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빙 유아원에서 처음 한 ‘마시멜로 테스트’는 아이들에게 눈앞의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15분이 지난 후 마시멜로 1개를 더 주겠다고 제안하는 실험이다. 그렇다면 흔히 자제력이나 의지력을 시험하는 이 실험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마시멜로 실험의 창안자 월터 미셸 박사는 “자제력은 후천적 노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선천적인 자질로 간주해 온 자제력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그의 주장은 결국 인간 본성과 자제력은 타고나는 것보다 후천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사는 우리 뇌 안에는 뜨거운 충동 시스템과 차가운 억제 시스템이 있는데, 두 시스템을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면 충분히 자제력을 개선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책을 통해 전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실험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이 실험이 단지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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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이 조리사들의 대표기구인 세계조리사회연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엑스포 카마요란 전시장에서 열린 ‘제13회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전-요리경연대회’에서 동양조리학과 3학년 이한송 학생(사진)이 ‘파스타’와 ‘가금류’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전’은 자카르타 국제엑스포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음식, 호텔 박람회다. 함께 치러진 요리경연대회 역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내셔널급 국제조리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620여명의 세계 조리인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재료 선정과 위생, 조리 과정, 맛과 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이 판정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한송 학생은 ‘맛의 조화’에 포커스를 둔 요리들을 선보였다. 특히 연어 요리와 함께 선보인 ‘먹물면 올리브 파스타’와 ‘양송이 크림소스와 타바스코 소스(핫소스의 일종)를 이용한 치킨요리’ 등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는 평을 이끌어내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한송 학생은 “여러차례 세계대회를 경험하면서 쌓은 경험이 대회를 보다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이 됐다”며 “지난 방학을 활용해 열심히 연습해온 것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이 대회에 조리전공 17명의 학생이 6개 부문(해산물ㆍ파스타ㆍ주니어 쉐프 경연ㆍ호주식 소고기 경연ㆍ가금류ㆍ미국식 감자요리)에 출전해 개인전은 물론, 팀전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는 등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회원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김진명(65, 물금읍) 씨가 문학 작품집 ‘양산 그리고 고흥’(도서출판 천우)을 출간했다. 김 씨는 지난 2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책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집은 김 씨가 삶을 살아오면서 고민하고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를 논평, 단편 소설, 시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모두 9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김 씨는 “작품 대다수가 양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글을 집필한 곳이 전남 고흥군 거금도의 한 토굴이어서 책 제목을 ‘양산 그리고 고흥’으로 했다”며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게 하고 민족정기를 심어야겠다는 염원의 뜻을 펼치려고 이번 책을 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히드라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다시 뭉친 어벤져스. 히드라 기지를 점거하고 히드라 최고 악당 스트러커(토마스 크레취만)를 잡았다고 안심할 때 ,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퀵실버(애런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남매, 그리고 의문의 존재와 맞닥뜨리게 된다. 스칼렛 위치에 의해 잠시 꿈을 꾸게 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동료가 다 죽고 혼자 살아남는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동료도 살리고 안전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울트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토니의 원대한 꿈과는 달리, 그 프로그램이 어벤져스와 지구를 더욱 위기에 빠트린다. 토니가 만든 울트론이 난공불락의 괴물이 된 것. 더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순수한 의도가 어벤져스의 뒷통수를 치는 비수로 돌아왔다. ‘평화로 가는 길은 인류의 멸종’이라고 말하는 울트론과 맞서는 영웅들. 최강의 적 울트론과의 전쟁에서 과연 영웅들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가 ‘201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지원자를 신청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협력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ㆍ지원해 상생ㆍ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으로 확산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노사문화 대상은 일반분야 외에도 사회적 책임 분야를 별도 추가해 확대ㆍ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신청자격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다. 다만 사업장은 노사협의회를 설치한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최근 2년 이내 불법 노사분규 발생 사업장,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반드시 노ㆍ사 대표자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하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공기관을 구분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심사는 노사관계와 노사문화 실천요소, 노사 사회적 책임, 노사문화특징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점수화한다. 