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지원 거주요건이 출생일 기준 ‘3개월 이전 거주’에서 출생일 기준 ‘1개월 이전 거주’로 완화됐다. 양산시의회는 <양산시 출장장려시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조례 개정에 의해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양산시는 출장장려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생활화를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예술시설 수강료와 이용료를 5% 감면받을 수 있다. 양산시의회는 <양산시 주민편익시설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현재 경남에서 창원시와 김해시, 합천군, 함안군, 남해군, 창녕군, 고성군 등이 그린카드를 이용할 경우 시설물 이용료 일부를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지원액이 확대된다. 양산시의회는 <양산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융자금액 한도를 창업자금 기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경영자금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각각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산시는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범위를 확대ㆍ조정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내실을 기해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일배 시의원(새정치연합, 평산ㆍ덕계)이 양산시 무기계약직 직원 직명을 ‘공무직’으로 변경하는 등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제13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무기계약직은 명칭만 계약직이지 사실상 정규직과 다름없다”며 “양산시 각 부서 민원협업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로, 공무원들이 해야 할 필수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주민서비스 향상에 혼신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하지만 직업인으로서 이름을 부여받지 못하고 기간제, 계약직, 일용인부, 상용인부라는 호칭으로 불린다”며 “법ㆍ조례에도 명확한 신분을 규정하지 않아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온갖 수모와 모멸을 당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무기계약직 명칭을 ‘공무직’으로 바꾸고, 규정에 근로자 정원을 명시해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며 “향후 무기계약직 폐지와 공무직제 법제화를 통해 무기계약직의 실질적인 정규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에는 2007년 기간제 근로자 4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무기계약직 188명이 행정사무와 환경미화, 도로보수, 방문복지 등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천성산숲길보존회(회장 이채도)는 지난 22일 양산시청에서 ‘천성산 삼행시 우수작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천성산 삼행시 행사는 지난 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천성산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삼행시 행사에는 1천5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응모된 삼행시 가운데 천성산숲길보존회는 천성산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은 삼행시 3편을 금ㆍ은ㆍ동상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이서진(양산여중2, 사진 왼쪽) 학생이, 은상은 장명화(42) 씨, 동상은 박해점(68, 사진 오른쪽) 씨가 수상했다. 이서진 학생은 ‘천사들의 쉼터 천성산, 성나고 힘든 마음도, 산과 들을 보며 우리 모두를 치유해주는 환경의 도시 양산의 천성산’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이채도 회장은 “삼행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우리 천성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담은 글을 선보였다”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을 주고 싶었지만, 이번에 금ㆍ은ㆍ동상을 받은 세 분의 작품이 특히 뛰어나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김정희 시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이 악화되고 있는 지방재정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에 대한 주인의식과 비용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제13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1991년 6월 지방의회, 1995년 자치단체장 직선이 이뤄짐에 따라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고, 풀뿌리 민주주의로 표현되는 지방자치제가 제법 튼튼히 뿌리 내렸지만 지방재정은 날로 어두워지고 있다”며 “지방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아낄 줄 아는 시민의식 고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읍ㆍ면ㆍ동 단위 문화의집이나 각종 복지관 등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공시설이라도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최소한 유지ㆍ관리비 징수가 필요하다”며 “투자 대비 산출 효과가 없는 것은 시민 스스로 자제할 줄 알고 사용한 만큼 사용료를 부과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시민을 위해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지방재정이 악화돼 빚을 진다면 그 빚을 갚아야 할 사람 역시 시민”이라며 “새로운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시민 세금이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결혼이주여성이 자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는 지난 23일 양주동 중앙어린이공원에서 ‘제2회 아시아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등 7개국의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국 음식 문화를 다른 이들에게 알린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요리했다. 이들은 음식을 완성한 뒤 서로 시식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결ㆍ맛ㆍ데코레이션ㆍ협동ㆍ뒷정리 등 심사를 거쳐 1등 요리왕상에는 베트남팀, 2등 우수상에는 몽골팀이 선정됐다. 대회에 참여한 엥흐마(36, 몽골) 씨는 “몽골에서는 말, 양고기를 넣어 명절 때 만두를 빚어서 먹는데, 몽골 친구들과 만두를 빚으면서 잠시나마 고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 음식도 체험할 수 있어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이종희 시의원(무소속, 상북ㆍ하북)이 CCTV를 확대ㆍ설치해 각종 범죄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산시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최근 범죄가 흉악하게 변하고 사고 빈도수도 많아지고 있다”며 “건설, 복지, 문화관광 등 분야 발전도 중요하지만 시민 생명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산지역 CC TV는 방범용ㆍ다목적 211곳 692대, 초등학교 33곳 175대, 차량번호인식 7곳 14대 등 모두 881대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40곳 135대가 추가 설치돼 291곳 1천16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CCTV 확대ㆍ설치 못지않게 유지ㆍ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화소가 낮은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고, 설치와 보수업체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초 하북면에서 차량 2대를 방화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현장 주변에 있던 CCTV가 작동하지 않아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의원은 “CCTV 확대ㆍ설치를 놓고 사생활이 노출된다고 반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설치장소를 적절히 조정하면 될 것”이라며 “내년 당초예산에 CCTV 설치 예산을 많이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이정애 시의원(새누리, 비례)이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유아가 안전하게 숲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산에는 유아 숲 체험을 할 충분한 자연환경이 있지만 제대로 된 체험원이 한 곳도 없다”며 “양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가 인근 부산 등지에 조성된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숲 속 좁은 언덕길을 친구와 손잡고 오르내리며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질서를 지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또한 내 고장에 있는 산과 숲의 자연에서 생겨난 솔방울과 열매, 나무껍질 등을 접하면서 창의력과 애향심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전국 유아 숲 체험원은 14곳이다. 