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자란 팔과 다리가 불과 10cm도 안되는 청년이 책을 내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다.‘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나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다. 성장하면서 10㎝가량 자라났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러나 그는 불운한 그의 신체구조와 환경에 굴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다.그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행복했다고 말한다. ‘나폴레옹’이라고 불릴 만큼 동네에서 알아주는 골목대장으로 성격이 밝고 씩씩했다. 아이들이 ‘네 몸은 왜 이러니?’하고 물으면 ‘응, 엄마 뱃속에서 있을 때 병에 걸려서 팔다리가 자라지 않는 거래’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고, 그러면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곧 친구가 되었다.그는 뺨과 어깨 사이에 연필을 끼워 글을 쓰고, 가위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다른 쪽을 어깨로 누른 채 얼굴을 돌려가며 종이를 자른다. 그는 자신의 신체구조를 장애가 아니라 ‘초개성적’이라고 표현한다. `팔다리가 없는 것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개성’이라는 것이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운동도 잘 한다. 양쪽 어깨로 농구공을 드리블하고, 겨드랑이로 철봉을 껴안고 턱걸이도 한다. 호주 등지를 돌아다니며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도 한다. 오토다케는 “장애와 행복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일본 명문대학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다니며 낸 수필인 이 책에서 그는 ‘어떻게 태어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주어진 환경에 탓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누리게 된다. 환경을 탓하지 말자. 우리의 환경은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다.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이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어려운 환경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도 하며, 오히려 그 환경이 나를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우리나라는 반세기 정도만 거슬러 올라가도 전쟁을 치렀던 나라이다. 모두들 절대적 가난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엄청난 노동과 고생을 했고, 우리 어머니들의 삶 또한 그러했다. 한세대 동안 우리나라는 엄청난 발전과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와 함께 우리 어머니들의 삶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경제적인 여유와 더불어 웰빙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30년 전 요실금에 대해 생각이나 해본 사람이 있었을까? 하지만 지금 공원에 나가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배드민턴에 인라인 스케이트, 에어로빅까지... 이렇게 활동적인 상황에서 요실금은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주게 된다. 요실금은 웰빙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라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실금에 대한 정의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는 이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요실금의 빈도는 얼마나 될까?본인이 느끼는 정도나 도심이냐 시골이냐 또는 대상 연령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의 약 30%가 정도의 차는 있으나 요실금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의 치료는 지난 20여 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약물용법,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치료, 보조기구를 이용한 방법 등이 개발되었고, 수술도 여러 가지가 개발되었다가 사장되기도 했다. 그 중에 획기적인 TVT(Tensin Free Va ginal Taping)방법이 개발되었고, 이로 인해 수술 후에 오는 여러 가지 합병증과 통증을 상당히 줄여주었고, 수술시간 15~20분에 성공률 90%이상을 보장해 주는 아주 이상적인 수술이 되었다. 더 나아가 이제는 TVT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TOT방식이 개발되어 안전성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되었다. 심지어 부분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요실금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대에 살게 된 셈이다. 진단만 정확히 내려진다면 수술은 더 이상 개발할 부분이 없다 싶을 정도로 안전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요실금은 ‘삶의 질’ 문제이다. 30년 전의 삶과 지금의 삶은 많이 달라졌다. 육체적 활동량이 예전과 다르고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고 안전하면서도 간단한 훌륭한 수술법이 개발되어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요실금은 어울리지 않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11월 3일은 ‘학생의 날’이다. ‘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해 선생님들이 황당한 일을 겪는 일종의 곤욕의 날인데, ‘학생의 날’에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고심한다. 