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예협회(회장 이덕규) 창립전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창립전에는 양산도예협회 창립회원 16명이 출품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당선자, 김종대 시의회 의장, 이동환 경찰서장, 정연주 문화원장 등 정치와 문화예술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개막식에서 이덕규 회장은 “양산도예협회를 만든 목적은 흩어져 있는 지역 도예가를 하나로 모아 양산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함”이라며 “하북면을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협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동 등 웅상지역 4개동이 지난 13일 서창운동장과 백동초, 평산초, 덕계초에서 체육대회를 겸한 한마음잔치를 열었다. 각 동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한마음잔치는 전통놀이 시연은 물론 씨름과 투호 등 민속놀이와 축구, 족구, 배구 등 체육대회를 통해 동민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산경찰서와 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낮 12시께 유승건기산업(주)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는 건설폐기물이 쌓여 있는 바닥에 매설된 날림먼지 방지용 배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자 업체 관계자와 작업인부들이 누수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굴착기로 파헤치는 과정에서 20m 높이의 콘크리트와 건축폐자재, 흙더미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빚어졌다.
평산음악공원(평산동 선우2차아파트 옆)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가족나들이’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단체가 대거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ㆍ체험 행사로 진행하며, 협찬ㆍ후원사에서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5월 한 달간 환경미화원 등 직원 20여명으로 2인 1조 단속반을 꾸려 쓰레기 불법투기자를 적발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투기행위 근절 때까지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는 당분간 수거를 중단하는 등 자극책도 펼치기로 했다.
양산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인터불고몰이 지난 10일 개장했다. 도시철도 양산역 맞은편에 있는 인터불고몰은 연면적 2만8천㎡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패션잡화와 여성ㆍ남성의류, 아웃도어, 생활용품 등 쇼핑을 비롯해 전문식당가와 아이스링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다양한 개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북부동에 있는 기업은행 양산지점(지점장 송석주)이 양산지역 영업점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우 우선창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우 우선창구는 장애인이 영업장을 방문할 때 직원에게 장애인임을 설명하면 대기표를 뽑지 않고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의욕 있는 청년 예비창업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아이템과 열정이 있지만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예비창업가를 모집해 창업 공간과 장비,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곳에 그들이 산다.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작은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함께 있기에 힘이 된다.
시가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말 <양산시 관급공사 임금체불방지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달 중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근로자와 하도급업체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 시에 따르면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계약 체결 때 업체로부터 임금지불 약정서를 제출받아 대금 신청 때 근로자와 건설기계 등 사용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공사 현장에 대가수령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게시해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명시된 내용대로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 공사 감독자로부터 근로자 등 하수급인에게 대가를 지급할 때 지급예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경남 아파트 시장이 보합세가 무너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사철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경남지역 아파트 시장이 최근 2주간 조사에서 매매 -0.06%, 전세 -0.05%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 분위기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매매시장 지역별로는 거창군이 -1.29%, 밀양시가 -0.55%, 김해시가 -0.28%, 양산시가 -0.01%가 하락했다. 반면 진주시(0.02%)와 창원시(0.01%)는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전세시장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전세 시장에서도 낙폭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암울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취업문이 열린다. 시가 지역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조화로운 연결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5시 시청 문화예술회관 광장(비 오면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양산지역 일자리 채용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실 있는 일자리 채용마당을 위해 대규모 전시적인 요소를 없애고 상반기 양산지역, 하반기에는 웅상지역으로 나눠 지역밀착형 채용마당을 통해 구인ㆍ구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축제를 연 것. 즐거운 노래와 사랑의 응원전, 장애물 경기, 릴레이 큰 공 굴리기, 행복 바구니 등 청팀과 홍팀, 백팀으로 나뉜 어르신들의 팀별 대항 운동회로 진행한 이날 축제는 배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천성산 철쭉군락지와 웅상시가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8회 천성산 철쭉제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열린다.
그림자처럼 그림과 떨어지지 않고 그림을 사랑하며 늘 함께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림자를 뜻하는 옛말인 ‘그리메’에서 이름을 따온 유화 동아리 ‘그리매’(회장 김지영). 양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유화강좌를 듣던 아마추어 미술가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그리매는 10여년의 세월을 꾸준히 활동해오면서 이제 ‘아마추어 그림쟁이’라는 풋풋한 꼬리표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올해로 10돌을 맞은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오는 12일 초등부 예ㆍ본선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와 엄정행전국성악콩쿨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은 우리나라 근대 가곡 보급에 공헌한 양산 출신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업적으로 기리고, 성악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아마추어 일반부, 대학ㆍ일반부로 나눠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지는 이번 성악콩쿨은 12일 초등부 예ㆍ본선에 이어 26일 중등부, 고등부, 대학ㆍ일반부 예선, 내달 9일 아마추어 일반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ㆍ일반부 본선이 차례로 진행된다.
“순수 예술을 넘어 작지만 하나의 산업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양산도예협회 이덕규 회장은 지역 도예가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양산지역 도예문화 창달은 물론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뜻에서 예술이 아닌 산업적 측면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는 단순 도자기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전국에 양산을 홍보하고 관광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지난해 전국 투어와 중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트로트 한류의 포문을 연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양산 팬들을 찾는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장윤정 효(孝) 콘서트’를 마련한 것.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장윤정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히트곡인 ‘어머나’를 비롯해 화려한 춤이 돋보이는 ‘올래’, ‘불나비’, ‘사랑아’, ‘짠짜라’ 등 장윤정표 트로트의 진수를 담은 곡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MBC 추석 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장윤정 특유의 감성 창법과 색다른 편곡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만남’, ‘빗속의 여인’, ‘영영’, ‘눈동자’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노래를 재편곡해 7080세대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20분의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19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예매는 2일부터 문화예술회관 방문이나 전화(379-8550~8), 인터넷(www.yangsan.art. net)으로 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트로트계를 대표하며,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 장윤정의 풍성하고 알찬 무대와 함께 재치있는 입담으로 한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칠면서도 자유분방함을 지닌 분청사기, 정갈함과 온화함이 가득한 옻칠다기, 우아하고 기품 있는 곡선을 선보이며 찬란한 빛을 발하는 동유항아리, 검은색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천목다완….
한껏 밟는 페달을 따라 양산천을 가르는 산들산들 봄바람에 코끝을 간지럽히며 상긋한 꽃내음이 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