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체육 꿈나무들이 4일 간의 열전 끝에 4개의 메달을 거머쥐고 돌아왔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중부초 6학년 이한수 학생이 육상 400mR(계주)에서 금메달을, 삼성중 2학년 육찬수 학생이 볼링 4인조전에서 은메달을, 웅상여중 3학년 윤미나 학생이 유도 42kg에서 동메달을, 웅상여중 2학년 서정숙 학생이 유도 48kg에서 역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육상 2명, 리듬체조 3명, 수영 2명, 유도 4명, 레슬링 4명, 태권도 1명, 볼링 1명 등 모두 7종목에 17명이 출전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양산대표선수들이 소속된 경남은 5위를 기록, 지난해 8위에서 3단계 상승했으며 2004년도와 비교해서는 무려 8단계 상승한 것이다.양산 역시 지난해 은메달 1개 , 동메달 2개의 성적에서 금메달 1개가 더해져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김모(34. 범어리)씨는 지난해 얼굴이 벌게지면서 속이 메슥메슥하고 구역질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바로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여름, 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한 후 흔히 발생하는 일사병. 일사병은 갑자기 고온상태가 되고 체온조절 작용이 실조되기 때문에 여름철 빈번히 발생한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위한 일사병의 대처방법을 알아보자.일사병 대처방법
환자가 일사병일 때에는 재빨리 서늘한 그늘에 눕히고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대주든가 찬물을 끼얹어줘야 한다.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해야 혈액순환이 좋아져 회복이 빠르다. 무엇보다도 일사병을 막으려면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물보다는 흡수가 빠른 주스나 스포츠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질적인 원인도 있기 때문에 동일인이 반복하여 일으키기 쉬우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식초 식초를 끓이면 증기가 나오는데 환자의 코를 대고 증기를 들이마시게 한다.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의식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오미자 오미자를 우린 물을 하루 3번 나눠 먹는다. 햇볕에서 일하기 전이나 일한 다음에 마시면 일사병 예방을 도와주며 갈증을 멈추게 할 뿐만 아니라 몸 안에 열이 울체되는 것을 막으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낫게 한다. ■오이 오이 꼭지 6g정도를 물 500ml에 넣고 달여서 식힌 다음에 마시면 효과적이며, 오이를 잘게 썰어 즙을 내어 먹으면 여러 가지 비타민과 광물질이 많아 일사병으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열이 높은 증상이 점차 완화된다.
지난 16일 저녁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를 밝힌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가족음악회>는 월드컵 열기에 들뜬 시민들의 마음에 월드컵과는 또 다른 의미의 감동을 안겨준 음악회였다. 이번 무대는 늘 신선한 발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의 세 번째 양산나들이로, 그는 ‘젊음과 열정의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그리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오주영(24)과 더불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양산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시벨리우스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이 감상하기에 그리 만만치 않은 작품들이지만 금난새씨는 특유의 맛깔스런 곡 해설과 조크로 청중들로 하여금 공연 내내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젖어들게 했다. 처음은 언제, 어디서 박수를 쳐야할지를 몰라 당황했던 청중들도 지휘자의 유머러스한 설명에 자연스레 긴장을 풀고 음악에 빠져들었다. 이날 처음으로 양산시민들 앞에 선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의 연주는 깨끗한 소리와 풍부하고도 따뜻한 표현력,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져 난해하기로 유명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편안하고 설득력 있게 전해 주었다.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5번은 연주시간이 45분 정도나 되는 긴 곡이었지만 유라시안 필의 연주가 세련되고 낭만적이었던 데다 금난새씨의 섬세하고 친절한 곡 해석 덕분에 청중들은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 긴 곡의 마지막 피날레가 끝나는 순간 객석은 45분이 넘는 시간동안 새로운 세계를 느끼게 해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우렁찬 박수를 보냈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자신들을 믿어준 객석을 향해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날 연주회는 지휘자 금난새,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유라시안 필하모닉, 그리고 이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낸 양산시민들이 함께했기에 더욱 아름다운 무대였다. 조용석 시민기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주를 하고 싶어요”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오주영이 16일 저녁에 있을 유라시안필과의 협연에 앞서 이날 낮 본사에 들렀다. 격식을 차리지 않은 티셔츠 차림으로 기자 앞에 앉은 그는 얼핏 보아서는 그냥 평범한 한 젊은이일 뿐이다. 하지만 이 젊은이가 바야흐로 한창 빛을 발하고 있는 바이올린계의 신성이라니…
