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데리고 통도환타지아에 다녀왔어요. 놀이공원보다 눈썰매장을 찾고 있었는데, 통도환타지아에 애들 타기 좋은 썰매장이 있다 해서 갔거든요. 근데 애들은 눈썰매보다 놀이기구를 더 좋아해서 계획을 변경하고 놀이기구를 위주로 탔습니다. 롤러코스터를 배경으로 찰칵 찍었어요. 저 다리를 건너봤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삐걱대고 부실한 느낌까지… 거기다 밑에는 물이 살짝 얼어있고. 통도환타지아가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옛 느낌 물씬. 시설이 그렇게 깔끔하거나 좋진 않았어요. 아이들이 회전목마를 좋아해서 회전목마만 2번 탔네요. 요즘 우리 아들이 말에 빠져있는데, 이때도 말만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다음은 유아전용 놀이기구, 마치 청룡열차 같죠? 둘이 같이 태웠는데 승현 군은 울음이 터져서 못 타고 공주만 탔네요. 몰랐는데 호랑이가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미니 동물원이라고 해서 호랑이, 오리, 거위, 닭 등등 조그맣게 동물들이 한쪽에 있어서 동물들 구경도 했어요. 크리스마스니까 트리도 구경했어요. 공주가 신이 났어요. 썰매도 탔는데 애들이 좀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두 번만 타고 나왔네요. 전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남편하고 데이트하러 나갈까 했지만, 애들하고 다 같이 보내니 더욱 좋네요. 비록 힘들긴 했지만…. 그럼 이만 마무리 하면서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딸을 죽인 자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으로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 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 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은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겟을 쫓는 사냥개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되는데…. 한 순간 살인 사건의 목격자에서 용의자가 되고, 국정원 요원과 군인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SA(Special Agent)에게 쫓기게 된 동철. 하지만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잡힐 수도 없는 그가 추격해오는 이들의 포위망을 뚫고 자신만의 타겟을 향해 끝까지 돌진한다. 극한에 몰린 채 쉼 없이 달려가야만 하는 그는 가족을 죽인 자를 잡고 누명도 벗을 수 있을까.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앞에 둔 송 변호사. 그러나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 변호사는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한다. 돈 버는 게 ‘억수로’ 좋았던 송 변호사는 폭력과 비상식을 용납할 수 없어 진우의 변호인이 되고,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양산 부부총은 낙동강의 지류인 양산천 유역에 형성된 넓은 평야 지대를 향해 뻗어 내린 능선 정상부를 따라 대형 봉토분(大形封土墳)이 나란히 우뚝 솟아 있다. 이러한 북정동 고분군의 입지 양상은 가야지역의 일반적인 수장급 고분군과 매우 유사하다. 창녕, 고령, 함안 등의 가야의 수장묘는 구릉의 정상부나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서 중심지를 조망하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고분이 단순한 왕이나 귀족의 무덤이 아니라 일반 백성을 보호ㆍ감시하는 암묵적 통치의 기능도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즉 거대 규모의 고분을 능선의 정상부에 쌓음으로써 무덤은 실제보다 더 크고 웅장한 느낌을 지니게 된다. 한편, 양산은 ‘삼국사기’ 신라 탈해 이사금 21년 “…가야 군사와 황산진 어구에서 싸워…”라고 기록될 만큼 신라 초기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됐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야와 매우 인접해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양산지역의 신라 고분은 구릉의 정상부나 경사면에 분포하는 등 가야 문화적 요소를 닮고 있다. 그러나 조사된 유구와 유물은 신라 문화에 가깝다. 이러한 고분 문화의 이중적인 성격으로 인해 북정동 고분군은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되기도 한다.
