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부산대학교에 웅상지역 학생들의 농어촌대입특례입학 혜택을 2013년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시 기획예산과 교육지원계에 따르면 웅상지역이 4개 동으로 승격되면서 그동안 읍으로서 혜택을 받아오던 '농어촌대학입학 3% 특례 제도'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역인재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서울대학교 등 전국 각자 대학에 웅상지역 학생 농어촌대입특례입학 연장을 신청, 부산대학교로부터 2011년까지 연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문제는 웅상지역의 동 승격은 2005년에 거론됐지만, 당시 읍에서 동체제로 전환시 발생될 수 있는 교육과 세금 등의 문제로 2년간 미뤄져 2007년 4월 1일자로 웅상읍이 4개 동으로 승격됐다.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배와 후배가 모교 운동장에 모여 함께 몸을 맞대며 우의를 과시했다. 개운중학교 동창회는 3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0회 개운의 날 동문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개운중학교 졸업생들은 축구, 족구 등을 통해 선ㆍ후배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돼지고기 브랜드 '산해돈'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북정택지 내 물좋은탕 앞 부지에 산해돈 직영홍보매장이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해 60여명의 내ㆍ외빈이 찾아 지역 브랜드인 산해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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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문화체육센터가 구내식당 운영자를 찾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2월 낙찰돼 식당을 운영해오던 기존 운영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문을 닫은 것. 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차례 입찰공고를 냈지만 유찰됐고, 지난 1일 다시 5차 입찰공고를 내고 운영자를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난 3월 1천100여만원이었던 입찰 예정가격을 8백여만원으로 낮추고 재입찰에 나섰지만 낙찰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넘치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끼로 똘똘 뭉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창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길거리 문화축제(대회장 금천섭)'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서창제일교회가 주최하고 (재)가버나움 복지재단이 주관하는 길거리 문화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가진 문화적 욕구를 건전하고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만의 개성과 예술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길거리 문화축제는 이제 웅상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 활동지도자 양성교육이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 청소년자원봉사활동지도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친 지도자들은 웅상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참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학교나 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기초교육과 봉사활동을 지도하게 된다. 일손돕기, 청소하기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흥미와 재능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며 청소년 스스로 봉사활동을 개발하고 참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제2기 주민자치센터 기본 프로그램에 볼링교실이 추가된다. 덕계동 무지개볼링장에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주5회 교육이 진행되며, 3개월 과정에 수강료는 2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며 선착순 20명이다. 문의 덕계동주민센터(392-6853).
시는 그동안 각종 소송 등으로 인한 사업기간 부족을 이유로 평산과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산지구는 2010년 5월 26일까지, 덕계지구는 2010년 5월 29일까지 각각 사업기간이 연장된다.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심공원 등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행정이 이런 욕구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공원 비율이 낮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더 크다. 지난달 17일 본사 주최로 열린 '웅상지역 주민화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웅상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빈약한 공원시설을 지적한 것이다.<본지 277호, 2009년 04월 21일자>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구설수에 올랐다. 양산지역 한 고교 학부모들이 신학기를 맞아 학급비 명목으로 모금에 나서고 있다는 제보가 지난달 13일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3학년 학급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급당 90여만원씩을 일괄적으로 모금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것.
물금 범어택지 지구에 지정된 시장부지가 지난달 21일 통도사에 매각됐다. 이로써 지난 2년여 동안 시와 주민 간 첨예하게 대립해 온 시장부지 관련 재산권 논란이 매듭지어졌다. 시는 지난 1993년 공영개발방식으로 물금읍 범어리 일대에 택지지구를 조성했다. 그러나 당시 시장부지로 계획됐던 택지지구 내 부지 4천63㎡을 2007년 1월 1종 근린생활시설(3천493㎡)과 주차장(570㎡)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경남도의 최종 승인을 받자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가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복지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 등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전기ㆍ가스시설 등을 점검해 노후한 시설이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보수작업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236세대에 대해 정비사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사설공원묘원이 불법으로 조성한 묘지에 대해 매각과 부당이익 환수 등을 통해 정상화하는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본지 275호, 2009년 4월 7일자> 지난달 29일 시의회 사설공원묘원허가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최영호) 의원들은 지역 내 4개 사설공원묘원을 찾아 항측사진 판독 결과 확인된 불법 묘지 조성과 부대시설 설치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조사에서는 시 관계자와 공원묘원 관계자들이 함께해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며 사행성 게임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한 업주가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달 30일 게임장 운영 업주인 성아무개(40, 남, 덕계동) 씨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심의를 받지 않은 일명 야마토 게임기 6대, 체리마스터 3대를 설치해 사행성을 조장한 것은 물론, 또 다른 사행성게임기인 바다이야기 5대를 건물 옥상에 보관한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양산 전 동지역에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이는 여름철 대기 중 오전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상의 피해예방을 위한 것이다. 오존경보 발령기준은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이상일 경우 오존주의보를, 0.3ppm이상일 경우 오존경보, 0.5ppm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경보발령 사항은 공익전광판, 유선방송, 동사무소 앰프방송 등을 통하여 전파되며, 양산시 홈페이지의 '오존경보 SMS 배너'에서 오존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을 할 경우 개인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발령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 불황'이라는 복병을 만난 산업단지조성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시와 양산산막산업단지(주)는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 99만5천382㎡ 부지에 산막지방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11년까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ㆍ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산막산단은 지난해 12월 첫 분양에 들어갔지만 저조한 분양율로 사업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변덕스러운 봄바람을 맞는 상북면 구소석마을 앞 보리밭은 온통 푸른 숨결로 가득하다. 하늘 아래 굶주린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보리. 보리고개를 넘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넉넉함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100m 달리기 경주. 넓은 운동장을 뛰어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을 때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열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직접 대회사를 하고 대회진행에 참여하는 등 학생 중심의 이색적인 운동회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민연금 사업장체납액이 증가, 근로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체납액이 6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휴업 및 폐업으로 인한 사업장체납액이 57%를 차지, 근로자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체납액 절반은 근로자의 월급에서 원천징수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국민연금 사업장체납액이 66억6천만원, 체납사업장이 1천743개소로 기록하고 있다. 전체 체납사업장 가운데 가동이 중단된 휴ㆍ폐업사업장은 모두 706개소로 체납액은 38억4천만원(57%)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