“대학에서 음악교육학을 전공하신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어요. 사실 저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음악을 들었는데 태어나 보니까 집 위층에서는 작은 고모가 피아노 학원을 했고, 아래층에서는 아버지가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계셨어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오주영은 다섯 살 때 비로소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세계 각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한 미국 미시건주 국제 음악캠프 콩쿠르에서 초·중등부 1위를 차지함으로써 현지 음악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이 사실이 국내의 각 일간지와 방송에 보도되어 한국음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대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던 그는 그곳에서 줄리어드 음대의 강효 교수를 만났고, 강 교수의 주선으로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스칼라십(장학생)으로 공부하게 된다. 미국으로 건너간 지 1년 만인 1996년에는 젊은 연주자들의 꿈의 관문인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14세)로 현악부분 1위를 차지해 다시 한 번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 뒤 오주영이 미국 바이올리니스트계의 대모 고(故) 도로시 딜레이 교수를 만난 것은 그의 음악인생이 활짝 열리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다.“딜레이 교수님은 인정 많은 이웃집 할머니 같은 분이었어요. 바이올린을 지도하시면서도 책망하거나 꾸지람을 하지 않고 언제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지요. 그렇지만 음악계에 미치는 파워가 대단하셔서 제자들이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을 크게 열어주신 지도자였습니다”하지만 동양의 한 작은 나라에서 온 어린 음악신동을 알뜰히 보살피고 이끌어주던 딜레이 교수가 2002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오주영은 딜레이의 마지막 제자가 돼 버렸다. 스승의 갑작스런 죽음은 오주영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실감을 안겨주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 이제는 홀로 우뚝 섰다. 그리고 지금도 문득문득 스승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을 추스른다.“너는 연주자로서의 카리스마를 타고났어. 그게 바로 남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너의 가능성이야. 테크닉은 차츰 다듬어 가면 될 테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마음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청중들과 하나가 되는 연주자가 되도록 하여라” 스승의 가르침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주로 청중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연주자’가 되고자 한다는 그는 “연주를 통해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는 작곡자가 어떻게 연주하기를 바라는지를 읽고 그 의도를 충실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은 연주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말한다. ‘하이페츠를 꿈꾸는 미완의 카리스마’로 불리는 오주영-
“앞으로 음악의 각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 플레어가 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연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인 21일 저녁부터 우리 양산을 비롯한 부산·경남지역이 장마영향권에 접어들었다. 독일월드컵 한국-스위스전이 열리는 24일 새벽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보고 길거리응원을 걱정하는 이들이 적잖지만, 우리가 정작 염려해야 될 것은 장마기간 동안의 물난리와 비 피해다. 올 여름 장마철에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2~3개 정도의 태풍도 동반한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양산에서는 지난해 8월 게릴라성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평균 103mm의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6일 주요 간선도로의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다. 우리 양산은 상습침수지역이 있어 해마다 큰물이 지면 곤욕을 치른다. 지난 2003년 9월에 경남전역을 휩쓴 제14호 태풍 ‘매미’가 우리 고장 원동면 일대를 강타해 할머니 한 분이 숨지고, 용당들녘이 온통 물바다가 되면서 딸기 시설하우스 재배단지 85ha 등 농경지 128ha가 물에 잠겼던 일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이다. 시는 연초 지난해 경남도가 지정한 우리지역의 재난취약지구 3곳(북정지구, 교동지구, 원동선리지구)에 대해 각종 풍수해를 대비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작성한다며 재난 없는 양산을 천명한바 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연초의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미흡한 점이 있으면 서둘러 보완해야 할 것이다. 각 가정에서도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를 미리 살펴 행정당국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밖에 없다.