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한마디]괜찮아요
[영어한마디]추석
1964년 후카다규야 씨가 쓴 ‘일본 100명산’은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는데 그 중에 혼슈의 3개 현에 걸쳐있는 히다산맥의 다른 이름인 북알프스에만 여러 개의 명산이 있다. 북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오쿠호다카다케(3천190m)는 높이로는 일본에서 세 번째 이지만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다.
까만 정장에 백발을 한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인자한 미소로 손자를 바라본다. ‘할아버지’하고 불러줄 아이가 있는 것은 한 늙은이에게 작은 안식이 된다. 개구지게 웃어보이는 환한 미소에 할아버지는 그저 ‘허허’ 웃을 뿐이다.
지난 17일 시민대상심사위원회는 분야별 후보자에 대한 공적심의를 거친 결과 봉사분야 후보로 신청된 정 씨를 2010 시민대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오는 10월 8일 열리게 되는 2010 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민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삼중고를 겪었던 헬렌 애덤스 켈러(Helen Adams Keller)는 미국의 작가, 정치활동가 및 교육자다. 그녀는 인문계 학사를 받은 첫 시각ㆍ청각 장애인이다. 그녀는 여성의 선거권과 참정권,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투쟁함으로써 1999년에는 ‘갤럽이 선정한 20세기에서 가장 널리 존경받는 인물’18인 중 한 명이 되기도 했다.
아직도 프레스, 크레인 등 위험한 산업기계를 제조하는 사람들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안전장치가 미비한 산업기계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제조자의 경우 안전장치가 미비한 산업기계로부터 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사용자가 안전장치 미비를 이유로 제조물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면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제품과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 저하는 사업을 영위하는데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양산의 경우 생활권과 행정권의 불일치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선거 때마다 주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어 이번 특별법 통과가 양산 발전의 새로운 논의로 이루어질 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거 때 ‘반짝’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통합 논의가 제기되었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정치권과 행정의 노력은 전무한 상태. 특별법 제정 준비 단계에서 양산은 밀양ㆍ창녕과 통합되는 안이 거론되면서 시민들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부산ㆍ울산과 생활권이 맞닿아 있는 양산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구상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기세등등하던 더위도 추석날의 가을비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무더위를 이겨낸 들판에는 황금빛으로 알을 채운 벼들이 어느새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제 결실을 이야기할 때가 온 것 같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가을 축제의 붐이 불기 시작했다. 더위로 지쳤던 몸의 활력을 찾기 위해 실내 활동 보다 야외에서 각종 축제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가을향기를 맡을 수 있는 축제 부터 옛 전통문화, 현대 창작물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의 10월 축제들을 소개한다.
양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나이와 오랜 세월을 두고 쌓아 온 경험과는 그 구별이 쉽지 않다. 신경 과학자들도 이것을 알고 있다. 20세인 사람에 비한다면, 80세인 사람은 술, 담배 그밖의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온 기간이 길다. 60년이라는 세월의 차이가 있는 만큼, 머리에도 그만큼 상해를 받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80세인 사람의 뇌와 젊은 층의 뇌와의 차이를 견주어볼 때, 나이 차이가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부분과 유해물질과의 관련이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분명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는 전문계고교가 하나도 없다. 2010년 경남교육통계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54개의 전문계고교가 있고 양산에 1개교가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양산여고에 학년당 2학급, 총 6학급 200여명이 실업계로 입학해 있다. 하지만 이 학교도 내년부터는 실업계 학생을 받지 않는다. 현재 1학년이 졸업하는 2013년부터는 완전한 인문계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정서는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처음 만난 경우에도 나이를 살펴 행동이나 말투를 정하기도 하고, 학교 졸업이나 결혼 그리고 아이 낳기 등도 언제쯤이 좋은 지가 이미 정해져 있는 듯하다. 그렇게 당연해 보이던 것들에 다양한 예외가 드러나면서 특히 어른이 혼란스러워 한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시는 애초 신기ㆍ북정고분군 정비 사업을 ‘고향의 봄 조성 사업’, ‘신기산성 복원 사업’과 연계, 공원화와 유물전시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2006년 2월 기본통합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 결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초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지난 8월말 대웅건설(주)을 공사업체로 선정, 지난 14일 계약을 마치고 내달 4일에 착공키로 했다.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
상북면 좌삼리에 거주하는 문아무개(80) 씨는 지난 8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순식간에 보금자리를 잃어 망연자실했다. 슬하에 자식도 없이 무허가 건물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으며 홀로 생활해와 마을사람들도 문 씨의 상황이 딱하긴 마찬가지였지만, 임시로 마을회관에서 거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는 딱히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지난 10일 웅상지역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내 학교에서 하는 공사나 일부 사업을 타 도시 업체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지역 업체들이 지역의 사업에 배제된다면 지역경제공동체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상공인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 지역경제공동체를 위해 적극 반영하기로 한 것.<본지 347호, 2010년 9월 14일자>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컴퓨터 앞에서 탄식을 하였다. 왜 그런지 들여다보니 필즈 메달을 받은 사람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다. 이 아이는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나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것을 즐겨한다. 야간 자율학습으로 12시에 집에 오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아이가 추석 연휴 동안 시간 여유가 나니 2010년 필즈 메달 수상자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고는 실망하여, 우리나라 수학의 미래 나아가서 교육과 학문 전반에 대하여 걱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