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면 숨 돌릴 틈도 없이 학원으로 향해야 하는 청소년들, 이런 청소년을 위해 열린 공간이 바로 ‘양산시청소년회관’이다. 청소년회관은 반복되는 청소년 일상에 쉼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다리고 있다. 어떠한 가입 절차도 필요 없다. 단지 시설을 마음껏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에는 공부로 덕을 본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중산층 이상으로 성장해 나름의 기득권과 부를 누리며 그것이 다 공부 덕택이었다고 착각했다. 공부만 잘하면 뭐든 한다니까. 그래서 자식에게 부를 대물림하기 위해 과도할 만큼 공부에 투자했다.
유달리 봄비가 잦다. 초록이 가장 빛나는 계절에 그 이파리를 툭툭 치는 빗소리를 그리고 싶다. 몇 날을 끙끙 앓다가 연꽃 없는 연지에 이르러 그 답을 찾는다. 수없이 그려지는 동그란 파문들 봄비소리가 동글동글 하염없이 퍼지고 있다.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 부산 근교 나들이 많이 가시죠? 제가 이번에 소개할 곳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양산 법기수원지입니다. 법기 수원지는 부산지역 일본인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30년대에 완공됐습니다. 민간에 개방되지 않다가 몇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휴식처로 개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기 꽃(?)’ 세 송이가 상 위에 올랐다. 버섯을 곱게 품은 자태와 분홍 빛깔이 먼저 시선을 끌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기 전부터 이미 침샘은 자극받고 있었다. 두툼한 고기는 달궈진 불판에서 기대한 대로 지글대는 소리와 함께 맛있게 익어갔다.
지난해 말까지 상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3천660여건, 9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개월 이상 장기 고액체납자도 1천757건, 5억8천만여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상습ㆍ고액체납자에 대해 단수(정수)처분 등 행정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체납요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반을 편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생계형 연체자를 제외한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고의로 납부를 회피한 것으로 판단되는 50만원이상 장기ㆍ고액체납자는 별도 관리와 함께 단수처분, 재산압류 등 행정조처를 할 방침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노동복지센터와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양산시농민회 등 11개 단체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위한 양산행동’(상임대표 김창호)을 결성하고 합의 전면 무효화를 위한 다양한 행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범죄와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모호한 사과와 더러운 자본을 내세워 지원금 10억엔으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선언했다”며 “참담하게도 이제 일본은 한일 합의를 근거로 역사 왜곡까지 강행하고 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이른바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일 간 봉합을 물밑 작업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시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손쉽게 구매ㆍ설치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예방안전과에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지원센터는 주택용 소방시설 문의와 민원 상담ㆍ처리 창구 일원화,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자에 대한 구매ㆍ설치 지원, 양산소방서 홈페이지 전용 배너와 팝업창 운영사항 안내, 원스톱 지원센터 홍보 등 업무를 맡는다. 홍성현 기자
16일 오전 9시 40분께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창원1터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9중 추돌사고 일어난 가운데 청소년수련활동에 나섰던 양산중학교 학생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양산중학교 1학년 학생 235명은 고성수련원으로 청소년수련활동을 떠나면서 30~35명 규모로 차량 7대에 나눠 탔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1, 2호 차량 2대는 터널을 안전하게 빠져나왔지만 뒤따라오던 나머지 차량은 연쇄추돌사고에 휘말렸다. 현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을 입은 4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 창원한마음병원, 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창원삼성병원 등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고 있다.
양산시가 지역 내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개발 중인 아파트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시는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좋은 동과 호수를 직접 선점할 수 있으며, 일반분양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당초 계획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매입을 못 하거나 조합설립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사업 지연에 따른 조합원 추가 분담금 발생과 이로 인한 조합원 간 분쟁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시는 “아파트 건설사 선정은 조합 구성 후 총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도 선호도가 높은 건설사가 시공할 것처럼 과장 광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산시는 조합원 가입 전 입지 여건과 토지매입, 자금관리 투명성 등 사업 타당성을
가정은 가장 친근한 관계성으로 이뤄지게 된다. 친근한 의사소통과 진정한 대화가 있을 때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다. 요즘은 핸드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그 기능이 점점 많아지므로 완전히 전화기만 바라보고 또 듣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에 설치한 전력 지상개폐기(전선 지중화 상자)가 아이들 통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어 조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금읍 범어리 A초등학교는 학생 대부분이 학교와 이웃해 있는 아파트에 산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아파트와 학교 사이 인도를 통해 등ㆍ하교한다. 그런데 지상개폐기가 인도 절반을 가로막고 있어 아이들이 몰리는 등하교 시간에는 통행 불편이 심하다. 정도가 덜하긴 하지만 범어리 B초등학교와 남부동 C중학교 앞도 마찬가지다.
지난 6일 개최된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는 김일성 시절인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더불어 3대 세습체제 완성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였다. 김정은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북한 권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5명의 정원을 모두 채웠다.
‘성과연봉제’란 성과에 따라 임금(연봉)에 차등을 둔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연봉제란 1년을 단위로 능력과 실적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는 형태인데 연봉에 어떤 항목의 임금이 포함되는지를 기준으로 완전연봉제, 부분연봉제, 성과연봉제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축제의 달 5월이다. 주말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축제가 열리고 있고 각 지역은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역사 또는 문화, 특산물 축제로 관광객 발걸음을 끌고 있다. 황금연휴에 맞춰 지난주 양산에도 큰 축제가 열렸다. 바로 ‘양산웅상회야제’(이하 회야제)다.
서창파출소가 23개 지역 시민ㆍ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시티폴 범죄예방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시티폴(City-Pol) 범죄예방협의회는 시민(Citizen)과 시청(City-hall), 경찰(Police)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시티폴 범죄예방협의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거쳐 시민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기별, 주제별 범죄예방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단체에서 매주 2명 이상 모여 30~40명 규모 마을순라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병택 서창파출소장이 시티폴 범죄예방협의회 운영 계획 보고와 함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도입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 설계와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 마을순라대 활동을 통한 학교 주변 안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웅상정수장이 고도정수처리시설인 활성탄여과지 활성탄을 교체하고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나선다. 활성탄은 나무를 태워 만든 숯으로 응집, 침전, 모래여과지 등 표준정수처리에서 제거가 어려운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미세 물질을 흡착ㆍ제거해 물맛을 더 좋게 한다. 웅상정수장은 1998년 3월 준공돼 급수를 시작한 후 지난 2002년 90억원을 들여 후오존과 활성탄여과시설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31억원을 들여 전오존시설을 본격 가동해 전국 최고 정수시설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활성탄 장기 사용으로 처리능력 저하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비 2억원을
서창파출소(소장 정병택)와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 7일 ‘서창파출소 제5기 청소년 명예경찰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 명예경찰 19명은 지역 내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관리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병택 서창파출소장은 “청소년 명예경찰은 지역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명예경찰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5월이면 가족이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생각한다. 특히 혈연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가족’은 공동체 기본단위이자 삶의 울타리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