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 용당리 천태산에서 14일 오전 3시15분께 산불이 발생해 산림 1ha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7시50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천태정사 인근 도로변 2곳에서 동시에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휴대폰 자동생성프로그램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전국의 저소득층을 상대로 대출희망자를 모집한 후 사금융업체에 대출을 중개,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온 대출알선업체가 지난 14일 검거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같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에 있는 안전취약계층에 소화기 84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취약계층의 소화기 보급을 통해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화재의 초기진압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소방안전서비스 추진 계획의 하나로 진행했으며, 소방서에 따르면 저소득 홀로 사는 어르신 47곳,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곳, 장애인 등 기타 17곳에 소화기 설치를 마쳤다.
동면 금산리 일대에 건립 중인 주택공사 임대아파트 부지 내 중금속 오염 토양이 전량 정화장으로 반출돼 사업이 재추진됐다.<본지 250호 2008년 10월 7일자> 지난해 6월 이곳에 아파트 건립을 위한 부지 정비 과정에서 사업부지 내에 있던 기존 변압기 수리업체, 화물자동차 주기장, 주유소, 정비소 등에 토양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공측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다 9월에서야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연 302.2%가 넘는 이자를 받으며 폭행협박 등을 일삼던 사채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부업체 일제점검기간에 대량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지난해 불법대부업체 이용으로 빚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한 탤런트 고(故) 안재환 씨의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22일부터 현재까지(1월 18일) 불법 대부업체 집중 단속을 펼쳤다.
교복 값이 일제히 올라 중ㆍ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양산지역에도 교복 재활용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실시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4대 메이저 교복업체는 올해 교복값을 지난해에 비해 최고 15%까지 인상, 남학생 교복 한 벌의 가격이 27만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마을 이장이 공무수행 중에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물금 ㅅ마을 관리사무소에서 적십자회비 고지서 발송과정에서 폭행사건이 발생, 이장 김아무개 씨가 골절과 상해 등으로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양산시 주요 시정 성과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가 시정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를 기록한 백서 '2008년 이렇게 일했습니다'를 발간했다는 것. 발간된 시정성과 백서는 2008년 시정 주요성과와 경제·복지·문화·교육·교통·환경·자치 등 분야별 성과, 읍ㆍ면ㆍ동 주요사업 등 모두 8편의 210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백서는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류기석 자문위원(67, 성림제관 대표이사)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12일 '2009년 평화통일전진대회'에서 류 위원은 200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제12, 13기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통일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통 대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대통령을 대신해 김태호 도지사에게 표창을 받게된 것이다.
양산지역에도 자체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정확한 기상정보 수집과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산시는 그동안 부산이나 울산의 기상자료를 참고하거나 자체 비공인 자료를 활용하는 등 양산지역 기상정보 수집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15곳에 총사업비 3억5천여만원을 들여 공원시설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래된 공원시설물을 교체하거나 정비하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락한 공간을 마련함은 물론 크고 작은 나무를 심어 명품공원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에 의한 산불과 방화 등이 발생한 우려가 높아 산불방지 특별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에서 화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불씨취급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방화에 대처하기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산지역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수준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역 내 목욕탕과 미용업소 등 209곳을 대상으로 '2008년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시행한 결과 31.5%가 우수(황색)등급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가운데 3곳 정도만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받은 셈이다.
기아대책 웅상지점(지점장 곽효근, 주님의 교회 목사)은 16일 삼호동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행복한 나눔' 자선바자를 열었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바자는 기아대책 가게 '행복한 나눔'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비롯해 북한산 된장과 고추장,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가전제품, 생필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바자는 지난해 12월 웅상지점이 문을 연 뒤 처음 갖는 행사로, 주민들에게 단체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 본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천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종합운동장 인근 양산천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정비 계획을 마련,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춘추공원과 연계한 양산천 구름다리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 33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인 양산천 구름다리는 올해 착공 후 오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두 100억원이 투입될 양산천 구름다리는 종합운동장에서 춘추공원을 연결,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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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이 17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운영위원과 자문위원, 후원인, 청소년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활동 내용과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봉사와 청소년들의 활동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신임 운영위원장에 이윤대 운영위원을, 신임 감사에 김용희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한촌가든 황명국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황 대표는 지난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주남동의 한촌가든에서 소주동과 서창동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대접했다. 이날 점심 대접에는 이웃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양산이 자랑하는 테너 엄정행 교수의 데뷔 40주년 기념 및 본지 창간 5주년 기념 독창회가 15일 평산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엄 교수는 피아니스트 김도석 씨의 반주에 맞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들었으며, 공연장을 찾은 1천여명의 관객은 기립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반선영 씨와 본지 어린이심포니에타의 연주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