양산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가 주최하고 (사)한국관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가 주관해 지난 27일 한송예술인촌 아트홀에서 ‘제4회 합창과 함께하는 양산시민관악제’가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6개 음악 단체가 참여해 합창, 색소폰, 현악 4중주까지 다양한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관악제에 참여한 음악 단체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의 호응에 화답했다. ‘Grazioso Quartet’의 현악 4중주로 문을 연 관악제는 아마추어 동호회인 깐따빌레색소폰이 빚어내는 소리와 러브엔젤스중창단이 만들어내는 상큼한 하모니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보광고남성합창단과 깐따모레합창단은 관객에게 익숙한 가요를 합창으로 소화해 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양산 출신 관악전공자를 비롯해 부산ㆍ경남의 관악지도자로 구성된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관악 선율로 연주장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관객들의 노랫소리가 더해져 모두가 하나 되는 음악회로 색다른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동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무대에 올린다. 내달 14일과 15일, 21일과 23일 각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래동화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반복적인 운율과 사물의 의인화, 웃음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동작으로 2001년 초연 이래 7만명의 어린이 관객을 모은 인기작이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정이 많은 팥죽할멈을 알밤과 쇠똥, 절구, 멍석, 지게 등 집에 있는 물건들이 도와줘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줄거리로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존재라도 지혜와 힘을 합치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양산문화예술회관과 웅상문화체육센터 두 곳에서 진행되며, 내달 14일과 15일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 21일부터 23일까지는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며 입장료는 전석 3천원이다. 전화(379-8550)로 예매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을 대표하는 댄스팀 G.N.B 댄스스튜디오(대표 민정욱)가 내달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Volume up Dance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댄스 콘서트는 G.N.B만의 댄스 퍼포먼스를 비롯해 씨스타, 블락비, 빅스, 엑소 등 인기 있는 아이돌의 커버댄스 무대와 마이클 잭슨, 비욘세 등의 노래로 수준 높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민정욱 대표는 “더 나은 공연을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양산 시민을 위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고 있으니 다 함께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달 4일 오후 6시 30분에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가격은 무료다. 문의 381-2889. 김민희 기자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과 양산 좋은 아버지 합창단(지휘 박우진)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상북 노아병원과 물금 무궁애학원을 방문해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양산시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어린이와 아버지들의 이색적인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아병원에 입원한 200여명의 정신 장애우 환자들과 무궁애 학원의 100여명의 지적 장애우들은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높은 호응을 보여 공연의 의미를 깊게 했다. 러브엔젤스 김귀득 안무가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자선공연을 더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우진 좋은 아버지 합창단 지휘자는 “바쁜 연말이 아니라 내년에는 봄에 방문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이들의 음악적 치유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이날 공연을 평가했다.
존경하는 29만 양산시민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한 갑오년(甲午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사랑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세계경제는 긴 침체기를 벗어나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해 1천600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우리 양산은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제가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미래 성장산업 기반 구축 등 경제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의회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6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했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활동 상황을 담은 의회소식지 발간과 의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를 생방송으로 중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사현장과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확대 실시하겠으며, 서민층과 소외계층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만,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과제 또한 많이 있습니다. 29만 양산시민의 일꾼이며 대변자인 우리 시의회 의원 15명은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더욱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말띠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웃음꽃 넘치며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고 바라는 일들 모두 성취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동남권 중심 행복도시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시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은 민선5기의 마지막해로서 경제자족도시 인구 30만 달성과 함께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선5기 동안 다져온 안정과 내실의 기반 위에서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행복 양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어떤 시련에도 당당할 수 있는 경남 미래 5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우리는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땀의 진정성과 치열함으로 남해에 2014년 첫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는 가슴에 더 큰 꿈과 희망을 퍼 담아 올립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지난해보다 더 험난할지도 모릅니다. 자유무역주의의 확산과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는 우리에게 더 큰 용기와 노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꿈은 담대하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당당합니다. 한 계단 올라서면 우리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하고 파도가 높을수록 우리의 의지는 더욱 굳건해집니다.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시대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농ㆍ수ㆍ축산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서부권개발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구체화하고 수익자 중심의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청년과 장년, 여성과 장애인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취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민을 위해 도정이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저와 경남도 공직자 모두는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기에 있을 때는 함께 해법을 고민하고 부당함에 있을 때는 함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막다른 길에 있을 때는 함께 기회의 문을 열어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경남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윤영석입니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승하시고 뜻하시는 일 성취하시길 바라며, 지역사회 공론의 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양산시민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청마는 성공, 건강함, 강인함, 승승장구 등을 의미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록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여겨지는 해이기도 합니다. 청마의 해에 우리 양산이 한층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올 한해 힘찬 말의 기상을 이어 받아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우리 양산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내실도 채우고 위상도 드높이겠습니다. 이미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성장산업 유치 등으로 경남의 새로운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양산을 위해 저 윤영석, 더 뛰어다니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양산 발전의 첫 단계인 인구 30만을 넘어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해처럼 내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 더욱 건승하시고 뜻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공깃돌을 던지며 끊임없이 웃는다. 그 모습에 쉬는 시간마다 책상 다 밀어놓고 갈라진 나무 바닥에 앉아 공기놀이를 하던 추억이 밀려온다.
