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부터 광복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 애국충정을 다한 충신열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달 27일 충렬사에서 제향을 거행했다. 양산향교(전교 정규화) 주관으로 진행된 제향은 국난 위기에서 나라를 지킨 충신열사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관단체장, 배향인물 후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동연 시장이 초헌관으로, 윤영석 의원이 아헌관으로, 이채화 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제향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제향에 참여한 충신열사의 후손들을 비롯해 참례자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한편, 충렬사에는 왜구에 대항한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 등 삼조의열 3위와 임란공신 28위, 항일독립유공자 39위 등 모두 70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919년 양산에서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양력 3월 27일을 제향일로 정해 봉행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웅상지역에 사는 김아무개(49) 씨에게는 호적등록이 안 된 아들이 있다. 남편의 폭력으로 가출해 새 사람을 만나 자녀를 낳았지만, 전 남편과 서류상 혼인관계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적에 올릴 수 없었다. 설상가상 남편은 뇌경색으로 생계를 책임지지 못하고, 자신도 결핵으로 직장생활이 어렵다. 아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갈 나이가 됐지만, 학교를 보낼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양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계는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이고, 초ㆍ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에 아들이 학교에 갈 수 있지만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해 지금껏 힘든 생활을 이어왔다”며 “이 가족에게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생계비를 3회 지원했고, 기초생활수급보장, 후원물품 지급, 근로자활 치료 등을 병행했다. 단수ㆍ단전 가구 등 대상 특별조사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김 씨와 같은 사례를 발굴해 생계비ㆍ고용ㆍ상담지원 등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계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포함한 복지급여는 원칙적으로 당사자 신청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복지 혜택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원치 않는 사람은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며 “단전ㆍ단수가구,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조사는 복지 수혜자를 신청 중심에서 발굴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위급한 상황은 ‘긴급지원제도’ 김 씨와 같이 병마와 실직 등으로 인해 틈새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아니면 복지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현실. 하지만 생계가 막막해진 이들에게 위급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가 있다. 바로 ‘긴급지원제도’다. 긴급지원제도는 최저 생계비의 150% 이내 소득자 중 위기에 직면한 이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김 씨 역시 긴급지원제도 지원 요건에 해당해 3인 가족 기준 월 88만원가량의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현재 양산지역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모두 4천641가구 7천94명이다. 인구 증가에 따라 매년 조금씩 늘고 있는 반면, 매일 수급 대상 탈락자가 나오기도 한다. 대부분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인데, 부양은커녕 왕래조차 잘 없는 자식으로 인해 정부부양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생계ㆍ의료ㆍ주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양산희망누리사업 공공예산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지원 양산지역만의 특화된 복지사업도 있다. 바로 양산희망누리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희망누리사업은 공공예산이 투입되지 않아 복지예산 논란에서 자유롭다. 양산시로 기탁되는 민간기금을 한국국제기아대책에 전달해 이 기금으로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시 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법정 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순수 후원금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2012년~2013년까지 모두 2억7천700여만원이 후원돼 지난해 난방ㆍ선풍기 등 물품지원, 공과금ㆍ임대보증금 등 생활지원 등 7개 사업 925세대에게 1억3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도 2억여원의 예산으로 긴급저소득층, 위기가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5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하고 숲속유치원 양성희 원장이 제2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양성희 신임회장은 지난 2009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후 주 2회 정기 급식 봉사활동은 물론, 쌀 기탁 등 어르신 급식 봉사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장애아동 나들이 활동 때는 간식과 단체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복지관 직원 복지를 위해 탁구대를 기증했다. 특히 이날 후원회장 취임을 기념해 종합사회복지관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양 신임회장은 “먼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후원회를 이끌어주신 고석문 이임회장께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남에게 베푸는 만큼 돌아오는 것이 봉사기 때문에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폐지, 고철 등을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야광 안전조끼 지급과 안전교육을 한다. 지난해 창원시에서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던 어르신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등 새벽과 야간에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사회문제로 떠올라 양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양산시는 우선 200만원을 들여 마련한 야광 안전조끼를 만 65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에게 4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자격증을 가진 강사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통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노인 안전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속해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공문을 보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파악해 야광 안전조끼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웅상고등학교 연합과학동아리(과수원, 스팀, 뉴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유레카! 