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양산지역 7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지난 13일 서울대가 발표한 수시모집 합격자는 오세원(효암고, 농경제사회학부), 송지은(효암고, 농생면공학계열), 이재현(효암고, 건설환경공학부), 이태륜(양산고, 지리교육과), 김대진(보광고, 수의학과), 김민희(물금고, 영어교육과), 김동휘(제일고, 자유전공학부) 학생이다.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은 모두 8명으로 이 가운데 수시모집 합격자가 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올해 2명이 더 늘었다. 게다가 단 한 명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2007년도와 비교해 최근 2년 사이 상당한 성과를 보인 셈이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양산고용지원센터가 중부동 685-1번지(지하철 양산역 맞은편)로 청사를 15일 이전했다. 양산고용지원센터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2천630㎡ 규모로, 그동안 공간이 좁아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직업지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대회의실과 컨벤션실 등이 설치돼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과 인접해 민원인들이 접근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양산고용지원센터는 고용지원서비스를 위한 취업알선과 직업진로, 실업급여를 비롯한 고용보험과 관련한 각종 지원 사업, 외국인고용허가 업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가 연말을 맞아 연거푸 분야별 수상을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지방예산 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데다 앞선 4일에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08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스포츠마케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케 된 것.
"상류보다 하류에 더 많은 불합리한 규제로 상수원 보호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박규식 도의원(한나라, 사진)이 기형적인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밀양댐 유역 수자원 보호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제265회 경남도의회에서 도정질문에 나선 박 의원은 경남권역(양산ㆍ밀양)과 울산권역으로 나뉘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밀양댐 유역지역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
연로한 어르신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모두 15억9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3월부터 12월 말까지 '2009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종류는 거리환경 개선과 국토공원화 조성을 하는 공익형 사업, 특정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교육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강의 또는 해설을 하는 교육형 사업이 있다. 또 사회활동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보살펴주는 복지형 사업, 공동작업으로 자체이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으로 총 4개 유형 12개 사업으로 실시된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회장 도재율)는 11일 해운자연농원 무궁화홀에서 주요임원 워크숍과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민성공실천연합 주요 임원진과 각 읍면동협의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종철 상임자문위원, 이창진 특별자문위원의 주제발표와 도재율 회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매년 계속되는 '음주운전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경찰은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을 음주운전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캠페인과 현장단속활동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연말연시는 동창회나 정기총회, 송년모임 등 각종 행사가 몰리는 시기라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특히 올해는 후반기 들어 미국발 금융위기의 확산으로 국내 기업경기와 가계소비 불안이 극대화되면서 연말의 흥청대는 분위기 대신에 우울한 세태가 반영되고 있지만 오히려 음주운전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배내골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765kV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밀양ㆍ창녕ㆍ진도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압전 경과로 죽은 전자파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를 지냈다. 지난 10일 배내골 주민 100여명은 '765kV 북경남 송전 백지화 투쟁 밀양시 대책위원회'와 연대해 서울 한국전력공사 본사앞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주민들은 전자파 희생자 위령제에 이어 전국 연대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호소문을 낭독했다.
(사)울산ㆍ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광태, 이하 울양범피)는 범죄피해자지원 관련 관계기관 대표가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좌담회를 열고 범죄피해 사례발표를 통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15일 종합운동장 소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양산가족상담소 최연화 소장, 양산여성의집 고용자 대표, 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김창국 회장,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이정희 선임상담원, 울양범피 오정숙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경남여성신문 황선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사업은 음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의 협조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신청 받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 중 22가구에 주 2회 점심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시가 고지대에 위치한 기업체들의 고질적인 민원인 상수도 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본지 254호, 2008년 11월 4일자> 지난 4일 시는 시의회 의원협의회를 통해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 이후 확보된 고지대 기업체 상수도 설치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설계비를 우선 포괄사업비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들어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올 해 음주운전단속건수는 모두 2천300건으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1명에 비해 올 해에는 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경찰단속에 걸리면 '재수 없는 날'로 인식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다.
자신의 아파트에 비상등을 설치해주지 않는다며 사무기기를 파손하고 이웃주민 2명을 폭행한 피의자가 지난 9일 체포됐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김아무개(남, 39,범어리) 씨는 아파트에 비상등을 설치해주지 않는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관리사무소 출입문 입구에 놓여 있던 기왓장 2장을 던져 책상 위에 있던 컴퓨터 4대, 팩스기 1대 등 재물을 파손했고, 이를 제지하던 천아무개(33) 씨와 옥아무개(35) 씨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해를 입혀 현장에서 체포됐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법정이자 49%를 초과한 고리사채업자 2명을 지난 9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생활정보지에 소액대출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최아무개(여, 39, 중부동) 씨를 상대로 100만원에 대한 급전을 교부하면서 10일 후 상환하는 조건으로 80만원을 실교부해 선이자 20만원을 뗀 혐의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법정이자 49%를 초과한 연 912.5%의 고리대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이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본지 256호, 2008년 11월 18일자> 지난 12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내년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관련 예산을 심의하면서 단속 주체가 되어야 할 시가 스스로 규정에 맞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영호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집행부를 상대로 시가 규정에 맞지 않은 옥외광고물을 설치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를 따졌고, 이러한 질문에 대해 집행부 관계자는 일부 법규에 맞지 않은 설치물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시는 옥외광고물 설치가 불가능한 고속도로 교각이나 교통안전지대 등에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시정홍보를 위해 옥외광고물을 설치한 바 있다.
건물부터 남달랐다. 지난 11월 개원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올해 양산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병원 개원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감을 또 다른 형태로 부응하고 있다. 지난 9일 시 건축위원회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건축대상에 공모한 14개 작품에 대해 심의를 벌인 결과 대상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우수상은 웅상문화체육센터, 장려상은 삼호동 이동희 씨의 단독주택과 하북면 임정선 씨의 단독주택을 선정했다.
양산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현재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남자 2천681명, 여자 1천512명 등 모두 3천833명으로, 2005년 2천644명, 2006년 3천148명, 지난해 3천343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1998년 1천301명이었던 것에 비해 10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이하 경발연)이 최근 금융위기와 더불어 불어 닥친 경기 불황에 대한 경남지역 제조업체의 실태와 그 대응방안을 연구한 결과를 보고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경발연이 발표한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경남 제조업체의 실태와 전망'이라는 보고서에는 경남지역 주력 제조업인 조선,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가전, 산업기계 등 5대 업종 4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침체에 따른 전망과 대응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지역 상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주택시장의 미분양이 상가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11월 말 현재 폐업한 식당이 무려 16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는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최근 미국발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서 상가 점포 매출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소자본으로 창업했던 영세상인이 직격탄을 맞아 매출부진으로 점포를 내놓아 매물이 넘쳐나고 있는 것. 특히 요식업의 폐업이 증가하면서 매매와 월ㆍ전세가 쏟아져 상가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드라마의 조연들이 더 튀는 바람에 드라마가 죽고 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자원봉사를 활용해 명물을 만드는 다른 도시를 본받아라" 계획 없이 강행 일변도로 진행되고 있는 벽화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개선 방향을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시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는 2009년 당초예산을 심의하면서 예산에 편성된 벽화사업비와 관련, 개선책 없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벽화사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