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문화센터에서 디자이너되기] 프릴달린 방석
해마다 수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버스 운행에 대해 시가 재정보전책을 마련했다. 최근 시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양산시 버스ㆍ택시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올해 재정지원금으로 22억1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구도심권이 날이 갈수록 신도시지역과 격차가 벌어져 낙후되고 있는 가운데, 구도심의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 공동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때문에 양산 교육의 시작이자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산초등학교와 양산중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경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이 양산교육업무협의회 회의차 양산을 방문한 지난 4일 열린 교육간담회에서 ‘구도심 학교를 살리자’는 내용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나눈 것.
지난 2일 위촉식을 가진 청렴옴부즈만은 유병철 양산대학 교수, 서기영 변호사, 김남탁 양산시행정동우회 사무국장, 이기은 양산YWCA 사무총장, 김칠성 대구산업정보대학 교수 등 5명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들 청렴옴부즈만은 행정의 불법행위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구제를 호소할 경우 일정한 권한 내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부당성이 드러날 경우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시청정례회에는 윤 이사장을 초청, 윤 이사장이 서울특별시 마케팅담당관으로 재직할 당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도시브랜드 마케팅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원동 화제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한 윤 이사장의 강연은 같은 공무원으로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한 체험은 물론 고향 양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강연이 진행돼 공무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시는 11월 한 달간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세대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신규 발굴ㆍ보호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질병ㆍ미취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와 이전에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등을 신청을 하였으나 부적합 등의 사유로 제외되었던 저소득층 세대에 대하여 생활의 변경사항 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방학 영어체험캠프가 오는 23일까지 각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게 된다.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어온 방학 영어체험캠프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법체계에서 형사소추를 당하더라도 최종 판결 이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기본 이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당사자인 손 의원은 평생을 지역에서 살면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 온 사람으로서 두 번의 도전 끝에 성취한 시의원이라 의무감이 남달랐을 것이다. 손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당선 무효형으로 확정되더라도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함께 활동해 왔던 지인들로서는 안타까움이 작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두 마을이 있다. 한 곳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고, 또 다른 곳은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 주민들이 이주한 마을이다. 젊은이들이 속속 빠져나가면서 쇠락일로를 걷고 있던 마을이 되살아난 건 ‘그들만의 것’을 찾아낸 결과였다. 지금은 ‘행복한 마을’로 탈바꿈한 그들의 철학과 마케팅을 살펴보자.
누군가의 말처럼 실패한 혁명의 맛에 동의한다. 타오르는 청춘의 맛도 껴다오. 우리의 체온을 넘을 때까지 우리는 혁명을 혁명으로 첨잔하며
도시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우리 양산의 역사를 보아도 통일신라시대에는 지금의 경상남북도에 걸치는 지역을 관할하던 삽량주의 주치(州治, 지금의 도청소재지와 유사)로서 높은 위상을 가졌으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그 위상이 낮아졌다. 80년대 이후 우리 양산은 동남권의 주요한 산업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11월 2일 ~ 11월 8일
[책책책을 읽자!]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과자
2010 양산히무룽원정대(대장 이상배)가 ‘히말라야 중의 히말라야’로 불리는 해발 7천126m 히무룽 정상에 우뚝 섰다. <본지 352호, 2010년 10월 26일자> 너무나 힘든 코스로 세계의 고산 전문가들마저도 기피하는 히무룽은 그렇기에 도전의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한국 최초 원정대로 이상배 대장을 포함한 4명의 대원 모두가 한꺼번에 정상에 오른 것은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정상에 선 이상배 대장의 고통으로 부르튼 입술.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산사나이의 포효는 바로 양산시민신문의 기개와 닮아있다. 독자들을 위해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 되고자 하는 의지는 저 히무룽 정상처럼 영원히 푸르게 빛날 것이다.
지난 7월 경남도가 실시한 양산시 종합감사 결과 시는 건축신고와 가축분뇨시설 설치 신고가 되지 않은 무허가 축산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7월 이후부터 지역 내 축사 310곳 가운데 302곳이 무허가 건축물이며, 축산업 등록이 되지 않은 11개 농가와 가축분뇨시설 무허가 농가 28곳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왔다는 것. 또한 가축사육이 제한되는 지역 76곳에 운영되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이전 등 필요한 조치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축분뇨시설 691곳에 대해 감사 대상기간 동안 56곳만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에 대한 관리ㆍ감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최근 통도사와 하북지역 주민들은 일부 기독교인의 반대로 국토해양부가 KTX울산역에 ‘통도사’를 부기하는 방침을 마련해놓고도 개통을 앞두고 KTX울산역 현관에 ‘통도사’를 누락시키는 사건이 발생하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의 통도사행이 이루어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
지난달 27일 부산고등법원 형사2부(재판장 김용빈 부장판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의원에 대해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손 의원은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항소심에서 다소 형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당선무효에 해당돼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지역정가의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보육시설 종사자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10 양산시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30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민간, 법인, 국공립, 가정 등 지역 보육시설 종사자 1천여명이 참가해 분과별 장기시연, 한마음운동회, 레크레이션을
가을은 행사의 계절이다. 예로부터 가을걷이가 끝나면 이웃간 잔치를 벌이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풍년을 구가해 왔다. 힘든 농사일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겨우살이 준비만 남았으니 어디 한 번 허리펴고 놀아보세. 어화 둥둥. 요즘도 마찬가지다. 일년 중 가장 좋은 날씨라 이웃간 정을 나누고 힘겨루기에 적합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