과학아 놀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레카! 과학아 놀자’는 오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천연염색, 로봇제어, DNA검출 실험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7일까지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문의 392-5996~7. 김민희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가정폭력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피해자 대응요령을 키우기 위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역할극’을 선보였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협력단체 등 일반 시민 20명을 초청해 ‘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 형태의 공연을 진행했다. 역할극에는 양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전 직원이 참여해 시나리오와 무대,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준비했다. 공연은 가정폭력 신고 접수 시 출동요령,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 조치 방법, 사법경찰관 현장 출입과 조사권한,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등의 내용이다. 양산경찰서는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피해자 구제절차와 대응요령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역할극 형태로 꾸며봤다”며 “직원들의 교육용 역할극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는 성폭력과 관련한 공연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경남농아인체육연맹과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가 주관한 제19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가 지난달 29일 베스트볼링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양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진주 등 경남지역 16개 시ㆍ군 선수단과 임원진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에 앞서 양산여고 수화동아리 ‘수어바다’ 학생들이 기념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며, 시상식에서는 ‘SMJ 댄스스쿨’ 단원들이 화려한 춤 공연으로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창섭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을 친절과 정성으로 모시고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선수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각 지역의 명예를 드높여 주시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농아인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수영 경남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남농아인볼링대회는 19회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나무만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말처럼 여러분이 지금까지 연마한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뽐내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는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으로 남녀 각각 진행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합산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가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북부시장이 떡볶이, 순대 등 ‘국민 간식거리’를 중심으로 한 ‘먹자 코너’를 새롭게 정비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 북부시장 번영회(회장 양덕규)는 1일 북부시장에서 ‘먹자 코너’ 개점식을 갖고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6월 경쟁력이 떨어져 침체하던 북부시장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먹자 코너’는 최신식 환기시설과 LED 조명, 바닥 및 배수로 등 주변 환경을 새롭게 정비했다. 양산중학교와 양산고등학교 등 주변에 학교가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해 떡볶이, 어묵, 순대, 라면 등 분식과 다문화 음식점을 운영해 고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북부시장 번영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떡국나누기 행사가 아니라 그동안 부정적 이미지의 북부시장이 새로이 태어나고 있다는 홍보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양덕규 번영회장은 “현재의 북부시장은 아이와 같다. 지금은 비록 작은 먹거리 코너로 새로이 시작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칭찬과 질책 등 조그만한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언젠가는 양산을 대표할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우리 번영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20억원(국비 13억)의 예산을 신청한 상태”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 체육회가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53회 경남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을 확정했다. 시 체육회는 임원 223명, 선수 579명 등 총 802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81명(임원 217명, 선수 564명) 보다 21명 늘어난 규모이며, 전체 참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선수 구성은 일반부 304명(남 212명, 여 92명)과 고등부 275명(남 192명, 여 83명)이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육상으로 모두 55명의 선수가 메달을 향해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배구 48명, 축구 36명, 레슬링 36명 등이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시범종목인 바둑에도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목표 성적은 4위다. 양산시는 지난대회에서도 4위를 기대했으나 개최도시였던 사천시가 진주시까지 밀어내며 3위를 기록해 진주시에 이어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양산시는 이번에도 거제, 사천, 진주를 라이벌로 지목하고 배구와 볼링 등 전통 강세 종목을 바탕으로 복싱, 역도, 씨름, 궁도 등 만년 하위권이었던 종목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궁도와 역도의 경우 꾸준한 연습을 해 온 만큼 이번 대회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체육회는 “사실 우리시 체육 예산이 시세에 비해 좀 약한 편이지만 우수 선수를 확보하고 지역 내 학교 팀 창단 등으로 엘리트 체육인을 키워 내 체육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25개 종목에 선수 7천926명과 임원 2천829명 등 총 1만755명이 출전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오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 양산시는 “통도MTB파크 개장과 오는 22일 자전거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1천여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19~20일 양일간 하북면 삼감리 통도 MTB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양산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 산악자전거 전용 공원인 ‘통도 MTB파크’ 개장을 기념하고 양산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대회는 19일 엘리트 선수들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와 다운힐 경기에 이어 20일에는 일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크로스컨트리 등 총 28개 등급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홈페이지(www.kcfmtb.or.kr)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5천원이며, 점심과 기념품, 보험가입 등에 사용된다. 