕기까지 웅사모의 손길이 안 미치는 곳이 없다. 이 단체의 회장인 김판조 사장의 봉사에 대한 열정은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유명하다.
현재 부산대학교 NGO지도자 과정을 통해 올바른 시민단체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주거문화의 연출자에서 시민단체의 회장까지 김판조 사장의 바쁜 하루 일정이 일반인이 보기에 버겁기만 하다.
양산관내 위생업소 실태를 보면 유흥주점 218, 단란주점 99, 다방 124, 안마시술소 3개소 등 여기에 퇴폐 이발소까지 합치면 성매매가 일어나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은 500여곳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성매매 특별법 이후 집창촌은 나름대로 단속의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듯하지만 룸싸롱 등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성매매에 대한 단속실적은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다.
본보 특별취재팀에 의해 양산지역의 룸살롱의 성매매 실태는 여전히 음성적으로 성업중이라는 지난 호 기사가 나간 후 룸살롱에 근무하는 한 여성이 자신들이 성매매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기자에게 털어 놓았다.
성매매특별법 이후 단속의 눈길을 피해 이루어지는 음성적 성매매의 이면에는 선불금, 결근비, 지각비 등의 온갖 착취구조로 얽혀 있는 성매매 산업의 구조가 깔려 있다고 했다.
기자와 인터뷰를 자청한 김은미(가명, 24세)씨는 현재 북부동의 한 룸살롱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미씨는 3년 전 카드 빚 300만원을 갚기 위해 친구소개로 룸살롱에 취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전주-대부분 고리대금업 종사자를 전주라 부르고 있다-로부터 받은 선불금 500만원은 3년이 지난 현재 다른 카드 빚과 함께 1500만원으로 늘어나 있다고 했다.
겉으로는 자발적이고 고소득을 올릴 것 같은 룸살롱 여성 종사자 대부분이 돈을 벌기는커녕 빚이 늘어나는 것은 업주와 전주로 이어지는 착취구조가 견고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곧 탈성매매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속칭 전주는 처음 업소에 취업하는 여성 종사자들에게 업소 주인이나 친구가 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선불금을 지불한다.
선불금에 대한 이자는 매달 6부를 지불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할을 지불했으나 그나마 나아진 상태라고 했다. 여기서부터 착취의 구조가 시작된다.
김은미씨에 따르면 양산의 경우 업소 종사자들이 한 테이블에서 손님에게 받을 수 있는 봉사료(팁)는 7만원 정도다.
업소 주인은 이 팁에 특소세 명목과 카드수수료, 외상에 대한 부담 등을 들어 20%를 제하고 5만4천원을 업소 종사자에게 지불한다. 현금으로 결제된 경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속칭 2차라고 불리는 성매매에서도 업소주인은 같은 명목으로 20%를 제하고 나머지를 여성들에게 지불해 세금과 위험부담까지도 업소종사자 들에게 떠맡기는 셈이다. 이쯤 되면 룸살롱 업주가 성매매 알선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것이 증명된다.
이 정도의 착취구조는 별것 아니다. 게다가 하루 결근 벌금이 통상 20만원, 지각비까지 포함하면 정작 업소종사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옷값, 화장품 구입비, 미용실이용 등으로 씀씀이가 많은 여성들은 또 다시 빚을 얻어야 하는 악순환으로 자유롭게 업소를 옮길 수도 없는 ‘신종노예’가 되는 것이다.
김은미씨는 “빚이 1000만원쯤 되면 이 계통에서 도저히 벗어나질 못합니다. 전업을 하고 싶어도 선불금이 족쇄가 되어서 도저히 벗어날 길어 없어요”라고 말했다.
김은미씨는 “처음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우리들의 선택도 문제가 있지만 지각하면 지각비, 결근하면 결근비 등 각종 벌금을 매기고 빚을 더하는 착취구조가 존재하는 한 최대 수익원인 성매매의 유혹은 떨쳐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양산에서도 성매매는 이루어지고 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음성적 거래를 통해 성매매는 분명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탈성매매자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대안도 없이 급하게 시행한 성매매특별법이 올 한해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단군 이래 처음이라는 성매매 종사자들의 집단 시위도 있었다.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임하고 있다는 이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성산업의 착취구조가 존재하는 한, 남성들의 성에 대한 이중적 잣대가 남아 있는 한 탈성매매의 길은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음성적 성매매에 대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의지도 살아있어야 하겠지만 성산업에 유입되는 여성들을 방지하기위한 근본적인 대안도 깊이 고민해야할 시기인 것이다.
