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코트에서 즐거운 게임을!” 양산시테니스협회의 2014년과 2015년을 이끌어 갈 새 회장단이 취임했다. 지난 11일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양산테니스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ㆍ취임식’에서 이규정 회장이 이임하고 최성규 회장(사진 왼쪽)을 비롯한 2014년 회장단이 취임했다. 최성규 신임회장은 “양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테니스 코트 면의 수나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양산 테니스계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동호인들도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게임을 하며 회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테니스협회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양산시테니스협회 회장단으로는 서동권ㆍ김민욱ㆍ우현욱 부회장, 허성규 전무이사, 이자운 총무이사, 김언도 재무이사, 손대식 경기이사, 김성룡 섭외이사, 유천용 심판이사, 박성철 관리이사, 최선숙ㆍ박미영 여성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무서리 내린 지붕마다 겨울이 하얗게 깊어갑니다. 푸른 날들을 구가하던 마지막 달력 한 장, 마지막 잎새처럼 쓸쓸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인디언 부족들처럼 무소유의 달, 침묵하는 달, 나뭇가지가 뚝 부러지는 달입니다. 바야흐로 세모입니다. 나도 누군가의 그리움 앞에 서 있는 한 잎 마지막 잎새인지도 모릅니다. 간밤엔 바람이 많이 불었나 봅니다. 밤새 추위에 쫓겨 다니던 가랑잎들이 구석진 곳에 몰려 서로의 몸을 포개고 슬픔을 위무합니다. 더 이상 내려놓을 것도 없는 나목들은 아물지 않는 생채기 하나 쯤 그렇게 품고 사는 게 그들의 생이라는 듯 겨울 앞에 묵연히 서 있습니다. 봄을 향해 겨울의 심연을 건너가는 가난한 영혼은 슬픔입니다. 평산동 작은 숲속 음악공원에도 겨울이 깊어갑니다. 별빛처럼 쏟아지던 음악회의 잔향도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숲속 벤치는 온기가 그립습니다. 슬픈 노숙의 그림자가 실루엣처럼 어른거리는 벤치에 앉으면 나는 고독한 도시의 섬이 됩니다. 측백나무 사이를 빠져나온 노란 달빛이 굽낮은 걸음으로 교교히 지나갑니다. 술집에서 나온 여자가 자존심처럼 구겨진 종이컵을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 갑니다. 숲은 키 큰 나무들의 연애로 술렁거립니다. 그리운 칸델라 불빛처럼 시린 가로등 아래 고요히 깊어가는, 아린 서정적 정경은 추위에 떨고 있는 사유의 깃을 세우는 페이소스입니다. 겨울밤 집으로 가는 길은 쓸쓸합니다. 희미한 골목길은 바람소리조차 빈 술병처럼 속빈 울음을 웁니다. 세모의 거리는 모두가 가난한 사랑입니다. 구세군 종소리가 인파를 헤치고 사랑을 외칩니다. 불구의 사내는 온 몸으로 지하철 바닥을 쓸며 흘러간 유행가로 사랑을 부릅니다.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를…. 눈 덮인 가로수, 눈 덮인 전봇대, 눈 덮인 예배당. 어릴 적 소년의 눈 내리는 날의 캐럴은 그리도 가슴 설렜는지, 그리도 따뜻했는지. 이제 그 신성한 새벽이 다시 와서, 멀리 청탑의 종소리가 잠든 나를 깨우면, 나는 이 낯선 도회의 언덕 창을 열고 가슴속 두 손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의 찬가에 기도드릴 것입니다. 가난한 영혼의 슬픔을 위하여, 오 메리 크리스마스.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해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생활체육회는 지난 10일 ‘2013년도 경남대축전 해단식 및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북부동 ‘동강덕이’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24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성적발표와 올해 생활체육유공자 표창에 이어 만찬을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생횔체육유공자 표창에는 우수회원 단체상에 배드민턴연합회와 야구연합회가 수상했다.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종목별연합회에는 백상락 농구연합회장, 이규정 테니스연합회장, 장성권 게이트볼연합회장, 강호철 볼링연합회장, 박정규 배구연합회 총무차장 등이 수상했다. 이사부문에서는 정진규 생활체육회 이사가, 지도자부문에서는 한형래 생활체육회 일반지도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국회의원 표창에는 권영락 등산연합회 고문과 김종훈 생활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최시철 생활체육회장은 “양산시와 나동연 시장님의 많은 관심 덕분에 올해도 우리 생활체육회 모든 사업이 큰 무리 없이 잘 진행돼 왔다”며 양산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양산시 생활체육회는 38개 연합회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건상 100% 만족을 드리지는 못해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돼 있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양산이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시철 회장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생활체육회를 잘 이끌고 와서 양산 발전의 동력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생활체육회의 역할이 큰 만큼 각 분야별로 역할을 잘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올해 제24회 경남생활대축전에서 개회식 모범입장상과 체조연합회의 제치상 수상을 시작으로 등산, 농구, 정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보디빌딩은 2위의 성적을 세웠으며, 테니스, 검도, 택견, 게이트볼, 탁구 등은 3위에 이름을 올려 양산시생활체육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양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홍명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모다아울렛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양주동주민센터와 모다아울렛이 후원한 이번 먹거리 장터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떡국, 김밥, 떡볶이 등 각종 분식을 만들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배추 등 직접 기른 채소를 판매했다. 모다아울렛은 유명 브랜드 의류와 패션 잡화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명개 회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분들과 고생한 회원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이번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작은 설 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나눔의 장이 열렸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는 지난 12일 무료급식소를 찾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경남은행 양산지역본부와 목련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양산종합운동장과 물금 온누리교회, 웅상 평산교회 등 3곳에서 나눠 진행됐다. 