양산시는 “통도MTB파크에서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코스가 조성돼 있는 만큼 가족단위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의 재미와 풍경, 푸짐한 경품에 뛰어난 접근성으로 대회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참가의향이 있으신 동호회원들은 서둘러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대회는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양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산시는 자전거 전문 업체 위아위스(WIAWIS)와 경남은행이 후원한 고가의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기념품을 준비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숙박이 필요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장 인근 해운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숙박 할인(30%)과 온천이용 할인(50%)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 ‘2014 양산삽량문화축전’ 슬로건을 공모한다. 슬로건은 역사ㆍ문화축제로서 삽량문화축전의 주제를 잘 표현하며 시민의 참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국문 기준 10자 내외로 간결하게 담아내면 된다. 출품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출품작은 1인당 2점 이내로 제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11일까지며 삽량문화축전 홈페이지(www.yangsanfes.com)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팩스(055-385-8147), 이메일(1ks0991@hanmail.net), 삽량문화축전사무처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92-2547~8. 김민희 기자
양산시의원 나 선거구(상북ㆍ하북)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부근 농촌지도자연합회 상북면회장(59, 새누리)이 6.4 지방선거에 임하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상ㆍ하북면 지역 현안인 정체된 지역발전과 산업단지 갈등 해소를 위해 도시개발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공부했으며,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주경야독으로 경영학을 전공해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며 “실무에서 축적한 회계분야 전문지식을 활용해 투명한 예ㆍ결산으로 시민의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석계산단 문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산단이 필요하다면 피해 주민 의견이 무시되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상북주민을 위한 종합운동장 부지를 양산시와 협의해 하천 부지를 활용, 조성하겠다”며 “또한 천성산을 관광자원화해 지역발전과 지역민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농산물 판매와 유통 역량을 강화해 농업분야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분열된 상북면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대화와 소통을 통한 조정자 역할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스포츠와 공연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작품 ‘플라잉’이 양산에 온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을 위한 4월 기획공연으로 국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만으로 구성된 공연) 플라잉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난타’를 연출하고 ‘점프’, ‘비밥’ 등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를 주도한 최철기 사단이 만든 작품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제작해 현재 경주엑스포 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 공연되면서 누적 관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플라잉은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를 공간적인 배경으로 활용한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행하는 배우들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여기에 세계적인 수준의 비보이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표현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체조와 신라 전통 무예가 곁들여진 절도 있는 무술 장면은 스포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리며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이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 sanart.net)와 전화(379-8550)로 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봄바람 따뜻한 4월, 도서관의 달이 돌아왔다. 12일부터 일주일간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생활을 진흥하기 위한 도서관 주간과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양산 지역 공공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양산시립도서관 버블 매직쇼, 도서교환전 등 양산시립도서관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버블 매직쇼를 13일 진행한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으로 9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신청받는다. 5세 이하 아동은 부모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12일에는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에서 다른 책 또는 도서 가방으로 바꿀 수 있는 ‘꿈나눔 도서교환전’을 연다. 교환도서는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책과 바꾼 도서교환권으로 행사 당일 책이나 가방으로 바꿀 수 있다. 같은 날 도서교환전 방문자를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책의 날을 기념해 하루 동안 대출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늘려주는 ‘다독다독’ 행사를 운영한다. 문의 lib.yangsan.go.kr 또는 392-5933. 웅상도서관 동화구연, 인형극, 자원 교환전 등 웅상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19일 동화구연 ‘동화야 놀자’와 26일 인형극 ‘흥부놀부전’을 공연한다. 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동화구연은 유아와 초등생 각 20명, 흥부놀부전은 도서관 이용자 160명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매주 토요일마다 ‘잉여자원교환전’을 열어 가정에서 불필요한 잉여자원을 교환하는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4월 동안 1층 로비에서는 공지영 작가의 책을 전시하고, 지난해 12월 웅상도서관 5행시 짓기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을 전시한다. 이 외에 작품을 읽고 감동받은 구절을 응모하며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내 마음을 울린 구절’을 운영한다. 도서 연체로 대출 정지를 받은 연체자에게 벌점을 없애주는 ‘연체자에게 희망을’도 운영한다. 문의 lib.yangsan.go.kr 또는 386-6603~4. 양산도서관 모범이용자 표창, 스마트 책 읽기 등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양산도서관 트위터의 글을 리트윗하는 이용자 1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트위터 리트윗 행사’를 진행한다. 또 양산도서관의 전자책, 오디오북을 대출하고 홈페이지에 감상을 등록하는 사람 중 10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 이 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고 싶은 책 3권과 독서 다짐 4개를 제출하고 그 책을 빌리는 선착순 30명에게 상품과 대출 권수를 5권에서 7권으로 늘려주는 ‘독서스케쥴 3+4=7’과 23일 책의 날을 기념해 이날 책을 대출하는 30명에게 장미꽃을 주는 ‘책의 날, 장미를 드려요’를 진행한다. 또한, 19일에는 도서관 이용자 중 도서관 이용 수칙을 잘 지킨 모범이용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듣는 이용자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 www.yangsanlib.or.kr 또는 385-7004, 7056. 김민희 기자
