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양산지역 4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 1885명이 참석한 가운데 75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 수능시험에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됨에 따라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력을 기르는 한편 시험 출제 및 관리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본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됐다.
지난 28일(금), 5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계획된 학부모 상담교육 중 "아동, 청소년기의 정서발달장애"를 주제로 1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청소년 상담실에서 학부모 상담교육이 열렸다.
이강희 항주병원 의무원장이 강사로 초빙된 이날 강연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부모와 가족, 학교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아이들이 정서발달의 과정에서 부모와 주변 환경을 얼마나 많이 흡수하는지, 그에 따른 부모와 학교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며 아이들의 정서와 인격, 독립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강연에 참석한 신순미씨(신기동, 36세)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평소 솔직한 성격이어서 아이들과 대화할 때 스스럼없이 편하게 말했었는데 이제부턴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말해야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부모의 부산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정하고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해야겠다. 아이들의 정서와 사회성 등은 부모가 아이들을 얼마나 인격적이며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 아이들의 행동들과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와 학교가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던 이날 강연은 참석한 학부모들의 진지한 학습 분위기로 성황리에 끝났다.
유정아기자
양산시는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04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4월 양산시와 교육청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5월 중 현지 확인 및 검토를 걸쳐 지원 계획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총 32개교에서 급식시설에 대한 12건을 비롯하여 총 35건, 672백만원의 사업비를 신청하였으나, 검토 후 26개교, 26건, 421백만원의 지원계획 조정안을 결정했다.
검토내용으로는 교육경비보조금 대상사업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실효성 및 타당성, 사업비의 검토, 기타 교육경비지원지침 부합여부, 학교간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에 따라 각 사업주체별 사업시기에 맞춰 다시 보조금 교부 신청을 접수하면 결정하여 지원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원대상사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육경비지원의 본질에 다소 무관한 사업성이 아닌 자산취득 성격의 물품ㆍ비품 등 구입 신청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신청사업비 검토시 조정삭감을 우려하여 과다 견적에 의한 사업계획 첨부와 지원 청구, 자구 노력없이 향후 일방적인 지원신청, 현실성 및 가능성이 희박한 지원금액이 많은 단위사업 신청, 상태가 양호한 시설 및 물품ㆍ비품 등을 단순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한 신청, 자체에서 기 시행한 사업을 보조금을 받기위해 대체사업으로 신청하는 등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향후 교육경비지원은 학습능률 향상과 우수학생 육성, 좋은 학교 만들기 등 외적인 면보다 질적인 측면의 교육환경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은 6월 1일 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에서 관내외 교원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2004학년도 초등 학습지도 연구대회를 개최 하였다.
교육과정과 교과지도방법을 연구하여 새로운 수업방법을 연구 ㆍ적용 ㆍ공개함으로써 교실수업 개선과 좋은 수업 공유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는 이 연구대회는 매년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각 지역교육청이 주관한다,
이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대회를 개최하며, 입상자에게는 교육감 상을 시상하고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한 연구실적으로 인정한다.
예선대회(교수-학습지도안 쓰기)를 거쳐 4개 교과별 4명(총 16명)의 교사가 참가한 양산교육청의 이 행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특색 있는 대회 운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교과별 연구의 주안점을 설정하여 주제 접근에 충실한 연구 활동이 전개되었다.
'제7차교육과정 이해 정착'과 'ICT 활용교육'을 각 교과의 공통 주안점으로 하고 3학년 사회과 - 교육과정운영 지역화 방안, 4학년 수학과 -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방안, 5학년 영어과 - 생활중심 영어교육, 6학년 체육과 - 기초체력향상과 체육수업의 정상화 방안에 교과별 주안점을 두었다.
아울러 각 교과의 주안점은 각분과의 협의 주제가 되어 수업공개 참관 후 분과별로 진지한 협의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본선 공동연구제(팀티칭)을 최초로 도입하였다.
수업교사 1명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수업자당 3인의 공동연구자가 조직되어 연구계획을 수립 제출하고 역할 분담과 공동 사고에 의한 내실 있는 수업 연구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각 교과의 1등급상 수상 팀에게는 별도의 교육장 표창장이 수여되어 좋은 수업 실현을 위한 연구 분위기 조성과 지원 체제의 공식화를 실현하였다.
이번 대회는 수업공개에 그치지 않고 세미나 형태의 분과 협의를 실시함으로써 좋은 수업 기술의 공유와 참가자 전원에 대한 연수의 장으로 치러졌다.
공동연구에선 4명의 교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그 주제와 관련하여 수업공개 내용과 관련하여 진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 전개 차원에서 교육 공동체 관련 인사 참여를 권장하고, 유치원과 중학교 교원들이 다수 참가함으로써 좋은 수업 확산의 연계를 도모했다.
사전에 교과별 참관교원 명단을 확정하고 단원 제재와 협의주제를 미리 안내함으로써 참여 회원들이 수업 참관, 분과협의 및 전체협의 등 전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였다.