이 날 선생님들은 여는 때보다 일찍 출근하여 등굣길의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사탕과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올해에는 특별히 ‘꼭 껴안아 주기’가 있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안아주겠다는 아줌마 선생님들은 녀석들에게 거부당하고, 녀석들이 안아달라는 젊은 여선생님은 도망가기 바쁘다. 장성한 청년을 껴안는 일이 사제지간이라고 해서 스스럼없는 일은 아닌가보다. 하지만 말썽꾸러기 녀석을 숨 막히게 안아주는 남선생님들의 표정이 아름답다. 요즘 ‘자유롭게 껴안기(FR EE HUGS)’ 운동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벌써 열렬한 거리 운동가들도 등장한 모양이다. 이 운동은 2년 전 호주에서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시작했다는데, 가장 따뜻한 신체언어인 포옹을 통해 이 사회의 소외와 고립을 치유하려는 청년의 마음이 드러나는 발상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 껴안기에 익숙하지 않다. 그것은 아마도 유교적 성향을 집단무의식으로 가지고 있는 사회여서 더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유교(학)는 여러 가지로 규정할 수 있겠지만 나는 유교가 가진 ‘거리(距離)의 미학(美學)’을 존중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인간(人間)’으로 규정하는 동양적 사고는 개인과 전체에 대한 통찰을 잘 보여준다. 유교는 그 거리를 ‘예법(禮法)’을 통해 구현한다. 그러므로 예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며,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기도 하다. 껴안아줄 수 있는 만큼의 거리, 즉 거리 없는 사이일수록 그 간격은 분명하여 그 사이에 지켜야할 예법이 더욱 조심스럽게 존재하는 것이다. 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
나무와 나무가 모여
어깨와 어깨를 대고
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
넓거나 좁은 간격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벌어질 대로 최대한 벌어진
한데 붙으면 도저히 안 되는,
기어이 떨어져 서 있어야하는, 나무와 나무 사이
그 간격과 간격이 모여
울울창창 숲을 이룬다는 것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숲에 들어가 보고서야 알았다
- 안도현, <간격> 전문몸은 그를 껴안되, 마음은 그 껴안음을 엄격히 하는 거리를 가질 수 있는 경지를 갖추는 것이 ‘거리의 미학’의 핵심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간격이라고나 할까? 껴안음만 있고 간격은 없는 사회라면 무척이나 어지러울 듯하다. 마치 이벤트만 있고 정신은 없는 스승의 날이나 학생의 날처럼.울울창창한 숲에서 기어이 떨어져 서 있어야하는 나무와 나무 사이처럼, 상대를 껴안되 그 간격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그립다.
양산시립관악단(지휘자 박우진)의 제5회 정기연주회 ‘금빛소리의 가을여행’이 21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서성교, 소프라노 신진범, 바리톤 오기원, 테너 장원상이 특별출연해 시립관악단과 호흡을 맞춰 총 12곡의 멋진 향연을 선사한다. 제1부에서는 서성교 지휘아래 Jacob de Haan의 ‘로스로이(Ross Roy)’로 정기연주회의 뜨거운 막을 올리며, 바리톤 오기원의 ‘산아’, ‘돌아오라 소렌토’와 영상과 함께하는 ‘플로렌티너 행진곡’, ‘일리아드’가 이어진다. 제2부에서는 박우진 지휘 아래 ‘새 시대를 향한 서곡’, 뮤지컬 캔디드 서곡과 터너 장원상의 ‘무정한 마음’, 소프라노 신진범의 ‘라 스파뇨라’등의 환상적인 선율과 목소리가 가미된 격조 높은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립관악단은 2004년 2월에 창단해 현재 박우진 지휘자를 비롯해 5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제주국제관악제, 대한민국관악제와 MBC 목요음악회 무대에 오르며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열전을 펼치는 ‘2006 국민생활체육 전국 탁구클럽 리그전’이 18일부터 양일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국 탁구클럽 리그전이 양산에서 펼쳐지는 것은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 창립 14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각종 탁구경합으로 열기를 올리고 있는 탁구 동호인과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군·구의 약 100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2.7g의 탁구공을 놓고 치열한 단체전과 개인복식 경합을 펼친다. 단체전은 남여 연령별로 청소년부(19세이하), 청년부(20세~39세), 장년부(40세~59세), 노년부(60세 이상)로 나뉘어 조별 예선리그에서 본선에 진출한 각조 1,2위 팀이 열띤 경기를 선보인다. 개인복식은 남여 연령별로 청소년부, 설악부(만 60세 이하), 금강부(만 61~80세), 지리부(만 81~100세), 한라부(만 101~120 세), 백두부(만 121세 이상)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별 예선리그를 통과한 각조 1,2위가 경쟁을 벌이며, 각 경기는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선수경력자의 참가는 별도의 핸디캡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경력자간의 복식조는 구성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참가 선수들은 시·도 연합회에 등록된 각 클럽 동호인으로 예선리그에서 입상한 클럽이며, 청소년부, 노년부는 지역대표 각 1개 클럽과 청년부, 장년부는 각 2개 클럽으로 대표팀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개인 복식 경기는 지역대표로 참가하는 동호인과 개최지 동호인이 참가하도록 되어 있다.대회에서 우승한 팀과 개인에게는 종목별로 상장과 상배, 각 개인 메달이 증정되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이번 대회에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02)425-4403으로 하면 된다.