이영수 전 양산시장 비서실장(50, 새누리)이 양산시의원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3~4기 최장수(6년) 비서실장과 양산시 서울출장소 파견 근무 등을 통한 인적네트워크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이름이나 명예가 아닌 지역과 고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의 뜻처럼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012년 윤영석 국회의원 후보 정무보좌역과 2013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대책 3040 특별본부 부본부장 등을 맡아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으며, 해병대전우회 자문위원과 BBS 회원, 참만남회 회원 등을 지내며 봉사활동에도 주력해왔다”며 “인구 30만을 바로보는 양산시의 중추 지역인 물금ㆍ원동ㆍ강서지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물금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운 성장, 원동은 농촌관광지역 개발과 육성, 강서는 열악한 주거ㆍ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를 과시했다. 홍성현 기자
김효진 양산시의원(48, 새누리)이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30대 초반에 시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 그 결과 10년간 3번의 도전 끝에 5대 양산시의회에 입성해 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초선 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의원은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감시하고, 행정의 질서를 바로 세우며,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행복추구와 복리증진을 위해 일 한다”며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직무를 정직과 성실로 최선을 다해 수행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시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시의원이 되기 전 마음속에 품고 있던 양산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에는 지난 4년의 세월은 너무 짧았다”며 “지난 4년간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더 양산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추구와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시의원 라 선거구(동면ㆍ양주) 출마를 선언한 이기준 예비후보(45, 새누리)가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젊은 패기로 양산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원칙과 균형을 갖춘 양산의 기준, 동면ㆍ양주동의 기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교육 부분만큼은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매섭던 꽃샘 추위가 물러서고 새 계절의 기운이 감돌면서 봄나물 세상이 왔다. 향긋한 내음과 신선함으로 식탁 위를 장식하는 봄나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하다. 하지만 최근 반갑지 않은 ‘봄나물 주의보’ 소식이 들린다. 봄나물의 자연독성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10년 간 자연독성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320여명이며, 3월에 자주 발생한다고 식약청이 밝혔다. 얼었던 땅을 뚫고 솟아오른 생명력을 가진 봄나물, 과연 어떻게 손질하고 먹어야 안전하고 좋은지 알아보자.
성경호 교육의원(59, 무소속)이 경남도의원 양산시 제1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예비후보 등록 뒤 출마를 선언하고 교육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년간 중ㆍ고등학교에서 교사ㆍ교감 경력과 지난 4년간 경남도 교육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을 명품 교육도시로 가꾸고자 도의원 재선에 도전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성 예비후보는 “양산시가 새롭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 4년간 교육의원 경험으로 날로 증가하는 양산지역 교육열과 교육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가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교육청 특목고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이 창원과 서부경남에 편중돼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 양산이 경남의 교육정책과 경남도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전문가로서 양산교육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시민 성원과 지지로 재선 의원이 된다면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도비를 확보해 양산 발전을 앞당기며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가꿔 학생의 학력이 향상되도록 할 것”이라며 “양산에서만 한 해 200명 이상 발생하는 중도탈락자 학생을 위해 공립ㆍ사립대안학교와 경남교육청이 지정하는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설립해 구제하는 한편, 윤영석 국회의원을 보좌해 어곡초 이전에 만전을 기하고,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업과 연계한 해외인턴십취업반 60명 가운데 양산지역 학생이 30명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성 교육의원은 “교육의원이었지만 충렬사 건립에 도비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양산향교 관리동 건축비와 북부동 재흥아파트 경로당 건축비, 산막호계산업단지 공원조성사업 등에 많은 도비를 확보해 지원했다”며 “양산시민과 함께 명품교육도시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가 6.4 지방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설명회 대상자는 입후보 예정자와 정당 관계자, 선거사무 관계 예정자 등이다. 설명회는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 구비와 작성 방법 설명과 함께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 실무책임자들의 업무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거사무를 비롯한 선거비용,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사무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ㆍ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5월 15일과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은 5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13일간 이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