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유산동 일대 개발되지 않은 산업단지 일부를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투자의향서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 8일 시는 '유산동 일원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 공모'를 공고하고, 유산동 산 64번지 일원 8만200㎡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개발 공업용지를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투자의향서 공모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9조 규정에 적합한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말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앞두고 부ㆍ울ㆍ경 3개 광역단체와 유치후보지인 양산시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3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부산, 울산, 경남 관계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인 부산대 김인세 총장, 울산대 김도연 총장, 인제대 이경호 총장,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광역자치단체장 3명과 동아대, 고신대, 경상대 총장 3명,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인제대, 울산대, 경상대 병원 병원장 6명 그리고 부ㆍ울ㆍ경 3개 시ㆍ도 상공회의소장 3명 등 모두 19명은 조찬을 겸한 회의를 갖고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막바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졸업앨범 관련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초ㆍ중ㆍ고 졸업앨범 전시회'를 개최한다. 앨범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양산지역 50여 초ㆍ중ㆍ고교로부터 지난해 제작된 2008년도 졸업앨범을 제출받아 전시한다. 이번 앨범전시회는 각급 학교의 앨범계약 시기 이전에 각종 앨범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각급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권정호 교육감이 지난 13일 양산의 교육 현안문제와 의견수렴을 위해 양산을 방문,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권 교육감은 시와 시의회에서 소규모학교 통ㆍ폐합, 무상급식 지원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받았다. 뒤 이어 양산교육청에서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특수학교 설립 추진, 인재양성 위한 체험학습관 운영, 영상자료 제작도움센터 건립 등의 현안도 논의했다.
상북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기본계획이 수립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을 공업지역에서 빼달라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본지 278호, 2009년 4월 28일자>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시는 현재 수립 중인 공업지역 조성 계획은 기본계획일 뿐 앞으로 구체적인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민들의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이달 중 임직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일 공단 운영에 필요한 경력직원 23명을 채용하기 위해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지난 3월 경력직 공채 결과 모두 264명이 응시해 평균 11.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이날 실시한 최종면접에서는 서류전형과 인ㆍ적성 검사를 통과한 일반직 25명과 기능직 20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1일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이사장과 임명직, 당연직을 포함한 7명 이내의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허범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과 관련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정가의 반응은 '의원직 버티기'가 아니냐는 냉담한 입장이다. 허 의원은 지난 3월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하면서 같은 날 헌법재판소에 '공직선거법 256조'가 헌법상 연좌제 금지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지역에서 운영되는 택시요금제도가 경남 지역 다른 도·농복합도시와 적용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오지지역에 적용되는 복합할증요금제를 시내요금에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양산지역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2천200원이며, 거리요금은 143m당 130원, 시간요금은 34초당 130원이 증가한다. 이는 경남도가 경남지역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택시요금인 기본 시간과 거리당 30%가 할증된 금액이다. 경남도는 LPG가격 상승과 승객 감소 등 택시업계 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경남지역 택시요금을 일괄 인상했다. 기본요금은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거리요금은 169m당 100원에서 143m당 100원,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1989년 1월에 태어난 딸은 대학을 들어가서도 제대로 성인 대접을 받지 못했다. 같은 해 출생한 친구들보다 한 해 먼저 학교에 들어갔기에 대학에 들어가서도 만19세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딸아이는 가끔 학교 선후배끼리 가는 주점에서의 회식자리에서조차 눈치를 살펴야 했고 업소 주인의 주민등록증 요구에 얼굴을 붉히며 슬며시 나온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 딸이 올해 성인이 되었다.
자연마을 범죄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도 확인해주는 예약순찰제가 인기다 13일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에 따르면 주민들이 경·조사나 농사일로 외출할 때 빈집털이범 등으로부터 가축과 귀중품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예약순찰제가 지난 2월 23일 시작 후 현재까지 47건의 순찰예약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경조사 등이 25건, 특용작물재배지 3건, 가축 사육농가 13건, 기타 6건으로 자연마을인 원동면과 상·하북면에서 주로 이용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오는 6월 말까지였던 감면 기간이 2010년 6월 말까지로 늘어난다. 이번 감면조례 개정은 계속되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통해 주택경기 안정화와 건설사 유동성 공급지원을 위한 것.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재정조기집행 실적 평가 결과 양산시가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와 양산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재정조기집행 실적을 전국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양산시는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경북 예천군, 서울 성동구와 함께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5억원을 받게 됐다는 것. 양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팀을 구성, 오근섭 시장이 직접 사업 실적을 챙기는 등 열의를 보여왔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길을 간다는 의미의 사제동행.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송식)는 점차 퇴색되어 가는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난 15일 학생과 교사가 손을 맞잡고 학교 뒷산에 오르는 사제동행 등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산 정상에서 스승의 노래를 합창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교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대지와 식물과 열매에 비치는 햇빛의 효과는 노랑의 상징성에 속한다. 노랑의 상징적 의미는 노란 색 뉘앙스가 지닌 양극단을 연결하는데, 한 극은 태양 빛의 경험에 근거한 생명의 노랑으로서, '생명 노랑'으로 나타낼 수 있는 따뜻하고 붉은 황금빛 노랑이다. 괴테는 노란 색을 긍정적ㆍ적극적인 면으로 인용하였는데, 색채론에서 "지고의 순수함으로 항상 밝음의 본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명랑하고, 다채로우며,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아프리카의 어느 해안 마을에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치던 날 밤, 먼바다에 난파선 한 척이 밀려왔다. 마을 사람들은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밤새 바다 위를 헤매며 생존자들을 배에 실었다. 더 이상 사람을 태울 수 없게 되었을 때, 난파선 한 쪽 구석에 또 한 명의 승무원이 생존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폭풍은 계속해서 몰아쳤고,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 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 같은 가난만 물려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비틀어진 젖꼭지 파고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 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1. 아버지는 자주 집을 비우시고 어머니는 절에 다니기 시작했다 선인장 화분의 가시들이 날카롭게 형광등 아래에서 빛날 때마다 조금씩 일렁이며 엎질러지는 물 속의 집 2. 거리마다 나무들은 마르고 빈 가지들을 허공에 흔들었지만 어디서도 이파리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바람은 밤마다 벽에 봄을 낙서하고 아침이면 강으로 가 얼음 속의 돌들에게 읽어주곤 했다
곱디 고운 버선발로 원을 그리며 아름다운 꽃잎을 만들어낸다.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푸른 하늘을 수놓는 오색빛깔 꽃사위에 시선을 빼았겼다. 쑥쓰러운듯 떨리는 시선과 부드러운 손짓, 섬세한 발걸음. 그대는 정녕 한떨기 아름다운 꽃이로다.
종이접기란 말 그대로 한 장의 종이에 꿈을 담아 귀여운 동물이나 아름다운 꽃 등을 접는 것으로 종이접기의 즐거움과 매력은 접어본 사람만이 안답니다. 종이접기는 이제 전세계에 보급되어 여러 나라에서 종이접기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됨이 없이 남녀노소 그리고 노인과 신체장애자에게는 재활요법(rehabilitation) 효과 등 그 교육적, 예술적, 의학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덧니나 부정교합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보기 흉할 뿐더러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고,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생긴다. 웃을 때와 말할 때 손으로 가리는 등 심리적 위축과 심하면 성격장애를 부른다. 정확한 발음을 하기가 어려워 사회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학교생활, 성적, 교우관계까지에도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