----------------------------------------------------------------------------------------------골프장 건설에 따른 민원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골프장 건설로 빚어질 문제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도 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대책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우선 골프장 건설로 지하수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고 있고, 골프장 잔디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으로 식수원이 크게 오염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넓디넓은 골프장의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과 농약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사업주 측이 물은 최소량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농약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쓸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있다. 현재 4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인 양산은 이미 골프장 천국이다. 그런데 또 2개의 골프장이 추가로 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니, 해당지역의 주민들이 이를 곱게 받아들일 리 없다. 골프장 건설을 위해서는 산을 깎아야 하고 이에 따라 상당한 양의 숲이 잘려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친환경적인 골프장이라는 말은 애당초 성립될 수가 없는 말이다.골프장 건설의 사업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도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신불산을 끼고 흐르는 양산천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담고 있지만, 최근 이곳에서 발견된 배설물이 수달의 것임이 공식 확인됐다. 수달의 존재여부가 확인된 이상 당연히 지난해 2월 발효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양산천 일대를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이나 수달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일대에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도 다시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골프장 건설에 따른 세수증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만 매달려 주민들의 하소연에 귀를 닫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활자세 변형과 골반과 엉덩이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둘기 준비자세를 배워 보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맏스아사나’로도 불리우는 물고기 자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고기 자세이 자세는 무릎과 골반 관절이 유연해 지고 갑상선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굽은 등과 가슴, 어깨를 펴주고 치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자세이다. ①한쪽 다리를 구부려 반대쪽 허벅지 깊숙이 올려놓고 나서 반대쪽 다리를 그 위에 올려놓는 결가부좌로 앉는다. 등을 꼿꼿히 펴고 양 팔을 쭉 뻗어 무릎위에 올려놓고 시선은 아래를 향한다.
②양손을 어깨 너비만큼 벌려 바닥에 내려놓는다.
③숨을 들이쉬면서 가슴을 위로 들어올리고 목에 힘을 빼서 머리를 뒤로 젖힌다.
④ 숨을 내쉬면서 한 팔 한 팔 팔꿈치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⑤골반위에 손을 얹고 가슴을 최대한 위로 들어올려서 팔꿈치로 바닥을 지탱한 다음 정수리를 바닥에 댄다. 양 무릎을 바닥에 내리고 목에 힘을 빼도록 한다. 또한 복부와 가슴을 최대한 들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세가 완성되면 완전한 호흡으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신다.
지난 6월 19일 새벽 2006독일월드컵 한국-프랑스전을 시청하기 위해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여든 붉은 악마들이 온통 경기장을 붉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패색이 짙어질 무렵 박지성의 멋진 동점골이 터졌고 그에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붉은 악마들... 그 날은 전국민이 붉은 악마고 전국민이 애국자가 아니었을까.
생후 6개월 이전에는 거의 모든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면역체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일상적이나 요즘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빈혈이나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게 하고 영양상태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감기를 앓는 아기는 전신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으며 소화기능도 떨어진다.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 감자 등의 음식은 감기의 회복기간을 단축시켜주고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 치즈, 삶은 계란 등의 음식은 감기와 관련된 여러 기관의 점막 염증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이유 포인트 배는 이유식초기의 아기의 소화를 돕고 대·소변을 잘 보게 하며, 열이 있을 때 먹이면 해열에 도움이 된다. 배즙은 갈증을 덜어주고 기침이나 가래해소, 기관지와 변비에 아주 도움이 된다. 또한 시금치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감기와 관련된 기관의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므로 시금치와 배는 감기예방에도 감기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
