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기상! 추우니까 완전 무장하고, 6시 오봉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출 볼 거라고 나갔지만, 밖은 깜깜한 암흑이. 핸드폰 플래시에 의지하고 꿋꿋하게 출발했습니다. 클라우드 카페 앞, 등산로로 진입하는 입구가 있어요. 가파르고 힘드네요. 처음이 확실히 힘들어요. 정자까지 30분 만에 올라갔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초기의 건강도시는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의 원칙으로 확산됐다. 이때 건강도시사업은 시민에게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이후 각 도시는 금연, 절주,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녹지와 가로수를 조성하는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 건강도시로 거듭났다. 그러나 건강도시에도 새로운 유형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건강도시 사업을 산업으로 만드는 ‘건강산업 혁신도시’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건강산업 혁신도시’는 건강 관광과 건강 관련 지역특화산업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보건사업이다. 건강산업 혁신도시는 주로 이들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꾀하고 외지인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의료관광에 ‘치유’ 더해 ‘헬스케어’로 의료관광을 통해 ‘건강’과 ‘지역 부흥’을 꾀하던 지자체들이 ‘치유’의 개념을 포함해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헬스케어는 치료ㆍ치유ㆍ휴양ㆍ레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의료관광을 성장시킨 새로운 사업이다. 헬스케어 사업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는 지난 2010년 ‘강원도의료관광지원센터’를 개설해 지역 특색을 살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헬스케어는 강원도가 보유한 의료관광과 레저 프로그램이 더해진 것으로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강원 원주시를 중심으로 한 ‘의료특구 헬스케어권역’에는 한국 최대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강원도 내 유일한 한의과대학부속 상지대 한방병원, 국내 유일의 1일 임플란트가 가능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 중국 등 국외 관광객이 주로 찾고 있다. 강원 양구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배후 헬스케어권역’은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면 닿는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양구군은 DMZ자연생태치유마을을 설립해 아토피 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치유마을 주변 광치자연휴양림, 두타연DMZ평화누리길 등 관광자원을 접목해 국내 관광객 대상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강원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충북 제천시도 ‘헬스케어’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환경과 우수한 한약재를 생산ㆍ유통하는 ‘한방특구’를 결합해 치료와 치유를 결합하고 있다. 제천시는 치악산 명암산채건강마을에 전국 최초 한방생태체험마을인 ‘한방명의촌’을 개설, 자연요법과 약선 음식을 이용해 중풍 후유증이나 아토피 등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 구학산 자락에 위치한 제2한방명의촌 ‘뉴라이프21’은 자연 속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한방치유센터, 휴양원, 숲속한의원 등을 갖추고 있다. 강과 숲, 사람이 하나 되는 오토캠핑장 도시의 번잡함과 이별하고 숲, 강 등 자연에 파묻혀 ‘힐링’하기에 오토캠핑장은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오토캠핑이란 자동차를 이용해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충남 금산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을 활용해 인삼골오토캠핑장과 적벽강오토캠핑장 등 다목적광장,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적벽강오토캠핑장은 대규모 잔디광장에 조성된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다양한 레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캠핑장 앞으로 중국의 적벽강을 빼다 박았다는 금강 주변의 기암절벽이 한눈에 보여 사람과 자연이 강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 캠핑장에서 가족과 더위도 식히며 각종 야생 식물을 공부할 수 있는 데다 여름에는 금강에서 래프팅이나 카약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배울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산책로도 갖춰져 금강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숲에서 몸과 마음 치유하는 자연휴양림 산림이 목재 자원 공급 기지나 휴식ㆍ휴양의 장소를 넘어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도시민의 산림휴양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산림의 치유 기능이 경험적인 지식을 넘어 의학적, 과학적 규명이 이뤄지며 이에 대한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 산림치유(Forest Therapy)는 숲이 지닌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이용해 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자연요법의 한 부분. 휴식기능보다는 치유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삼림욕보다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이 생활 속 스트레스를 벗어나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고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물론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회복을 위한 요양이나 재활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산림치유를 내세워 ‘국립산음자연휴양림(산음 치유의 숲)’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 양평군은 55㏊ 규모의 휴양림에 건강 체크와 물 치유 시설이 있는 건강증진센터, 치유 숲길, 맨발 체험로, 숲 속 체조실, 자연치유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한 2009년 1천67명이던 이용객이 지난해 2만 247명으로 증가했다. 산림치유사의 안내와 함께 치유의 숲을 돌아보는 당일 프로그램과 1박 2일, 2박 3일로 구성된 숙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숙박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관리법 안내, 삼림욕 기체조, 음이온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아토피’ 물리친다 아토피 피부염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워낙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탓이다. 