지난 5일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며 짓궂은 날씨가 계속됐지만 원동면과 하북면에서 펼쳐진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웃음 날씨는 그저 ‘맑음’이었다.----------------------------------하북면, 흥겨운 경로잔치 열어“어르신들, 밖에 비가 쏟아져서 어디 마실도 못가세요(웃음). 여기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다가 비 그치면 웃음 한가득 안고 가세요”‘제12회 하북면 경로잔치’는 하북면 청년회(회장 박상근)가 주최하고 하북면제전위원회, 하북면새마을부녀회의 후원으로 5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북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10시30부터 4시까지 진행된 경로잔치는 태권도시범·민요·부채춤·장고춤·각설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민요한마당이 펼쳐질 때는 어르신들이 흥겨움에 취해 무대 앞에서 어깨춤을 들썩이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박상근 하북면 청년회장은 “그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경로잔치였는데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며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뵈니 이보다 더 큰 보람과 행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동면, 풍물와 웃음 어울림“기상청에 알아봤더니 가을비가 잠시 지나간다고 합니다. 얼른 등떠밀어 보내고 또 한바탕 놀아 봅시다”같은날 원동초등학교에서는 ‘실버민속놀이한마당’이 펼쳐져 하루종일 풍물소리와 웃음소리가 학교를 넘어 원동면을 가득 메웠다.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동면이장단 협의회(회장 박상록)가 주최하고 농촌 지도자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원동면 각종 사회단체들이 후원한 만큼 800여명의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는 여느 경로잔치와는 달리 흥겨운 공연과 함께 게이트볼과 윷놀이, 투호, 다트, 팔씨름, 제기차기, 엿치기,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상록 회장은 “원동면이 이만큼 즐거운 마을이 된 것은 분명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 덕분이다”며 “이같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내년에는 좀 더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운동을 해 본 경험, 대회에 참가해 본 경험, 목표를 이룬 경험, 칭찬을 받아 본 경험 등이 자라는 꿈나무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만의 재산으로 남지요. 다양한 경험의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 이것이 바로 평산초등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목표입니다”‘1·1·4·5 목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구현효 교장은 이 같은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평산초를 책임지고 있다. 40여년 간 고집스럽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구 교장은 지난 2004년 평산초 교감으로 부임해 1년 6개월 만에 교장으로 승진했기에 평산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교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이 수처작주(隨處作主)로, 바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는 것에요.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구 교장은 올바른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자녀들에게 ‘이것을 해라’고 시키는 부모가 아닌 먼저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한자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들도 한자를 배우고 익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학부모 한자경시대회도 개최하는 것입니다”구 교장은 뿐만 아니라 학교는 아이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아쉬운 것은 지역민들이 운동장에서 가벼운 조깅을 한 후 잠시 앉아 쉴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지역민들을 위해서 노후화된 스탠드와 덮개 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1인 1운동을 갖게 하는 생활체육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 더 나아가 경남을 대표하는 엘리트 체육인을 키우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산초는 탁구선수를 꿈꾸는 엘리트 체육인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평산초는 2년 전 탁구를 체육육성종목으로 채택해 10여명의 선수로 구성된 탁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평산초 탁구부의 진면목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올해 탁구부 활성화를 위해 탁구부실 환경을 개선하고, 학기별로 교내탁구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인지 지난달 열린 교육장기종합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탁구부의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황명국 학교운영위원장은 “체육, 특히 엘리트 체육은 단시간에 큰 성과는 낼 수 없습니다. 현재 3, 4학년이 주축으로 내후년을 바라보며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시작단계라 볼 수 있죠. 앞으로 평산초 탁구부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또한 황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이 탁구선수의 꿈을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펼칠 수 있도록 탁구부를 만들 수 있는 중학교를 찾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쏟고 있다. 이처럼 평산초 체육교육에 대한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탁구부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도지정 체육활성화 우수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원 역시 이뤄지고 있어 탁구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평산초 아이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약속이 있다. ‘1인 1운동 특기 갖기’, ‘1년 동안 한 가지 이상 상 받기’, ‘1천m 4분대에 달리기’, ‘한자 5급 따기’ 등 4가지 목표를 졸업하기 전까지 이루자는 약속, 이른바 ‘1ㆍ1ㆍ4ㆍ5 목표달성’이다. ‘1ㆍ1ㆍ4ㆍ5 목표달성’은 아이들이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평산초가 올해 새롭게 만든 중점과제이다. 