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조망이 가능한 ‘힐링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천 주변 아파트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여가생활에서도 유리하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가 양산천 바로 옆에 위치한다. 코스모스와 청보리 등 철에 따라 피어나는 꽃길이 조성된 양산천 변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자전거길에서 자연의 상쾌함을 느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현재 공사 중인 양산천 횡단 인도교가 완공되면 남양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양산 나들목(IC)을 통해 울산, 부산으로 이동이 빠르고, 양산~화명 간 강변도로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특히, 지하철 네 정거장이면 부산 생활권이어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석산초등학교와 중학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가까이 상업지역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편리하다. 한편, 양산신도시는 양우건설이 분양시장을 선도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사업장 곳곳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입지를 보는 안목은 물론 단지 설계와 인테리어, 수납공간 등 보다 세심하게 상품성을 높여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도 이러한 분양 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수요 선호도가 높은 59㎡, 70㎡ 중ㆍ소형으로 구성해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희소성을 높였다. 아파트 대부분을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전 세대 남향 배치, 4-BAY 설계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 폭을 확장하거나, 가족 구성원에 맞춰 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펜트리, 워크인 현관수납장, 드레스룸, 붙박이장(안방, 작은방) 등 넉넉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더 개방감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커뮤니티시설로는 경로당과 보육시설, 독서실, 맘스카페, 키즈 놀이방, 휘트니스 공간, 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건강순환마당, 주민운동시설, 선큰 등 주민 건강과 휴식을 위한 여러 시설도 들어선다. 저층부 일부 필로티 설계를 통해 단지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 업체는 “양산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수납공간으로 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양산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쾌적한 양산천까지 바로 옆에 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 1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59㎡ 413세대 ▶70㎡ 168세대 등 581세대로 구성된다. 오는 28일 오픈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남양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다.(분양 문의 1599-5200)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대에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의 큰 장애물이었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지난 17일 “가산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2014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이 확정되면서 산업단지계획 물량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관련 서류를 이달 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에 산업단지계획 물량 확보를 먼저 요구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국토부에 예정부지에 대한 지정계획이 반영된 만큼 남은 절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2009년 토지주택공사의 산업단지 조성계획 좌절로 표류한 산업단지 조성이 이번 지정계획 반영으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며 “국토부, 경남도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신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자로 선정, 산단 조성을 추진했으나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2011년 사업을 최종 포기했다. 이후 양산시가 여러 업체와 사업 재추진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다 지난해 2월 경남개발공사와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동면 가산리 일대에 2천540억원을 들여 약 82만㎡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내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풀리고 이후 산단 조성이 최종 승인되면 토지 보상 협의 등 관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주)아스트에 이어 지난 17일 (주)율곡(대표 위호철)과 ‘기업맞춤형 율곡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업 신규 인력 채용 때 동원과기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천에 있는 (주)율곡(대표 위호철)은 ISO9002, KS A9002 인증획득을 한 수출 유망 기업으로 항공기엔진과 진공펌프부품을 생산 수출하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벤처 항공기업이다. 협약 내용은 율곡트랙에 동원과기대 외 3개 대학교(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에서 3명씩 해마다 12명을 선발ㆍ교육하고, 율곡은 신규직원 채용 때 이들을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앞으로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해 근로자 지원 제도가 확대된다. 정부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임신ㆍ출산ㆍ육아기 여성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근로시간 단축과 지원금 인상 등 제도 변경을 추진한다. 우선 육아휴직 명칭이 ‘부모육아휴직’으로 바뀐다. 육아는 부모 모두 책임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에 엄마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후 아빠가 육아휴직 할 경우 그동안 첫 달 월급에 대해 통상임금의 40%를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 전액(100%) 지원하도록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연장도 추진된다. 현재 단축근무는 12개월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2개월 연장할 수 있다. 단축근무 급여 역시 지난달부터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올랐다. 사업주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부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육아휴직 종료 후 30일까지 계속 고용하는 경우 육아휴직기간 동안 월 20만원(대기업 10만원)씩 지원한다. 대체인력 지원금도 매월 60만원(대기업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 이후 새로 대체인력을 고용해 30일 이상 계속 고용한 사업주가 대상이다. 비정규직 재고용 지원금은 사업주가 임신ㆍ출산전후휴가ㆍ육아휴직 중인 계약직 근로자와 파견 근로자를 계약기간 종료 즉시 또는 출산 후 15개월 이내 재고용한 경우 지원한다. 1년 이상 기간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6개월간 40만원을 지급한다. 무기한 고용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에게는 첫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 이후 6개월은 월 6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해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 근로자는 임금삭감 없이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신청 가능 대상자녀 연령도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로 확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연말정산 실무강좌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연말을 맞아 신해수 세무사를 초청해 내달 2일 두 차례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 실무강좌’를 연다. 1차 강연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2차 강좌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영산대학교 산학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 강연에 필요한 교재는 현장에서 제공한다. 문의 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386-4001). 출산ㆍ육아 부당 해고 신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오기환)이 내달 9일까지를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을 이유로 한 해고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나섰다. 신고 대상은 ▶출산전후휴가 나 육아휴직 미부여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중 해고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종료 후 낮은 임금 지급 ▶육아휴직 기간을 퇴직금 산정 근속기간에 포함하지 않는 위법사례 등이다. 신고(1644-3119, 370-0972).