김영숙 회장은 “적십자 봉사자들은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적십자 급식차량에서 전날부터 직접 팥을 끊이고 새알을 빚으며 1천500인분의 팥죽을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3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경남은행 손태도 양산지역본부장은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마음까지 움츠려 드는 요즘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팥죽 대접을 할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주관 회원대회에서 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된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2013년 송년회를 통해 한해 활동을 정리했다. 양산시협의회는 지난 11일 평산동 평산교회 비전센터에서 송년회를 열고 신입 위원 위촉과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기배 회장은 “올해 우리가 경남도에서 최우수 협의회로 뽑혔는데 이는 우리 회원들이 협심해서 일궈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활동을 해서 전국 최우수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우리가 외연을 키우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화정공 고영철 회장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회장님의 도움이 기폭제가 돼서 우리가 최우수협의회까지 수상할 수 있었기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 많은 봉사활동이 하나씩 결실을 맺은 것은 여러 위원들의 노력이 낳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산시가 펼쳐나가는 여러 사업들에 여러분들이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대석햇살작은도서관이 전통 차의 은은하고 구수한 향기로 가득 찼다. 늘푸른봉사단(회장 엄재순)이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전통 차 사랑회’를 개최한 것. 늘푸른봉사단은 지난 10월부터 김경연 회원의 재능기부로 사할린동포 대상 전통 차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전통 차 사랑회’는 3개월간 진행했던 강의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열렸다. 늘푸른봉사단은 이번 전통 차ㆍ문화 강의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할린동포회 박장녀(74) 회장은 “사할린에서도 차는 빼놓을 수 없는 문화인데, 우리의 뿌리인 고국의 차 문화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해준 햇살작은도서관과 늘푸른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잘 배워나가 우리가 앞으로 전통 차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늘푸른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엄재순 회장은 “김경연 회원이 다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고맙게도 재능기부를 희망해 3개월 동안 사할린 동포와 우리 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할린 동포를 비롯한 우리 이웃과 유대감을 나누고 한국의 정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늘푸른봉사단과 주택관리공단 양산대석휴먼시아관리소는 일촌 협약을 맺고 2014년에도 ‘사할린동포 대상 전통 차 강의’를 비롯해 단지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 12일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철영)는 강서동주민센터 2층에서 ‘2013 강서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는 댄스스포츠, 요가, 통기타, 전통춤, 양산학춤 등 7개팀이 출연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선보였다. 발표회에 선 수강생들이 보여준 무대는 프로처럼 환상적인 공연은 아니었다. 수줍어하기도 하고 서툰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웃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웃으며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 이날 발표회에는 수강생의 공연과 함께 POP 손 글씨와 꽃꽂이 작품 전시, 수업현장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과회가 마련돼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담소를 나눴다.
“매봉가절배사친(每逢佳節倍思親)” 집을 떠난 사람은 명절 때가 되면 멀리 있는 부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진다. 이럴 때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그리움을 줄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는 이주여성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7일 나라별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자조 모임은 각 나라의 이주여성이 모여서 모국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고 평소 생활에서 어려운 일이나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집에서도 먹고 싶은 고향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식구들이 한국 음식을 더 좋아하니 저 혼자서 먹는 건 재미없고 맛도 없다”며 “이렇게 고향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먹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국어로 속에 쌓인 고민이나 근심을 서로 자유롭게 다 털어놓고 농담을 하면서 모임은 활기를 띠었다. 이들은 모처럼 집안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식사 후 규방 공예품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주여성에게 자조 모임은 한국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장이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
