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철학ㆍ윤리문화학과 교수인 강손근(63)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시장후보로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30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강 예비후보는 상북면 출신으로 상북초와 양산중ㆍ고를 졸업했다.
순서는 선거구별, 예비후보등록순(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제공)
기존 2곳의 선거구에서 웅상지역이 별도의 선거구로 분할되면서 모두 3곳의 선거구에서 도의원을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도의원 선거구가 늘어났지만 도의원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부산과 울산을 주 생활권으로 하는 양산의 지역적 특성상 경남도의회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보다 시장 또는 시의원으로 방향을 잡은 출마예상자들이 늘어나면서 도의원 선거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양산의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기 위하여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고 구조적 부조리 척결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청정한 양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평생학습도시 양산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선거운동용 홈페이지에 ‘정책을 구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하고 일반선거구민들로부터 지역에 필요한 정책에 관한 의견을 게시판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지?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장 예비후보들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출마선언, 출판기념회, 사무실 개소 등 세 확산에 이은 정책 대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예비후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번 선거가 잇따른 양산시장의 낙마로 인해 ‘도덕성’과 ‘깨끗한 선거’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책 경쟁을 통해 ‘참신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 전문성을 내세우며 시장에 출마한 양정길 전 양산시의회 의원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세 확산에 나섰다. 지난 26일 사무실 개소식에서 양 예비후보는 청렴하고 정직한 시정을 통해 양산을 크게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 신청 이후 지지도와 인지도 확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우종철 법무사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7일 열린 남부동 양산시장 앞에 위치한 사무소 개소식에서 우 예비후보는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수백명의 참석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예비후보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민여론조사를 토대로 ‘맞춤형 공약’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우선 한나라당 조문관 시장예비후보는 지난 8일 지역현안에 관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 도시철도 양산선과 웅상선의 건설이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밝혔다.
입후보예정자가 소속된 단체ㆍ회사의 직원 등이 입후보예정자의 영문성명을 계정으로 하는 이메일 주소를 명함 등에 게재하여 사용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이메일 소유자의 아이디가 nec2010이고 입후보예정자의 성명이 홍길동인 경우 nec2010@honggildong. com을 사용할 수 있는가?
양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천성산의 보존과 개발을 위해 천성산 정상 주변 지뢰 제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양산시의회 박인주 의원(상ㆍ하북ㆍ동면)이 제109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천성산 지뢰 제거 건의문’이 본회의에서 채택,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 발송됐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양산을 방문했다. 지난 22일 화승R&A를 방문한 이 전 장관은 “양산은 전국적으로 볼 때 노사 문제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며 “기업체를 비롯한 양산상공회의소의
지난해 11월 오근섭 시장이 사망한 이후 유력한 후보자였던 오 시장의 공백은 수많은 후보들이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 직접적인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이 생전 한나라당 복당을 꾸준히 추진해왔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지방선거는 현역 무소속 시장과 한나라당 후보 간의 경쟁 구도로 치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순서는 선거구별, 예비후보 등록순(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제공)
순서는 선거구별, 예비후보 등록순(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제공)
이 가운데 시장 후보로 접수를 마친 사람은 강손근 동의대 철학윤리학과 교수(63), 강태현 변호사(40), 김정희 전 경남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49), 나동연 양산시의회 부의장(54), 박규식 전 경남도의원(59), 박종국 전 양산시의회 부의장(50), 서병세 동의대 체육과학대학장(64), 양정길 전 양산시의회 의원(66), 우종철 법무사(52), 이상훈 양산시의사회 수석부회장(45), 장운영 변호사(43),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54), 주철주 전 경남도의원(63) 등 13명이다.
시가 22일자로 국장급(4급)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경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김형동 전 총무국장이 경남 자연학습원장으로 발령나면서 이루어진 인사다. 총무국장에는 이성두 웅상출장소장이, 웅상출장소장에는 박문길 경남 남해안경제실 남해안기획관이 4급 지방서기관으로 승진ㆍ발령됐다.
지난 18일 양산지역 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야3당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3당이 함께 선거연대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문 발표는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야권연대가 부산ㆍ경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나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양산은 무한한 잠재력의 도시이자 가능성의 도시로 8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25년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습을 타파하고 창의적이고 안정된 양산을 만드는 시장상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2일 주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한 행정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양산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을 비롯한 행정기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