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이 아닌 바로 우리 주변에 걷기 좋은 길이 있다. 단순히 걷기 좋은 곳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 교동에 위치한 춘추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춘추공원은 일제 때 일본인들이 ‘도산원(挑山園)’이라고 불렀다. <면세개람(面勢槪覽)>(1936)에 ‘봄에는 벚꽃과 복숭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은 설경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500년이 넘는 포구나무가 오랜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미뤄볼 때 양산 지역의 오래된 휴식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춘추원 길은 다른 공원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이 다양하게 나있어 취향대로 골라서 걸으면 된다.
아침산책을 나선 이의 발걸음에서는 부지런함이 느껴진다. 오후산책을 나선 이에게는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달빛을 맞으며 문밖을 나선 이에게는 고독함이 함께한다. 산책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방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96명을 대상으로 ‘2010년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28.1%의 직장인이 ‘대체로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답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어느 해보다 경기 침체, 남북관계 긴장,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여야의 정치력 부재로 국민정서가 불안하고 불만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족(自足)의 비결을 배워야 안식과 전인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은 2011년 신년을 맞이하여 독서를 통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도 함께 도모하는 각 계층별 독서회원을 모집한다. 어린이 대상 ‘책의 나무 독서회’, 청소년 대상 ‘글소리 독서회’, ‘주부와 일반여성 대상 ’사임당 독서회’를 선착순 5~10명 모집하며,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어린이 독서회는 월별로 선정된 추천도서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체험하고 독후 느낌을 서로 교환하며,
겨울철에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대표적인 산업재해 유형은 교통사고, 넘어짐, 뇌심혈관질환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를 겨울철 정상 기상기간, 대설기간, 대설복구 기간으로 비교 분석해 보면 서비스업의 경우 대설기간 중 178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정상기간 중 재해자 수인 152명보다 17.1%나 많았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각종 뇌질환으로 지적 능력을 잃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성 치매는 뇌신경의 파괴로부터 출발한다. 이로써 기억력 장애와 엉뚱한 언행, 변뇨실금, 실어증 등이 유발된다. 전문의들이 지적하는 원인은 전체 치매환자의 5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과 반복적인 뇌졸중 후유증으로 신경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증 등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조기 발견시 치료하면 치유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조직에 아밀로이드가 끼어 뇌세포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가 결국은 말도 못하고 몸도 움직일 수 없게 되어 7~10년 사이에 사망하게 된다.
신나는 뮤지컬 공연과 감미로운 화음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새해 첫 공연인 신년음악회를 가진다. 시민과 함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바라며 여는 이날 음악회는 아카펠라를 시작으로 팝과 뮤지컬 합창을 선보이고 귀에 익숙한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중창곡, 뮤지컬 코러스 라인 메들리를 마련한다.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메들리 댄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해 색다른 재미가 더해져 추운 겨울 밤을 뜨거운 열기로 달굴 전망이다.
주 회장은 이어 “역대 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웅발협에서 13년 동안 회원과 임원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지역을 위한 일인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회원과 지역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웅상지역 주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주명득 회장은 “부족한 제가 웅발협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열정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1년 신묘년이 현실로 다가와 나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음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새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리가 나누고 섬긴다는 것은 쉽사리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나눈다는 것도 어렵지만 섬긴다는 것은 획기적인 마인드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손정락(한나라, 평산ㆍ덕계) 시의원이 대법원 상고심 기각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13일 서울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린 손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상고가 기각돼 항소심(2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웅상새마을금고 제10대 이사장 선거가 오는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웅상새마을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이채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17~19일 후보자 등록을 거친 뒤 28일 이사장 선거를 치른다고 지난 13일 공고했다.
서창파출소(소장 이창근)는 지난 7일 소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지원해 달라며 10㎏들이 쌀 5포를 기증했다. 서창파출소는 수년 전부터 매년 명절 때 쌀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웅상울주공업인협회(회장 김태리,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덕계동 문화빌딩 6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11일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웅상울주공업인협회는 상부상조 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자는 목표로 지난 2008년 창립했으며,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사무실 개소와 함께 지역 장학사업 등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단월드 양산센터(원장 정영미) 회원들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정영미 원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오현서(17) 군의 사정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회원들과 힘을 모아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만원씩 모아온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편부슬하에서 자란 오 군은 평소 인근 교회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등 생활이 어려웠지만 늘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했다
하나같이 예쁘게 차려입고 단아한 모습의 어르신들이 지난 12일 한자리에 모여 신년회를 가졌다. 언뜻 봐도 60세가 넘어 보이는 어르신이 사회를 보고 연설을 한다. 이들은 바로 양산주부클럽 소속 사임당실버 봉사단. 지·덕·체를 겸비한 신사임당을 롤모델 삼아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사임당실버봉사단은 최경희 회장(83)과 함께 1997년부터 14년 동안 98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개발도시인 양산은 새로운 유입인구와 기존 토박이들과의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논리에 밀려 왔던 지역문화의 소중함이 강조되고 있어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문화원의 새로운 역할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세경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이 양산시배드민턴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일꾼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장세경 회장은 지난 15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양산시배드민턴협회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협회와 연합회를 동시에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요즘 TV를 보면 양산 출신 타이틀을 가진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큰 키에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가 많은 가수 F(x)의 설리, 춤으로 유명한 가수 제국의 아이들 ‘민우’, 영화 과속스캔들의 귀여운 아들 역할 왕석현 군 등 모두 양산 출신 연예인이다. 하지만 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양산 출신으로 비록 단역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던 이가 있다. 큰 키에 흔들림 없는 눈빛, 힘이 있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 김진혁(33)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황신선)는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실시했다. 모두 16가족을 대상으로 촬영한 이 행사는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 공모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