선정은 7월 예정이며, 시상은 연말 노사문화대상 수상자와 함께할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상북새마을금고(이사장 서기창) 동면지점(석산3길 27)이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서기창 이사장은 “회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 발전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 도명 스님의 설법을 엮은 법문집이 발간됐다. ‘허공처럼 살아라’는 원산 스님이 통도사 주지로 지내면서 통도사 사보인 ‘보궁’에 실었던 법문을 모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제목인 ‘허공처럼 살아라’는 ‘허공은 텅 비어 있기에 모든 것을 담고 있다’라는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아냈으며 책에서도 인생과 불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원산 스님은 “출가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법문집이라는 생각으로 원고를 준비했다”며 “인연 있는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불법을 알게 될 것이고 지혜의 눈이 조금이라도 열린다면 그것보다 좋을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는 원산 스님 법문집 발간에 맞춰 내달 6일 오후 4시 부산시 연제구 국제신문빌딩 4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지역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 마케팅 활용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무역협회 김춘식 대리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이은선 대리가 강사로 나섰다. 김 강사는 무역협회에서 국내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tradeKorea.com’를 소개하고 사이트 활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김 강사는 더불어 검색엔진최적화 서비스인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와 비즈니스 포털사이트인 ‘KITA.net’를 소개하고 각종 정보를 알렸다. 참고로 SEO 서비스는 검색엔진이 자료를 수집하고 순위를 매기는 방식에 맞게 웹 페이지를 구성해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마케팅 방법이다. 김 강사에 이어 이은선 강사는 해외 진출 기업의 온라인 지식재산권 분쟁 문제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정부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이 강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국제 특허 소송도 지난해 300건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5년간 분쟁 가운데 우리기업이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10.7%에 그치지만 반대로 피소를 당한 경우는 89.3%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현재 특허청에서는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예방 컨설팅,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수출 기업을 돕고 있으니 해외 수출 기업들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사)양산학춤보존회(이사장 김순임)가 양산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준비한 기획공연 ‘양산골의 비상(飛翔)’이 지난 24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은 ‘문굿’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 양산문화원 사물놀이반이 영남농악을 토대로 모듬북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표현한 ‘북과 마당놀이’를, 경기민요반이 밝고 경쾌한 ‘경기민요’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이어 양산학춤보존회와 국악예술단 풍(대표 이주연)이 함께하는 ‘삼도설장고’에서는 느림에서 빠름으로 이어지는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한국춤과 체조를 접목한 양산학춤보존회의 ‘우리춤 체조’, 호남의 대표적인 개인 놀이이자 화려하지만 요란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품새를 뽐내는 ‘고깔소고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설이타령’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핵심으로 손꼽힌 ‘양산학춤’ 공연에서는 학처럼 고고한 선비를 형상화한 춤사위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대동놀이로 공연을 찾은 시민 모두가 함께 춤추며 화합하는 무대가 됐다. 양산학춤보존회 김순임 회장은 “양산학춤과 인연을 맺은 열여덟 해의 세월 속에 기쁨과 슬픔, 아름다움이 담겨 있으며 그 길을 같이 걸어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공연으로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양산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김영규 (주)드림콘 대표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78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시상식에서 김영규 대표는 짧은 경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증가율과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의 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이어 이번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수상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제 개인의 능력보다도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80여 직원 전체가 노력한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며 한 때 어려움에 처한 적도 있었지만 오직 콘택트렌즈만 생각하고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러시아와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시장이 어려운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번 수상과 함께 (주)드림콘은 지난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 성과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향후 5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의미한다. 