새해를 맞이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데는 어떤 뜻과 어떤 의의가 있는 것일까? 단순히 꼭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달력 한 장 한 장이 떨어져 나가고, 새 달력을 가져옴으로써 새해가 시작되는 것일까? 괴테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시작을 잘하는 것은 목적을 잘 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삶의 계획을 세울 때 우선돼야 할 가치관은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를 정하는 ‘방향’이다. 지금 당신의 손에 나침반이 쥐어져 있는가? 아래는 정채봉 작가의 생각하는 동화 ‘나’ 중 일부다. 아래 강에 사는 자라는 얼음물로 세수를 하고, 거북이에게 세배를 갔다. 거북이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의 세배를 받았다. 거북이가 덕담을 했다. “올해는 사소한 것을 중히 여기고 살 거라” 자라가 반문했다. “사소한 것은 작은 것 아닙니까? 큰 것을 중히 여겨야 하지 않는가요?” 거북이가 고개를 저었다. “아닐세, 내가 오래 살면서 보니 중요한 것은 사소한 것이었네. 그것이 잘 사는 길이야” 자라가 이해를 하지 못하자 거북이가 설명했다. “누구를 보거든 그가 사소한 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 금방 알게 되네. 사소한 일에 분명하면 큰일에도 분명하네. 사소한 일에 부실한 쪽이 큰일에도 부실하다네” 자라가 물었다. “그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해야 할 사소한 일은 어떤 것입니까?” 거북이가 대답했다. “평범한 생활을 즐기는 것, 작은 기쁨을 알아봄이지. 다슬기의 감칠맛, 상쾌한 해바라기, 기막힌 노을 총총한 별빛…” 자라는 일어나서 거북이한테 넙죽 절했다. “어른의 장수 비결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느리고 찬찬함, 곧 사소한 것을 중히 알아보는 지혜로군요” 그렇다. 새해를 맞이하며 거창하고 웅장한 계획이 아니라도 내 가정, 직장, 주변 사람에게 사소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라도 상처주지 않고 살기를 다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좋은 글에 실린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기도문으로 새해를 열어본다. ‘별 의미 없이 행하는 눈짓하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때로는 남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나의 말과 행동을 주관하소서! /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소서! 나만을 위해 삶을 사는 것은 도리어 나 자신을 울안에 스스로 가두는 것이니 남에게 뼈아픈 상처를 주지 않고 마음의 깊은 상처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넉넉한 사랑을 갖게 하소서! / 삶이 분주하고 바쁘다며 차곡차곡 쌓여지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신경질적인 반응과 순간순간 분출되는 혈기를 가라앉히게 하소서! / 예상치 못한 돌발적인 행동 하나 하나가, 무심히 내 뱉은 말 한 마디가, 남의 가슴에 날카롭게 꽂혀진다면 그 상처로 인해 아파하는 고통이 크니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하소서!’
사람이 느끼는 정전기 쇼크는 몸속에 있던 정전기가 다른 물체로 빠져나가는 일종의 방전 현상이다. 이 현상이 겨울철에 많은 이유는 낮은 습도 때문이다. 물 분자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정전기를 만드는 전자를 중화할 수 있다. 습도가 60% 이상 되는 여름에는 전하가 축적되기 전에 피부를 통해 공기 중 수분으로 수시로 방전돼 정전기를 거의 못 느낀다. 하지만 요즘처럼 습도가 30~40%로 떨어지면 전류가 몸에 쌓인다. 몸이 건조한 사람은 더 심하다. 축적된 정전기는 접지된 쇠붙이나 타인과 닿았을 때 뭉쳐 있던 것이 한 번에 뛰쳐나가 ‘탁’ 소리를 낸다. 일상에서의 정전기는 일시적인 쇼크로 끝나 문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산업체에서 정전기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발화점이 낮은 유류를 운반하는 유조차의 경우, 간단한 스파크로도 불이 붙을 수 있어 유조차 뒤에는 금속체인을 달아 정전기가 아스팔트로 흘르도록 한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기술자는 회로를 설계하거나 검사, 수리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도체 회로의 부품은 민감해 정전기 방전에 의해 파손될 수 있다. 실제로 자기기억장치의 데이터 손실은 상당 부분 정전기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술자는 정전기가 쌓일 만한 저항이 큰 물체를 주변에 놓지 않고, 회로를 다룰 땐 소매와 양말에 접지선이 달린 특수한 옷을 입거나 손목의 밴드를 접지된 표면에 연결해 전하가 쌓이면 방전되도록 한다. 