선천성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인천장애인전국체육대전서 메달을 획득해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인 서창고등학교 3학년 이진서, 손명호 학생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34회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진서 학생은 e-스포츠 카트라이더, 슬러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1, 은메달 1개를 땄다. 지난 2012년 혼성 스타크레프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진서 학생은 2년 뒤 종목을 변경해 다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온라인게임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손명호 학생은 e-스포츠 슬러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명호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절치부심해 올해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2012년에는 실내하키인 플로어볼 혼성6인 단체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진서 학생은 “집에 컴퓨터가 없어 학교 점심시간마다 꾸준히 카트라이더 게임을 연습했고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전략, 전술을 짠 것이 실전에서 많이 도움이 됐다”며 “슬러거는 대진운이 좋아 큰 무리 없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호 학생은 “점심시간과 집에서 틈틈이 연습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결승에서 아쉽게 2대 0으로 패했지만 지난해보다 성적이 한 단계 상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가진 두 학생은 운동에도 소질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진서 학생은 교육감기 장애인학생 육상대회에서 100ㆍ200m과 8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명호 학생은 800ㆍ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명호 학생은 “평소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대회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참가했다”며 “졸업 이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여러 종목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현재 두 학생은 졸업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진서 학생은 “아직은 게임하고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게 좋다”며 “하지만 또래 친구들처럼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고 싶어 열심히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시절부터 두 학생을 지도해온 조원기 교사는 두 학생이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조 교사는 “두 친구가 꾸준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하지만 비인기 종목이어서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며 “특히 장애인생활체육회가 있는 창원시는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양산은 지원하는 단체가 없어 학생들이 스스로 연습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에서 제173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가 지난 18일 열렸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협의회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경남시군의회 화합과 의정활동 활력 증진을 위한 ‘경남시군의회 체육대회 개최’ 등 안건 2건을 상정, 처리했다. 또한 지방자치제도 확립 방안과 지방의회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옥문 의장(협의회 동부지역 부회장)은 “그동안 협의회가 시ㆍ군 상생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제19대 중앙 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에서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았다. 양산소방서는 앞서 지난 9월 4일 열린 경남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이번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본지 543호, 2014년 9월 16일자> 지난 17일 충북 음성에 있는 한국소방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ㆍ도 소방본부 예선을 통과한 19개팀이 참가해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산소방서가 출품한 ‘원거리 흡수장치’가 당당하게 우수상을 차지했다. 양산소방서가 개발한 원거리 흡수장치는 소방차량에 장착하는 진공펌프로, 기존 진공펌프 2배가량인 15m 이상 깊이도 흡수할 수 있어 소방활동에 획기적인 장비로 평가받았다. 기존 진공펌프는 흡수할 수 있는 깊이가 6~7m에 불과했다. 특히 이 장비는 저수지나 도랑 등 자연 상태에서도 사용이 쉽고, 거리가 조금 멀거나 높아도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있어, 그동안 화재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찰 화재나 산불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귀효 양산소방서장은 “장비 개발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한 달여 노력 끝에 ‘원거리 흡수장비’를 개발했다”며 “현장에 사용되는 소방장비 개발을 통해 재난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장을 지냈던 최기두 경남도 소방행정과장은 “우리 소방본부에서는 해마다 중앙대회에 우수 장비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소방장비 개발은 실제 소방 활동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방장비의 연구ㆍ개발을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최근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이 50%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꼽았다. 대표적인 SNS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소년들이 SNS를 사용하는 이유와 목적은 다양하다. SNS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학교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폭넓게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SNS 매체 특성상 타인과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 이로 인한 즐거움이 대인관계 중독으로 이어져 SNS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SNS 사용을 통제하기 힘들어지고 건강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SNS의 과도한 사용은 대인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청소년들이 모이면 말없이 스마트폰만 만지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SNS를 통한 소통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람들과 직접 만났을 때는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노는 것으로 ‘디지털 격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잘 활용하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 SNS. 