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거창한 봉사를 목표로 활동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가진 작은 재능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위안을 선물하기 위해 모였다. 그렇게 2011년 보듬우리봉사단(회장 박추하)이 탄생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양산시불교연합회 후원으로 ‘자비 나눔 밥상 특식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양산시불교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추어탕 정식을 준비해 복지관 어르신 333명에게 정성스럽게 식사를 대접하고, 배식과 설거지까지 도맡았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서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직무대행 김영동) 소속 이윤재 씨(사진)가 가구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가 지난달 22일과 26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살롱’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YWCA가 지난 7월부터 5주간 진행한 여성문화살롱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한 천연화장품, 천연비누지도 자원활동가와 양말인형 공예지도 자원활동가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기술을 알려주며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됐다.
지난 1일 중부동에 있는 양산YMCA 사무실이 시끌벅적하다. 사무실에 모인 한 무리 학생들이 원자력과 저탄소 에너지, 재활용과 녹색실천 등 환경을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진다. 왜 이런 주제가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지, 어째서 뉴스에서 원전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는지 스스로 알아보고 깨닫는다. 이제 21살, 6명으로 구성된 YMCA 청년 환경동아리 ‘그린그린’ 회원들은 친구들과 놀기에도 바쁠 텐데도 한 달에 한 번 있는 모임에 빼먹지 않고 참석한다.
다 똑같은 네모난 종이지만 종이공예봉사단(단장 이옥경) 손을 거치면 꽃과 동물 등 금세 멋진 작품으로 새로 태어난다. 봉사단 손길을 거친 작품은 외로운 어르신에게는 ‘감사의 꽃’이 되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꿈’이 된다. 종이 공예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기에 ‘종이공예봉사단’이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어머니회는 양산시노인복지관에서 지난 5월부터 매달 넷째 주 목요일과 다섯째 주 화요일에 어르신을 위한 점심 배식과 설거지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천연비누를 꿈틀지역아동센터(센터장 조은주) 청소년을 위해 선물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꿈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면 생리대와 천연비누를 담은 선물상자 10개를 전달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미루고 지역 화합을 위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올해 57회째를 맞은 ‘하북면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지난 25일 하북체육공원과 통도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하북면문화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북지역 19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축구와 족구, 여자 승부차기, 굴렁쇠, 장애물 달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다.
한진산업(대표 윤영술)이 지난 23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 직접 재배한 쌀 20kg 50포를 기탁했다.
한국산수보전협회 양산시지회(회장 최명수)와 양산시특전사사회봉사단(회장 정진권)은 지난 25일 호포 선착장에서 낙동강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12일 추석을 앞두고 ‘추석 명절상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홀몸 어르신, 장애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양산지역 각 사회단체와 기업체,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과일, 라면, 송편 등 다양한 식료품이 담긴 명절상을 마련해 전달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는 지난 9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 내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실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가정 10세대에 각 20만원, 모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재)양산시복지재단이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양산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양산) 천성MJF, 통도, 물금, 양산이팝, 양산목련, 양산, 양산원효, 신양산MJF, 웅상, 웅상철쭉, 웅상우불 등 12개 라이온스클럽 임원들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355-D 지구 이충렬 총재와 이영수 부총재가 함께 했다. 이날 이 총재는 지역부총재, 지대위원장, 12개클럽 회장들로부터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지역현안 사업과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총재는 “화
늘푸른봉사단(회장 엄재순)은 특별한 분야에서 봉사하는 단체는 아니다. 이 말을 다르게 생각하면 늘푸른봉사단을 필요로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어떤 봉사든 할 준비가 돼 있는 단체라는 것이다. 늘푸른봉사단 시작은 지난 2010년 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야간으로 사회복지보육학과 수업을 듣던 일부 학생들이 봉사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고 만든 동아리다. 이후 2012년 정식으로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 회원 20명으로 등록하면서 ‘늘푸른봉사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했다. 봉사 동아리던 시절 인연을 맺었던 중증장애인 주거시설 늘푸른집 봉사부터 시작해 새양산요양병원 어르신에게 종이접기, 풍선아트, 다도 등을 가르치며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썼다. 2014년에는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대석휴먼시아 아파트에 사는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무지개가족봉사단이 지난 3일 지적장애인 시설인 무궁애학원을 방문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무지개가족봉사단은 추석을 맞아 무궁애학원 거주 장애인과 함께 송편 만들기부터 말벗되기까지 같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봉사를 통해 지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한때 양산 중심 상권으로 이름을 떨쳤던 북부동. 하지만 지난 2007년 6월 양주동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한 후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사람들이 떠나고 상점들이 하나둘 비어갈 때마다 오랜 세월 북부동을 지켜온 주민들은 상실감을 맛봐야 했다. 북부동가치같이 김영철 회장 역시 북부동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해 지금은 서점 대표로 북부동을 지켜왔다. 벌써 2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김 회장에게 북부동은 소중한 삶을 지켜온 터전이었고, 앞으로도 발을 딛고 살아야 하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부동가치같이’는 김 회장에게 남다르다. “오랜 세월 북부동 상권을 지켜온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북부동 살리기를 위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큰 힘이 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부동가치같이’는 북부동 살리기라는 가치를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재 회원 60여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사회단체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쇠락해져가는 지역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주민 스스로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바르게살기운동 물금읍위원회(위원장 김영철)가 장애인을 위한 반찬 봉사, 어르신 식사 대접, 목욕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 봐라~ 외국인 아이가? 근데 어째 저래 장구를 잘 치노!” 지난달 23일, 물금 워터파크 공연장에서 열린 양산학춤보존회 공연에 파란 옷을 입은 한 사내가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분홍 옷을 입은 단원들 사이에서 홀로 파란 옷을 입고 훤칠한 키와 이국적인 이목구비를 뽐내는 외국인에게 시선을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