정전기를 없앨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전자제품 조립업체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정전기 방지 링이다. 반도체 등 정밀 전자제품을 다룰 때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은 전선으로 연결된 정전기 방지 링을 끼고 조립 작업을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전선으로 연결되지 않은 정전기 방지 링을 만들어 내면 어떨까. 소형 건전지를 이용해 -로 대전시켜 +전기를 흡수할 수 있는 정전기 방지 링이 나온다면 새로운 유행을 낳을 이색적인 액세서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스무 살 초반, 선거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비장한 표정으로 투표소로 향하는 아버지를 보며 “투표하러 갈 시간에 아침식사나 하고 가세요”라고 말하던 나를 떠올려 본다.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선거관리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나는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하지만 현재 나의 직장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었다면, 선거일에 모든 유혹을 다 뿌리치고 투표하러 가는 것을 제1의 우선순위에 둘 수 있을까? 나 스스로 금방 대답을 할 수 없는 걸 보면 대충 짐작이 된다. 이렇게 선거일에 개인적인 일 또는 출근 등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투표하러 갈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재ㆍ보궐선거부터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됐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선거일 전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해진 투표일에 투표장을 찾기 어렵거나 투표장을 찾을 수 있더라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사전투표제’는 투표일 전에 투표한다는 점에서 부재자 투표와 유사한 개념이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8조는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부재자 투표를 허용하고 있지만, 미리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부재자 신고를 이용하는 선거인의 수가 적어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투표 불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개인적인 일 또는 출근’을 투표 불참의 이유로 밝힌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전투표제를 통해 이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투표의 권리를 맘껏 즐기지 못한 유권자에게도, 낮은 투표율로 인해 대표성을 의심받았던 정치인에게도 참으로 환영할 제도인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인 나는 지금부터 쭉쭉 올라갈 투표율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록 우리의 업무량은 늘어날 것이지만 말이다. 내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일은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이다. ‘사전투표 날짜를 놓쳐서 투표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다. 그맘때쯤이면 언론에서도, 주변에서도 사전투표제 홍보로 떠들썩할 것이니 사전투표제 이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유권자는 마음의 준비만 하면 된다. 사전투표제를 통해 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신년새벽 천성산에 올라 동해를 박차고 오른 태양을 봅니다 산 봉오리마다 비치는 햇살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이끼가 낀 바위하나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골고루 빛을 뿌려줍니다 자연은 이렇듯 공평한데 인간의 삶은 차별이 많습니다 꿈조차 소박한 보통사람은 땀 흘린 만큼 받길 원하지만 가진 자의 끝없는 탐욕은 골목에 햇빛조차 빼앗아갑니다 지난해 우리 얼마나 추웠습니까 얼마나 배고팠습니까 甲午年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지도자고 선구자의 상징입니다 튼튼한 다리와 넘치는 힘이 이 나라를 희망찬 곳으로 이끌어 끼니걱정에 잠 못 드는 사람은 쌀독이 가득 차게 하고 뼈마디가 시리도록 추운 사람이 더 이상 따뜻한 남쪽나라를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철철 넘치지는 않더라도 의식주 걱정에 웃음을 잃지 않는 살맛나는 새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4년에는 꼭….