아토피는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청정지역에서 자연주의적 삶을 살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 때문에 청정자연환경을 가진 지자체들은 아토피 치유를 위한 센터와 마을 건립을 통해 ‘아토피 제로(zero)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2007년 지자체 가운데 아토피 관련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전북 진안군은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진안에코에듀센터, 아토피 제품 개발,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 아토피 사업의 핵심인 ‘진안에코에듀센터(JEEC )’는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아토피 전문 센터로 아토피 예방교육, 상담ㆍ분석, 아토피 자연치유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된 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 질환에 대처하도록 교실바닥에는 원목을 깔았다. 교실 벽은 황토로 시공했으며 내부에는 오염물질을 흡수한다는 야자수, 관음죽, 고무나무 등 관엽식물을 심었다. 2층에는 노송나무 온천시설까지 갖추는 등 학교 자체를 치유의 공간으로 꾸몄다. 이 덕분에 100여명의 아이가 도시지역에서 전학을 왔고 대부분 완화 효과를 보고 돌아가면서 인기가 높다. 경기도 의왕시는 2009년 1월부터 건강도시 10대 중점추진과제의 하나인 ‘아토피 없는 건강한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의왕시는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과 백운호수, 왕송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놀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아토피 가족 캠프, 아토피 안심학교와 어린이집, 자조 모임 운영 등 아토피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사상체질이란 조선 말기 한의학자인 이제마(李濟馬, 1836∼1900) 선생이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내용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체질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인 특징과 정신적인 특징,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지닌 개념인데, 확률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네 가지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한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고 한다. ● 태양인 특징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가슴 윗부분이 발달하였다. 이마가 넓다. 인상이 강하고 빛나는 눈매. 엉덩이가 작다.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다. 하체가 약해 오랫동안 서 있거나 걷기가 힘들고, 다리가 위축돼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하다. 선천적으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해 상체가 발달한 경우가 많고, 살이 찌게 될 경우 상체가 비대해 보일 수 있다. 성격 움직임이 좋고 주장이 센 편이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땐 화를 자주 내는 성향이 있다. 식습관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양성체질이어서 열이 많은 체질. 선천적으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함.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시원한 음식을 먹고, 육식을 싫어하는 식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음식 미역, 다시마, 배추, 조개류 ● 태음인 특징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허리 부위의 형세가 성장해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 코가 발달했다. 넙적한 얼굴.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살이 찌고 체격이 건실한 편이며 배가 나왔다. 가슴, 어깨가 빈약하다. 폐가 약하다. 성격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한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과감히 결단하는 편이며 조심성이 있다.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식습관 따뜻한 음식과 육식을 주로 먹는다. 좋은 음식 녹용, 칡, 오미자차, 도라지, 맥문동, 율무차. 단, 변비가 있는 사람은 율무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소양인 특성 돌출형 이마, 올라간 눈매, 날렵한 턱선, 말하는 모습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 있다. 엉덩이 부위가 빈약해 앉은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 가슴부위가 성장해 충실하다. 하체가 가볍다. 입술이 얇다. 방광이나 자궁질환이 많은 편이다. 상체비만. 성격 걸을 때는 항상 먼 곳을 보고 걷고, 얼굴 모습은 머리가 앞뒤로 나오거나 둥근 사람이 많으며, 표정이 밝은 사람이며 미인형이 많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행동거지가 외향적이며 명랑하고 재치가 있기에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대인관계는 원만하나, 가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다정다감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이 있어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편이다. 신경은 대체로 예민하지만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풀리는 성향이다. 땀은 많지 않으며 시각이 특히 발달돼 있다. 식습관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더운 음식보단 찬 음식을 좋아한다. 소화력이 왕성하다. 음식을 빨리 먹는 경향이 있다. 좋은 음식 우슬, 독활, 속단(허리관절 강화) ● 소음인 특성 앞으로 수그린 모습으로 걷는 사람이 많다. 엉덩이가 크다.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작고 말랐으며, 약한 체형이다. 성격 소음인은 손발이 갸름하고 차가운 편이다. 대부분 예민하고, 행동거지가 매사에 꼼꼼하고 착실하다. 판단력이 빠르고, 사색적이며, 치밀하고 세심해 실수가 적으나 행동력과 표현력이 부족한 편이다. 내성적이고 자기 본위적이어서 계산적이다. 질투심, 시기심이 많다.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기 싫어한다. 식습관 보통 허약체질이다. 소화기가 약해서 음식을 가려먹는 경우가 많다. 소음인은 몸이 찬 체질이어서 추위를 잘 타기에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돼지고기, 녹두음식, 밀가루 음식, 풋과일 등이 있다. 좋은 음식 인삼, 부자, 계피, 백출(따뜻한 기운의 약재), 숙홍(음기를 보호해줌), 자극적인 음식보다 담백하고 싱거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는 지난 16일 원동중 졸업생이자 뿌리 깊은 독서논술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는 심은영 강사를 초청해 ‘원동중학생이 힐 더 월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부라면 대부분 예쁜 그릇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그릇이 예쁘면 그저 그런 음식도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그릇 자체가 멋진 실내장식 소품이 되기도 한다. 흔한 기성품보다 ‘손맛 나는’ 물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그릇도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드는 ‘핸드페인팅’이 인기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14일 우리가족만세 토요프로그램으로 모두 7가족이‘가족 김장마을’을 운영해 양산 애육원, 무궁애학원 등에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지난 20일 ‘창조와 인성, 배려가 흐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문화와 관련된 놀이, 식문화 체험 등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행사다.
