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중앙교회(당회장 김득기 목사)는 지난 19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최근에 가진 '불우학생돕기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710만2천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오근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1세대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같은 해 주택의 보유기간이 3년이상인 것(서울시 등 특정지역은 보유기간 중 거주기간이 2년 이상일 것)의 양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득에 대하여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일정한 경우에는 1세대 2주택이더라도 1세대 1주택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일시적 1세대 1주택1주택을 소유한 1세대가 그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새로운 주택을 취득함으로써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종전의 주택을 양도하면 이를 1세대 1주택을 양도한 것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상속을 받아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상속을 받아 2주택이 된 경우, 당초 보유하던 주택에 대하여 1세대 1주택 비과세 여부 판정 시 상속주택은 주택의 수에 포함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상속주택을 먼저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혼인으로 인한 1세대 2주택1주택을 보유하는 자가 1주택을 보유하는 자와 혼인함으로써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에는 혼인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하여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농어촌주택을 소유함으로써 2주택이 된 경우일정요건(상속 등)에 해당하는 농어촌주택과 그 외 주택을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 그러나 농어촌주택을 먼저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2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과세한다
대형화물차량의 불법주차와 사유지 고철상으로 방치되어 온 지방도 1077호에서 문화예술회관 방면 시청 진입구간이 도로 정비와 함께 공영화물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아래 구간에 위치한 부지는 시청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나있지만 고속도로 통과 구간이 건설교통부 소유여서 제대로 도로를 정비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건교부와 토지 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시는 도로 정비와 함께 건교부 부지 8천340㎡에 화물차량 4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화물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사업비 1억9천만원으로 진행되는 시청 진입도로 개설 및 화물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방도 1077호에서 물금 방면 지하도로 이어지는 도로에 불법주차를 일삼는 화물차량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청사를 찾는 차량들의 진입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이 건설교통부와 사유지로 되어 있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사유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곡선 구간인 진입도로를 직선화하고 나머지 공간에 추가 화물주차장을 마련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밤이면 암흑천지로 변하는 도로가 있다. 희망마을 굴다리에서 양산고 뒤편을 지나 북부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최근 개통했으나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시간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는 희망마을 일대 도로를 양산고~양산초교(521m), 양산고~북부천(323m), 양산고~신기천(234m) 구간으로 나눠 총 사업비 17여억원을 들여 도로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양산고~북부천 구간이 최근 완공돼 개통했으나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밤이면 사물을 거의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다. 더구나 이 도로는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또 교통안내표지판이나 반사경 등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것도 문제. 교통안내표지판이 없어 운전자의 혼란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완만한 곡선 형태인 도로에 반사경도 설치되지 않아 운전자의 시야 확보도 어려운 상태다. 특히 희망마을 굴다리와 이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은 노폭이 좁아 좌ㆍ우회전 차량의 정면충돌사고 등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내표지판이나 반사경 등을 빠른 시일 안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양쪽 교차의 안전문제는 경찰서와 협의해 안전관련 시설물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로등 설치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은 인도에 설치하지만 인도가 없고 노폭이 좁은 도로구조상 설치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이유다.시 관계자는 "노폭이 좁은 도로에 가로등을 설치할 경우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사고발생으로 인한 가로등의 유지ㆍ보수 문제로 사실상 설치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도로구조의 이유로 가로등을 설치할 수 없다면 안전을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안일한 생각이 자칫 사고 발생 후 '소 읽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휴직을 신청했으나 병원측과 휴직절차와 기간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해고당한 간호사에 대해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병원측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지난 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노동위)는 5.31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심경숙(38)씨가 근무지인 새양산병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해 심의 결과 병원측의 해고는 부당해고이며 불이익처분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새양산병원 보건노조 지부장인 심씨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등록일인 3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3개월간 공민권 행사를 위한 휴직을 신청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업무일정 조정과 후임자 선임문제 등을 내세우며 심씨의 휴직기간을 4월 1일에서 6월 30일까지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심씨는 선거운동을 이유로 기존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병원측은 변경안에 따르지 않을 경우 병원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맞섰다. 