한편 연구대회 결과 1등급상은 3학년 사회과 최혜은(양산초), 4학년 수학과 강진아(덕계초), 5학년 영어 김복명(평산초),6학년 체육 서은주(백동초)교사가 1등급상을 받아 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유정아 기자
대안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1%에 불과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지금도 운동장에서 쪼그려 뛰기를 하고 있고, 시험점수에 따라 손바닥을 맞기도 합니다. 교문에서 복장검사를 받아야 하고 저녁 늦게까지 딱딱한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이 99% 아이들의 현주소입니다. 99%를 외면한 대안은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대안학교는 학교를 이렇게 운영할 수도 있다 라고 공교육에 딴지를 거는 작업입니다. 공교육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학교의 모델을 제시하려는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우리끼리의 유토피아는 더욱 소외를 심화시키고 잘못된 대안교육의 모습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래서 대안학교 교사들은 '진보의 제 일선에 선' 사람들이 되어야 하며 '비판적 지성인'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가 만들어 가는 잘못된 구조를 냉철히 비판하고 '빈곤의 합리화'를 위한 교육의 도구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자세가 마땅히 있어야 함을 자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전,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새만금 행진에 참여하고 NEIS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투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마땅히 사회가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고 교육현장에서 나름대로의 진단과 대안을 만들어 보려는 고백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입시 중심의 교육이 만들어내는 기형적 존재는 오직 물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탐욕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머리는 좋은데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들이 날뛰는 세상이 가장 잘못된 세상일겁니다. 지금의 교육은 모든 가치를 성공에 맞추어 아이들에게 많이 가지라고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기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심각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결방식을 찾아가야 하는 데 너무나 어렵습니다.
요즈음 교육이 강조하는 '창의성'이라는 것도 결국 경쟁에서 이기는 도구를 갖자는 것 아닙니까? 공생을 이야기하고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어떤 가치교육도 이루어질 수 없는 현 학교 구조이기에 설령 도덕적으로, 지식적으로 더욱 뛰어난 교사들이 기존학교에서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사회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며 대안교육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거꾸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용기를 보여주지 않으면 어떤 대안도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상과 단절되지 않고 아픔을 갖고 교육운동을 하려는 이들이 대안학교 교사들입니다. 학교 하나 꾸리기에도 바쁜 마당에 무슨 운동이냐고 투정하게 만드는 대안학교들의 열악한 처지가 헤아려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없다면 어떻게 아이들에게 꿈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다음호에 계속)
지난해 7월 8일부터 양산시정의 지휘봉을 잡고 시장권한대행체제를 이끌어 왔던 신희범 부시장-
시장 보선을 사흘 앞둔 1일 오후, 이제 곧 권한대행의 짐을 벗게 된 신 부시장을 만나기 위해 집무실을 찾았다.
상당한 시정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1년여 대행체제를 차질 없이 치러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기자를 맞는 그의 표정이 퍽 밝고 편안하다.
^지난 1년 가까이 시장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이제 권한대행체제의 막을 내리는 시점에서 감회가 남다르시겠습니다. 우선 그간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다들 도와주신 덕분이죠. 먼저 대행체제 기간동안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와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한 치의 행정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맡은 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 노조에서도 부시장님의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렇잖아도 어제 노조간부들이 찾아와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인사를 해 주어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아마 공무원노조에서도 처음에는 많이들 걱정했나 봅니다. 그러나 권한대행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 있게 시정을 이끌어 주어서 다행이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노조에서도 차질 없는 시정운영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지난 1년여를 되돌아보면 감사를 드릴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권한대행으로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자면 남다른 원칙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는 정당성에 바탕을 둔 합리성을 고수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시민사회와 각계각층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많이 듣는 과정에서 독단성을 배제한 객관성을 찾아낼 수 있고 그럼으로써 정당한 명분을 얻어 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지지요. 또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될 중요한 덕목은 정의감입니다. 혹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매사를 정의롭게 처리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런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신 권한대행은 연초 600억원 규모의 양산신도시 통합소각시설 설치업체 입찰을 아무런 잡음 없이 처리했다. 600억원 규모의 대형공사이다 보니 여러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정기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추이를 지켜보았지만, 심사위원 선정에서부터 입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함으로써 주위의 의혹을 불식시켰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건설할 통합소각시설은 세계적인 기술을 도입, 국내에서 가장 선진화된 소각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06년말 완공예정인 이 소각장이 완공되면 하루 130여t 발생되는 쓰레기가 4t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려다 보면 어려움도 적잖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저항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인맥과 학맥 등 연줄에 기대 이득을 챙기는데 익숙해 있던 사람들은 당연히 저항을 하게 마련이지요. 이와 같은 부당한 저항을 잠재우는 데는 오직 원칙을 고수하고 바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결국은 정의가 이기게 되더군요. 지금은 어느 누구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엄두를 못 냅니다."
권한대행- 임무는 잔뜩 안겨지지만 권한에는 대행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어 있어 어지간한 강단을 지니지 않고서는 감당해내기 어려운 자리가 권한대행이다.
그러나 신 대행은 지난 11개월을 애오라지 시정을 빈틈없이 수행하려는 일념으로 한눈팔지 않고 시정에만 매달렸다. 그런 노력이 헛되지 않아 그는 크고 작은 많은 결과물들을 거두어 냈다.