양산지역 1호 일반협동조합인 ‘빌리브유통협동조합’(이사장 이진호, 이하 빌리브유통)이 창립 10개월 만에 10배가 넘는 조합원을 모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식재료 공동구매를 주목적으로 7명의 발기인이 모여 시작한 빌리브유통은 지난 11월 20일 평산동에 대형 식자재 전문 매장을 열었다. 조합원 규모도 지난 2월 창립총회 당시 7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80명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조합원 구성에서도 현재 약 20명 정도인 양산지역 조합원을 늘려나가 지역 경제성장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식품판매 매장과 조합 운영에 정규직 17명과 시간제 근로자 3명 등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 100포(250만원 상당)를 평산동주민센터에 기탁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진호 이사장은 “양산지역 최초일반협동조합인데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신규 법인에 대한 대출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판단 끝에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주변 대형마트 등에서도 지금보다 할인된 가격에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유통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식재료 공동구매를 주목적으로 지난 2월 설립했다. 식재료의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줄이고 공동사업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7인의 발기인이 뜻을 모은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반인들의 조합 가입도 늘고 있다. 또한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업체 물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한다는 원칙아래 이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조합원은 별다른 가입비 없이 10만원(1구좌) 이상을 출자할 경우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모든 구성원이 조합 내 평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결권(투표권)은 주식회사와 달리 1인1표를 원칙으로 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20일 양산지역 내 전 학교 학부모회장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 참여 우수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삼성초등학교(교장 안용태)에서 ‘제1회 학생자치법정’이 열려 화제가 됐다. 존중과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자치법정 전 과정을 학생들에게 생중계해 운영의 효과를 높였다. 지난 13일 삼성초 강당에서 학생생활평점제와 연계한 학생자치법정이 열렸다. 학생들 스스로 학교 규칙의 필요성을 알고 동료학생들이 진행하는 재판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문제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취지에서 처음 실시됐다. 판사를 맡은 학생은 “규정을 어긴 학생이 재판이라는 제도를 통해 긍정적 지도를 받는 과정이 공정하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의논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역시 뜻 깊었다”며 “진짜 법정에서 재판하는 과정도 보고 판사님께 궁금한 것도 직접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용태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앞으로도 학교 질서를 학생 스스로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오는 26일에는 부산지방법원 견학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자치법정 운영의 효과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승R&A(대표이사 백대현)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희망의 선물을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중부초와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화승R&A는 지난 19일 냉ㆍ난방기 4대, TV 8대 등 모두 4천여만원의 시설 지원을 했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중부초를 방문해 진로직업 탐색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4월에는 학생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견학을 통한 진로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대현 대표이사는 “중부초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큰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향래 교장은 “화승R&A의 교육기부 활동은 미래의 인재로 자라날 우리 중부초 학생들에게 많은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 화승R&A를 통한 진로직업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고 박준범 학생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2013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2학년 박준범 학생이 뽑혀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 상장과 메달,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와 열정을 가진 미래 인재를 발굴ㆍ격려해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혜와 열정으로 도전하고 성취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발전에 기여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의 영역으로 평가해 전국에서 60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했다. 준범 학생은 매주 초ㆍ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필리핀 해외 봉사활동에서 만난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직접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등 모범을 보여왔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다. 