당시 (주)드림콘은 회사 설립 7년 만에 국내 콘택트렌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해외개척 활동에 주력한 결과 지난 3월에 1천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드림콘은 올해 ‘아리아’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라식 수술 등으로 좁아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렌즈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무역업체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무역인 사기 진작을 위해 시상하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수출증가율, 신시장 개척 등을 종합 검토해 매달 중견ㆍ중소기업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은 연말 무역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무역인’ 선정된다. 선정 후보 심사는 매월 공모한 공적조서 등을 기초로 서면 심사한다. 선정자에게는 언론사 홍보지원과 무역협회 주요 지원 사업 우선 참여, 트레이드타워 및 코엑스 비즈니스센터 이용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취미로 등반을 즐기던 한 남자가 에베레스트, 아콩카구아, 킬리만자로 등 세계 8천m급 고산에 오르는 산악인이 됐다. 그리고 그가 산을 오르는 이유와 자연에서 세상을 배우는 사유가 깃든 책을 발간했다. 양산의 산 사나이, 이상배(61) 씨가 쓴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산지니)가 바로 그 책이다. 책에서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산에 오르는 게 취미였던 이 씨가 산악인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부터 세계 5대륙 최고봉 등반 과정, 함께 등반하던 친구가 불귀의 객이 돼 유명을 달리했던 일, 현지인 셰르파(등반 도우미)와 정을 나눈 이야기 등 산악인 이상배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 히말라야가 이 씨에게 세상사를 몸소 일깨워준 ‘위대한 스승’이 됐듯, 그 배움을 청소년에게 전하게 된 이야기도 있다. ‘청소년 노란손수건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는 뉘우칠 기회를, 피해 학생에겐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주며 청소년의 참다운 성장을 이끌며 느낀 그의 소감도 담겨 있다. 특히 이 씨는 지난 25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사랑방에서 열린 ‘출간기념 저자와의 만남’에서 “손만 뻗으면 뭐든지 쉽게 얻을 수 있는 무미건조한 도회지 삶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로지 자연과 함께하며 산을 정복하는 데서 저자는 커다란 성취감을 깨달았다”면서 “그동안 산을 오르며 느꼈던 소회를 부족한 실력이지만 글로 표현했는데, 제가 산으로부터 배운 배움을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배 씨는 1990년 미국 요세미티 100주년 암벽등반을 시작으로 40대 초반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해 초오유, 아콩가구아, 가셔브룸2봉, 로체, 아마다블람, 메라피크, 히무릉에 이어 200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올랐다. 현재 사단법인 영남등산문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센터 부설 등산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 힐링캠프 ‘노란 손수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부적응 학생에게 산이 주는 가르침을 전수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경남도가 한국소상공인진흥협회 경남협의회와 함께 도내 골목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행한다. ‘2015년 경상남도 골목슈퍼 컨설팅 지원사업’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24시 편의점이 지역 골목상권을 점령함에 따라 일반 골목슈퍼 경영자문을 통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은 도내 165㎡ 이하 골목슈퍼(프랜차이즈 제외)면 된다. 모두 30개 점포에 지원할 예정이며 전문가 현장방문을 통해 점포 시설개선과 경영 지도를 병행한다. 경영지도는 1대1 밀착 자문을 바탕으로 점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형태다. 전담 자문위원이 1개 점포당 5회 이상 자문을 할 계획이다. 시설개선은 점포 내ㆍ외부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전기안전점검을 토대로 조도 개선 DB를 제공한다. 시설개선비 가운데 30%는 자가 부담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moonj@hanmail.net) 또는 팩스(267-2313)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차량부품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 문의는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629-7595)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들꽃과 야생화로 물든 통도사 서운암(주지 동진 스님)에 문학의 향기가 더해졌다. 지난 25일 전국문학인꽃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자)가 주최ㆍ주관한 ‘제5회 전국문학인꽃축제’가 열린 것. ‘자연과 문학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 강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로 시작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한국꽃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이날 양산문인협회 김순아 부지부장이 시 ‘목련꽃 필 때’로 우수상을 받았다. 3부에서는 백성 스님의 통도사 학춤 공연과 시 퍼포먼스 ‘꽃이 꽃에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한국꽃문학상 수상자들이 당선작을 낭송하며 관람객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운암 경내에는 시화와 함께 서운암 풍경을 담은 사진, 서운암 민화반 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전국문학인꽃축제 정영자 운영위원장은 “문학과 함께 서운암을 물들인 만송이 꽃을 즐기며 문학인과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오늘이 행복한 날이 됐으면 한다”며 “언제나 아름다운 이곳에서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이용식 전 시의원이 (사)한국BBS경남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뷔페 문화홀에서 열린 (사)한국BBS경남연맹 ‘201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이 전 시의원은 제24대 BBS경남연맹회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임원진 만장일치로 정계태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BBS경남연맹을 이끌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BBS 이념과 강령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경남도연맹 산하 시ㆍ군지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통한 BBS 이념과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BBS운동의 본질인 소외계층과 결손가정세대 비행청소년과 1:1결연을 통해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큰 형제자매 맺기 운동’을 사회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뤄진다’는 뜻의 ‘줄탁동시’(啐啄同時)를 강조하며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BBS경남연맹은 196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시ㆍ군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이나 일탈 청소년 등과 1대1 결연을 맺어 삶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고취하고 소외계층 장학사업,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보호 지도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 26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물금축구협회(회장 배현권) 리그전이 개막했다. 