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평산초의 교육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운동특기, 아이들의 재산첫 번째 목표 ‘1인 1운동 특기 갖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현효 교장은 “조기교육의 중요성은 새삼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잘 알고 있어요.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때 한번 경험해 본 운동은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분명 자신의 몸에 배여 있게 됩니다. 엘리트 체육인으로 성장하지 않더라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운동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라며 아이들이 한 가지 운동 특기를 가져야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 평산초에서는 아이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탁구, 줄넘기, 투포환, 도움닫기멀리뛰기 등 운동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경남도지정 체육활성화 우수학교로 선정, 체육기구 설치와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금을 지원받게 되어 아이들이 운동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회참가 경험 많이 가져야두 번째 목표인 ‘1년 동안 한 가지 이상 상 받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특기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많은 대회 경험을 통해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기 위해 목표로 둔 것이다. 얼마 전 6학년 조수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아 화제가 된 제1회 경남학생사이버독후감대회도 노력이나 시간이 조금 들더라도 다양한 대회에 적극 참가시킴으로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한 사례이다. 대회에 참가하고 무대에 서보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감흥으로 남게 되는지를 잘 알기에 앞으로도 대외적인 대회뿐만 아니라 자체 교내대회도 많이 열 것이라고 한다. 최적의 운동장 환경세 번째 목표인 ‘1천m 4분대에 달리기’는 기초체력향상과 아파트 건물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지구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현재 4분대에 육박한 아이들은 손꼽을 정도이지만 졸업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아이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특히 평산초 운동장은 양산 초·중·고 가운데 면적이 가장 커 부러움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레탄으로 트랙을 설치해 달리기 연습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운동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항상 열려있어 지역 체육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한자에 매료마지막 ‘한자 5급 따기’ 목표는 평산초 1교 1특색 과제인 생활 한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게 한다. 한자는 중학교 정규과목으로 5급 자격증을 가지게 되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중학교 한자를 좀 더 쉽게 배워 학업성취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평산초 대부분의 아이들이 현재 8급에서 6급까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졸업 때까지는 5급 자격증을 가진다는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지도를 위해 평산초 교사 스스로도 사자성어를 배우며 한자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명심보감 알기 경시대회’도 해마다 열고 있다.
제일고(교장 신수균)에는 양산 곳곳에 축제가 열릴 때마다 분주한 동아리가 있다. 바로 13년 전통의 풍물을 자랑하는 '두름손'(부장 심수지)이 그 주인공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바라는 곳이면 어디든 신명나는 우리의 악기를 들고 달려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옛것이 잊혀 가는 21세기에 조상의 얼을 잇겠다'는 두름손을 만나본다.
"두름손은 손에 두루두루 재능이 많다는 뜻이에요. 이름에 걸맞게 사물놀이로는 지역에 정평이 나있어요. 양산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에서도 축제 참가 제의가 들어오고 있답니다" 부원들의 말처럼 23명으로 이뤄진 두름손은 각종 시 행사와 마을 축제, 학교 행사에서 흥을 돋우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삽량문화축전에서는 신명나는 거리퍼레이드로 축전의 막을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주말마다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 흥겨운 우리 가락에 몸과 정신을 내맡기고 심취되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점점 흥이 나면서 부원들과 화합의 절정을 이룰 때 느낌은 최고죠""처음 입부해 장단을 외울 때 많이 힘들었고 주말 연습으로 개인적인 시간이 별로 없어 힘들 때가 많아요. 하지만 친구들과 주민들이 우리를 찾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줄 때면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고 기뻐요"공연을 통해 짜릿한 기쁨을 맛본다는 그들은 짧은 시간에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울 때도 많고 춥고 더운 날씨에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하는 부원들과 담당선생님의 응원이 있기에 용기를 얻는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부원들이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고 든든한 후원자인 졸업한 선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담당 선생님이신 유지현 선생님~! 항상 저희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도 교육청은 교육정책과 도내 학교 주요 활동을 영상물로 제작, 지난 6일부터 케이블 TV를 통해 양산을 비롯한 경남전역에 방영을 시작했다. 도 교육청은 각종 교육정책과 도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2주일에 한 번씩 제작해 CJ경남방송, (주)서경방송, 가야방송 케이블방송 3사를 통해 98만여 가구에 내보낼 계획이다. 또 도 교육청을 비롯해 도내 전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경남교육뉴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뉴스는 2007년 2월까지 매월 2회씩 제작, 방영한 후 내년 3월부터는 1주일에 1편씩 방영한다는 방침이며, 주요정책과 활동을 소개하는 주요소식을 비롯해 ▲현장속으로(경남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일선 학교 교육정책 및 교육활동 소개) ▲교육뉴스 단신 ▲각종 공지사항 등을 안내하는 교육기상도로 구성돼 있다.