또한 심씨가 3월 20일부터 출근하지 않자 병원측은 이를 무단결근으로 처리했고 선거 이후 6월 12일 심씨 업무에 복귀하려 하자 업무 복귀를 막으며 해고 통보를 했다는 것이 심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근로자의 공민권 행사를 가로막은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병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휴직 일정변경을 요청했으나 심씨 개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휴직한 뒤 사전 연락없이 6월 12일 출근했으며, 병원 사정과 다른 직원과 근무 여건을 조정한 후에 복귀를 통보하겠다고 했는데도 심씨가 일방적으로 출근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주장에 대해 노동위는 심씨가 선거일정을 고려해 휴직기간을 정하였지만 정상적인 노무관계에서 필요한 휴직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에 대해 일정 책임이 있지만 해고라는 징계는 인사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부당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이다. 노동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자 심씨는 "병원측은 이전부터 보건노조를 탄압해 왔으며 이번 선거기간 동안 휴직을 빌미로 부당해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병원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다른 직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병원 규정에 따라 징계한 것일 뿐"이라며 "판정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한 병원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이미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다. 병원측은 중앙노동위 판정 역시 해고가 부당하다는 것으로 결론날 경우 휴직과 복직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를 묻는 행정소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인 양산시민신문과 경남도민일보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된다. 지난 13일 양산시민신문(대표이사 김명관), 경남도민일보(대표이사 허정도)는 컨텐츠(기사)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생산한 컨텐츠를 상호교환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간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광역단위 일간지인 경남도민일보와 양산지역 주간지인 양산시민신문이 협력관계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단위별 언론사간의 협력관계에 새로운 시금석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명관 대표이사는 "올바른 지역언론을 만들기 위해 도민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경남도민일보와 협력은 상호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함께 지역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을 고민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주공4단지에 들리세요!"지난 23일 신도시 주공아파트 4단지 입구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대바자회'가 열렸다. 주공4단지 부녀회(회장 최말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지 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펼쳐진 것으로 계약을 맺은 야시장, 뻥튀기, 의류, 엿 뽑기, 붕어빵 등 20개의 업체가 단지 입구의 불을 밝혔다. 최말순(46) 회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행사다. 주민들이 참여해 얻은 수익금으로 단지 내 불우한 이웃을 찾아 20가구에 쌀 20kg과 라면 한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며 "또한 노인정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펴볼 것이다. 3일 동안 열리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선바자회와 함께 팔도각설이 품바공연과 주민노래자랑이 이어지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아무개(35. 주공4단지)씨는 "늦은 시간에 음악 때문에 좀 시끄럽긴 하지만 이런 행사로 주위의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좋다"며 "이렇게 좋은 행사를 단지 내에서만 할 게 아니라 아파트 단지들끼리 함께 하는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의 고등학교와 대학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입시설명회를 열어 신입생을 향한 러브콜을 시작했다. 제일고는 지난 20일 중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명실공이 성적 우수학교임을 자랑했다. 제일고는 학교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최근 4년간 주요대학 진학 실적과 교육환경, 학습 분위기 등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전교생 절반 이상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3개의 넓은 자습실은 참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2일 입시설명회를 연 효암고는 최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대입논술에 대한 특별강의도 함께 펼쳐 중3 학부모 뿐 아니라 논술에 관심있는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 강남의 한샘독서논술연구원 이승이 원장을 초빙해 논술, 면접, 인ㆍ적성 검사를 비롯한 최근 대입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에 이어 효암고의 창의적이고 학습 분위기와 장학제도 등을 소개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고등학교 60여 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연다. 다양한 학과소개를 비롯해 장학금 등을 안내하고, 특히 앞으로 법학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홍보하며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등의 생활특강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산대학은 지난 22일 경남여고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산대는 입시설명회 후 신청을 받아 학과별 체험학습을 실시하는데, 특히 호텔조리과의 팬케이크 만들기 등 실습위주의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산대는 10년의 기간 동안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진정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었습니다. 이제 도약의 10년을 기반으로 도전의 100년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개교 10돌을 맞이해 '도약의 10년, 도전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21일 양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부구욱 총장과 박용숙 성심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송석구 국제신문 사장, 권혁남 부산고등법원장, 최진갑 창원지법원장, 미국 네바다주립대 스튜어트만 학장, 윤두환 국회의원, 오근섭 시장, 정정길 울산대학교 총장 등 각계 인사와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구욱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대는 도약의 10년 기간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진정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됐다고 자부한다"며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유치 등 비약적인 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영산대를 빛낸 자랑스런 영산인 상 시상식을 비롯해 대학발전기금 전달식과 영산대의 10년 발자취를 수록한 10년사 CD 봉정식을 가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기념공원인 영산광장 개막식과 설립자 동상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4시에는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인도경제를 심층 이해하고 인도시장으로의 진출전략 등을 설명하는 인도세미나도 개최했다. 