학교, 교육청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수학, 과학, 영어 관련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준범 학생은 “앞으로 국경 없는 의사회의 일원이 돼 세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데 힘쓰고 싶다”며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을 더 효율적으로 구하기 위해 공중보건학을 깊이 있게 배우고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시상식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해서 자만심에 인생을 헛사는 일이 많으니 그것을 경계하라’는 교육부 장관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며 “결코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꼭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원동면 대표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 농가 수익증대를 위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청매향농원(대표 최해돈)’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청매향농원은 지난 19일 원동면 영포리 438번지 옛 마을회관 자리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가동을 알렸다. 최해돈 대표는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원동면 관계자 여러분과 박말태 의원, 그리고 여기 참석하신 많은 지역 어르신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청매향농원이 지역경제 성장과 우리 농민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말태 의원(새누리, 원동ㆍ물금ㆍ강서)은 “이번 청매향농원 현판식을 시작으로 원동 매실을 전국에 알려 경남 최고 브랜드로 만들 어야 한다”며 “내년 매화축전 예산도 5천만원으로 늘어난 만큼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원동 매실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성 원동면장은 “매실과 매화가 원동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할 것”이라며 “오늘 현판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하게 될 것인데 맛과 디자인은 물론 가격 등에서 다른 지역 매실보다 월등히 앞설 수 있도록 다같이 머리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매향농원은 자부담 7천400만원 포함 모두 2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필터프레스(여과기)와 살균기, 중진기(주입기), 실링기, 라벨부착기, 저온저장고 등 매실엑기스 가공과 포장 시설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영포매실작목반이 사업을 건의해 채택,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매향농원은 현재 매실작목반 회원 37가구 가운데 16가구가 조합원으로 등록해 있다. 장정욱 기자
고용노동부 종합고용서비스시스템인 워크넷을 통한 경남지역 구인인원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334명(2.4%) 감소한 반면, 구직자 수는 17명(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고용센터 지역협력과 노동시장분석팀이 11월 워크넷을 바탕으로 조사한 ‘부ㆍ울ㆍ경 고용서비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대비 경남지역 신규 구인인원은 334명 줄어든 1만3천74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구직자수는 17명 늘어난 1만4천210명으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2.5% 상승한 57.5 % 수준을 보였으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8.5% 감소한 3천81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의 경우 수급자 수(1만9천38명)와 지급액(173억400만원) 모두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남지역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건수는 954건으로 지난해 468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금 역시 지난해 11억5천600만원에서 18억8천4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한편, 부산의 경우 구인인원(4.7%)과 구직자수(15.2%) 모두 증가했으며, 고용안정지원금 건수는 881건으로 24.6% 감소했다. 반면, 지원금은 총 20억5천500만원으로 57.1% 늘어났다. 울산도 마찬가지로 구인인원(5.8%)과 구직자수(30.9%) 모두 늘어났다. 고용안정지원금 지급건수는 221건으로 5.7% 증가한 반면, 지원금은 4억4천700만원으로 9.1% 감소했다. 장정욱 기자
본지는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발굴된 뒤 일본으로 반출돼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다 93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부부총 주요 유물을 특별전 기간 동안 지면을 통해 전시합니다. 양산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부부총 유물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1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는 0.7% 상승해 전월(0.3%)보다 오름세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11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배추, 배, 포도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점퍼, 외투 등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은 각각 0.2%씩 상승했다. 매매의 경우 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창원, 거제, 진주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 총 거래량은 전월대비 9.9% 증가한 8천610건을 기록했다. 경남지역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종합경제활동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0.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철강ㆍ금속, 기계류 등은 감소했으나 선박(17.2%), 자동차(43.6%)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수출폭이 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총 수출입차는 28억6천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장정욱 기자