스마트폰과 SNS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난 10일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가 1학년 36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열었다. 이날 열린 산불방지교육은 건조한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산불 위험성과 예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전문강사 강문홍 씨를 초청해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강 강사는 산불이 나기 쉬운 조건, 환경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불예방에 관련된 예능 TV프로그램, 실제 산불을 진압하는 모습 등 시청각수업으로 학생들 관심을 끌었다. 최은화(16) 학생은 “산불예방에 관련된 예능프로그램을 봐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을 위한 산불교육을 열어 산불을 예방도 하고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범어고는 산불방지교육 외에 산불방지 포스터 만들기, 오봉산 담배꽁초 줍기 활동 등 산불방지 활동에 힘쓰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2014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지난 13~16일 열렸다. 양산시도 홍보관을 비롯해 원동매실, 배내골 사과, 상황버섯, 천성산 양조장 탁주, 도자기, 국화차, 생활공예품 등 15개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을 홍보했다. 특히 원동면에 있는 순매원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풍광이 좋으며, 여기서 생산하는 매실은 원동지역 대표 과실로 매실 고유 효능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100여년 전부터 명성을 얻고 있는 특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배내골 사과마을은 봄이면 고로쇠 수액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가을에는 사과축제가 열려 맛있는 사과를 먹기 위해 많은 인파가 방문하고 있다. 상황버섯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상황버섯 재배를 위한 최적 자연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최고 명품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산야초 발효액, 천염염색, 탁주, 민속주, 미나리, 공예품, 도자기 등 안전한 먹거리와 문화관광상품 등을 알렸다. 박람회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다른 지역 어떤 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특산물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양산시에서 많은 지원과 협조가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양산지역에서 자연양능원, (주)자연색누리, 천성산 양조장, 양산시 친환경연합회, 국제장수상황버섯, 배내골 삼리 사과작목반, (주)참송엽주, 풀각시, 박정숙공방, 한목공예디자인연구소, 토방도예, 토향재, 순매원, 무경도예 등이 참여했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hanmail.net
웅상지역아동센터(센터장 한재신)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백동마을 어르신 앞에서 재롱잔치 ‘오락가락 한마당’을 펼쳤다. 지난 20일 웅상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센터와 같은 건물 바로 아래층에 있는 백동마을회관에서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와 동극 ‘미녀와 야수’, 우쿨렐레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선보인 어린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공연이라 수줍고, 조금은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어르신들은 연신 웃음꽃을 터뜨리며 재롱잔치를 즐겼다. 이인수 웅상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작 마련했어야 하는 행사인데 더 일찍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아이들이 연습하는 소리가 시끄러운데도 귀엽게 봐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락가락 한마당은 웅상지역아동센터와 KT 양산지점 자원봉사팀이 함께 주최했다. 웅상지역아동센터는 공연을, KT 양산지점 자원봉사팀은 후원과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한 인근 중국음식점인 비룡각에서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박숙진 양산시청 정보통신과 도시정보담당(45, 전산 6급)이 안전행정부 주관 제4회 지방행정 달인에 선정됐다. 양산시는 박 담당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업무를 담당하면서 탁월한 업무 능력과 함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으로,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행정업무를 발굴 시행해 정부3.0 분야 ICT를 활용한 행정업무 달인으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박 담당 주요 실적으로는 경로당 복지시스템 구축(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업), 시립어린이집에 최상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3D 과학체험관 구축(전국 최초), U-스마트 안심택시 구축사업, 지능형 자동산불감시 시스템 구축(양산시 특허), 사랑중심의 U-Eco 그린시티 구축, 양산시 스마트시티 구축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지방행정 달인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각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88명에 이르는 후보자를 심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3단계를 거쳐 일반행정, 사회ㆍ복지, 문화ㆍ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정부3.0, 규제개혁 등 8가지 분야에서 모두 15명을 달인으로 확정했다. 안전행정부는 달인으로 선발된 지방공무원 소속 지자체에 인사상 혜택을 주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아울러 달인 전문성 확산을 위한 자문단 위촉과 각종 교육기관 강사활용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아주 특별한 강좌가 열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가야금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방과후 가야금 교실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잊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배우자는 취지로 개설됐다. 