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아파트 대표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는 양주동 11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이 한자리 모여 주민들이 바라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010년 1월 양주동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이 아파트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전문성 있는 아파트 운영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 양주동아파트연합회(회장 이재익, 현대)는 처음 양주동 11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7개 아파트를 시작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평생학습은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다. 평생학습은 일반적인 교육처럼 지식을 쌓는 것에 끝나지 않고 구성원들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남녀노소가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며 자신을 발견해가는 평생학습의 기회가 많을수록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의 이념에 맞춰 양산시도 지난 2006년 7월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사이버평생학습센터 운영, 시민평생교육원,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시민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평생학습활동가 양성 강좌나 부모교육 강좌와 같이 지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혜를 발견하고 발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에 이은 고유가 행진과 예측하기 어려운 환율 변동 등으로 국내 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잇따른 기상이변과 구제역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역 상공계는 어느 때보다 거친 파도를 넘고 있다. 1996년 창립 이후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 역시 당면한 과제 앞두고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2011년 제15대 회장을 맡은 김기홍 회장은 내실 다지기를 첫 번째 해법으로 꼽았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산여성의 힘이 양산지역의 힘이자 대한민국의 힘이다. 양산을 여인천하로 만들어 보자”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양산지역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양산을 ‘여인천하’로 만들겠다는 큰 뜻을 내비쳤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성취업전담기구 설치, 다문화여성을 위한 작은도서관 등 양산지역 여성들을 위한 정책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UN에서 지정한 ‘3.8 세계여성의 날’이 103주년을 맞았다. 노동권 개선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여인천하’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양산지역의 당당한 여성들을 만났다.
매일 아침 중부초등학교 앞에는 특이한 사람이 나타난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에, 서글서글한 미소를 띤 아저씨 한 명이 도로변에 서 있다. 그러다가 초록불로 바뀌면 건널목을 지나가는 아이들과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친다. 이뿐만 아니다. 오가는 택시ㆍ버스 기사들과도 손인사를 주고 받는다. 중부초 안전지킴이인 정성용(53, 동면) 씨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인사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중부초 앞에서 10년이 넘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뭐든지 빠른 속도로 해내는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진행돼 가는 속도도 정말 빠르다. 세계 최저 출산국이라는 오명뿐만 아니라 닥쳐올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하면 출산율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은 국가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임에 틀림없다. 이에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양산 만들기’를 위해 지난 2009년 6월 창립한 (사)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가 박인숙(56) 신임지부장을 필두로 새로운 임원을 구성하고 2011년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 양산지역 여성들에게 출산에 대한 희망을 주겠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맡았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경남지부 양산지회(지회장 방훈)는 (주)무학 양산지점(지점장 서광선)과 함께 지난달 25일 신불산 에덴벨리 입구 계곡에서 야생동물먹이주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부학교 수료생들의 모임 양농회가 지난달 19~20일 이틀에 걸쳐 전통 장담그기 체험한마당을 열었다. 우리의 장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손수 제조 과정을 배워보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장담그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달 21일 양산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방지 교육과 화재 대피방법, 소화기 사용요령 등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회장 윤애경)는 지난달 22일 지역내 소년,소녀 가장 140명을 데리고 통도환타지아에 다녀왔다. 매년 봄방학을 맞아 시행하는 소년,소녀 가장 위안행사는 봉사원 40여명이 참여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1989년, 어머니가 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2009년, 딸이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간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미심(48, 중부동) 씨와 이아름(25)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엄마와 딸이면서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이기도 한 것. 어머니 미심 씨는 형주병원(상북면 신전리)에 2009년 2월 입사했다. 두 달 뒤 4월에 딸 아름 씨가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를 애써 모른 척했다. 병원에서는 물론 병원 밖에서도 동료와 함께 있을 때는 딸에게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 병원에서 마주쳐도 서로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고, 처음 석 달 동안은 출근 버스에서도 떨어져서 앉았다. ‘간호사 엄마’를 뒀기 때문에 딸이 사회생활을 배워나가고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는 미심 씨의 판단 때문이다. 또한 모녀 사이로 알려지면 다른 동료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물론 알려지고 나서는 걱정과 다르게 오히려 부러워하는 동료 직원들이 더 많은 편이다.