지난해 12월 16일, 70대 할머니가 부산 연제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실 문을 열었다. “어떤 도움이 필요해서 오셨어요?” 직원은 할머니에게 물었다. “기부를 하고 싶어서요” 할머니는 지구촌 곳곳에 어렵게 사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굳은살이 배인 손으로 1억800만원을 건넸다.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꺼낸 할머니는 조용히 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어렵게 사는 아이가 많지요. 우리도 6.25전쟁 끝나고 해외원조를 받은 돈으로 공부하고 학용품도 샀잖아요. 어려운 시절 우리를 도와준 세계 각국의 사람들처럼 저도 ‘나이가 들면 좋은 일 하나는 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은 돈입니다” 노년의 안락보다 중요한 아이들 교육 원동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진순자(74) 할머니는 5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남동생 4명과 함께 고생하며 보냈다. 거기다 40여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몫까지 일하며 딸을 뒷바라지한 탓에 두 손가락은 제대로 펴지지 않고 굳은살 배인 손은 감각조차 무뎌져 있었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모아 온 돈이었다. 그 돈이면 가난으로 어려웠던 지난 시절의 고생을 떨치고 남은 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가난의 고통을 기억하는 할머니의 관심사는 노년의 안락이 아니었다. 2010년 10월 우연히 TV에서 우간다 어린이들이 처참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형편없는 환경에서도 배움을 갈망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신의 어릴 적 모습 같아 쉽게 잊을 수 없었다. 진 할머니는 바로 초록어린이재단에 전화를 걸어 한 달에 2만원씩 우간다 아이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매달 아이들을 후원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더 많은 아이에게 더 큰 꿈을 주고 싶어 진 할머니는 집 옆의 농지 400평을 팔아 목돈을 마련했다. 1억800만원을 들고 진 할머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찾았다. 힘들게 번 돈인지라 애착이 컸을 법도 하지만 진 할머니는 “기부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진 할머니의 기부금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마신디지역에 사는 30명의 어린이에게 10년간 매달 3만원씩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진 할머니는 이번 기부 외에도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주변에 알리지 않고 크고 작은 기부를 해왔다. 그리고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3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저처럼 보잘 것 없는 사람도 태어나서 누군가를 돕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양산시가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거점 영어체험센터가 용두사미로 전락하고 말았다. 양산시가 매년 지원하던 운영비를 대폭 삭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는 거점 영어체험학교를 운영 중인 양산초 등 3개 학교에 대해서 내년부터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원어민 보조교사 1인에 대한 비용만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 내 59개 학교 가운데 57개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돼 있음을 이유로 내린 결정이다. 5년 전인 2008년, 지역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선정해 거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 뒤 인근 학교를 포함해 실생활 중심의 영어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발표됐다. 원도심의 중심학교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주변의 슬럼화로 취학아동 수가 급감하던 양산초와 역시 쇠퇴일로에 있던 하북초가 1차로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어서 웅상지역의 거점학교로 천성산 아래 신명초가 선정돼 각각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별로 원어민 교사 2명과 내국인 강사 1명의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1억3천만원이 매년 지급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거점학교의 교사 감축은 물론 아까운 시설도 자기 학교 학생들을 위한 소극적 활동의 용도로 전락하게 됐다. 특히 양산초는 5개의 교실을 헐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실행해 왔던 만큼 그 충격은 작지 않다. 문제는, 시작할 때는 대단한 성과를 올릴 것처럼 홍보하다가도 막상 실적이 저조해 폐지 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영 중인 학교나 교육당국과의 협의나 세밀한 심사분석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지를 결정한 처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2009년에 조성돼 시행된 지 겨우 4년에 지나지 않는 사업인데 왜 이렇게 조속하게 또 일방적으로 지원을 중단해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시의회에서도 이 점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양산시는 사업 중단의 사유로 다른 대부분의 학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가 운영되고 있음을 들었는데 이 또한 납득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거점 영어체험학교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2009년인데 이미 그 전 해부터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가 시작됐던 것이다. 순차적으로 전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던 시기에 거점 영어체험학교도 추진된 것이다. 이는 거점 영어체험학교의 운영 목적이 단순히 학교별 원어민 보조교사의 책무와 관계없이 존재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불과 4년 사이에 어떤 문제점이 발견됐기에 중단하게 됐을까. 적어도 예산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심사분석이 선행됐어야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중단 사유가 새로 발생한 원인이 아닐진대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되어 시행됐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동안의 운영기간 중에 당초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요인이 발생했다면 그 원인과 조치방안에 대해 교육당국과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졌어야 한다. 적어도 사업의 실패로 규정지어질 개연성이 있다면 다른 도시보다 더 많이 추진했던 이유도 해명해야 한다. 시 예산이 쌈짓돈이 아니지 않은가. 업자들 배불리려고 하지 않았다면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책임을 먼저 따져묻는 것이 일의 순서다. 시의회에서도 이런 점을 질타하고 나선 것으로 안다.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시설을 다른 활용방안의 모색도 없이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것은 조령모개(朝令暮改)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시설의 활용방안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학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당초 목적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방법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부 시의원의 생각이다. 