대행체제가 시작되자마자 부산대 제2캠퍼스(열림캠퍼스)의 기공식을 치러 양산을 이상적인 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그리고 기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카데미아포리스로(대학도시)로 만드는 첫 단추를 꿰었다. 열림캠퍼스는 오는 6월 15일에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립예술단의 창단도 양산문화발전의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의 하나다. 인구 20만이 조금 넘는 도시에서 시립예술단을 창단하는 일이 결코 수월했던 일은 아니지만 지난 2월에 태동한 이 예술단이 오는 6월 26일에 창단공연을 갖는다니 신 대행으로서는 이 또한 가슴이 벅찬 일이겠다.
이밖에도 웅상지역 주민의 숙원인 7호선 우회도로도 건설부의 타당조사를 거쳐 국책사업에 반영되었고, 웅상문화복지센터, 동경남문화복지센터, 용당산업단지 개발확정들이 모두 신 대행이 공을 들인 일들이다.
이런 보람 있는 수확의 이면에는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다.
조류독감 파동으로 닭 180여만 마리를 살처분해야 했을 때는 실로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다. 다행히 농가의 피해보상도 원만히 해결됐고 양계농가에 닭이 재입식되는 등 지금은 양산 양계농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신 부시장은 이제야 한숨을 놓는다.
천성산 산불도 그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 일의 하나다. 이 또한 산림의 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도 없었고 문화재도 아무런 손실을 입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한 일이다. 이 때, 거센 강풍 속에서 진화작업에 몸을 아끼지 않았던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는 신 부시장의 마음속에 두고두고 남아 있을 감동의 무늬다.
^우리 양산은 외지에서의 유입 인구가 많아 시민사회의 공동체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양산은 짧은 기간에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이 이루어진데 반해 시민사회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질적인 소프트웨어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 양산 시민들이 스스로 양산을 사랑하고 양산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하자면 앞으로 어떤 점에 역점을 기울여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이 문제가 우리 양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공동체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저마다의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의 출신지가 어디이든 현재 양산에 살고 있으면 양산사람이고 양산시민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양산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내 고장에 대한 애정을 품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양산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진다면 바람직한 공동체의식도 형성되리라고 봅니다."
'양산사랑 운동'이란 시가 시민의 향토애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운동이다. 양산사랑운동의 주요 테마는 △우리양산 바로 알고 널리 알리기 △지역경제 키우기 △푸른 숲의 도시 양산 가꾸기 △기본이 바로 선 양산 만들기 등 네 가지로 각 테마별로 네 가지씩의 실천 과제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마련돼 있다. 이에 대해 신 부시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양산사랑운동은 시민 모두가 양산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양산을 소중히 아끼고 베푸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살맛나는 내 고장으로 가꾸고자 하는 지역사랑운동"이라며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동안 이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홍보아치를 설치하고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려 했지만 공교롭게도 총선과 시장 보선이 겹쳐 이를 민선시장 취임 후로 미루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신 부시장은 오는 7일에 취임하는 새 시장이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부친이 교장선생님이었고 백부님이 면장을 지내고 있던 공직자 집안에서 자란 신 부시장은 1966년에 5급을(현 9급)공무원으로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공직이 아주 적성에 맞았습니다. 그런데다 줄곧 훌륭한 상사들 밑에서 일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지요."
말단에서 지방행정의 고위직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각종 훈ㆍ포장도 적지 않게 받은 신 부시장은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는 신념으로 올곧게 살아온 세월에 후회가 없다.
앞으로 정년이 한 3년 남았지만 후진들을 위해 내년 초 쯤에 공직을 떠날 요량인데 퇴임 후에는 이곳저곳 산수를 유람하면서 노년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고.
6월 5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와 관련 양산지역 유권자는 모두 14만9천3백96명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이번 경남도지사 및 양산시장 보궐선거의 투표권을 가지는 시민이 부재자선거인 2천2백98명을 포함해 모두 14만9천3백96명이라고 5월 29일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의 14만20명 보다 9천3백76명(6.3%), 올 4.15 국회의원 선거인수 14만8천6백41명보다 7백55명(0.5%)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또 5월 2일 현재 기준으로 인구수 21만1천2백명의 70.7%에 해당된다.
성별로는 여자가 7만5천5백22명으로 남자 7만3천8백74명보다 1천6백48명이 많았고, 읍면동별로는 웅상읍이 5만2천2백14명으로 총 유권자수의 34.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앙동(2만2천2백82명), 물금읍(2만6백44명)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동면 8천9백77명 △원동면 3천4백85명 △상북면 1만2천5백7명 △하북면 8천2백48명 △삼성동 1만5천4백46명 △강서동 5천5백9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 양산지역에선 55개 투표소가 마련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투표가 진행되며,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양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유정아 기자
6월 5일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제4대 양산시장 취임식이 7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양산시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시작된 11개월여간의 시장권한대행체제를 마감하고 정상적인 시정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날 취임식 행사에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초청장 발송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자는 양산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것과 동시에 시장권한을 갖게 된다. 새 시장은 이튿날 춘추공원에서 개최되는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날 행사가 시장으로서의 첫 공식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4대 양산시장은 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민선 3기 4년 중 잔여기간을 임기로 해 오는 2006년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11개월여간 시장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운영해 온 신희범 부시장은 5월 31일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저마다 갖가지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 양산과 관련된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도지사 후보들에게 양산은 무엇일까? 행여 양산은 안중에 없는 것일까?
