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애기가들의 한바탕 바둑잔치 제1회 양산시장배 바둑대회가 지난 10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바둑대회는 지난해 양산시바둑협회가 창립된 이래 처음 개최한 것으로, 이를 통해 두뇌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여 바둑의 저변과 영재 발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마 유단자들로 구성된 최강부와 일반부, 시니어부, 여성부, 중고학생부, 유단자부, 고학년부, 중학년부, 저학년부 등 9개부 450여명이 부분별 기량을 겨뤘다.
양산지역 천하장사들이 지난 8일 양산초에 집결했다. 양산교육청이 주최한 ‘2009년 교육장배 초ㆍ중학생 씨름대회’가 펼쳐진 것. 양산지역 초ㆍ중학생 70여명이 참여해 남초부, 여초부, 남중부 등 각각 3개부로 경장급에서 장사급까지 나눠 열전을 벌였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에서 2009년 양산교육 학부모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부모대학은 가정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효과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역할을 무엇인지 돌아보고 학부모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3시간 씩 4일간 특강형식으로 이뤄지는 학부모대학은 양산 지역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70대를 넘긴 어르신들이 코트를 누비며 멋진 테니스 솜씨를 선보였다. 지난 9일 제22회 경남도지사배 노장 테니스대회가 종합운동장 테니스구장에서 열렸다. 양원테니스협회(회장 류재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경륜을 갖춘 노인세대가 테니스로 체력을 갖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남자는 55세, 여자는 40세, 노년은 65세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는 노장 테니스대회는 경남도 전역에서 테니스 기량을 뽐내기 위해 참가한 200여명의 선수들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까지 열띤 경기를 이어갔다. 23명이 참가한 70세 이상 선수들은 체력과 실력 모두 젊은 층에 밀리지 않는 멋진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웠던 지난 10일, 물금읍 운동장에서 범어지구조기축구연합회 리그 개막식과 함께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범조연 리그는 범어지역 조기축구회 팀들이 참가해 오는 11월까지 열띤 승부를 펼친다. 이번에 참가하는 팀은 대동FC, 성원조기회, 신동중조기회, 한울조기회, 파랑새조기회, 현대조기회, 황전조기회, 동중3조기회 등 모두 8개 팀으로 이날 개막식 행사 경기로 한울과 동중3, 성원과 파랑새, 황전과 대동, 현대와 신동중이 각각 경기를 펼쳤다.
가정의 달이자 싱그러운 녹음의 계절 5월에 걸맞은 아주 특별한 대회가 열렸다. 지난 9일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지영, 이하 민미협)가 미술대회에 공연과 전시를 접목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미술대회를 개최한 것.
양산예술인들의 축제인 양산예술제가 청소년예술제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 산하 7개 단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제11회 양산예술제 및 제7회 예총청소년예술제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공연과 참여행사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제에 앞서 이동국 지부장을 만나 이번 예술제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에 대해 들어 봤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을 위한 특별한 국악공연이 열렸다. 지난 2일 하북면 불광사에서 벽재국악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올해 정기공연을 열고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같이 큰 무대에서 정기공연을 여는 것도 보람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 안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이색적일 것 같아 마련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천성산문학회 회원 이숙녀 씨가 월간 한비문학 시 부문에 3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섬진강에서’를 비롯해 ‘봄비 내리던 날’, ‘흙덩이와 교감하다’라는 작품. 한비문학은 “이숙녀 씨의 작품은 단아하고 고요한 시어 선택으로 서정이 담뿍 담긴 한 폭의 파스텔화를 그리듯이 자연의 풍경을 잔잔히 그려내면서 자연이 보여주는 이미지 속에 담겨 있는 시간과 공간을 작품 속에 남겨 놓았다”며 “자연의 변화를 날카로운 시안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건져 올려 자연의 섭리를 삶의 총체적인 모습으로 투영해 아름답고 정교한 작품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평했다.
장단을 바탕으로 연주, 노래, 춤, 놀이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 양산을 찾는다. 장단놀이극 ‘안녕, 핫도그 dog’는 ‘난타’와 ‘뮤지컬’과는 다른, 죽은 장단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장단으로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공연이다. 장단을 바탕으로 국악 연주와 노래, 춤, 놀이가 어우러진 연극이자 ‘놀이판’인 이 공연은 간단한 동작이나 입소리가 장단이 되고 관객과 함께 하는 놀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느 날 함께 커왔던 애완견인 핫도그 dog가 사라져서 슬픔에 잡긴 소녀에게 핫도그의 영혼이 돌아와 함께 사계절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계절이 지날수록 핫도그는 늙어가고 핫도그의 죽음을 인정하게 된 소녀는 한층 성장하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드라마이자 가족극이다. 핫도그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마당춤을 통해 해학적이면서도 멋들어진 우리 춤과 몸짓으로 표현해내고, 산대희 등 전통공연 양식을 활용해 동양적인 판타지를 선사한다.