이번 리그는 동중3FC, 한울FC, 대동FC, 현대FC, 파랑새FC, 715FC, 물금조기회, 한신FC 등 8개 동호회가 참가해 6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지난 21일 ‘제15회 지회장기 어르신게이트볼 대회’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65세 이상 지역 게이트볼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모두 3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리그)과 본선(토너먼트)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대회 우승은 양주A팀이 차지했다. 예선에서 삼성B팀과 강서B팀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 양주A팀은 여세를 몰아 13회 대회 준우승한 상북B팀을 결승에서 꺽고 최종 우승했다. 강서A팀과 원동C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상북B팀은 뒷심부족으로 올해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주B팀과 하북A팀을 꺾고 본선에 올라온 중앙A팀, 원동B팀과 강서D팀을 누르고 본선에 오른 하북D팀은 각각 준결승에서 패하며 공동 3위에 그쳤다. 정연주 지회장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대회 자체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통도사 흙으로 만든 ‘통도 찻사발’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송암 김진량 도예가의 찻사발과 차 주전자 등 작품 30여점을 박물관 2층 중앙홀에 전시한다. 김진량 도예가는 흙이 지역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확신하고 지금은 사라진 ‘통도 그릇’의 흙을 찾아 8년 동안 찾아다녔다. 흙을 찾고 나서 그는 2년간 수십 차례 실험을 거듭해 통도 그릇을 복원하고, 전통 장작 가마를 사용해 흙이 지닌 고유성과 아름다움,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은 “김 도예가의 사발에는 은은한 들꽃이 피어오른 것처럼 그릇 표면에 발화된 엷은 분홍색과 거친 질감은 흙이 가진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 통도 지역 흙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지역민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민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금신도시 2지구에 2천29세대 규모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지난 23일 양산신도시 LH 1, 2, 5단지(물금2지구 41, 44, 45블록)에 주거 전용면적 기준 33㎡, 36㎡, 39㎡, 46㎡, 51㎡로 모두 2천29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소득과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양산지역 거주자는 물론 부산 북구ㆍ금정구ㆍ기장군, 경남 김해ㆍ밀양시, 울산시 울주군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거전용 39㎡ 기준 임대보증금 1천782만9천원, 월 임대료 22만9천원 수준이다. 임대료가 부담되는 경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추가전환할 수 있다. 이때 보증금은 3천982만9천원이되고 월 임대료는 11만9천원이 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며, 청약신청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LH는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증산역 개통 예정)과 경부선 물금역, 물금IC 등을 통해 부산 등 인접 도시로 접근이 쉬운 곳”이라며 “특히 경부선 물금역에서 기차 탑승 시 부산역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부산지역으로 출ㆍ퇴근이 쉽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봉산과 금정산 사이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단지 인근 낙동강 수변공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 정주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농산물유통센터가 인근에 있어 신도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종합 3위를 목표로 출전한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기대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양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원시에서 열린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점수 105.5점으로 8개 시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창원시가 종합점수 20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시가 145점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산시가 목표했던 3위는 진주시(130.5점)의 몫으로 돌아갔고, 4위는 지난 대회 양산시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쳤던 사천시(115점)가 차지했다. 거제시(102.5점)와 통영시(86점), 밀양시(57.5점)는 6, 7, 8위를 기록했다. 양산시는 27개 출전 종목 가운데 단 한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골프와 볼링, 배구 등 전통 강세 종목 가운데 배구와 볼링이 준우승, 골프는 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4위를 이끌었던 마라톤과 축구 역시 각각 2위와 5위에 머물러 순위 상승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레슬링과 검도가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대회에 기대감을 높였다. 야구 또한 막강 사회인리그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음은 종목별 양산시 성적 육상트랙 6위, 육상필드 7위, 마라톤 2위, 수영 6위, 축구 5위, 야구 2위, 테니스 6위, 정구 4위, 농구 6위, 배구 2위, 탁구 3위, 사이클 4위, 복싱 7위, 레슬링 2위, 역도 7위, 씨름 7위, 유도 6위, 검도 2위, 궁도 7위, 사격 6위, 배드민턴 8위, 태권도 2위, 볼링 2위, 롤러 5위, 골프 3위, 보디빌딩 3위, 우슈 5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