본보가 세 후보 앞으로 질의서를 보내 양산관련 공약을 물어 보았더니 그제야 양산공약들이 제시되었는데 더러는 급조한 흔적도 보이고 이미 계획ㆍ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재탕,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가는 공약도 있었다. 판단은 양산 유권자의 몫.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대규모 영화세트 건설, 스튜디오 유치,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세부계획을 담은 ◁영상문화산업단지 육성방안, 기계ㆍ자동차부품관련 중소기업 지원(자동차특구지정 추진)을 위한 ◁자동차부품 산업특화단지 육성, 통합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한 양산 종합 발전계획 수립할 ◁통합 도시계획 마련안과 ◁교통 기반시설 확충 ◁첨단경제도시 및 선진교육도시로 육성 ◁웅산읍 발전을 위한 종합지원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 놓았다.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는 양산을 ◁경남 중부도시권과 부산 대도시권, 울산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정밀기계산업 집적지로 육성하고 ◁부산대 이전과 연계, 연구기반 구축을 통한 자동차부품ㆍ연구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의 공약으로 ◁메카노21 2단계 사업 추진 ◁이공계대학 지원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동부경남 문화복지센터 건립 ◁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저공해 청소차 보급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임수태] 후보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양산 지역의 교통체증 및 난개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중교통체계 활성화 및 공공성 강화에 역점을 기울이고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다짐했다. 또 ◁소각장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도 차원에서 광역화하고 ◁각종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근교지역의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농직거래센터와 친환경농산물매장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가 2일 부산MBC가 개최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 상대 후보들은 물론 일부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오 후보의 방송토론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1일에 PSB부산방송이 개최한 토론회에도 오 후보는 불참했다. 이를 두고 열린우리당의 주철주 후보는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가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양산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토론을 통해 후보자 능력을 검증하려 했던 양산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민 윤 아무개(32ㆍ북정동)씨도 "시장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응당 토론회에 참석하여 시민들에게 후보로써의 자질을 검증받아야 할 것인데도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양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산을 찾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웅상지역 거리유세를 펼쳤던 오근섭 후보 측은 "MBC측에서 이틀전에 공문으로 출연을 요청해왔으나 사전에 김덕룡 원내대표의 웅상지원이 예정되어 있어 부득이 불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부터 합동연설회가 폐지됨으로써 방송토론회는 후보를 비교ㆍ검증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유권자들은 일부 후보의 방송출연 기피를 비난하고 있다.
6.5 양산시장 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거전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오근섭(56)후보와 열린우리당 주철주(57)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영태(52), 박일배(50), 지명구(61) 등 무소속 후보 3명은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후보들의 속 타는 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해 이번 선거 투표율이 30%나 넘을 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선관위도 적극 홍보를 하고 있고 내심 투표율이 높아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후보 측에서 투표독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우려하는 것 보다는 다소 높은 투표율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양산대학 설립 및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양산시의회 1대 의장을 지낸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는 ‘양산을 세일즈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시장이 되면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본인은 중앙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하고 있다. 오 후보는 가는 곳마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 기업하기도 힘든 상황이다"며 "산업 용지 및 각종 사업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향토기업 지원을 강화해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또 "경제가 무너짐으로써 실업자가 늘고 있으며, 상인들은 장사가 되지 않아 폐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등 신 빈곤층이 늘고 있다"며 자신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보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지역주민과 고통을 함께하고 온 몸을 던져 일할 수 있는 든든한 한나라당의 일꾼을 선택해 달라"며 읍소하고 있다.