경남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48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입장상을 차지한데 이어 양산시청여자배구단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명품도시 진주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30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28개 종목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나흘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양산시는 배구, 태권도, 레슬링 등 25개 종목에 선수 523명, 임원 188명이 참가했다. 특히 양산시선수단은 다른 시·군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선수와 임원이 입장식에 참여했고 단정한 복장과 질서정연한 행진으로 경남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입장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네 손가락이 빚어내는 피아노 선율은 크나큰 선물이자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 지난 2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양산시 음악학원생이 함께하는 퓨전음악회’는 그렇게 아주 특별한 공연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남게 되었다. 경남음악학원협의회(회장 김동환)와 양산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분과장 이정길)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음악학원생들의 재능과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한차원 발전시켜 세계 유일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를 초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펼쳐 성공적인 퓨전공연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연이 선사된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주최 어린이날 맞이 '이야기음악회 웅이'가 오는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야기음악회 웅이'는 경남도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작품으로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하늘소리앙상블, 김나영로얄발레공연단이 함께해 풍성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어린이날 행사가 진정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아닐까요?" 양산전교조는 지난 25일 신명초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어린이날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어른들의 사회적인 지위를 과시하는 기존의 상업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중심이 되고 주인인 행사를 꾸미자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지난해 용연초와 화체초에 이어 올해는 신명초에서 행사를 마련,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
천성산문학회 회원 김옥현 시인이 최근 첫 번째 시집 ‘눈길 너머로 窓을 내고’(한강)를 펴냈다. ‘시간의 줄을 타고’, ‘오늘은 봄꽃으로’, ‘눈길 너머로 窓을 내고’, ‘너의 빛이 되는’, ‘해는 늙지 않는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등 모두 6부로 구성돼 있는 이번 시집에는 128편의 시가 빼곡히 담겨 있다. 김 시인은 책머리에서 “느지막의 시는/ 촉촉한 삶이 되었다/ 세레나데 선율이 되었다/ 작은 호수가 되었다”고 표현했다. 월간 문학공간 주간인 최광호 시인은 시집에 대해 “읽는 순간에 시인의 염원이 담겨 있는 비원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난해한 시가 범람하는 시단에 시인의 작품은 무엇보다 시인의 삶의 진정성과 언어의 진실성을 읽을 수 있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고 평했다.
친구들의 박수 속에 무대에 올라선 아이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연습한 데로 한 음 한 음 노래를 부른다. 미숙하지만 열정이 가득한 노래를 부르는 신주싱어즈(단장 이복귀, 지휘 김정웅)가 지난 20일 창단 공연을 가졌다. 신주중학교 교내합창단인 ‘신주싱어즈’는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이 모인 곳이다. 지나치게 학업을 강조하기 보단 학생들이 가진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복귀 교장의 생각 때문에 순조롭게 창단을 맞을 수 있었다. 학교 시청각실에서 8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첫 신고식을 치른 신주싱어즈 단원들은 긴장한 듯 평소 솜씨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양산대학 체육학도들이 또다시 전국에 그 이름을 널리 펼쳤다. 양산대학(총장 장호익)이 2009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2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16개 시·도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대학은 모두 7개의 금메달을 획득, 6개의 금메달에 그친 광주 송원대학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양산대학은 남자단체대련에서 송원대학을 만나 첫 경기부터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해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
무료 누드 크로키 시연회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한다. 양산누드크로키협회(회장 김애숙)는 내달 시행할 1일 무료 누드 크로키 시연회에 참가할 비회원을 모집한다. 전문 모델을 초빙하여 누드 크로키를 무료로 그릴 수 있는 이번 시연회는 누드크로키협회가 누드 크로키의 우수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이달 말까지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010-6566-3774(회장 김애숙).
열띤 경쟁을 통해 우정을 쌓는 35개 클럽, 1천500여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19일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금배·은배·동배조를 비롯해 신인부, 여성복식, 베테랑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이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양산시테니스협회(회장 김창일)가 주관하는 협회장기 테니스대회는 지난해부터 ‘3無 테니스’를 목표로 풋폴트, 판정시비, 쓰레기가 없는 테니스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한 한마당 대축제가 내달 5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양산시 주최, 양산청년회의소(회장 안정수)가 주관하는 '2009 양산시 어린이날 대축제'가 오전 10시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올해도 어린이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동화 속으로, 친구야 놀자!'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대축제는 특별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