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달콤한 공약보다 진정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 지 귀 기울여 듣고 시민만 바라보며 가겠다” 지난 30일 박인 전 박희태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선관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자신을 ‘시민과 통할 줄 아는 후보’라고 내세우며 “부패한 기득권 정치에 대한 극도의 혐오로 시민 스스로 권력화하고자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1월 31일 ~ 2월 6일
1 질병의 예방, 진료,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설치한 공공의료기관 4 원운동을 하는 물체나 입자에 작용하는, 원의 바깥으로 나아가려는 힘. 반대는 구심력 5 땅을 팔고 그 돈으로 대신 장만한 다른 땅 6 글자의 모양 7 군사 일을 맡아보는 관리. 문관의 반대 10 베어 낸 나무로 재목을 만드는 곳 11 용을 그리고 난 후에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는 사자성어로 무슨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화룡OO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대형마트가 들어온다고 상인들이 밤새 지키고 있는 모습을 TV에서 볼 때 남의 일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발버둥이라도 치잖아요. 우리는 두 눈 멀쩡히 뜨고 당한 꼴 아닙니까. 앞날이 막막합니다”
기숙형 고등학교에 대한 예산지원이 중단될 처지에 놓이자 지난 30일 효암고 학부모들이 시와 의회에 항의방문을 했다. 교육경비보조 조례에 의해 시가 지난해 9월부터 기숙형 고교인 효암고에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해 왔는데, 조례의 개정으로 지원근거가 삭제되면서 예산지원이 불가능하게 된 것. 학부모들은 의원들이 스스로 만든 조례를 이토록 쉽게 삭제해 버린 것에 대해 의원 자질 부족문제까지 거론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양주동과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등 4개동지역은 올해부터 합동으로 대보름 행사를 연다.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올해부터 양주ㆍ삼성ㆍ강서ㆍ중앙동 순으로 주관을 맡는다. 올해 행사는 양산천 둔치에서 열리며 오후 2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마을굿공연 등 전통행사와 달집태우기, 풍등띄우기, 쥐불놀이, 강강술래를 연다.
양산시립도서관 청소년자원봉사교실 : 양산시립도서관은 양산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원봉사와 도서관 이용준수에 관한 자원봉사 교실을 운영한다. / 일시 : 1월 19일 오후 2~6시 / 대상 : 중학생 30명 / 신청기간 : 1월 10일 ~ 18일 / 신청방법 : 방문, 전화(392-5900) / 문의 : 392-5907
양산시야구협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기대 회장이 지난 11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단일팀으로 출발해 연합회가 구성되면서 지난해에는 60개팀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야구 가족은 늘고 있다”며 “이제 제가 할 일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성수기에는 야구 가족과 함께 운동하고 비수기에는 동계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의 구장을 건립해 야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산시민신문배 2011 양산사회인야구리그’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본사가 공식적으로 후원한 가운데 양산사회인야구리그는 지난해 44개 팀에서 16개 팀이 늘어난 60개 팀이 참가해 일요1부리그, 일요2부리그, 토요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했다. 지난 1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야구리그 시상식은 양산을 야구 열기로 가득 채웠던 야구인들의 잔치였다. 시상식에는 동호인뿐 아니라 원동중 야구부와 양산리틀야구단 선수, 롯데 자이언츠 문규현 선수, 한화 이글스 이양기 선수 등도 참석해 자축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Geographical fugue’는 음이 없는 합창곡으로, 가사가 도시 이름으로 이뤄져 있어요”, “‘Baby yetu’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비디오게임 음악으로 알려져 있죠” 시립합창단이 새해 첫 공연에서 새로운 합창 무대로 또 한 번 도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신년음악회는 ‘보고 듣는’ 시립합창단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난 무대였다. 음이 없는 합창곡으로 신선함을 주는가 하면, 비디오게임 음악을 합창으로 소화해냈다. 합창단이 코러스 역할을 맡고 클라리넷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 일방적으로 들려주기만 하는 또한 합창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황명국 전국탁구연합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다시 한 번 전국 탁구인들을 이끌게 됐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는 올해 1월로 제9대 황명국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전국탁구연합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출용)가 주관한 이번 선거에서 황명국(생활체육인) 현 회장과 (사)한국양록협회 정유환(엘리트탁구 체육인)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32명의 대의원과 중앙대의원 10명 등 모두 42명이 직접 투표로 회장을 뽑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가 양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0일 막을 올린 제4회 양산시장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16강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양산초는 예선 전적 3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출전한다. 양산초는 17일 하북구장에서 강구초와 16전을 치르며, 경기 결과에 따라 18~19일 종합운동장에서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을 차례로 치른다. 전국 24개팀은 지난 10일부터 6일간 4개조로 나뉘어 양산초와 하북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양산초 조용기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는 8강 진출인 만큼 16강전을