▶재료 : 불린 쌀 10g, 배 15g, 시금치 15g, 생수300ml
▶만드는 법 : 불린 쌀을 곱게 갈아 생수를 붓고 미음을 끓인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뒤 간다. 시금치는 데친 다음 헹궈서 다진다. 그리고 미음에 간 배와 시금치를 넣고 끓인다.영양사 김혜연(보건소)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각 레이블의 특징을 알아보기로 하자.‘DG(도이치 그라모폰)’는 100년이 넘는 음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명반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모든 장르에서 두루 두루 좋은 음반을 많이 녹음했다. 특히 한번쯤은 들어본 지휘자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전속 레이블로 카라얀과 더블어 많은 음반을 남겼다. 한국의 음악가로는 지휘자인 정명훈이 소속 되어 있으며 과거 프랑스의 바스티유 오페라단과 녹음한 관현악작품과 오페라 음반이 몇 종 남아있다. 상업적 성향이 그 어떤 음반보다 강한 레이블이긴 하지만 클래식 레이블 중에선 단연 최고의 레이블이다. ‘필립스’는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대규모 전자 메이커인 필립스가 1949년에 창립했다. 꾸준한 성장으로 현재는 EMI, DG와 더불어 유럽의 3대 레이블의 하나지만. 기존의 다른 레코드 회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므로 옛 명반들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다른 레이블에 비해 실험적인 녹음을 많이 하는 레이블이다.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서 녹음을 많이 하는 레이블로 뜻하지 않게 좋은 음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데카’는 최정상 오페라 레이블. 어떤 레이블보다도 데카에서 발매된 오페라음반은 단연 세계 최고의 녹음과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한국을 빛낸 소프라노 조수미의 절창을 담은 음반이 데카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그 목소리가 실린 음반이 바로 데카에서 발매된 음반이다. 그리고 바이올리스트 정경화도 데카 음반을 통해 많은 명연을 남겼다. 오페라에 대해서 잘모르겠으면, 데카 레이블에서 나온 오페라를 산다면 일단 음반은 잘 산 것이다. 그리고 그 음반을 들으면 절대로 후회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오페라에선 정상에 우뚝 솟은 레이블이다. ‘EMI’, 이 레이블은 전신은 영국 그라모폰사와 콜롬비아사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레이블이며, 그라모폰과 더블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최정상의 클래식 레이블이다. 1930년대의 대부분의 모든 명연주와 명반은 이 EMI에서 발매를 했다. 현재 바이올리스트 장영주와 첼리스트 장한나가 소속이 되어있으며, 과거 정명훈, 정경화, 정명화가 함께 녹음한 정트리오의 음원도 EMI에서 보유하고 있다. 역사가 깊은 만큼 다방면으로 많은 양의 명반을 소유하고 있는 레이블 이기도 하다.이 외에도 많은 레이블이 있지만 위에 이야기한 레이블만으로도 클래식의 모든 연주자들을 만나 볼수 있을 것이다.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직장에서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어 좋아요”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에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일정기간 단체 및 직장에 무료로 도서를 장기 대출하는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독서의 편의를 제공하고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다”며 “직장이나 단체, 관공서 등 읽을 책이 필요한 곳 어디든 대출이 가능하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순회문고의 대출기간은 1개월로 1회 10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종합자료실에 주제별로 비치되어 있는 전 분야의 도서를 직접 열람 및 선정해 대출하면 된다.대출한 도서는 해당기관의 책임 하에 자체 관리 운영을 해야 하며, 대출 도서를 훼손 또는 분실할 경우 동일한 도서로 변상해야 한다.관계자는 “대출을 해가면 자체적으로 담당자를 두어 운영을 해야 하기에 신청이 많은 편은 아니나 대출 권수를 30여권 정도에서 점차 늘려가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몇 년 전부터 순회문고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의 최해일(40)씨는 “순회문고를 통해서 직원들이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통해 책을 수시로 접할 수 있고 여러 번 책을 빌리러가거나 사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며 “처음 실시했을 시에는 대출기록장을 만들어 관리를 했으나 이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대출을 하고 반납기간도 지키고 있어서 관리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없다. 많은 직장에도 이런 순회문고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운중학교 기악합주단이 22일 효암헌(개운중학교 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단식은 송완용 교육장 등 내빈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기악합주단은 참석자들에게 ‘고향의 봄’을 서곡으로 선사했다. 