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시민대상 후보에 문화체육부문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엄정행 이사장과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이희명 이사장이 추천됐다.
태풍이 매서워지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지구시스템 모델을 이용해 지구환경을 예측한 결과 21세기 말 태풍 강도와 빈도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뿐만이 아니다. 이미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폭우, 그중에서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고, 북극 온난화 현상으로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제16호 태풍 산바는 양산지역에도 큰 피해를 남겼다. 17일 오전 3시 태풍경보에 이어 오후 4시 30분 홍수경보가 내려진 양산지역에는 최대 430mm, 시간당 최대 69mm(하북면)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양산천과 원동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가 주의보 수준을 넘어섰고, 순간 최대 풍속이 22.5㎧(동면 AWS)를 기록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공직의 기본 이념은 국가에 대한 충성, 사회발전에의 기여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봉사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방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목민관의 자세는 위민(爲民)에 근거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법의 집행이나 적용, 또는 인허가의 처리와 단속업무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편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함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지난 17일 북상한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양산지역 하천 곳곳이 범람 위기를 맞았다. 일부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되고 침수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사진은 불어난 강물로 진입이 통제된 상북면 공암마을 앞 공암잠수교 모습.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당)이 4.11 총선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주말 검찰에 두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지난 14일 오전 8시 50분께 윤 의원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시간 넘게 강도 높게 조사한 데 이어 16일 오후 2시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윤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양산시가 공업지역에 대한 공장허가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며, 사업주들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양산시가 일부 승소했다. 경남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양산시가 북정공업지역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공장허가신청을 불승인 한 것에 대해 일부는 불승인 사유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고, 지난 10일 이 같은 사실을 양산시에 통보했다.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에 키 작은 소나무 하나~” 노랫말처럼 기차도 서지 않을 것 같은 작은 역에 육중한 몸을 이끌고 열차가 멈춰 선다. 덜컹거리는 소리 끝에 열리는 열차 문. 어두운 가로등과 낡은 회색 플랫폼. 그 위를 내리는 사람들. 봇짐을 머리에 인 허리 굽은 노인과 가방을 멘 교복 입은 학생. 퇴근길 소주 한 잔 걸치고 몸을 뒤뚱거리는 회사원까지. 20년 전 밤 9시 20분 ‘막차’가 도착한 원동역에는 그렇게 ‘사람’이 있었다.
천성라이온스클럽(회장 최용석)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오전, 한글교실 어르신 200여명이 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어르신들이 관람한 영화는 ‘할머니는 1학년’. 칠십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할머니가 차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늦깍이 학생으로 한글공부를 시작한다는 줄거리의 영화다. 이날 극장나들이는 한글교실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어르신의 문화생활에 대한 소외감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던 서정숙(38) 씨. 서 씨는 덕계동에서 치킨 가게를 운영하면서 시간을 쪼개 전문적으로 커피와 관련된 지식을 쌓기 시작했다. 단순히 커피 드립이나 로스팅만 배우는 게 아니라 커피의 역사와 전통까지 낱낱이 배웠다.
덕계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주)세동 품질관리부가 지난달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한 중소기업 학습조 경진대회 품질개선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30만원을 받았다.
청소년자원활동 동아리 ‘새싹비빔밥’이 ‘제1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새싹비빔밥’은 지난 10~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시상 프로그램에서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은메달을 받았다.
여름 무더위가 끝나고 가을비가 대지를 적시던 지난 14일. 소주동에서는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소주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천성리버타운 앞 회야천 둔치에서 진행이 예정됐다. 하지만 우천관계로 장소를 변경, 소주동주민센터 앞 빈 건물에서 열렸다. 갑작스레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뒀다.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는 취지와 불우이웃을 돕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고 여유와 낭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피부색은 달라도 서로를 향한 얼굴에서 이해와 정이 묻어나왔다. 장대비 속에서도 서로의 음식을 나눠 먹고, 전통문화를 공유하면서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소년회관이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개최한 제12회 양산청소년영상제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몸의 언어라 불리는 무용에서는 어떠한 문자도, 말도 필요치 않다. 손끝, 발끝에서부터 다시 태어난 백조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아한 매력를 발산한다. 사진은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나정)의 제5회 정기공연 중 한 장면.
요가, 서예, 벨리댄스, 꽃꽂이, 풍물, 중국어…. 배우고 싶은 것은 많은데,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지난 15일 한송아트홀에서 열린 이복우 초대단장은 양산윈드오케스트라를 시립연주단에 준하는 명실상공한 양산 대표 연주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구 30만을 목전에 둔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려면 시립연주단에 준하는 연주단체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