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상은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로 회담하고 문화재 ‘인도’에 관한 협정에 합의했다. 같은 날 한국정부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경유하여 일본으로 건너간 도서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167권과 그 외의 도서 1천38 권 모두 1천205점을 일본정부가 ‘반환’하기로 했다고 보도 자료를 내놓았다.
최근 웅상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낙동강 물 식수문제에 대해 8만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밀양댐 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웅상포럼(회장 김판조)은 포럼 회원과 서진부 시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웅상지역 식수문제’를 주제로 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햇볕 잘 드는 베란다 한쪽 항아리 뚜껑에 잘 말린 장미를 담았다 마음 바쁜 날은 멀찌감치 보고 한가할 땐 옆에 앉아 눈을 떼지 못한다
웅상보건지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웅상지역 4개동 어르신 1천8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벌인 결과 77명이 유소견자로 밝혀져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치매환자로 밝혀져 보건소에 등록ㆍ관리하고 있다.
웅상지역이 지난 2007년 4개동으로 분동되면서 덕계동과 평산동은 주민자치위를 구성해 이듬해인 2008년부터 서예, 탁구, POP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6월 서창동주민센터(옛 웅상읍사무소)에서 더부살이하던 소주동이 자체 청사를 마련해 이전하면서 역시 주민자치위를 구성, 9월부터 한지공예, 서예, 풍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0여년간 꾸준히 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공로로 올해 복지봉사부문 양산시민대상을 수상한 정상모(69, 삼호동, 사진 왼쪽) 씨가 연말 저소득층 김장지원비로 써달라며 23일 100만원을 서창동주민센터에 쾌척했다.
웅비공단에 있는 홍덕산업(주) 황명국(49) 대표가 소주동 홀로 사는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이 2년을 이어오고 있다. 소외당하고 외로운 어르신에게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점심을 대접하자는 황 대표의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한 사랑의 점심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23회를 맞았다.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용당동 한 가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 추산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건물 1천㎡가 불에 탔으며, 인근 야산까지 확대됐으나 소방서와 경찰 등 3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야산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성황리에 끝났다. 아시아 마흔다섯 나라에서 온 청년들이 뛰고 구르며 건강한 땀을 흘렸다. 경쟁엔 희생과 대가가 있게 마련이고, 승패가 날 때마다 땀의 결과에 대한 소회도 제각각이겠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 했다. 한국은 초반 사격에서부터 참 미덥더니 고비고비를 씩씩하게 넘겨 마지막 마라톤에서까지 금메달을 따면서 결국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도 줄을 이어 전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중국의 압도적 승리, 일본의 맥없는 뒤처짐 그리고 한국의 안정적 2위라는 추세가 이젠 굳어졌음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지난 16일 시의회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이바라키 소각장, 아카네 노인복지시설ㆍ보육시설 등을 방문한 국외연수에 대해 일반시민과 언론 등을 상대로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보고회는 일부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19일 화재 재발을 방지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문 씨에게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소방서가 추진하는 ‘소화기ㆍ화재경보기의 날’ 사업의 일환이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의료혜택이 취약한 원동면 대리마을, 상북면 외석마을, 하북면 지산마을, 물금읍 남평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행정요원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통합 진료팀을 주 1회 정기방문해왔다. 진료팀은 체계적인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병 건강상담과 진료를 실시하고 건강한 치아유지를 위한 구강검진, 틀니 세척법과 잇솔질법 등 구강보건교육, 건강증진을 위한 간단한 운동지도 등 지속적인 맞춤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것.
지난달 19일 ‘히말라야 얼음창고’라고 불리는 히무룽(7천126m) 정상에 오른 이상배(56) 한국히무룽원정대장은 아직도 검게 그을린 얼굴이 힘들었던 등반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불태우면서 7대륙 최고봉 등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그를 만나 보았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제3지역 3지대(웅상지역) 소속 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수찬)은 지난 18일 덕계사거리에서 청소년 보호와 선도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순철)는 지난 13일 배내골 선리마을 사과농장을 방문,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사랑나눔실천의 일환으로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즉석에서 사과구매도 병행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었다.
역대 학부모회 회장들로 구성된 둥지회(회장 이병화)가 지난 19일 명품뷔페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일일찻집’을 개최,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이나 편부모가정 등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도왔다.
일본의 전일전서법회(전일본 서도연합회)가 주최한 일본 유일의 국제서화교류 및 대표적 국제공모전인 ‘제38회 전일전(全日展)’에서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65) 화백이 붓꽃그림(20호)으로 예술상을 수상했다.<수상작품 18면>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지난 16일 경찰관과 전·의경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사1촌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원동 선리마을 사과단지를 찾아 사과 수확과 마을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탁구용품 전문점 탁구월드가 주최하고 양산 어울림 탁구장이 주관한 제3회 양산우리어울림토요리그(탁구월드배)가 양산 어울림 탁구장에서 열렸다. 탁구대회를 통하여 탁구인의 상호 친선을 도모하고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해 탁구장 활성화에 목적을 두는 이번 대회는 양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의 탁구동호인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물금읍에 있는 한 빵 생산업체. 작업장 안 근로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반죽, 성형, 굽기, 검수,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코를 찌르는 달콤한 버터향 만큼이나 그들의 표정은 웃음과 활기에 넘쳤다. 장애인 생활시설 ‘무궁애학원’은 빵을 만들던 장애인 작업재활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