양산시의 예산낭비 사례는 이 밖에도 또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양산천 인도교다. 수십억원을 들여 운동장과 춘추원을 인도(人道)로 연결한 세칭 ‘학다리’는 자동승강시설까지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명도 되지 않는 비효율의 극치로 원성을 들어왔다. 그에 비하면 거점 영어체험센터사업은 사업비 규모로 볼 때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푼이라도 시민의 세금을 소중히 여긴다면 헛되이 쓰이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할 일이다. 굳이 선조들의 청백리 사상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세입의 징수와 세출의 집행을 신중히 하는 기강이 바로 설 때 공직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양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경제적인 이유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겨울방학 급식을 지원하기로 하고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아동급식 신청을 받는다. 겨울방학 아동급식 신청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로, 신청대상은 소년소녀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맞벌이 가구로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구 아동,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등이다. 해당자는 아동급식신청서와 대상자 선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양산시가 발급한 희망양산카드를 이용해 가맹점인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편의점 등을 희망카드 한도액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이 급식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각 기업과 단체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본부장 이명룡)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덕계2마을 쪽방 거주자 10여가구에 연탄 1천장을 직접 전달했다. 강서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 ‘인프타’(회장 최복춘)는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난달 30일 진행한 자선음악회와 일일찻집 수익금 166만원을 강서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물금 범어지역 노래방 업주들이 결성한 범어노래방협회 ‘범우회’(회장 정갑영)는 1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쌀 20포를 물금읍사무소에 기탁했고 이는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유만국)는 10일 양산초등학교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양산시지사(지사장 성기봉)와 대성산업가스주식회사 양산공장 직원 일동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을 찾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양산시지사는 온누리 상품카드 342만원을, 대성산업가스주식회사 양산공장 직원들은 수면 잠옷 40벌과 급식소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볼링협회(회장 강호철)는 지난 8일 협회장배 볼링대회를 진행하면서 양산시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10일에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5-D(울산ㆍ양산)지구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난방유과 연탄을 기부했다. 같은 날 종교단체인 한국SGI(권장 안영효)에서 상반기 자선바자회 수익금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으며, 덕계동에 거주하는 고종배(39) 씨는 20kg 쌀 10포와 라면 5상자를 덕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2014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새해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 열린다.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는 새해 시민화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떡국을 2천500여명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양산시등산연합회 발원제와 CT밴드 공연에 이어 일출시각(오전 7시 31분 예상)에 맞춰 시민들이 적은 새해 소망지로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어진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신년 축시와 희망의 대북치기, 풍물 한마당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단, 사륜구동 차량 선착순 200대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
양산시가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각급 학교에 필요한 경비 중 일부를 보조하기 위해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의 ‘나눠먹기식’ 지원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양산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46억원(도비 28억원 포함)을 편성했다. 이는 지방세 수입의 7.2%에 해당하는 것으로, <양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의 ‘당해연도 예산에 계상된 일반회계 지방세 수입액의 3% 이상으로 지원한다’는 지원기준액 규정의 두 배 이상의 수준이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옥문)는 지난 11일 복지문화국 교육체육과 당초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양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지원기준조차 없고, 지원 효과에 대한 분석도 없다고 질타했다. 최영호 의원(새누리, 상북ㆍ하북)은 “교육경비보조금이 정말 필요한 곳도 있지만 필요 없는 경우도 많다. 