또한 브레히트의 연극 작품인 '서푼짜리 오페라'를 재학생들이 22, 23일 양일간 공연했으며, 25일까지 '개교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산대는 지난 20일 부산 해운데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주립대학(UNLV)과 2007년 가을 학기부터 매년 20명의 학생이 양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복수학위제 협정식을 가졌다. 한편 '지식기반 서비스 특성화'를 표방하며 지난 1997년 개교한 영산대는 2002년 부산캠퍼스를 마련해 8개 단과대학 36개 학과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01년 국내대학 최초로 미국 로스쿨 방식의 법률교육을 도입해 기업법무서비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스쿨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위기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CYS-Net이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의 약자로 최근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현상과 따돌림,학교 폭력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날로 급증하는 위기청소년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효율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CYS-Net은 지역 내 청소년관련 기관 및 시설들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서비스, 활동프로그램, 자원과 정보의 상호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위기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견해 이들 청소년들에게 상담, 보호, 학업·취업 지원 등 위기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차원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청소년상담실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되어 기존의 청소년 상담활동과 함께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자활, 치료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 자원봉사, 참여, 인권 등에 관한 정보제공과 안내 등의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양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시와 양산교육청, 양산경찰서, 영산대학교, 1388청소년지원단 등 청소년관련 단체가 참여하며, 시의 위기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긴급구조와 자활지원을 돕기 위해 출범식에서 협약을 맺는다. 출범식 행사 순서는 CYS-Net 사업 설명과 경과보고, 동반자 사례발표, 업무 협약, CYS-Net 청소년지원단과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소개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CYS -Net이 생김으로써지역에서 일어나는 위기 청소년 문제와 그 원인까지 신속하게 해결 될 것"이며 "청소년 관련 단체들의 연계망 구축으로 체계적인 보호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가 지난 14일부터 인플루엔자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독감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력이 강한 호흡기 질병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만들어지는 2주 뒤부터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독감 유행시기가 11~3월이기에 예방접종 시기는 지금이 좋다. 사진은 최정호(삽량초1) 학생이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모습.
양산물금고등학교(교장 배병윤)가 내년부터 물금고등학교로 학교 이름이 바뀌게 된다.지난 3월 1일 개교한 양산물금고는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해 있어 개교 때부터 교명 변경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잇따랐다. 학교 측이 지난 9월 학생 277명과 학부모 244명,교직원 22명을 대상으로 교명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541명의 88.5%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명 변경 사유는 '물금'이란 지명이 전국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긴 현재 교명을 간소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과 물금에 처음 생긴 학교로 교명 변경을 통해 오랜 역사를 지닌 물금을 대표하는 학교가 되겠다는 등 다양한 이유가 제시됐다. 이에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발의를 거쳐 도교육청에 교명 변경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학교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여러 의견을 모은 변경신청 사유를 인정받아 도 교육청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며 "학기 중이라서 당장 변경되는 것은 아니나 내년 신입생부터는 물금고로 입학하게 된다"며 "물금의 중심학교가 되어 우수학생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2여년간 '뜨거운 감자'였던 웅상 분동 문제에 대한 제4대 시의회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4대 시의회(의장 김일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제85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가운데 웅상출장소 설치와 4개동 분동에 관련된 <양산시 읍면동 설치와 관할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이ㆍ동 명칭과 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청 및 읍면동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어 시의회의 입장이 관심의 대상이다. 지방선거 이후 내부적으로 웅상 분동에 관한 논의를 가져온 시의회가 상정된 조례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셈이다. 출장소 설치와 분동에 대해서 장기적인 도시발전에 따른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서 차이를 보여 온 의원들의 결론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집행부가 밝힌 제2청사용 북정동 메디컬센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부지 매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시의회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한편 제85회 임시회에서 시의회가 심의할 안건은 분동 관련 개정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외에 <양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 <양산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안>, <양산시 조례개정 및 개폐 청구에 관한 조례>, <양산시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안> 등이며 주택공사가 진행 중인 동면 사송지역 일대 임대주택단지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도 상정되어 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맞은 가을. 무에 그리 바쁜지 조용히 세월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었나 보다. 노란 은행잎을 깔고 앉아 지나가는 가을을 돌아본다. 살랑이는 바람이 지나다니는 흔적을 애써 찾으려 하지 않고 그냥 시선이 닿는 곳에 한 점을 만들고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만 되뇌여 본다.