조선사발의 명맥을 잇고 있는 신한균 사기장이 쓴 소설 ‘신의 그릇’이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MBC가 230억원을 투입해 ‘신의 그릇’을 바탕으로 32부작 대하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MBC에 따르면 드라마는 부산 왜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조선 도공의 사랑이야기로, 연말 전국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 중이며, 부산 기장군 일대에 대규모 세트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설 ‘신의 그릇’은 주인공인 조선 사기장 ‘신석’이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조선인촌에서 도자기를 빚어 일본에서 양반계급에 해당하는 지위를 얻고, 마을을 부흥시키지만, 죽기 전 황도를 빚고 싶은 열망과 황도는 조선의 흙으로만 빚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 예술혼을 불태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본지 230호, 2008년 5월 6일자>
남부독일과의 접경인 스트라스부르에서 초고속열차 떼제베(TGV, Tres Grande Vitesse)를 타고 파리로 왔다. 겨울철이라 오후 5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거리는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 사흘 동안 조용하고 안정된 독일의 도시들을 둘러보다가 활기가 넘치는 파리를 보니 역시 유럽의 중심도시답다. 가이드에 의하면 파리는 시가지의 규모가 가로 13㎞, 세로 9㎞에 불과하다. 인구도 230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초 자치체인 45개의 코뮌을 포함한 광역시의 인구는 1천만명을 넘는다. 또 시내에는 매일 시민들 숫자보다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인구 12억에 면적이 남한의 35배나 되는 인도는 신비의 나라, 종교와 철학의 나라, 카스트의 나라, 빈부격차가 극심한 나라로 알려져 왔다. 인도는 지금도 수시로 정전이 되고 전화불통이 다반사다. 그리고 일상 가전제품과 생활용 플라스틱 제품, 각종 기초 기계류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나라이다. 현재도 30% 이상의 국민이 빈곤선 이하에서 허덕인다. 그런 한편 인도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등 첨단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어 경제의 이중구조가 심각한 나라다. 99년 5월 인공위성 우리별 3호가 인도 남동부 첸나이의 북쪽 30km 지점에 있는 샤르기지에서 발사된 것을 기억하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다.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함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2개 품목 가운데 2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 동네가 가난을 식구처럼 껴안고 살던 시절 / 언니와 나는 일수(日收) 심부름을 다녔다. / 우리 집의 유일한 생계수단이었던 일수(日收), / 월곡동을 지나 장위동을 거쳐 숭인동까지 / 카시오페아좌처럼 뚝뚝 떨어져 있는 다섯 집을 다 돌면 / 일수 수첩 사이에서 돈의 두께가 부풀어오르고 / 내 가슴에 도장밥 빛깔의 별들이 철없이 떠올랐다. / 일수 수첩 속에는 각각 다른 여러 겹의 삶들이 / 붉은 도장의 얼굴을 하고 칙칙하게 접혀 있었다. / 어느 날 추위를 툭툭 차며 집에 도착했을 때
아프리카에 대해 과거 일반적인 인식은 주로 내전과 기아, 질병, 경제파탄 그리고 AIDS 등의 부정적, 절망적인 관점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에서 소외되어 온 이러한 아프리카 대륙이 2천년대부터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빠르게 ‘시장’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제 아프리카는 석유나 천연자원의 공급지로서의 중요성을 넘어 잠재력이 높은 미래 시장으로 평가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글로벌 경제 확장에 따른 자원수출과 투자확대로 2001년부터 10년간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5%에 이르고 1인당 GDP가 750달러에서 1천700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이 생산기지로서 가치가 부각되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2000년 110억달러에서
진나라 효공 때 ‘상앙’이란 명재상이 있었다. 그는 위나라의 공족 출신으로 법률에 밝았는데, 특히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부국강병책을 펴 천하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정치가로 유명했다. 한 번은 상앙이 법률을 제정해 놓고도 공포하지 않았다. 백성들이 믿어 줄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앙은 한 가지 계책을 내어 남문에 이렇게 써 붙였다. “이 나무를 북문으로 옮겨 놓는 사람에게는 십금(十金)을 주리라” 그러나 아무도 옮기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오십금(五十金)을 주겠다고 써 붙였더니 옮기는 사람이 있었다. 상앙은 약속대로 오십금을 주었다. 그리고 법령을 공포하자 백성들은 조정을 믿고 법을 잘 지켰다고 한다.
겨울은 진정 바다와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유람선을 타고 겨울바다를 가르면 시원한 바람이 바다의 속삭임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