마치 떡 갈라 주듯이 나눠주니까 필요 없는 학교도 모두 신청하는데, 이런 식의 의무적인 지원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지원해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옥문 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 역시 “대부분 지자체 예산이 빡빡하다 보니 일부 시ㆍ군에서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곳도 있는데, 양산시는 조례 기준의 두 배 정도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을 하더라도 학업증진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하고, 기초환경개선 분야는 교육청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정 의원(새누리, 평산ㆍ덕계)은 교육경비보조금의 명확한 지원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체 예산 대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액을 살펴보면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월등한 1등이지만 지난 4년간 학업성취도 평가와 대학진학률을 살펴보면 고교 11곳 가운데 5곳이 미흡한 수준”이라며 “같은 보조금을 지원받고서도 일부 학교는 학업 수준의 개선이 전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대안을 받아 평가한 뒤 지원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정작 교육 관련 기관과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영호 의원은 “양산도서관 문제나 고교 운동부 창단 등 양산시와 교육청 사이에 풀어야 할 현안이 많지만 전혀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양산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상을 받자는 것은 아니지만 기관 사이에 원활한 협력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영근 복지문화국장은 “앞으로 학교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지원 규정을 마련하는 등 개선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며 “양산시가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육 관련 기관이나 일선 학교가 시정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담당 부서에서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발굴된 뒤 일본으로 반출돼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다 93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부부총 주요 유물을 특별전 기간 동안 지면을 통해 전시합니다. 양산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부부총 유물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양산지역 6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보광고ㆍ양산제일고ㆍ효암고에서 2명씩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는 양산지역 사립학교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등 합격자 2천684명을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에 김태윤(보광고, 에너지자원공학과), 이창준(보광고, 재료공학부), 김정한(양산제일고, 에너지자원공학과), 정재현(양산제일고, 심리학과), 김세현(효암고, 영어교육과), 구사강(효암고, 화학생물공학부) 학생 등 모두 6명의 양산지역 학생이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출신 합격자가 늘어 상대적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다. 양산지역 역시 지난해 10명이었던 것이 6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양산지역 서울대 합격생은 2007년 단 한 명도 없던 것이 2008년 8명, 2009년 7명, 2010년 6명, 2011년 12명, 2012년 6명, 2013년 10명으로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제일고등학교(교장 황병준) 전교생이 ‘보통 이상 학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보통 이상 학력’ 학생 비율이 100%를 기록했는데, 양산제일고와 같이 100%인 학교는 전국에서 단 50곳밖에 없다. 양산제일고에 따르면 올해 학업성취도평가 국ㆍ영ㆍ수 3개 과목에서 전교생 전원이 보통 이상 학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 차례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학업성취도평가는 성적에 따라 ‘보통 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눈다. 양산제일고는 “얼마 전 조선일보와 교육업체 ‘하늘교육’이 전국 1천823개 고등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보통 이상 학력’ 100%를 기록한 학교는 모두 50곳으로 나타났다”며 “그 가운데 과학고가 17곳, 외국어고와 자사고가 각각 6곳, 영재학교 2곳 등을 제외하면 일반고는 전국에서 15곳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양산제일고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보통 이상 학력’이 2011년에는 99.7%, 2012년은 99.8%를 기록했다가 올해 100%를 기록, 전국 50개 고등학교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양산제일고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상대로 일주일에 2~3번씩 야간특별수업을 실시했고, 교육상담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지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13년도 학교평가에서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교평가는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고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의 학부모만족도 조사를 선두로 1차 정량평가(100%), 정성평가(50%), 방문평가(10%)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공립학교 488곳과 사립 2곳 등 모두 490개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 49개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양산초는 1차 정량평가에서 학부모 만족도, 방과후 활동, 교원의 연수실적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고 2차 정성평가에서도 교육과정, 교육경영ㆍ성과, 중점교육활동 및 특색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교육활동의 내실로 호평을 얻었다. 3차 방문평가에서는 그동안 활동했던 모든 자료 공개와 진정성 있는 면담 등을 통해 평가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연구부장 강성수 교사는 “100년의 역사에 걸맞게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특히 2012년 국제이해교육, 2013년 독도교육 연구학교를 통해 사랑과 꿈이 가득한 행복학교를 이룰 수 있었다”며 신나는 학생, 보람있는 교사, 발전하는 교육공동체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양산초는 이번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교육박람회에 ‘독도교육 주제관 운영을 통한 나라사랑 교육’을 선보이고, 학교평가 자구노력비도 지원받는 영광도 누린다. 한편, 올해 양산지역 학교평가 우수학교는 양산초를 비롯해 황산초, 서창초병설유치원, 신양초병설유치원, 웅상유치원 등 모두 5곳이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