어두운 골목길이나 도로에 보안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행정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시에 따르면 보안등 설치와 보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매달 10건 가량 접수되고 있으며, 생활민원을 해결해주는 120기동대가 접수한 민원 가운데 이와 관련된 민원이 전체의 50%에 달하고 있다. 이런 보안등 관련 민원은 신도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시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동면과 원동면 등 농촌지역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주민들은 "밤길이 너무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은 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안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복잡한 행정절차와 예산편성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보안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둘러본 뒤 한전에 보안등 설치를 신고하고 전기안전공단에 의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보안등 설치 사업자까지 선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빠르게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여기에다 편성된 당초예산이 바닥날 경우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행정절차도 한 몫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미 설치돼 있는 보안등이 고장 난 경우 보수는 즉각 이뤄지지만 새로 설치하는 경우는 시일이 다소 걸린다"며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58호 만평
여름내내 악취와 모기떼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신도시 남부배수펌프장 내 유수지에 겨울 철새 수백 마리가 둥지를 틀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시는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유수지 여유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절차를 무시한 채 강행했다 중단된 새마을회관 건립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검찰이 사업 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회의 자립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동면 석산리 양산신도시 내 착공한 새마을회관은 시ㆍ도비, 자부담을 포함해 27억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마을회는 자립기반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초 예식장과 식당 운영을 위한 증축을 결정하고 시와 사전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설계 변경을 실시했다. 처음 2천1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설계된 건물은 지하층을 없애는 대신 지상 5층으로 설계변경한 뒤 사업비가 15억원 늘어난 43억원으로 증액됐다. 그러나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 시의회는 시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데다 30억원이 넘는 사업의 경우 도 투자심사를 거쳐야 함에도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점, 특정단체에 과도한 지원이라는 점을 들어 추가 사업비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원 여부 결정 이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린 뒤 새마을회관 건립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공정율 89%에서 중단된 건립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경남도가 승인한 재정건의사업비 10억원을 전용해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 사업비가 어곡~화룡간 도시계획도로 확ㆍ포장 사업비로 승인되어 예산이 전용될 경우 전액 시비로 공사비를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더구나 추가 지원 여부과 함께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새마을회는 처음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643㎡ 규모 회관 신축에 필요한 건축비로 12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지상 5층 연면적 3천286㎡로 설계 변경했을 때 늘어난 건축비는 9억1천500여만원으로 지하층을 없애는 대신 지상 2층을 추가했을 때 실제 1개층이 늘어났을 뿐인데 처음 건축비의 76%나 증액된 것이다. 설계상 늘어난 규모는 실제 643㎡이지만 ㎡당 건축비는 처음 45만4천원에서 142만3천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처음 설계는 지원 예산 수준에 맞추다 보니 낮게 책정된 것"이라며 "설계 과정에서 부족분과 실제 소요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새마을 회관 건립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자 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열릴 제85회 임시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특위 구성을 통해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새마을 회관 지원 여부와 건물 운영 방안 등 다방면에 걸쳐 시의회의 입장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새마을회관 건립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행정 절차를 명확히 하지 않은 데다 특정단체가 임의대로 지원금을 집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처음부터 사업비 27억원 가운데 국ㆍ도비 15억원, 시비 10억원을 지원한 것에서부터 사업비를 민간보조금이라는 이유로 특정단체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냐는 것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해결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유사한 사업 신청이 이어질 경우 형평성 문제로 시가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점도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어 회관 건립사업 처리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새마을회관 건립 보조금 외 새마을회에 올해 지원된 사회단체보조금은 운영비 3천6백만원, 읍면동 새마을사업 추진 2천1백60만원, 범시민도서생활화 경진대회 2백만원, 사랑의 편지쓰기 운동 80만원 등이다.