보광중 가야금부는 지난 21일 학교축제인 영축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가야금부 3학년 김아무개(16) 학생은 “가야금을 배우면서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 산다”며 “영축제에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맘껏 뽐내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친구들에게 들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와 목련회(회장 정희자)는 어려운 세대와 김장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한 이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세대 경제 부담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들은 2천여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 김치는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ㆍ소녀가장 세대, 장애인 세대 등 읍ㆍ면ㆍ동에서 추천한 김장을 담그기 힘든 저소득 가정 2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남 여성단체연합회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정성껏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중앙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는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유은영)도 ‘사랑의 1004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해마다 열리는 사랑의 1004 김장나누기 행사는 직접 재배ㆍ수확해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사랑의 마음을 나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그고 포장도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영 회장은 “오늘 담근 김치를 지역사회에 어려운 분들께 전달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같은 장애인단체인데 누군 보조금에 사무실까지 지원해주고 누군 아무런 지원을 안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 -A장애인단체 “활동하는 내용이 없는데 어떻게 지원을 해주나.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들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양산시 사회복지과
최근 교내 도난사건이 심각해져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아무개(17) 학생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학교에서 이동수업이 끝난 후 가방에 들어있던 지갑 안 모든 돈이 없어진 것이다. 1천원짜리는 물론 500원, 50원짜리도 모두 없어졌다. 사실 해당 학교 1학년 사이에서 이러한 일이 처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적게는 1만원 이하부터 많게는 10만원대까지 도난당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심지어 학급비까지 도난 당하는 사건도 있었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에 학생들은 금품과 소지품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고, 문단속을 강화하는 등 도난 사건 방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도난 사건이 대부분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학창시절에는 호기심과 실수로 친구의 물건이나 돈에 손을 댈 수도 있다. 하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도 있듯이 한 번 도둑질을 하면 다음번에는 더 대담해지기 쉽다. 친구의 물건에 손을 댄 학생도, 도난을 당한 학생도 모두가 ‘도난’이라는 범죄에 대해 무서움과 경각심을 갖고 반성해야 한다.
지난 18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보도연맹 사건으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제4회 희생자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회(회장 황원호, 이하 양산 유족회) 주최로 열린 이날 합동 위령제는 유족회원들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원호 회장은 “유가족이 없거나 희생 여부조차 모르는 가족들이 대다수”라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위령제를 지내지만 이제는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를 봉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간절히 요청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도연맹은 1949년 좌익 활동을 하던 사람들을 전향시켜 계몽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전향자와 일반 농민, 학생들을 강제로 가입시켰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정부는 보도연맹을 의심,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 양산지역 또한 지난 1960년 4.19 직후 사송리 사배재, 춘추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500여구가 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후 2005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이 제정돼 양산국민보도연맹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이뤄져 97명의 희생자 신원이 확인됐다. 하지만 양산유족회는 양산지역에서만 500여명 이상 학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실규명조차 하지 못하고 역사의 그늘 속에 묻힌 희생자 넋도 이날 함께 위로했다. 안태영 인턴기자
양산시는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한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범국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쌀쌀한 아침 바람에도 이날 운동장에는 시민 5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양산천 변을 걸었으며 겨울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는 소설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하 양산시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대회는 지난 10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국제컨퍼런스에 우수 시책으로 소개한 건강도시 월별 테마 걷기 대회 사업 중 하나”라며 “시민 건강 증진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계속 걷기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수험생 마음에 강하고 세차게 불던 입시한파는 끝났다. 하지만 진짜 한파는 이제 시작이다. 2015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막을 내렸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외모 가꾸기, 여가생활 등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실제 수험생 영향으로 아웃도어 의류매장, 화장품, 핸드백, 게임기 등 매출이 2~3배가량 껑충 뛰었다고 한다. 하지만 잠시만 주위를 둘러보자. 한파로 추위에 떨고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지 막막하기만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이에 부녀회, 종교단체, 학교 등 여러 기관ㆍ단체에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웃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 대입 전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있다. 수능이라는 입시한파를 넘긴 수험생들이 진짜 한파와 사투 중인 우리 주위의 이웃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