제5대 경남도의원(건설도시상임위원장)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경남도지부 교육혁신위원장인 주 후보는 '국회의원은 몰라도 시장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가 당선되어야만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가져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자신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과 선후배 사이로 '도지사 못지않은 시장으로 양산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주 후보는 "이제 선택의 날이 임박했다"며 시민들이 "정말 곰곰이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또 "이번에는 양산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기적인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묻지마 한나라당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한나라당이 우리의 살림을 살아주지 않는다. 우리 살림은 우리가 살아야 한다. 따라서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받아오고, 시장으로 세워도 부끄럽지 않는 사람을 선택해야 된다"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타 후보들에 비해 늦게 출발해 아직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문예진흥원 심사분석 담당관과 독립기념관 홍보담당을 맡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주변 지인들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소속 박일배 후보는 현직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정을 타 후보 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특히 유권자가 가장 많은 웅상지역에서 단독 출마한만큼 지역 주민들이 표를 몰아줄 경우 당선도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 속에 웅상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지명구 후보는 양산시 사회복지과장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단 한차례의 부정한 일도 없었고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영길)는 오는 6월 5일 실시하는 경상남도지사 및 양산시장보궐선거의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및 시민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하여 웅상농협주부대학풍물패 및 양산시바른선거시민모임과 공동으로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5. 29일 서창장날에 맞추어 서창장터 및 주변시가지에서 장을 보러온 시민 및 상인을 대상으로 풍물시연 및 홍보물품?전단을 배부하는 등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에 걸쳐 양산시장ㆍ신평시장ㆍ석계시장에서 시민 및 상인을 대상으로 투표참여홍보를 위한 풍물패를 활동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실시된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30%대의 낮은 투표율을 보여 시민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판단하여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운동의 일환이라고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
[웅상읍]
제1투/용당, 당촌, 편들, 북부, 서부, 대진/서창초등학교(급식소)
제2투/서부1리, 동부, 동부1리/개운중학교(교실)
제3투/주남, 소남, 세신, 원진, 백동, 소주/풍원자동차학원(2층 강의실)
제4투/장백1리/장백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실)
제5투/장백2리/장백아파트(노인정)
제6투/신흥, 대동/대동아파트(2층회의실)
제7투/명곡, 외흠, 주진, 진동, 사평/웅상초등학교(2-3교실)
제8투/신명, 천성, 진흥/평산초등학교(1-1교실)
제9투/태원아파트/태원아파트(대표자회의실)
제10투/봉우아파트, 신명1리/봉우아파트(대표자회의실)
제11투/평산, 선우, 새진흥/웅상유치원(교실)
제12투/내연, 내연1리, 내연2리/경보2차아파트(지하상가)
제13투/장흥, 장흥1리, 평산1리, 벽산/덕계초등학교(급식소)
제14투/덕계, 조평, 월라, 평산2리/덕계초등학교(급식소)
제15투/호산, 대승, 외산, 매곡/덕계초등학교(급식소)
[물금읍]
제1투/동부, 동산, 서부, 중부/물금읍사무소(대회의실)
제2투/남부, 상리, 남평/상리마을회관
제3투/신기, 본리/물금초등학교
제4투/서남, 황전, 덕산/서남초등학교
제5투/동중, 신동중/범어초등학교
제6투/동중1, 동중2, 동중3/범어초등학교
제7투/경민, 신주, 성산, 성원/오봉초등학교
제8투/대동/오봉초등학교
제9투/현리, 우성/현대아파트(관리사무소)
[동면]
제1투/사배, 외송, 내송/동면초등학교
제2투/금산, 가산, 호포, 석산, 해강/동산초등학교
제3투/계석, 대정, 계석1리/극동아파트(경로당)
제4투/개곡, 본법, 창기, 영천, 남락, 산지/영천초등학교
[원동면]
제1투/원동, 합포, 당곡, 중리, 신곡, 신장, 내표, 영포, 어영/원동초등학교(급식소)
제2투/신주, 범서, 외화, 내화, 지나, 명언, 토교/화제초등학교(급식소)
제3투/대리, 선리, 장선/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교실)
[상북면]
제1투/삼계1, 삼계2/상북면사무소
제2투/윗반회, 아랫반회, 양주, 위천, 구소석/상북초등학교
제3투/신반회, 소석, 장제/소망교회
제4투/모래불, 대석, 대성, 공암, 내전/대석교회
제5투/소노, 율리, 와곡1, 와곡2, 효충, 감결/소토초등학교
제6투/상삼, 좌삼, 내석, 외석, 신전/좌삼초등학교
[하북면]
제1투/동부, 서부, 남부, 북부, 지내/하북초등학교(급식소)
제2투/지산, 평산, 서리/보광고등학교
제3투/초산, 지곡, 답곡, 성천, 삼수/하북초등학교(1-3반)
제4투/백학, 녹동, 삼감, 용연/용연초등학교(급식소)
[중앙동]
제1투/희망, 북안, 성북, 장동, 명곡, 신기1리/중앙동사무소(2층)
제2투/남부1리, 남부2리, 다방, 금촌, 옥곡/양산시청 구내식당
제3투/신북안, 중북안, 서북안/동양산농협(두례예식장)
제4투/서일동, 일동, 삼동/양산교육청
제5투/중서1리/중부초등학교(2-1반)
제6투/중서2리/중부초등학교(3-6반)
제7투/중서3리/중서3마을 경로당
[삼성동]
제1투/동중동, 중동/신기초등학교
제2투/서동, 서중동/신기초등학교
제3투/신기2리, 신기3리, 신기4리, 상신기/신기2마을회관
제4투/하북정, 신하북정, 중북정/삼성중학교
제5투/상북정, 신상북정, 신북정, 동북정, 산막, 호계/삼성초등학교
[강서동]
제1투/회현, 강변, 교동/양산여자중학교(교실)
제2투/대동, 유산, 동리, 화룡, 용선, 두전/어곡초등학교(급식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이다. 우리지역에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이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과 혁신을 위한 두 대학의 육성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의 자생역량 강화, 대학간 교류 협력 컨소시엄 및 네트워크 구축의 활성화,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기울이고, 대학의 기술개발 이전 및 창업지원, '인적자원개발회의' 등을 통한 관내 대학 육성을 위한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두 대학을 지역평생 학습센터의 중핵기관으로 삼아 지역주민을 위한 교양,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우수학생과 우수 교수의 유치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체결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월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동의안 통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현재 농민의 수가 너무 많고 일인당 농지가 절대 열세인 우리나라는 농지 개량 및 특용작물에 대한 농협의 역할이 미온적인 편이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식 원예기술을 보급하고 특용작물의 판매에 대해서 선물시장 같은 옵션조건을 농협에서 계몽하고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농촌도 경쟁력을 갖추리라 생각 된다. 누가 수혜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따지기 전에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대세의 물결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정치인 및 농민 경제인들은 인식해야 한다.