하나. 제6회 양산청소년문화제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양산청소년문화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양산시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어울마당, 연극제, 영상제라는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양산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공유와 나눔의 자리를 제공하고 공연예술문화와 관련한 동아리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문화의 자리마련을 위해 준비되었다. 둘. 2006 수험생과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오는 24일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음악회는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란 주제로 24일 보광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27일 효암고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내달 5일 ‘학부형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웅상읍 효암헌에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박우진, 양산윈드앙상블, 양산청소년 관악단, 무지까모레 중창단과 4T1H 금관5중주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셋. 2006 경남청소년 연극제
도 교육청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창원, 마산, 양산, 진주, 통영 등 5개 지역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06 경남청소년축제’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오는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제가 이루어진다.연극제에서 선보일 작품은 김해 분성여고 1학년 조아라 학생의 창작극으로 연극반 ‘아낙네’의 학생들의 꿈이 현실세계에서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구성한 ‘한 걸음 더’라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양산여중과 양주중학교의 풍물패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이 지금 무엇을 할까?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이 시간을 보다 더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나를 가꾸자
“‘예쁘게 화장하는 법’ 그런거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대학생이 되면 꾸미고 싶은데 엄마한테 물어봐도 모른데요” 김보희(19. 제일고) 수능을 막 끝낸 여학생들에게 대학생이 된다는 설레임은 이런 모습에서 드러난다.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요새 몸 관리 하고 싶어 하는 애들 많아요. ‘건강한 몸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 애들 좋아할텐데..” 김규현(19. 제일고) 면도하는 법, 머리 예쁘게 가꾸는 법, 하다못해 대학생 옷 코디법까지 찾는 요즘 학생들이다.마음만은 이미 대학생
“시티투어도 좋지만 대학투어도 했으면 좋겠어요. 예쁜 캠퍼스도 보고, 동아리 공연도 보고 싶고요. 딱딱한 입시설명회 말고요” 황미진(19. 남부고)“학점에 대한게 궁금해요. 실제로 대학생들이 학점관리 어떤 식으로 하는지 말예요. 신입생 환영회나, MT, 뭐 그런 얘기들도 들어보고 싶어요” 황윤경(19. 남부고) 지금 고3들은 대학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미리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면 학생들은 참고할 팁이 많을 것이다. 학점관리는 물론이고 수강신청, 술자리 등 학교생활에 대한 선배들의 노하우는 입시설명회에서는 들을 수 없는 알짜배기 정보이기 때문이다.달려라! 달려!
“교실에 우두커니 그냥 있는 것도 지겹고, 몸도 찌뿌둥한데, 우리끼리 체육대회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임태욱(19. 제일고) 수능으로 많이 지쳤을 법도 하지만 아이들은 좀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운동얘기가 나오자 여학생도 빠지지 않는다. “저희도 고무줄이든, 말타기든 바깥공기 쐬면서 놀고 싶어요” 전유진(19. 남부고) 친구와 함께 마음껏 달린다는 것. 소소하지만 이들에겐 마냥 신나는 일이다. 학창시절 마지막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체육대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학생들의 의견이다.인생 길라잡이
“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그런 성공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요” 정은비(19. 경남외고)“책이나 TV에 나왔던 사람들 있잖아요. 뻔한 스토리 말고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어요” 이은아(19.제일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자신들이 꿈꾸는 길에 지표가 되어줄 사람들을 만나본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엄아현기자 / coffeehof@
조경진 인턴기자 / jokkaeng@
이예슬 인턴기자 / yeaseul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