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Mogul)은 여러 사람이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달리는 동안 눈이 패여 한 곳으로 쌓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작은 언덕처럼 울퉁불퉁하게 된 상태를 가리킨다. 모굴 스키는 인위적으로 이와 같이 울퉁불퉁한 상태로 만들어 놓은 슬로프에서 점프와 턴(회전) 기술을 이용하여 즐기는 겨울철 스포츠이다. 1992년에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에어리얼 스키과 함께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자녀양육비공제란 소득세법상 6세 이하의 직계비속(기본공제대상자에 한함)이 있는 경우 거주자의 당해 연도의 종합소득금액에서 기본공제 외에 1인당 연 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하는 것을 말한다.
BICIs(브라질·인도·중국·인도네시아)는 신흥경제 4국인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을 일컫는 용어 BRICs에서 경기 침체에 빠진 러시아 대신 인도네시아를 추가한 용어. 영국의 경제ㆍ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의 세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도네시아의 발전에 주목하면서 ‘비시스’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Q1. 병원진료비는 본인부담률이 몇 %이고 약값은 몇 %인가? → 본인부담률은 입원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총 진료비의 20%, 외래(방문)는 요양기관 구분에 따라 달라진다. 의원은 30%, 병원은 35~40%, 종합병원은 45~60%이다. 그리고 약값은 약제비 총액의 30%이다. 최근 공단에서는 의료취약층의 보장성을 강화 하고 있어 암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65세 이상, 6세 이하인 경우에는 더 낮은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고 있다.
산사에 조용히 추위가 내려앉았다. 속세에는 갑자기 불어 닥친 추위에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얼어붙은 계곡 아래 조용히 흐르는 물소리가 다가오는 봄을 예고하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어느 추운 겨울날, 산사에는 엎드려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이 부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다.
지난 주 일본의 고베, 나라, 교토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일본을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사실은 일본 사람들이 친절하면서 질서를 잘 지키고 남을 배려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일본국민이 친절한 것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펼쳤던 친절운동인 ‘오아시스운동’의 결과라고도 한다. 오아시스 운동(オアシス運動)이란 “오하요우 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 안녕하십니까),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시쯔레이 시마스”(しつれいします。- 실례합니다), “스미마센”(すみません。- 미안합니다)의 첫 글자를 따서 ‘오아시스’라고 한다.
질병 대부분은 병이 진행함에 따라서 통증을 동반하는데, 그 가운데 아주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몸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신경근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허약해졌을 때 발병해 피부에 물집과 심한 통증이 생기는 신경질환이다.
올해로 골목선생 노릇이 꼭 20년째다. 그동안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그 많은 아이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오래 전 아이들의 소식을 가끔 들을 때 무척 행복하다. 엄마가 된 아이들, 나랑 같은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 묻기도 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언제 저렇게 커 버렸을까?
그가 태어난 1947년은 일제치하에서 벗어나 나라가 기쁨에 들떠있던 시절이었지만 막상 민간의 생활상은 보릿고개로 대변되는 식량의 부족과 산업구조의 결여로 궁핍을 면치 못하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1950년 발생한 6.25동란의 영향으로 잿더미로 변한 국토위에서 재건의 몸부림을 치던 불행한 역사의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뒤 새마을운동과 경제부흥정책을 적극 시행하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1960년대 말까지 우리 농촌사회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가장 기억에 남을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한해를 정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로 서민들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준비하는 해이기도 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겨울 바다는 갈매기들의 낙원으로 변해 있었다. 추위에 웅크린 사람들 보다 먼저 하늘을 여는 갈매기들은 겨울 속에 숨어 있는 봄을 먼저 맞이하는지도 모른다. 지금 보이지 않는다 해도 계절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 겨울바다에서 잠시 움츠리다 기지개를 펴본다.
비바람 가르며 버금차게 달려온 강 노죽섬* 노을발에 질펀히 드러눕다 바다도 황홀에 빠져 물억새를 부르다
아름다운 덩굴장미가 있었습니다. 크림색과 계란색이 잘 어우러진 노란색에 꽃잎 가장자리는 분홍빛이 감도는 오묘한 빛깔을 지닌 꽃이었지요. 탐스런 꽃송이는 물론이거니와 더욱 특별한 건 다른 장미와는 달리 가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다 돌아다녀 봐도 저토록 예쁜 꽃은 흔치 않아”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좋지만 이것도 과하면 관심이 없는 것보다 인체에 해를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제품이 4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2008년도 건강기능식품 총생산액은 8천3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 증가했는데 이 중 홍삼제품이 4천184억원(전년대비 27% 상승)으로 전체 생산액의 52%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것과 비례하여 건강기능식품의 복용이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맹자는 ‘흉년을 탓하지 마라. 백성이 굶주리는 것을 올해는 흉년이 들어서 그렇다고 핑계를 대지 말고, 왕 자신의 책임으로 하고 정치를 해간다면 천하의 백성은 기꺼이 왕 앞으로 모여들 것이다’라고 하였다. 내 탓이라고 책임 질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이다.
자산가격이 상승하면 소비도 증가하는 현상을 ‘자산효과’라고도 한다. 현재 소비가 미래 소득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선 미래 자산 증가를 예상해 투자자들이 소비를 늘린다는 것이다. ‘마이너스(逆) 부의 효과’는 거꾸로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소비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뚜렷한 호재가 없어도 1월 중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르는 주식시장의 특이현상으로 특히 중소형주의 초과수익이 1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주가가 일정한 때에 특별한 이유없이 강세나 약세를 보이는 현상을 주식시장에서는 ‘계절적 이례현상’이라고 부른다. 계절적 이례현상은 월별 효과·월중 효과·일별 효과 등 다양하지만 전세계 각국증시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은 1월 효과이다.
새해 첫날 TV의 지역방송을 보고 있던 K씨는 깜짝 놀라 소파에서 튕겨 나왔다. “양산소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올해 양산시에서는 6천억원의 한해 예산 중 인건비와 공공기관유지비를 제외한 전 예산을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복지사업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단 조성과 도로공사, 공원과 하천 개수공사, 나무심기사업 등 올해 꼭 하지 않아도 좋을 사업은 몇 년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양산시는 또 시청 산하 공무원들의 보수를 반으로 줄여서 절감되는 금액으로 그만큼의 청년실업자를 채용하기로 하는 한편, 희망근로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가을에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냄새 맡고 돌아온다는 속어는 가을철 전어가 특히 맛있고 영양도 많다는 강조어이지만 뒤집어보면 집나간 며느리가 다시 돌아올 때는 그만한 명분이 주어져야 한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 같아 재미있다. 먹을 걸 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보면 안 주고는 못 배기는 것처럼 정치라는 것도 결국 주민들의 요구를 얼마만큼 들어주는가 하는 것 아니겠는가.
아브라카다브라! 존경하는 양산시민신문 애독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아브라카다브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랫말처럼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늘 그랬듯이 작년보다는 올해 더 잘되기를 염원하는 소박한 우리네 서민들에게 경인년 한해가 여러분의 소원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제비가 가면 기러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각자의 몫으로 가지고 있던 제비란 놈은 남쪽나라로 훨훨 가버렸습니다. 대신 희망이라는 기러기가 우리에게 날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