양산의 기본도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의 보완책은 무엇인지?
미래를 대비한 건축주택행정을 종합정보화 하는 가운데 도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바람직한 도시건축 방향과 기준을 연구하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구도심 지역의 경제침체 및 불균형 개발에도 적극 대처해야 하는 한편 신도시 지역 내의 교육환경 개선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신도시 지역의 완충녹지공간을 조성해야 하고 춘추근린 공원 등 우리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현재 양산시에는 이렇다할 여성정책이 없다는 여성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후보자께서는 여성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여성의 집, 자모의 집, 여성복지 및 문화공간인 여성복지센터를 각 행정단위별로 1개 이상 건립하겠다. 여성지도자 육성 및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 돕겠다. 연차적으로 여성인력은행을 설치하여 지역별 여성인력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회의 중추인력으로 양성하겠다. 여성근로자 근로조건 개선과 여성단체 전문화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여성 취업 알선 및 재고용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라고 한다.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종합반의 운영을 지원하겠다.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공공교육을 강화하고 아동보호시설을 확충하겠다.
우리 양산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마을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도서관 확충 및 이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공공 어린이도서관을 설치하도록 하겠다. 관내 모든 학교를 ‘좋은 학교 만들기’ 운동과 ‘소규모 학교 살리기’ 운동을 통해 지원하겠다.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 청소년 문화예술 감성계발, 창작능력 배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
후보자 자신이 평가한 자신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한 양산시민 전체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답변 없음)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는지, 부분 개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국가보안법이란 반국가활동을 규제하여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한 법률이다. 따라서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법해석이나 적용에 있어서는 목적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 이를 확대해석하거나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가보안법의 전면폐지보다는 부분개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양산에는 양산시민신문 등 3개의 풀뿌리지역신문이 있다. 지방화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대한 견해는? 또 지역신문에 대한 당부의 말은?
(답변 없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이다. 우리지역에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이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과 혁신을 위한 두 대학의 육성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지방분권화로 인한 자치단체는 지방재정운영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의회의 심의기능을 강화.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여야 하며, 책임 있는 현장 밀착형 행정수립. 지방자치의 주민참여를 통해 발전될 수 있다. 지방대 육성은 산ㆍ학ㆍ관 협력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더불어 실업난을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육성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체결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월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동의안 통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었지만, 지역실정에 맞는 농업정책을 검토, 발굴하여 실천하고 유통구조의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 시켜야 할 것이다.
양산의 기본도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의 보완책은 무엇인지?
신도시 조성계획은 1. 2. 3단계 구간을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 3단계 구간 내 부산대학교 열림캠퍼스 조성 시 많은 녹지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침체와 아울러 부동산 경기위축. 경제성장률 저하로 공사기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머지않아 신도시의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본다.
현재 양산시에는 이렇다할 여성정책이 없다는 여성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후보자께서는 여성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제가 시의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현재 남부동에 여성복지센터를 추진 중에 있다. 여성복지센터의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으로 교양증진과 경쟁력 향상.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성화 할 것이다.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라고 한다.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은?
출산여성들의 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준비물 및 육아용품을 무상지원 할 것이며,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교육환경을 위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여 필요시설을 갖추고 행정위주의 보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양산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마을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현재 운영중인 도서관 공간의 재배치를 통한 아동열람실, 자료실을 늘리는 한편, 어린이나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 위주의 공간을 확보하여 가까운 곳에서 학습이 가능하게끔 주민편의를 우선하는 도서관을 설립하겠다.
후보자 자신이 평가한 자신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한 양산시민 전체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양산토박이로서 양산을 위한 일이라면 신명과 소신을 가지고 임해왔으며, 양산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 밀착적 현실성을 가지고 그 발전방향을 잘 알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정을 꾸려갈 것이다. 우리 양산시민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시정에 참여하여 협조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 조성 되었다고 본다.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는지, 부분 개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모든 분야에 과거를 답습하여 유지해 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정이 결부되었기에 점차 전문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하여 수정. 보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에는 양산시민신문 등 3개의 풀뿌리지역신문이 있다. 지방화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대한 견해는? 또 지역신문에 대한 당부의 말은?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에 따른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효율성 있는 시행정과 시민의 시정참여를 유도해 자치단체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시민전체가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역할에 있을 것입니다. 지역언론은 항상 시민의 편에서 투명한 행정을 유도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이다. 우리지역에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이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과 혁신을 위한 두 대학의 육성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지역특성에 맞는 학과 개설, 연구시설의 확충,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 활동지원 강화, 우수교수진의 초빙 등으로 두 대학의 내실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체결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월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동의안 통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받아들여 우리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잠정적으로 농민들의 좌절과 피해를 보상할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본다.
양산의 기본도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의 보완책은 무엇인지?