웅상 협동화공단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공사장 인근의 축산농가 돼지가 집단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부산소재 K모 건설회사가 웅상읍 매곡리 산158 일대 3만9,000여평에 달하는 협동화단지를 허가 받아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약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가 공단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소음과 진동에 대한 방지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인근 사육농가의 돼지 수백여마리가 폐사했다.
피해를 본 사육농가의 이씨는 "지난 4월 벌목작업을 시작하고부터 돼지가 전기톱 소음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에 4~5마리씩 죽어 나가 지금까지 결국 수백여마리가 폐사해 수억여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구했고, 또한 만삭기의 암퇘지 20여마리가 사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축사와 관리동사무실 벽에 균열이 발생하고 지하수마저 고갈되자 시행사와 시공사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시행사로부터 9월말에 보상하겠다는 약속까지 받았으나 지난 9월께 시행사와 지주간 토지대금분쟁이 발생해 공사가 중단되자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시행사인 K 모건설사 관계자는 "공사와 관련해 축사에 균열이 발생한 것은 다소 인정되지만 돼지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이씨가 주장하는 피해보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보상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주간신문 간부기자가 취재과정에서 시의회 부의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첨부 양산경경찰서에 고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Y신문은 7일자 자사 신문을 통해 박 부의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외부 손님과의 대화 중 한씨가 끼어들어 반말을 하는 등 대화를 중간에서 가로 막아 순간적으로 언성이 오가다 멱살을 잡게 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서로간의 사소한 오해로 문제가 발생한 만큼 당사자간에 오해를 풀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기산성 저녁 등산로가 환하게 밝아졌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오근섭시장과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동 해강아파트~산성약수터에 이르는 1.2km 등산로 주위에 설치한 보행등 점등식이 열렸다.
이번에 설치된 보행등은 일반 가로등의 1/3에 불과한 70wdml 전력을 소비하고 환경변화를 줄이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관련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점등식 이후 환해진 저녁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저녁 등산도 가능해져 매우 만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신기산성에서 북정고분에 이르는 4km에 대해서도 보행등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을 시 주요 등산로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2004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 활동 평가보고회가 6일 오전 11시 창원인터내셔널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재정 평통중앙사무처 수석부의장, 최효석 경남부의장을 비롯한 지역협의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제11기 민주평통전문위원의 실질적인 활동을 평가하는 자리로 도지사, 수석부의장 인사말에 이어 유공 자문위원과 모범협의회에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이 전수되고, 지역협의회 활동평가보고, 모범협의회 활동사례 발표(거창, 창녕군협의회), 지역협의회 모범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산시 협의회 박일배(양산시의회 의원) 자문위원 등 20명의 자문위원이 유공자문위원 표창을 받았다.
또 모범협의회로 선정된 거창군협의회(회장 이종천)와 창녕군협의회(회장 유원주)에 단체표창이 전달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박정창)와 진도군협의회(회장 박규배) 자매결연기념 합동월례회의 및 연찬회가 12월 1~2일 이틀에 걸쳐 전남 구례군 지리산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양산시협의회와 진도군협의회는 양 지자체 사이에 이미 자매결연이 이루어져 있는 것에 맞춰 2000년 8월에 민주평통 양산-진도협의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그동안 양 지역을 오가며 돈독한 우의를 다져왔다.
양 지역 협의회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재를 구축하여 지역 상호간 유익한 지식정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하여 지역화합의 실천의지를 다져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교류를 하고 있는 양 협의회의 이번 월례회의 및 연찬회에는 양산시협의회에서 20명, 진도군협의회에서 10명 등의 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진도군협의회의 초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에서 진도군협의회 박규배 회장은 먼 길을 찾아온 양산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정책, 통일역량, 동질성 등을 함께 생각해 보며 민족의 화합과 친목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협의회 박정창 회장은 “양 지역간에 문화ㆍ체육교환, 평화통일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자”며 진도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양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정의 손을 잡아나가자고 다짐했다.
오근섭시장의 취임 일성은 '양산의 경남 소속감 고취'였다. 지리적 위치상 부산ㆍ울산과 생활권이 가까워 경남과는 같은 행정권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원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고쳐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오시장은 취임 열흘후인 6월 15일 역시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태호 도시사와 도단위 기관장을 만나 도의 특별한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었다.
특히 지난 7월 9일 경남시장군수협의차 도청을 방문 당시 전 부서를 순회하며 양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투자를 부탁해 도 공무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었다.