제43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노상도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과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모두 15회분(493호 9월 3일자~507호 12월 17일자)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기사 작성과 배치에 있어 신중함 더해야 유영호 위원은 “498호 1면 중심 기사로 ‘학교 밖 세상에서 꿈을 찾다’라는 획일화된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꿈을 이루려는 청소년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 바로 옆에 특정 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전국 몇 위라는 기사를 올려 중심 기사의 의미를 뭉개버리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기사를 게재할 때는 이런 배치의 문제까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창간 10주년 특집호인 494호 9면 창간기획 기사에서 ‘2001년과 2011년 달라진 양산시 지표’가 있는데 인쇄가 잘못된 것인지 표 원본이 잘못된 것인지 출처와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기사에 날카로운 펜 끝을 세울 때 전홍표 위원은 “양산시가 인구 30만을 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면서 정작 첫째에 대한 지원은 없다. 정관이나 김해 등을 보면 이에 대한 지원이 있지만, 양산은 둘째, 셋째에 대한 지원만 있다. 어떻게 보면 모순된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시민은 이에 대한 내용을 몰라 요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양산시 조례나 기본 정책, 복지 정책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하지만 시민은 모르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양성희 위원은 “시민신문에 대해 외부에서 평가할 때 타 신문보다 공정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며 “가끔 저도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지만, 데스크칼럼에서 신랄한 지적을 해 독자 입장에서 시원한 마음을 갖기도 한다. 앞으로 이런 시원한 기사를 더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호 위원도 “신문사를 경영하다 보면 기사에서 가져야 할 ‘날카로운 펜 끝’이 무뎌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시민신문도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텐데, 가끔 보면 중용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한 부분이 보여 안타깝다”고 의견을 말했다. 부정확한 비판보다 정확한 보도에 힘쓸 것 위원들의 의견에 대해 박성진 편집국장은 “타 언론과 비교했을 때, 시민신문이 상대적으로 관 비판기사나 행정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적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기사를 쓰기 전 ‘팩트’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기사를 쓰려고 한다”며 “위원들도 이런 상황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들 모두 시민신문의 식구인 만큼 본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들었을 때 내 자식이 욕먹는 것처럼 마음 아팠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이 줄어들도록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지면평가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비판으로 발전하는 시민신문이 된 것 같다”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리_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축구협회가 지난 17일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정리했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는 지난 17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나동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열고 우수 회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광욱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 회원 여러분과 손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송년회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털어놓고 양산시축구협회가 내년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단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산시축구협회가 늘 훌륭한 결속력으로 우리지역의 이름값을 높여준 한 해가 아닌가 싶다”며 “내년에 고등학교 축구부를 만들게 되는 만큼 시 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신발끈을 졸라매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구협회는 이경희 씨에게 유소년축구교실 발전에 남다른 봉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정훈 유소년분과 위원장, 유재민 기술분과 위원장, 서진보ㆍ양진성 회원 등에 대해서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말을 맞아 따뜻함을 나누는 음악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양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동참한다.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선) 관악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시민과 함께하는 새빛관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임스 스웨링젠(James Swearingen)의 ‘Exalta tion’으로 문을 연다. 이어 야콥 데 한(Jacob de Haan)의 ‘Ross roy’, 조수미의 ‘나 가거든’, ‘By the river of babylon’, ‘Les mi serables’ 등 유명 관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친숙한 ‘한국 가요 메들리’와 ‘크리스마스 디스코 캐럴’로 마무리한다. 또 이날 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세계 기아지역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기아대책 사진전과 진흙쿠키 시식회, 기아 영상 설명회, 사랑의 111 캠페인 등 시민이 기아지역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가 바다 건너 일본 친구들을 초청, 축구 시합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유소년 축구선수 20명을 초청해 한ㆍ일 유소년 축구교류전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교류전은 양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ㆍ일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축구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정 양산초 체육지도 교사는 “올해도 우리지역을 방문해준 일본 유소년 축구선수 여러분과 교류단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축구 경기를 통해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우애를 다지는 것은 물론 서로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는 21일 오후와 22일 오전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22일 경기는 국적 구분 없이 팀을 나눠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양산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우베시 유소년 축구교류단 일행은 내년 7월 일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환송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2003년 10월 25일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축구 명문 초등학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