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과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사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주민들은 주춤했던 신도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도 병원과 캠퍼스를 이용하는 환자, 학생, 교직원 등이 이용할 생활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양산시, 토지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협조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근면ㆍ자조ㆍ협동정신 등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평산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13일 합동으로 이ㆍ취임식을 열고 시대에 걸맞은 새마을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온 덕계동 한 폐기물관리업체가 최근 부지 확장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을 신청하자 시의회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변경계획안을 승인했다. 지난 13일 시의회는 제102회 임시회에 상정된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시설) 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하고, 원안가결했다. 상정된 안은 덕계동 232-6번지 일원에 조성된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존 8만5천124㎡ 부지에서 4만9천931㎡ 증가한 13만5천55㎡로 폐기물매립부지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양산철쭉회(회장 도재율)는 지난 11일 천성산 제2봉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제5회 천성산 철쭉제 시산제(始山祭)를 열었다. 양산철쭉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천성산 신령들에게 오는 5월 열릴 철쭉제의 성공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 제5회 천성산 철쭉제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 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연합회 웅상시지회(이하 해병대웅상전우회) 제14대 박규수(해병 550기) 회장이 13일 취임했다. 박 회장은 "해병대전우회는 생면부지인데도 피와 땀의 상징인 붉은 명찰을 가슴에 달고 생사고락을 같이한 해병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군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웅상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들의 정착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웅상출장소가 팔을 걷어붙였다. 출장소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웅상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다문화가정 적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웅상JCI에서 주관해오던 '정월 대보름 웅상대동제'를 지난 2007년 4월 웅상읍 분동 이후 4개 동으로 쪼개서 진행한 것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난 9일 각 동 체육회에서 주관해 동별로 대보름행사를 진행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원동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하우스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높은 당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동 딸기는 도시민들에게 인기상품인 동시에 농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첫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이복우)가 11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열렸다. 이복우 위원장을 비롯해 박기배, 김판조, 주세광, 이주연, 정영옥, 박상언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제시와 함께 올해 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판조 위원은 지난 9일 웅상지역에서 열린 대보름 행사와 관련 "분동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었다고는 하지만 주민 정서상 하나라는 느낌이 강한 웅상지역에서 4개 동이 모두 대동소이한 보름행사를 각각 진행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있다"면서 "본지에서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수렴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특색 있는 마을 가꾸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올해 마을 가꾸기 사업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지난 12일 시는 1월에 공모 절차를 거친 9개 마을 가꾸기 사업 신청에 대해 심의를 마무리하고, 모두 6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활동하게 될 선거부정감시단을 모집한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는 선거부정감시단은 양산 지역 내 선거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법 안내와 선거법 위반 사례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감시단으로 위촉된 사람은 1일당 4만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386-2004).
양산YMCA가 양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클럽을 모집한다. 축구 꿈나무들의 요람이 될 유소년 축구클럽은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기초이론과 단계별 기술훈련을 통한 실기지도를 한다. 또 겨울전지훈련 캠프에 참여할 수 있고, 풋살대회 및 한일 국제교류전에도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양산YMCA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은 오는 3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1학기 과정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부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축구를 좋아하는 양산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양산YMCA(365-3417)로 신청하면 된다.
산막지방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단지 내 업종 분양면적을 재조정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지난 11일 시와 양산산막산업단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산막산단이 예상보다 저조한 분양율을 기록하자 상대적으로 분양 면적이 작고, 문의가 많았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ㆍ장비 제조업에 대한 공급 면적을 늘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갈 길 먼 장애아동 특수학교, 이번에는 부지 선정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해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수학교 설립 예상 부지를 놓고 관련 학교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가 설립 반대를 표명해 그동안 사업추진에 기대를 걸었던 장애인 학부모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물금읍은 신도시개발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그 모습이 변모하고 있지만, 많은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성장'과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한다. 그 중심에 행정이 있기에 물금읍사무소 가족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지난 10일 '1일 명예읍장'으로 선정된 정진화(76) 씨가 물금읍사무소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물금읍(읍장 하영근)이 읍행정에 대한 홍보와 주민과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해 '1일 명예읍장제'를 운영해 화제다.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기초의원의 선거구 조정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치관련법 개정에 대한 지역 정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최고 중진 연석회의를 통해 '기초의원 소선거구제 환원'문제를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번 정치개혁특위에서 기초의원 선거구제에 대해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바람에 파행이 오고 있다"며 "민주당과의 공감대도 있다"는 내용을 말했다.
모처럼 비가 왔다.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은 평균 40mm의 비가 금요일 하루동안 양산지역에 내렸다. 일부지역에서 식수난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의 가뭄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겨우내 쌓였던 낙엽들이 서로 제 몸을 비비다 불씨라도 만들어낼까 두려웠던 산불 걱정은 잠시 덜게 됐다.
숭례문 화재가 발생한 지 1년. 양산 지역 국보ㆍ보물급 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 관리는 비교적 안전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숭례문 화재 발생 당시 필요성이 가장 대두됐던 화재진압 매뉴얼을 갖춘 것은 물론 수막시설과 자동화재탐지설비도 갖췄다. 시와 소방서는 지난 10일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 합동소방훈련을 신흥사에서 진행했다. 보물 제1120호인 대광전을 보유하고 있는 신흥사가 화재로 소실되지 않도록 화재진압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20일에는 통도사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는 등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양산 시대를 알렸다. 지난 1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오근섭 시장, 백승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준공은 부산대가 의생명과학 분야 특화캠퍼스로 양산캠퍼스를 특화하며 기존 부산 장전·아미 캠퍼스와 밀양캠퍼스 등 멀티 캠퍼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양산캠퍼스는 오는 3월 2일 개강을 시작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이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
바야흐로 졸업시즌에 돌입했다. 양산지역 각 학교에서는 정들었던 학교와 친구, 선생님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운 졸업식이 이어 지고 있다. 지난 11일 양산고도 졸업생 334명을 떠나보냈다. 이날 가족과 친지들은 꽃다발을 건내며 졸업을 축하했지만 졸업생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