건강도시를 선언한 양산시가 앞으로 진정한 건강도시로 평가받을지 여부는 현재의 결과론적 건강수준이 아닌, 건강도시라는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는 과정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또한, 건강을 시정 최상위에 놓고, 모든 정책을 추진한다는 건강도시의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바로 이 점이 건강도시 사업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건강도시가 목표하는 시민 건강이나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인 건강에 대한 전념, 주민 참여, 부문 간 협조 등이 개념적으로는 타당하지만 현실적으로 구체화하기 매우 어렵고,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또 건강도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인데, 실제 시민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특히, 건강도시는 보건과 함께 사회ㆍ환경적 접근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때문에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는 정책 결정자 입장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는 사업에 과연 자원을 집중 투자할 수 있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삶의 질 향상에 가치를 두는 시대적 상황을 볼 때 건강도시는 분명 매력적인 정책 목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강도시 사업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기 어렵다. 또한 개별 도시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접근방식과 사업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 바람직한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건강도시를 살펴보면 분명 공통점도 존재한다. 먼저 지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도시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도시를 살펴보면 지역의 특화산업과 특산물, 지리적 특징 등을 건강도시에 연계해 시민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양산시도 항노화사업이나 낙동강 수변공원을 활용한 오토캠핑장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들 사업의 성공이 ‘건강도시 양산’으로 발전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건강도시가 단순한 선언적 구호나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는 최고 정책 결정자를 비롯해 각 부서의 정책 결정자들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이다. 정책 결정자의 정책 결정 과정에 이른바 ‘건강도시 DNA’가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상적인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총체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인데, 정책 결정자가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건이 먼저 충족됐을 때 건강도시 성공의 필수 요건인 시민 참여도 비로소 가능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역사회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건강도시(Healthy City)’라고 정의하고 있다. 결국, 건강도시란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중심에 두는 도시를 뜻한다. 이 말을 곱씹어 보면 건강도시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시민의 건강수준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섰다고 해서 건강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역사회의 주요 의제로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는 모두 건강도시라고 할 수 있다. 즉, 지역사회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부터 현재의 건강수준과 관련 없이 건강도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자치단체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건강 관련 사업과 별도의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기존 계획이나 도시발전계획에 지역주민의 건강이라는 목표를 더욱 강조함으로써 통합계획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건강도시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어떠한 도시든 건강에 전념하고, 건강수준의 향상을 위한 과정과 조직을 가지고 있으면 건강도시라고 할 수 있다. ‘8+8 과제’로 건강도시 기틀 마련 2010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회(KHCP)에 가입한 양산시는 이듬해인 2011년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하고, 올해 4월 보건소 산하에 건강도시 전담부서를 설치하면서 건강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발주했던 건강도시 양산 중ㆍ장기 발전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시는 건강도시 8대 단기계획과 8대 중ㆍ장기계획을 핵심 과제로 선정, ‘8+8 과제’의 이행을 통해 우수 건강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건강한 생활터 만들고, 항노화사업 추진 8대 단기과제는 ▶보건복지부 공식인증 획득 ▶건강도시 추진 역량 강화 ▶건강도시 웹DB 구축 ▶건강도시 파트너십 참여 강화 ▶건강한 생활현장 만들기 ▶신체활동 증진 종합대책 ▶항노화사업 신규 추진 ▶낙동강 수변공간 활용이다. 이 가운데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사업은 건강한 생활현장 만들기 사업으로 학교나 직장 등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생활현장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설물 등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자부심과 소속감 향상, 보건교육 강화, 건강 서비스 제공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된다. 직장인 대상 스트레스 해소 교육과 프로그램 보급,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 조명 개선 사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사업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건강도시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초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대상기업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기업체에 확산시켜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항노화사업 신규 추진은 2014년 양산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항노화란 다른 말로 건강한 노화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거나 양호한 상태로 최대한 유지하는 행위다. 양산시는 항노화 아동 캠프, 뇌신경 항노화 캠프, 생활습관 항노화 캠프, 정신건강 항노화 캠프 등 분야별 항노화 캠프를 비롯해 체육시설 확충과 활용을 위한 여건 마련 등을 통해 전국 평균 건강지표보다 높은 건강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아동 때부터 항노화 실천으로 젊은 양산, 오래도록 일하는 양산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노화사업은 또 양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 산업적 차원에서의 가치도 높은데, 항노화 엘더유스호스텔 설립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면 양산부산대병원과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ㆍ내외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와 함께 국제도시 양산으로서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교통 확충으로 도시 건강 확보 양산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8대 중ㆍ장기과제는 ▶건강한 생활터 확대 ▶건강한 녹색교통대책 ▶자살예방 생명존중운동 ▶건강형평성 증진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도시 조성 ▶완전금연도시 조성 ▶기후변화건강대책 ▶건강한 도시계획 강화다. 이 가운데 핵심 과제는 중기 과제로 추진할 건강한 녹색교통 대책과 장기 과제로 추진할 기후변화건강 대책이다. 건강한 녹색교통대책은 건강과 환경과 교통대책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운동이다. 구체적인 장점으로는 대기 질 개선과 소음, 매연 감소와 함께 공공 공간의 확대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시건강지표에서 해마다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있는 양산시의 경우 이 사업의 선도적인 착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가 제안한 세부 사업은 보도 확충과 보행편의 증진, 연기 없는 거리 조성 등 보행권 확보, 공영자전거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자전거 활성화, 차 없는 거리 운동, 역과 정류소 연결성 개선 등이다.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알찬 방학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7일 부산 북구 문화빙상센터에서 스케이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