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명문중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가 전국과학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일 경상대에서 열린 '2008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로봇과학부분에서 경남교육청 대표로 출전한 이재희(양산중1, 사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로봇과학에 대한 탐구정신과 창의력 계발을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과 경상대학교, 진주시의 후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상남도가 주관한 대회이다.
우수인재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교육청은 중학교 우수학생의 양산지역 고교 진학을 권장해 지역 고교 출신 인재를 육성하고, 더불어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교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에 돌입했다.
올바른 지역언론의 길을 가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는 본사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이복우) 19번째 회의가 지난 1일 덕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복우(혜동(주)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김판조(웅상포럼 사무국장), 박기배((주)동남전기 대표), 임재춘((사)한국청소년문화원장), 주세광(양산와이즈멘클럽 회장),정영옥(양산시 아동위원), 이주연(국악인) 위원이 자리를 함께했고, 본사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재곤)는 이달부터 휠체어, 보행기 등 보장구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일시적 장애로 보장구가 필요한 경우 구입비용 절감과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김재곤 지사장은 "그동안 부산ㆍ경남 중 6개 지사에서 대여사업을 실시해 왔으나, 양산시민들이 실제 대여받기 위해서는 부산 등 해당지사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따라서 양산지사에서도 대여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전억수)는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1일 전억수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 최창민 농협 양산출장소장은 오근섭 양산시장과 안윤한 재단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기해했다.
"한국전력은 자회사 분할 이후 장기 발전계획보다는 단기적 안목으로 자사이익을 위한 발전시설 건설에 주력해 왔으며, 고위 관리직이 급증하는 등 경영효율성이 하락했다"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은 한국전력의 자회사 분할 이후 "득보다 실이 많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자회사 분할 이후 투자 자본 조기 회수를 위해 첨두 발전시설을 확대했고, 이는 전기요금 상승 요인이 됐다.
인구 5만명이 넘어서면서 중앙동 분동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정작 분동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는 시의회에 중앙동 분동 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의회 차원의 협조와 조언을 구했다. 시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중앙동 인구가 5만명을 넘어서면서 분동을 위한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는 것. 이미 도시 발전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면서 행정수요도 함께 늘어나 분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멜라민 공포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멜라민 관련 위해식품 대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멜라민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전량 압류ㆍ폐기하고, 유통ㆍ판매 금지 식품인 우려 제품에 대해 회수ㆍ봉인 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업인, 근로자, 시민들이 함께 어울린 한마당 축제의 장인 제4회 기업사랑 양산시민 문화축전(이하 기업사랑축전)이 나흘간의 축제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기업과 시민의 만남'이라는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알짜기업들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지역 기업의 발전가능성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양산시 주최,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 주관,양산상공회의소,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기업사랑축전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 기업제품 전시장과 지역 특산품 판매장, 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행정기관 홍보관이 마련됐다.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밝혀줄 뜻깊은 유적인 신기ㆍ북정 고분군 유물전시관이 지난 달로 시굴조사를 완료하고 설계현상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한 유물전시관 건립 예상부지인 고분군 일대 13만5천846㎡ 부지 내의 시굴조사가 8월로 완료됐다. 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무덤과 4~500여점의 토기, 철제 칼과 금 귀걸이 한 쌍이 발견돼 지난달 2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시굴조사 완료 공고를 받았다. 발견된 유물은 현재 문화재청에서 국가귀속처리 절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동면 금산 지역에 조성 계획 중인 주택공사 임대아파트 부지 내에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토양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동면 금산리 일대 6만127㎡ 부지에 1천405세대가 입주할 임대아파트 조성 예정지에 토양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3곳에서 인, 아연 등 중금속 물질이 검출돼 정밀조사에 착수했다는 것. 이미 이 곳은 지난 6월 착공 이전에 부지 조성을 위한 철거 과정에서 사업장 부지 내 변압기 수리업체, 화물자동차 주기장, 주유소, 정비소 등이 있어 토양오염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주공측은 토양오염 우려에도 불구,사업비 증가와 공기 연장 등을 이유로 정밀조사를 미뤄왔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손님들로 붐비는 남부시장의 오후, 손님과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웃음꽃을 피웠다. 유통산업이 변하고 대형할인점 진출로 어려움에 몰린 남부시장이 자체 상품권 발행에 이어 고객들을 위한 노래자랑대회로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시장 상가상인회(회장 손경원)는 재래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고객 및 상인 한마당 노래자랑대회'를 지난달 30일 남부시장 내에서 열었다.
양산출신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렬공 박제상공의 충효사상을 전통서화예술을 통해 계승하는 관설당서예대전 시상식이 지난 6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관설당서예대전은 양산에서는 유일하게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관설당서예협회(회장 허준)의 주최로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응모한 총 517점 중 입선이상 작품 386점이 발표되고 작품이 전시됐다. 대상은 퇴계선생의 시를 쓴 한문부문의 최화연(부산) 씨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최경창선생의 시를 쓴 한문부문의 오문곤(전 상북면장) 씨가 선정됐다. 관설당서예협회 허 준 회장은 "많은 서화인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박제상 공의 높은 학문과 충심을 느꼈으면 하고, 자신의 학문 증진의 장으로 여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각박해져 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을 모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복지 법인 성요셉의 집(원장 김희정)에서 '성요셉&꿀벌 어린이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삼성동 북정택지상가연합회(회장 하상욱)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행사를 지난 2일 각각 진행했다.
제3회 양산시 복지박람회가 오는 11일 양산종합운동장 분수대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53개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가해 체험, 전시, 상담 등 특색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양산천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북지역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양산천에서 지표수를 원수로 취수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상북면 석계리 삼영아파트 수질검사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질산성질소가 검출되면서 '식수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 이 지역은 8월에도 기준치보다 높은 질산성질소가 검출된 바 있다.
신도시 2단계 물금 지역 내 개원 예정인 양산부산대학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산부산대학병원(병원장 백승완)에 따르면 오는 11월 24일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 등이 부분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는 것. 대학병원측은 대학병원 821병상 가운데 740여병상을, 어린이병원 240병상 가운데 190여병상을 우선 개원하고, 오는 10일 종합 점검을 모의외래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존 10월 행사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양주공원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존에서 뷰티페스티벌이 열린다. 뷰티페스티벌은 아름다움에 대해 가장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인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로, 네일아트와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리본공예와 북아트, 폼아트, 한지공예는 물론,핸드폰을 직접 꾸밀 수 있는 핸드폰 페인팅과 비누공예, 동전지갑 만들기 등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분장한 여장 남자들이 무대에 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에덴밸리 리조트(대표 문성필)가 부산과 영남지역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겨울 스키, 보드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남규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에덴밸리 리조트는 유남규 홍보대사를 통해 부산ㆍ영남지역 등에 리조트 알리기와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시가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한 부서별 업무 보고를 가지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 1일 오근섭 시장이 직접 주재한 '200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오 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낸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사업의 열정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부서별 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기며 "정책 집행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부터 시작된 부서별 사업 보고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비전보다 기존 집행 사업의 마무리와 오 시장 공약 사업에 대한 실천 여부가 주요한 관심사였다. 특히 '행복을 앞당기는 양산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 시장 재선 이후 약속한 각종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온 주요업무 180건과 특수시책 63건 등 모두 243건이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잠정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