개운중학교 김옥현 교장은 축사를 통해 “창단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악합주단은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됨을 물론 학교의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악합주단의 담당교사이자 지휘자인 이종우 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연습에 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창단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은 땀과 정열을 쏟아 기악합주단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서 기악합주단은 ‘성자들의 행진’, ‘핀란디아’, ‘홀로 아리랑’ 등 그동안 연습했던 곡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악합주단은 이종우 지휘자와 유정준 부지휘자 아래 플루트, 클라리넷, 테너색소폰, 트럼펫, 튜바, 바리톤, 드럼 등 29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연말 정식 창단합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일 관내 학교 곳곳에서는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중학생들로 분주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송완용)은 460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제42회 경남중등학생 종합 학예 발표 양산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평소 학교의 교육활동을 통해 연마한 다양한 기량을 자랑하는 자리로, 백일장, 미술, 음악, 무용 등 4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분야 우수 학생은 오는 10월 김해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상남도중등학생 종합 학예발표대회 참가자격도 얻게 됐다. 양산여중에서 진행된 미술 분야에는 127명의 학생이 소묘, 정물화, 패션일러스트 등 13개 종목에 도전해 모두 61명이 입상했으며, 이 가운데 박은선(양산여중 3) 학생을 비롯한 53명의 학생이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94명의 학생이 참가한 백일장은 신주중에서 진행돼 수필, 시, 시조, 콩트, 희곡 부문에서 모두 39명이 입상했으며, 도대회에는 양유리(웅상여중 3) 학생을 비롯한 15명의 출전이 결정됐다.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음악 분야는 중앙중에서 진행됐으며 238명의 참가학생 중 31명이 입상, 그 중 변요셉(양산중 3) 학생을 포함한 25명이 도대회에 출전한다. 무용분야는 1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웅상여중에서 진행됐으며 9명 학생이 입상, 김미정(개운중 3) 학생을 포함한 9명 전원이 도대회에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 한편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해 가뜩이나 분주했던 음악분야에서는 모 중학교 학생들의 무더기 지각사태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어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일괄적인 차편으로 인솔교사와 함께 참석한 타학교와는 달리 20여명의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된 버스비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대회장에 온 것이 문제가 됐던 것. 이를 지켜본 타학교 인솔교사는 “자신의 기량을 만인에게 엄격히 심사받는 경연대회에 참석하면서 기본적인 시간조차 지키지 않은 학생 및 인솔교사의 성숙되지 못한 의식이 안타까울 뿐이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0일 양산종합운동장 내 공터에서는 더위를 이길 뜨거운 열기를 품으며 흥겨운 우리의 가락을 울리는 동아리가 있었으니 명실상부 양산 최고의 풍물동아리인 천재지변(天才地變. 회장 김대현)이 그 주인공이다. 천재지변은 현재 1학년이 8기로 서로 하나 되어 신명나는 악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대현 학생 외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당찬 동아리이다.장구, 꽹과리, 북 등 사물악기가 분신이자 동료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풍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모든 이가 풍물의 흥과 민족 고유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미래 우리의 자녀들도 천재지변에 들어와 풍물의 매력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 최대의 목표예요”“동아리를 통해 선후배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졸업한 선배들도 와서 연습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며, 여름에는 함께 MT도 가요. 선배들과 깍듯이 지내지 않고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최대 장점이예요”천재지변은 장수동아리답게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아리의 분위기 또한 활발하고 정겹다. 풍물을 즐기고 많은 학생들이 모여 연습을 하니 연습시간도 상당할 것 같다.“연습은 수능을 준비하는 선배들이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어서 학교에서는 못하고 주말을 이용해 청소년문화의 집 공연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여름방학에는 종합운동장의 공터를 이용해 매일 연습을 하죠”“모여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 집에서 걱정도 많이 하시지만 전통문화이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아래 많이 응원도 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다른 동아리들과 마찬가지로 연습 장소가 마땅치 않아 여름 땡볕 더위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 “연습은 얼마든지 해도 좋지만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무더위에 행여나 건강을 해치진 않을지 고민이 앞서기도 해요. 하지만 공연을 하면서 마지막에 가락을 치고 땀 흘리고 있을 때 주위의 환호를 들으면 세상을 다 얻는 기분이예요. 힘든 건 다 이겨낼 수 있죠”“풍물을 하면 소극적인 아이도 활발한 성격으로 변해요. 낯가림과 쑥스러움이 사라지고 당당한 자신감이 가슴 저편에서 솟아오르죠. 스트레스 해소와 가락을 통해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니 탄탄한 우정을 쌓는데도 그만이죠”“항상 응원해주시는 소현선생님, 남진선생님 감사해요”천재지변 회원들은 동아리 자랑과 풍물에 대한 사랑을 끝도 없이 쏟아낸다.