중부초(교장 김동진) 챔버오케스트라가 16일 저녁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총 57명의 단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에게 맑은 영혼의 소리와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챔버오케스트라(지휘자 나호경)는 C. Gardel의 여인의 향기로 첫 무대를 열며, 김민경(12)과 7명의 학생의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는 '흥부처럼 살아요', '초록별에 사는 친구들' 중창으로 무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김나현(12)학생의 바이올린 독주와 김태엽(12)학생의 플롯독주, 김석호(11)학생의 '솔바람' 독창과 정수인(11)과 3명의 학생이 펼치는 타악기 앙상블(Percussion ensemble)이 이어져 음악 꿈나무들의 열정을 물씬 전달할 계획이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가 1788년에 작곡한 사(g)단조의 교향곡 'Mozart symphony No.40'로 경쾌함과 조용한 체념이 어우러진 곡을 선사한다. 한편 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 3월 다양한 음악 경험을 통해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조직되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관악기, 타악기, 더블베이브를 익히고 있다.
교육부가 학교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우수교원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실시한 교원평가제가 시범 운영된데 이어 지난달 20일 교원평가제를 법제화해 2008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혀 전교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지난 7일 양산전교조(지회장 이영욱)는 '교원평가제의 허와 실'에 대해 양산지역 학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학부모들의 질의에 대해 양산전교조 이헌수 정책부장이 답변한 내용이다.
▶교원평가를 하면 수업의 질이나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지 않나?교사들은 현재 교육자료와 수업노하우, 학생지도경험 등을 공유하고 있는데, 교원평가가 실시되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이 모든 것이 '비밀관리'가 될 것이기에 수업의 질에 오히려 역효과일 것이다. 그리고 이미 "선생님, 좋은 등급 받으시려면 피자 한 판 쏘시죠"(H고 사례), "선생님, 그러시면 좋은 점수 드리기 곤란합니다"(D고 사례)라고 학생들이 말하곤 한다. 이것이 교사를 신뢰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의 태도인가?
▶교원평가는 성희롱ㆍ촌지ㆍ폭력ㆍ성적조작교사를 처벌하는 잣대가 되지 않나?이는 물론 형법상의 처벌대상에도 속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교장, 교육청관료, 사학재단들이 사실을 숨겨 무마시켜 버리는 것이다. 해결방법은 교원평가가 아니라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법제도화되어 학교구성원의 범죄행위가 관료, 사학재단에 의해 숨겨지는 부적절한 관행을 막는 것이다.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교원평가를 실시한다던데?영국과 호주의 경우 교원평가로 공교육이 파탄 났고 교사 무더기 이직사태가 발생했다. 호주는 1년 만에 8천400여명의 교사들이 해외로 떠났고, 영국도 교사 이직사태로 주5일 수업을 채우지 못해 주4일 수업을 하는 상황이다. 일본과 미국은 전체가 아닌 일부 극소수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교육청, 교장들의 일본군국주의 부활에 반대하는 교사들의 처벌과 퇴출의 정치적 도구로 교원평가가 전락한지 오래고, 미국 역시 그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학술논문이나 견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심각한 사실은 교육전문가에 대한 평가를 비전문가인 학생, 학부모에게 맡기는 한국식 교원평가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전무후무한 방법이다.
▶그럼 사교육비 증가, 교육 양극화 심화 등 교육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정말 없는 건가?전교조는 오래전부터 그에 대한 대학입시정책의 대안을 제시해 왔다. 전국 16개 시ㆍ도 모두에게 입시성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국ㆍ공립대를 통합화ㆍ평준화ㆍ네트워크화 하면 된다. 전국 국ㆍ공립대는 전체 대학입학 정원의 30%를 차지하고 있기에 800여만명의 초ㆍ중ㆍ고 전체 학생의 30%가 일류 국ㆍ공립대 입학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경쟁'의 낭비가 사라질 수 있어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이고 자연히 교육 양극화도 해소될 수 있다.