올해 8곳이 추가 조성 중이며,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 의원은 “유아 숲 체험원은 산림청 소관으로 정부도 시설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등록기준을 완화해 2017년까지 25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양산시는 천성산과 대운산, 오봉산, 금정산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산림청 산하 양산국유림관리소와 협의해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어수룩 씨
양산시가 올해 예산 가운데 민간경상보조와 민간행사보조, 사회복지보조 등 민간이전경비를 편성하는 과정에서 예산편성기준을 위반하고 과다하게 편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대조 시의원(새정치연합, 서창ㆍ소주)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른 양산시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은 약 68억원으로 책정됐지만 양산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이전경비 한도액 적용을 받는 3개 통계목(민간경상보조ㆍ민간행사보조ㆍ사회복지보조) 가운데 양산시 부담분을 초과해서 편성한 예산이 무려 24건에 41억원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예산편성기준에 따르면 민간이전경비 가운데 민간경상보조와 민간행사보조, 사회복지보조는 선심성 편성을 지양하기 위해 한도액을 정하고 공표한 뒤 예산을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ㆍ도비 보조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부담분은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에서 제외하게 돼 있으나 지자체 부담분을 초과하는 금액은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에 포함돼야 한다”며 “그러나 양산시는 보조금 지자체 부담분 초과분을 한도액에 포함하지 않았고, 이는 예산편성기준을 벗어난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에 따른 예산편성을 반성하고, 내년부터는 예산편성기준에 근거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시장은 “보조금 사업에 매칭비율이 없는 사업도 있고, 보조금 내시와 사업비 확정시기가 다르다 보니 시비 부담을 정확히 계상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또한 사회복지보조 사업 중에는 보조금에 따른 보조율보다 시비가 추가되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한도액을 다소 초과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홍성현 기자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이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ㆍ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제안했다. 고용ㆍ복지플러스센터는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 실직자 등 다양한 요구에 대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6개 중앙부처와 중앙ㆍ지방 간 협업을 통해 고용ㆍ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선도지역 10곳 선정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 의원은 또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교육과 일자리 프로그램, 구인정보가 있지만 홍보가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 알림 서비스 시행도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일자리 정책은 비용 확대를 통한 정량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정서적 부분이 중요하다”며 “공무원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책 알림이 역할을 해야 시민 기본 권리인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용ㆍ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양산시 전용 일자리 정보 사이트와 모바일웹을 서비스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 의원은 4대강 사업 이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낙동강 전역 수질오염에 대한 양산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차 의원은 “심상정 국회의원 발표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이후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소독제로 사용하는 염소가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범어, 웅상, 신도시 정수장에서 각각 5.1~24.6%까지 늘어났다”며 “법정 수질기준 이내라고 하더라도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이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웅상지역에는 장기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토교통부가 낙동강 대체원수로 개발하고 있는 강변여과수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이기준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이용률이 낮아 애물단지가 된 남부빗물펌프장 유수지 체육공원 활성화 대책과 활용계획에 대해 물었다. 남부빗물펌프장 유수지 체육공원은 3만㎡ 부지에 배드민턴장 4면,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380m, 게이트볼장 1면, 족구장 2면 등 운동시설물과 주변 생태탐방로인 죽림 오솔길 1.2km 규모다. 지난 1999년 양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남부빗물펌프장을 넘겨받았으나 유수지 악취와 해충 서식 등 민원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 설문조사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소음 발생이 적은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37억8천500만원을 들여 2008년 4월 착공해 2009년 6월 준공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명 안팎에 그치는 등 배드민턴장과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 트랙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시간당 강우량 20mm 이상이면 유수지에 물이 차올라 사용할 수 없는 등 시설물 유지ㆍ관리에 문제점이 있고, 콘크리트로 조성된 유수지 트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홍보 부족으로 체육공원으로서 역할이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빗물펌프장 유수지는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체육공원으로 활용은 보다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유수지 복개를 통한 시민편익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보충질문에 나선 이 의원은 유수지 복개 후 경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고, 나 시장은 복개 비용만 14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홍성현 기자