그만큼 아이들의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풍물인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재주로 땅을 변화시키겠다는 천재지변. 그들의 행보가 자못 기대된다.
TTM동우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9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 여자 1부 단체전 준우승, 여자1부 개인복식 준우승(박숙희,정지윤), 여자3부 개인단식 준우승(정지윤), 남자5부 개인단식 3위(조경록)를 기록했다. TTM동우회 / 사진제공
21일 국제로타리 3720지구 제5지역 신ㆍ구회장단 합동 이취임식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기배(양산), 김동흥(양산중앙), 김태자(양산삽량), 우종철(신양산), 이종기(양산웅상)씨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16일 오전 관내 양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60여명을 초청해 112신고센터 등 사무실을 견학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ㆍ천성ㆍ원효라이온스클럽 합동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려 신임 라이온스 회장으로 김종완(양산), 홍기학(천성), 김부근(원효)씨가 각각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세상의 절반, 여성을 이야기한다"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제11회 여성주간(매년 7월 1 ~ 7일)을 맞아 지역여성들을 위한 기념 마당극을 마련한다. 황회장은 "여성 마당극을 통해 지역여성들을 여성주간의 장으로 이끌어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우리 여성들의 이야기를 터 놓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 마당극 '여자 죽자 살자'는 7월 5일 7시 남부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극단 '큰들'의 초청공연으로 이뤄진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양산여성회가 주관하는 여성주간 기념 마당극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양산여성회(382-5666)로 하면 된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저소득층을 위한 특수질병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건강검진의 기회 제공으로 특수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검진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390명으로 성별에 따라 전립선검사, 난소검사, 갑상선기능검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시하는 검진종목에 대한 환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조기발견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검진기관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남도지부이며 검진비는 전액 무료이다.검진은 지난 19일 하북면을 시작으로 상북ㆍ원동면에서 실시했으며, 읍면별 순회 검진을 통해 국가암조기검진항목과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오는 23일에는 물금읍 사무소에서 실시하며 26일에는 범어3차 주공아파트 마을회관, 27일에는 동면사무소, 28~30일까지는 웅상읍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뤄진다. 당일 지참물은 검진표 또는 한국건강관리협회로부터 일괄 발송된 안내문과 함께 신분증을 가져가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담당(380-4893)으로 하면 된다.
"사건 현장 감식에 있어서 한국의 일인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달 21일 새벽 4시경 웅상읍 삼호리 노래방에서 발생한 여주인 장모(49)씨의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25일여만인 지난 15일 검거됐다.사건 현장의 지문 2점만을 확보한 채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사건의 범인 검거 뒤에는 양산경찰서 과학수사반 이현진(33)경장의 활약이 눈에 띈다.13,800여명의 끊임없는 지문 대조 끝에 살인사건 피의자로 핸드백 날치기 강도상해 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모(25.부산시 기장군)씨를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이경장은 살인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과학수사반장인 신정열(42)경사와 함께 현장 출동해 종이칼집을 수거, 지문 2점을 채취해 2일 동안 지문 검색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문과 일치하는 인적이 발견되지 않자 지난달 24일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현장 지문반에 칼집을 긴급 감정 의뢰했다. 또한 이경장은 자체적으로 유사지문 소유자, 피해자 주변 인물, 관리대상 폭력배 등 13,800여명을 대상으로 일일이 지문 대조를 실시했다. 다각적인 분석 작업을 했지만 용의자의 인적사항이 밝혀지지 않자 지문을 날인하지 않은 외국인이거나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가 아닌 미성연자일 가능성을 염두해 사건발생 지역인 웅상읍 외국인근로자 지문 62점을 임의 채취해 사건현장 지문과 대조작업을 실시했으나 인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끈질긴 수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러던 중 지난 8일 오전 11경 경찰 내부망에 등재된 범죄자지문과 대조작업을 하던 중 강도상해 사건의 피의자 박모씨와 지문을 대조한 바 동일 지문으로 판정,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긴급감정 의뢰결과 동일 인물로 확인돼 박씨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붙잡은 것이다. 이경장은 "반장님과 함께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피의자의 지문이 좋지 않아 인적사항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과학수사의 무궁무진한 분야 중 현장 감식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열정과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