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양산시테니스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한 ‘제9회 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양산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대회당일 맑은 날씨가 이어져 테니스 대회를 하기에는 더할 나이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가을의 길목에서 하늘소리 앙상블이 가을하늘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하늘소리 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은 창작동요를 시작으로 유아동요와 뮤지컬 등 활기차고 생기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유아동요 메들리는 합창뿐 아니라 가사에 맞는 퍼포먼스가 곁들여져 주목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메들리는 합창과 함께 뮤지컬이나 영화의 유명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상영해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이밖에 아람유치원합창단 합창 무대와 국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전민주의 독창, 뮤즈연주단의 설장구와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중주팀 무대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네트와 공 그리고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생활체육인 족구대회가 펼쳐졌다. 지난 18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는 족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 흔히 말하는 ‘족구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유어스치과병원기 배드민턴 대회’가 펼쳐졌다. 지역 내 배드민턴 동호인 150여명은 이날 대회에 참석해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경기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통도사에 축제가 열린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스님)는 오는 26일(음 9월 9일) 1천366주년 창건기념일을 맞아 개산문화대재(開山文化大齋)를 봉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개산문화대재는 ‘개산의 빛, 나눔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예경ㆍ찬탄ㆍ새싹ㆍ나눔 등 모두 네 가지로 펼쳐진다. 예경의 장에서는 법요식(5일 오전 10시 30분)을 비롯해 부도에 꽃과 차를 바치는 ‘부도헌다례’(4일 오후 1시), 부처님 전에 차와 향을 올리는 괘불이운(5일 오전 8시) 등이 열려 개산의 의미를 기린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에서 나이지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탄생됐다. 지난 2009년 최연소 외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오스트리아 감독을 배출한데 이어 두 번째다. 주인공은 영산대 태권도학과 금시환(26, 사진) 씨. 금 씨는 영산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시간강사로 활동하며 후배양성에 노력해오다 나이지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수락하고 9월 초 나이지리아로 떠날 예정이다.
양산고 농구동아리(사진 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거제시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부 결승전에서 거제고를 상대로 시부 우승을 차지한 양산고는 군부 우승팀인 대성고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11월에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양산시청여자배구단(감독 강석진)이 2005년부터 시작된 여자프로배구 역사에서 실업배구단에서 프로구단으로 선수를 진출시킨 첫 번째 팀이 되었다. 양산시청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1~2012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 유희옥 선수(사진)를 참가시켰다.고교 졸업 예정자 혹은 대학 졸업 예정자가 대부분인 가운데 유희옥 선수는 실업배구단 소속으로는 유일했지만 당당히 전체 2라운드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부름을 받게 됨으로써 3년 전 실패의 설움을 떨쳐버렸다.
[양산시민시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은퇴 이후 수려한 자연과 함께 전원생활을 보내기 위해 배내골에 터를 잡은 한 노년이 그곳에서의 생활을 시로 엮은 시집을 펴냈다. 주인공은 배명수(70) 씨. 마산 출생으로 부산에서 33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다 지난 1999년부터 배내골에서 생활해온 배 씨가 펴낸 ‘소리가 녹아 있는 풍경’이라는 제목의 시집은 배내골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겪으면서 한 편, 한 편 써 온 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배냇골의 사계’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배냇골의 사계’와 ‘심상(心像)’, ‘여로의 낙수’, ‘참회’ 등 모두 4부로 구성된 시집에 실린 159편의 시는 놓쳐버린 젊은 날을 배내골의 풍광 속에서 찾아가는 여유, 과거와 현재를 묶어 미래로 향하고 있는 자연과의 합일, 여행 중에 보고 느끼는 일상의 삶과 서정, 참회록 같은 신앙시편을 담았다.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 하늘소리 앙상블이 찾아온다. 청소년단원 40여명으로 이뤄진 문화단체 하늘소리 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이 오는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창작동요와 유아동요, 뮤지컬 모음 등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무대로 채워진다. ‘기분이 좋은 날’으로 시작해 전반부에서는 창작동요 아침의 노래’, ‘숲속의 아침’ 등을 들려준다. 중반부에서는 유아동요 메들리를 합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Astor Piazzolla(아스트로 피아졸라)의 Libertango(리베르 탱고) 등을 플루트로 재해석한다. 후반부는 지킬앤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 캣츠의 ‘Memory’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넘버로 장식한다.
양산과 울산 미술가들이 만난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양산 미류회(회장 최현미)와 울산 미사랑이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작품 교류전을 연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양쪽 회원 30명이 서양화와 한국화, 공예작품 등 60여점을 전시한다. 미류회 최현미 회장은 “울산을 시작으로 밀양 등 가까운 지역의 문화단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창립한 미류회는 창립과 동시에 울산 미사랑과 어울림전을 열고 있다.
양산8경의 하나로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홍룡폭포의 명칭 유래가 일부 홍보물에서 엉터리로 소개되고 있어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에서 떠도는 자료에도 잘못된 내용이 광범위하게 퍼져 적극적인 시정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시가 발간한 홍보책자 등에서는 홍룡폭포의 유래에 대해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데 그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것 같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무지개 홍(虹)’ 자에 ‘용 룡(龍)’자를 써서 홍룡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는 설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향토사연구소(소장 정동찬)는 최근 이 같은 설명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자료를 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재훈(스포츠건강관리학과 1학년, 사진 오른쪽) 선수가 지난 12일부터 중국 센젠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소리(21, 창원대)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훈 선수는 16강전에서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23위의 일본팀을 격파하고, 8강에서는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조를 상대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해 메달진입에 희망을 열었다.
양산중학교(교장 박복래) 축구부가 ‘제47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고학년 부는 준우승, 저학년 부에서는 8강의 성적을 올렸다. 경북 영덕에서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 47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은 전국에서 150개교, 254개팀(고학년 149, 1학년 105)이 참가해 고학년은 5개 그룹, 저학년은 4개 그룹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강원도 설악야구장 외 3개 구장에서 열린 ‘2011 제1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는 전국 115개팀이 참가해 AㆍB조로 나눠 각조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조에 속한 양산시리틀야구단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차전에서 대전시를 상대로 13대2 콜드승을 시작으로, 16강 서대문구와의 경기에서도 9대1로 콜드승, 8강전 영등포구와의 경기에서 9대1로 제압해 파죽의 3연속 콜드승을 기록하며 4강에 안착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지역의 한 동양화가가 일본 최대 수묵화미술협회가 제작하는 교재용 화집에 작품이 실려 화제다. 주인공은 늦깎이 화가로 알려진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 일본전국수묵화미술협회는 2012년 용띠해(壬辰年)를 앞두고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10명의 용(龍)그림 기법과 해설, 작품을 모아 지난 5일 화집인 ‘新龍(신용)을 그리다-기법技法(기법)과 創作(창작) 100選(선)’을 발간했다.
클래식은 어렵다? 천만에, 클래식은 쉽고도 즐거운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양산을 찾는다. 내달 24일 그가 창단한 젊음과 열정의 국민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함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클래식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선보이는 것. 우리나라의 대표적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사랑받고 있는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이후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본사 소속 리틀심포니에타(단장 김영규, 지휘 박승희) 단원이 동서음악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악장을 맡고 있는 조한결(성산초6, 왼쪽)와 장철호(신양초4, 오른쪽) 어린이는 지난 20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열린 동서음악콩쿨에 참가해 초등부 바이올린 부문에서 학년별 1위를 차지했다. 박승희 지휘자는 “단원의 개인적 영광은 물론 리틀심포니에타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