이호근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심각한 주차난과 함께 불법주차 탓에 차량 진ㆍ출입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물금신도시 1ㆍ2단계 택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가 아닌 점포가 허용되는 점포주택으로 모든 상가가 3층 규모 건물 1층에 입점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독주택별 주차공간이 평균 3대밖에 안 되고, 이마저 주택 거주자와 점포를 찾는 시민이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일대 도로는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런 문제점은 예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됐고, 신도시 1단계 중부동과 2단계 물금 범어ㆍ동면 석산택지는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다”며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 3단계 택지지구 가운데 4곳은 점포가 허용되는 곳으로, 앞으로 주차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산시가 근본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앞으로 조성할 예정인 사송 보금자리 택지개발 사업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없도록 사업계획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옥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이미 조성된 택지에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지만 신도시 1단계에 진ㆍ출입 도로 2곳을 추가 개설했고, 2단계에는 내년 예산을 확보해 4곳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며 “또한 조례를 개정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신도시 3단계 내 택지에는 앞으로 인구 유입과 개발 현황 등 추진상황에 따라 진ㆍ출입 도로를 추가 확보하고, 사송택지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계획과 실시설계 변경 협의 때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주차용지 확보 면적 상향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이상걸 시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이 양산시가 추진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시가 201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자전거 관리 운영, 여성 무료 자전거교실,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런 사업이 법률 의무 이행을 위한 형식적 수단에 그치고 있다”며 “근래에 와서는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 양산천을 통한 레저용 자전거 사업에 치우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개설 ▶단순한 자전거 타기가 아닌 교통ㆍ안전ㆍ건강ㆍ환경이 포함된 포괄적인 자전거 교육 정책 시행 ▶양산시 전역 공공자전거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지자체를 선도하는 자전거 정책이 필요하다”며 “당장 시행하자는 것이 아니라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 계획을 세울 때 미래 양산은 자동차 폐해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녹색 선도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동연 시장은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기본방향과 자전거 이용자 안정성 확보 등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ㆍ퇴근은 물론 생활 전반에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석계2일반산업단지(이하 석계산단) 반대 주민에 대한 나동연 시장의 ‘구상권 청구’ 발언이 논란이 됐다. 양산시의회는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나 시장은 사과할 성질의 발언이 아니었다고 맞섰다. 임정섭 시의원(새정치연합,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서 “나동연 시장이 ‘(석계산단 심의 유보 이후) 보완조치 내용이 통보되는 데로 보완조치를 할 방침이며, 조직적 반대 등으로 사업을 망치게 할 경우에는 구상권 청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할 방침이다’는 의지를 밝힌 언론보도를 보면서 큰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8월 28일 석계산단이 경남도 지방산업단지 심의에서 양주중 학생 학습권과 건강권, 학교와 마을 뒤편 가파른 산 절개지 문제 등을 이유로 심의가 유보된 뒤 9월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임 의원은 “구상권 청구는 행정 과정에서 승인이 결정 난 사안을 고의로 방해했거나, 심의 준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등 조건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승인 나지 않은 석계산단에 대해 합법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해 온 시민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방안을 제시한 발언은 잘못된 것이고, 또한 시민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자신의 재산권과 환경권을 지킬 수 있다는 민주주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발언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고자 하는 양산시 의지가 낮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보충질문에 나선 박대조 시의원(새정치연합, 서창ㆍ소주)도 “사업에는 반대도, 찬성도 있을 수 있지만 지자체 수장이 구상권 청구 발언을 한다면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시민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구상권 청구 발언은 석계산단 조성이 상북면지역뿐 아니라 양산시 전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며, 기업인과 상북면 주민 염원이 담겨 있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며 “구상권 청구에는 실체도 없었고, 다만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휘 구사에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의원, 주민 화합 주문도 이어져 한편, 석계산단이 지난 14일 경상남도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되면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둘로 쪼개졌던 주민 화합을 요구하는 지역구 이종희, 정경효 의원의 주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나 시장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든 주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입주업체를 선정하는 주민협의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반대 주민 의견도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옥문 의장(새누리, 중앙ㆍ삼성)은 “여러 의원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시민과 의회가 그만큼 석계산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사업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물금 워터파크를 화려하게 수놓은 국화 3만여점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며 시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화 분재뿐만 아니라 양산타워, 대한민국 전도, 삽량대문, 12지신상, 풍차 등 국화로 장식한 특색 있는 조형물도 만나 볼 수 있는 ‘2014 가을국화향연’은 내달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유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이경영)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박해일) PD는 익명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얼마 전까지 이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유연석) 팀장은 윤 PD에게 이 박사 논문이 조작됐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다. 제보자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 PD는 이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항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방송이 나가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추문의 실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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