시와 교육청이 학교부지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양주초 앞 어린이 전용보도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된 체 반쪽짜리 스쿨존이 만들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당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양주초 앞에 어린이 전용보도를 설치하기로 계획되었으나 현재 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 과속방지턱만 설치되고 지난 3일 공사가 마무리 된 것. 이는 시가 어린이 전용보도 부지를 조성하는데 있어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인해 학교 앞 화단 일부가 보도조성부지에 편입되자 교육청측에 화단부지 기부를 요구하고 나섰고, 교육청은 시측에 부지를 매입할 것을 요구하면서 팽팽히 맞서왔다. 시는 '한정된 공사비로 인해 부지 매입은 불가능하므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이 한발 양보했으면 한다'고 기부를 주장했고 교육청은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협의를 보지 않은 채 공사 발주부터 해 공적재산을 기부하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매입을 주장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는 당초 양주초 스쿨존 예산의 일부를 용연초로 이전했다.이에 공사업체는 지난달 26, 27일 이틀에 걸쳐 용연초 앞 어린이전용보도를 정비하고 안전 펜스, 과속 방지턱, 반사경 등을 설치,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부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 교육청에까지 협조공문을 발송해 봤지만 역시 대답은 '안된다'였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분명 경찰서, 교육청, 시 3기관의 공동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마찰이 발생하고, 게다가 이런 마찰이 비단 양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양주초 앞 화단은 지난 2003년 푸른숲 가꾸기 사업 때 이미 70여평을 활용토록 협조했던 부지이며, 지난해 동산초 스쿨존 사업 때도 시의 요구대로 학교부지를 양보했다"며 "교육청의 부지 기부를 당연히 여기는 의식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공사 강행 등은 분명 시가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부족과 행정절차를 문제 삼으며 반쪽짜리 공사로만 그친 양주초 스쿨존 문제로 시와 교육청 양측 모두 시민들의 따가운 지적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상공업연합회(회장 안동구)는 삽량문화축전 행사와 양산종합운동장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기업제품 전시회 및 알뜰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720여만원 전액을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시 교육청(교육장 이상복)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초등학교 토론 발표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 7일 삽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양산지역 교감, 연구부장,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토론 지도법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5일 회원업체 임ㆍ직원들이 참가한 '2006년도 노ㆍ사ㆍ정 화합 등산대회'를 가졌다. 등산대회는 용주사에서 시작해 화엄벌, 원효암을 거쳐 홍룡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지난 4일 상북초 운동장에서 상북초 학부모회와 상북초 운영위원회 주관, 양산주부교실 후원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도서기금마련바자회'가 개최됐다. 바자회에는 풍물패의 흥겨운 놀이마당도 펼쳐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에서 가장 바쁘게 기계가 작동되어야 하는 오전 11시경, 상북면 소재 (주)두현분말야금(대표 권영현)에서는 기계 작동소리 대신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지난 3일 (주)두현은 사원 가족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국화꽃 향기 가득한 사내에서 마을경로잔치를 펼쳤다.클린사업장으로 선정돼 쾌적한 사업장으로 본지에 보도되기도 했던 (주)두현은 이 잔치를 위해 한해 동안 정성껏 국화를 가꿔 사업장 곳곳에 전시해 뒀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금요일 점심시간 때 이 같은 잔치를 마련했다고 한다. 권영현 대표는 "기업은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경영하기보다는 지역발전과 복지를 위한 역할도 해야 한다"며 "올해가 첫 번째 잔치로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를 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두현은 자동차부품이나 기계부품 등 각종 부품을 분말야금을 이용해 대량생산하는 부품제조회사로 중국제품에 비해 기술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수출 계약 실적이 우수한 양산지역 유명 중소기업이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6일부터 내달 8일까지 건설일용근로자의 임금, 근로일수 등 근로내역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는다. 이번 자진신고는 상당수의 건설일용근로자들이 근로내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방지코자 하는 목적으로, 건설일용근로자를 고용했거나 고용하는 모든 사업주나 해당 근로자는 그동안 신고하지 못한 근로내역을 양산고용지원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또 지난 7월까지 고용보험이 성립된 공사금액 200억원 이상의 대형건설현장 중 근로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현장에 대해서는 개별면담 등 현장지도ㆍ감독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자진신고를 유도하거나 노동부 직권으로 근로내역을 신고토록 할 예정이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양산지청 관계자는 "근로내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건설일용근로자가 실업상태가 돼도 실업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동절기를 앞두고 근로내역 신고 누락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근로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