누구나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간과 돈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필요 없는 물건을 이웃에게 주고,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한 가게’가 있다. 내놓는 것이 기증이 되고, 사는 것이 기부가 되는, 이름처럼 너무나도 예쁜 행복한 가게를 찾았다. 물금읍 범어리 황전아파트 앞, 지난달 새로운 가게 한 곳이 문을 열었다. 간판은 ‘행복한 가게’. 시민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을 깨끗하게 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행복한 가게 점원 이미숙(43) 씨는 “값비싼 물건이 진열돼 있는 것은 아니예요. 필요는 없지만 아직 쓸만한 물건들, 혹시나 찾는 사람이 있나 싶어 기증한 물품들이 판매 상품이 되죠”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꽃을 피우는 섬김, 행복을 키워하는 나눔, 평화를 안겨주는 살림으로 지역민과 함께 희망의 창을 열어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양산YWCA를 이끌어 갈 김재옥(53) 신임회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여성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양산YWCA가 지난달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지난 4년간 단체를 이끌어 왔던 도말순 초대회장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옥 회장을 만나 양산YWCA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바라본다.
청어람 도예회(회장 조정숙, 이하 도예회)는 청어람 문화센터에서 마련한 강좌로 올해로 창단 5년째를 맞이한다. 도예회는 양산 최초로 만들어진 도예학습 동아리이다. “양산 최초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강하죠. 우리 도예회의 모습을 보고 양산에서 더 많은 도예동아리가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조 회장의 말처럼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는 청어람 도예회를 보고 다른 문화센터에서도 도예강좌를 개설하는 추세이다.
인터넷을 통해 양산지역 정보를 검색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을 방문했을 법한 블로그가 있다. 바로 양산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양산의 인물, 양산의 문화’라는 이름의 블로그다. 양산시청에서 운영하는 것도, 지역기자가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 양산의 평범한 시민 정영한(47, 다방동) 씨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는 하루에 3~400명이 방문하는 양산의 파워 블로그로 이름나 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회장으로 정해도(61) 회장이 선출돼 지난 15일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4년간 이미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베테랑 수장이다. 그는 10여년 전 허리부상으로 지체장애인 6급 판정을 받은 후 협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고난과 시련을 목격하고 이들과 함께 거친 인생을 항해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양산지역 내 1만2천여명이 넘는 장애인들과 함께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겠다는 새 지회장을 만나 본다.
삼성동 주민들의 힘을 한 곳에 모으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여가를 즐기는 곳이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첫 작품발표회를 가진 삼성문화의 집이 바로 그곳. 개관 이래부터 운영을 맡고 있는 김명희(사진) 운영자는 주민들이 단순한 문화센터로 느끼지 않고 언제든지 지나갈 때 들려서 쉴 수 있는 주변 이웃집 같은 곳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7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제6대 소장으로 권용철 전 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이 취임했다. 권 신임소장은 양산산림항공관리소를 변화의 시대에 앞서가는 선도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항공안전사고 예방, 산불진화 총력대응, 산림병해충 적기방제 등에 대한 기본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제4대 정진옥 지회장이 지난달 28일 취임했다.정 지회장은 “6.25참전유공자회를 이끌어갈 영광과 함께 회원을 위한 봉사자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 6.25참전유공자회를 잘 이끌어 회원의 권익을 대변해 나갈 수 있도록 큰 가르침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지회장은 양산농협 조합장과 양산향교 전교, 민주평통 양산시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재)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초대 원장으로 정병문 전 시의원이 취임했다. 지난 7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정 원장은 지난 2003년 재선거를 통해 양산시의회에서 의원직(상북)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양산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