사실 관내 주민들의 경남소속감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당할 정도다. 특히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2004년 지방자치단체 예산개요'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올해까지 양산은 도비보조율이 도내 10새중 최하위인 9위에 머물러 있어 그렇잖아도 부산편입을 요구하던 시민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시 지도부는 오근섭 시장의 적극적인 친경남 정책으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산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표면적 도비 보조금은 15억에 증가에 불과하지만 지방양여금이 없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는 70억원 가량이 증액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측의 평가와는 달리 시민들과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시장의 적극적인 친경남 정책은 도비보조율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 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다수인 것을 보인다.
★ 오늘의 한마디 (今日の一言)★
"잘 주무셨습니까" - 「良く、眠れましたか。」 (요꾸 네무레마시따까?)
이 병 수 : 加藤さん、ハ一ドな出張だったんですね。昨日はよく、眠れましたか。
<카또-상, 하-도나슛-쪼-닷-딴데스네. 키노-와 요꾸 네무레마시따까?>
(카또씨, 힘든 출장이었지요. 어제는 잘 주무셨습니까?)
加藤一郞 : 本當に、疲れましたよ。でも、隣りのパ一ティのせいで、休めなかったんです。
<혼-또-니 쯔까레마시따요. 데모, 토나리노 파-티노세이데 야스메나깟딴- 데스>
(정말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이웃집의 파티 때문에 쉴 수가 없었습니다.)
이 병 수 : 孱念ですね。じゃ、夕方の飮み會に來られますかね。
<잔-넨-데스네. 쟈, 유우가따노 노미까이니 코라레마스까네.>
(안됐군요. 그럼, 오늘 저녁 회식에 올 수 있겠습니까?)
加藤一郞 : そうですね。今の調子では、多分、行けないと思います。
<소-데스네. 이마노 쪼-시데와, 타분-, 이께나이또 오모이마스.>
(글쎄요. 지금 상태로는 아마 못갈 것 같은데요.)
<어휘풀이>
○ ハ一ドな : 영어인 'hard'를 형용사화 한 표현으로, '힘들다', '어렵다'는 의미.
○ 飮み會 : '회식', '술자리'의 뜻. '회식'은 會食(かいしょく)라고도 함.
○ 調子 : '상태', '낌새', '컨디션' 등의 뜻.
자료제공 : 전창환 교수 / 양산대 관광일어과
교육지원계는 올해 신설된 부서로 지난해 12월 2일 경남 최초로 교육경비 보조에 대한 조례가 제정됨으로서 출발했다.
이는 시 집행부와 시의원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인식을 나타낸 결과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신설된 교육지원계는 당초예산 3억, 추경예산 3억 등 총 6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확보해 활발한 활동을 해와 대체적으로 신설된 부서로는 원활한 업무수행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4억 3천여만원을 투자해 26개교에 대해 급식시설, 체육관, 도서관 등 건립을 적극 지원했고 EBS 교육방송의 수능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노후화된 방송시설들을 3원화 및 방송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 특색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덕계초의 과거시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이상원 교육지원계장은 "교육ㆍ문화 도시 건설이라는 오근섭시장의 시정 지표에 따라 관내 초ㆍ중ㆍ고에 대한 기초시설 지원을 비롯해 특색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 한해도 보다 증액된 예산으로 교육청과의 긴밀하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기초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 9가지의 주요시책을 추진했다.
▲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관내의 기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올 한해 10억원이 조성돼 총 70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현재의 육성기금으로는 기업체의 자금 수요액에 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시는 2007년까지 육성기금 2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이자수익 외에 별다른 수익이 없는 상황이라 목표달성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는 우선적으로 ‘기업체 후견인제’로 파악된 자금애로업체를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기업체 후견인제 운영
-오근섭 시장의 공약사항 실천의 일환으로 시 전 공무원들이 담당 기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함과 동시에 일손을 들어줌으로써 관내 기업체의 경쟁력을 진작시키고자 04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장의 편지를 통해 안내를 하는 등 홍보활동을 했으나 기업체의 인식부족과 아직도 남아있는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담당공무원들의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며 각 공무원들의 업무의 부하를 고려하지 않은 제도시행은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재래시장 활성화
-재래시장의 지속적인 환경정비 및 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관내의 6개 시장 중 3개 시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의 경우 주차장을 확충한 것 외에 시설개선사업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24억의 예산 중 13억만 집행이 될 정도로 진행이 지지부진 하다. 이는 재래시장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인들의 여러 이해관계가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업무추진력의 한계와 상인들의 인식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