양산의 지정학적 특성이 배제된 즉흥적이고 무원칙적인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양산의 장기적 발전 모델이 전제된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도시계획을 재조정할 필요가 절실하다.
현재 양산시에는 이렇다할 여성정책이 없다는 여성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후보자께서는 여성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을 통해 여성들의 직업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내실 있는 문예강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들의 여가선용에 도움을 줄 생각이며 예총을 비롯한 지방문화예술인 단체를 지원하여 여성들이 예술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다.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라고 한다.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은?
탁아소와 유치원들의 초등학교 병설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여성들의 직업 활동을 지원 할 것이다.
우리 양산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마을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첫 단계로 마을회관의 일부를 부녀회나 청년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필요한 도서 및 기자재는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후보자 자신이 평가한 자신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한 양산시민 전체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자유민주주의를 전제로 한 사회적 시장경제체제의 합리적 운용에 의한 복지사회의 건설이 본인의 이념이며 양산시민들의 생각도 동일하다고 본다.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는지, 부분 개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형법 제1장 내란의 죄 부분과 제2장 외환의 죄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수정보완 한 후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양산에는 양산시민신문 등 3개의 풀뿌리지역신문이 있다. 지방화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대한 견해는? 또 지역신문에 대한 당부의 말은?
지방화시대에 있어서 지역현안 사업의 과오에 대한 비판을 위해 정도의 지방언론의 필요성은 매우 절실하다.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명실 공히 양산시민들의 공기가 되게 해 달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이다. 우리지역에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이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과 혁신을 위한 두 대학의 육성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지역대학의 발전은 곧 양산의 경제력과 밀접한 관련을 갖기 때문에 지역대학의 발전이 지역발전의 원천이 되며, 지역의 총체적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길임을 인식하고, 지역대학이 주체가 되어 양산시ㆍ지역경제단체ㆍ연구소ㆍ기업체 등이 공동체로서 지역의 잠재력을 개발하려는 종합적인 노력을 하겠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체결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월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동의안 통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FTA국회통과로 농업이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우선 정부는 ‘FTA이행특별법’을 바탕으로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품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경쟁력 있는 한우 등 축산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양산의 기본도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의 보완책은 무엇인지?
양산의 기본도시계획 문제점은 일부를 제외하고 민간위주의 소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이루어져 도시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미개발 주거용지 등에 대해 공공개발을 추진,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 양산시에는 이렇다할 여성정책이 없다는 여성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후보자께서는 여성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여성의 사회참여율 제고와 자기개발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차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여성의 창업자금지원과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여성복지센터의 기능을 확충해 맞춤식 직업교육과 인성ㆍ취미생활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겠다.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라고 한다.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은?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는 사회적 제도의 틀 속에서 수용해야 할 문제이므로 APT단지별, 마을별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 또한 산업공단별 적정기준을 정해 회사별 어린이집 운영을 유도해 여성들의 사회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
우리 양산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마을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어린이 도서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존도서관을 확충해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특화하는 것뿐 아니라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도서관의 시설, 보유도서 등 인프라를 시에서 지원 확충해 인근주민 및 취학 전 어린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후보자 자신이 평가한 자신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한 양산시민 전체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오늘날과 같이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특정 이념을 가지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발전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다. 사실 건전한 보수는 발전적이며 개혁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는 요즘 많이 회자되는 실용주의에 가까운 사람이고, 우리 양산시민들도 실용주의에 가까운 건전한 보수라 생각된다.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는지, 부분 개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사실 국가보안법의 존폐문제는 정치권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국가보안법도 여느 법과 마찬가지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여건이 성숙되면 개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의미에서는 형법에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법으로 정치권에서 합리적인 결론을 낼 것이라 생각한다.
양산에는 양산시민신문 등 3개의 풀뿌리지역신문이 있다. 지방화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대한 견해는? 또 지역신문에 대한 당부의 말은?
지역언론은 풀뿌리민주주의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역언론은 중앙언론이 해내지 못하는 지역의 고질적 병폐와 부조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지역의 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을 선도하거나 감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론직필이라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사명을 다해주면 고맙겠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중요한 규정 중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이다. 우리지역에는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이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과 혁신을 위한 두 대학의 육성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현재 관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영산대학교는 지식기반서비스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양산시의 산업 구조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대학은 정보통신, 자동차공학, 기계ㆍ테크놀로지 등 이공계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산업 기능인력 공급원으로서 지역대학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체결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월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동의안 통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현재 한국에는 농민의 수가 너무 많고 일인당 농지가 절대 열세이며 또한 농지개량 및 특용작물에 대한 농협의 역할이 미온적인 실정이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진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활용한다면 우리농촌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누가 수혜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따지기 전에 개방의 파고를 순기능으로 돌리고 연착륙을 통한 이노베이션으로 금융권, 정치권, 국민이 힘을 모은다면 농가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본다.
양산의 기본도시계획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의 보완책은 무엇인지?
양산의 기본 도시 계획은 신도시를 축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시민 휴식 공간인 도심 공원 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이에 덧붙여 구시가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한 신시가지와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될 것이다.
현재 양산시에는 이렇다할 여성정책이 없다는 여성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후보자께서는 여성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현재 지자체의 여성정책은 대부분 복지사업에 집중돼 있으므로 여성발전 기본조례 등과 같이 여성의 사회참여를 장려할 근거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 평등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라고 한다. 직장여성 자녀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은?
영세민, 저소득층 어린이 위주의 정책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직장여성들을 위한 보육시설을 확대하도록 하겠다. 직장 탁아를 위해 위탁기관을 선정 직장과 위탁기관이 연계된 육아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양산에는 두 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마을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신도시내에 도서관을 신축하여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고 엄마와 유아가 마음 놓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동도서차량을 확보하여 양산 전역의 어린이들이 책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후보자 자신이 평가한 자신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한 양산시민 전체의 이념은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한나라당 양산시장 후보인 저 오근섭은 안정 속의 변화,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는 안정적 개혁을 신념으로 하고 있다. 저와 제가 속한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많은 양산 시민들께서도 안정과 개혁의 균형과 조화를 바라신다고 생각한다.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는지, 부분 개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남북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의 일방적이고 전면적인 폐지는 현실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대체 입법안이 마련될 때 까지는 국가보안법을 현실에 맞게 부분 개정하여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양산에는 양산시민신문 등 3개의 풀뿌리지역신문이 있다. 지방화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대한 견해는? 또 지역신문에 대한 당부의 말은?
지역 분권화시대에 지역 언론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지역간 균형 있는 언론과 그에 따른 다양한 여론의 공존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은 공통된 인식일 것이다. 따라서 저는 지역 언론이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기득권층과 결탁하여 결과적으로 지역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건강한 지역 구조를 형성해나가길 바란다. 지역 언론이 건강해야 지역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공무원행동강령 시행 1주년을 맞아 행동강령의 지속적인 실천으로 더욱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가기 위해 청렴서약제 시행 및 행동강령책임관제 운영 등의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6월 중에 행동강령 준수 및 성실이행 약속다짐대회와 기본 규범에 대한 자율실천 서약식을 갖기로 하는 등 청렴서약제를 시행한다. 또 행동강령에 대한 자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 대상 행동강령 인식도 조사와 시민대상 온라인 청렴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보감사담당관을 내부신고처리 및 이행실태 점검, 교육?상담 등을 담당할 행동강령책임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비자발적으로 받게 된 금품 등을 신고 받아 정중히 반환하거나 제공자 확인이 안돼 반환할 수 없는 금품은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시 세입 조치하는 등의 내부공익신고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행동강령은 지난해 5월 19일자로 제정된 부패방지법에 의해 대통령령으로 마련됐으며, 공무원이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켜야 할 행동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양산도 같은 날짜로 규칙을 제정,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관련 지난해 5월 행동강령실천결의대회 개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클린신고센터’ 운영, 자체교육 및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내일이면 양산시장 보궐선거일이다. 그런데도 보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해 양산시선관위가 투표 참여 독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선거의 경우 투표일이 토요일로 잡혀 있는 데다 지금껏 보궐선거는 본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던 터라 이번 보선 투표율이 30~40%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각 후보 진영에서도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자신들의 득표에 미치게 될 득실을 따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 측에서는 지지세 확보 못지않게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이번 보선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더라도 내 고장의 살림을 맡을 단체장을 뽑는 일일 진데 누가 하라 마라 할 것 없이 저마다 스스로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야 할 일이다.
비록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되고 투표 종료시간은 종전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늘렸으니 마음먹기가 문제지 시간이 없어서 투표를 못할 까닭은 없겠다.
또 토요일이 휴무인 직장인들은 일찌감치 야외 나들이를 갈 요량도 세우고 있겠지만 잠시 투표장에 들러 투표를 하고 나들이 길에 오르면 뜻 깊은 일이 아니겠는가.
농번기라서 걱정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른 아침 논밭에 나가기 전이나 일하던 도중에 잠시, 또는 일을 끝낸 해거름에 투표장을 찾을 수도 있겠다.
더러는 선택할 마땅한 대상이 없다며 기권도 의사 표현의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차피 다섯 후보 가운데 누군가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니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할 일이다.
그동안 우리가 뽑은 민선시장 두 사람이 다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하차한 것도 어찌 보면 우리 유권자들이 권리행사를 하는 일에 소홀했던데 일부 책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다.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일에 선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권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포기한다면 어찌 제대로 된 공직사회가 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의 투표 경향을 보면 나이 든 어른들은 그나마 열심히 투표에 참여한 반면, 젊은이들은 곧잘 투표를 외면해 왔다. 그러면서도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목소리를 높이는 쪽은 오히려 젊은이들이었다. 이러고서야 어찌 주권재민을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책임 있는 민주시민이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겠는가.
이번에 당선되는 시장은 전 시장의 잔여 임기 2년을 맡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자칫하면 남은 임기는 대충 때우고 2년 후의 선거준비에만 몰두할 인물을 시장으로 뽑게 되고 그 부정적인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이 떠안게 될 수 도 있을 터이니 아예 기권은 염두에 두지 말고 진지한 마음으로 한 표 행사를 해야겠다.
양산시장 선거- 이는 결코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바로 내 고장의 행정책임자를 선택하는 일이다. 따라서 이 일은 곧 나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