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의 고통관절염은 장수하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짓궂은 동반자라는 말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노인병인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고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연세 드신 분들의 공통된 호소가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와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질환으로 65세가 넘으면 과반수에서 발견이 된다는 점에서 고령화 사회로 가는 지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치료법의 등장관절염의 치료는 약물과 운동치료법으로부터 시작하여 최근에는 유일한 해결책인 초자연골의 재생을 돕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약물과 운동치료법은 최근 보다 강력하고 간단하면서 성공적인 약제의 개발로 우수한 통증완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운동으로 특정근육을 강화시켜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연골보충제 주사도 부작용이 컸던 과거의 ‘뼈주사’ 대신 최근엔 연골보충제를 주사하여 관절 연골의 윤활작용을 증진시키고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로 초기에서 중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관절염 내시경 수술로 해결중기 이후의 진행된 환자나 외상에 의한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주로 시술한다. 관절 부위에 약 0.3㎝ 정도의 구멍을 뚫고 관절경을 넣어 관절 속을 모니터로 보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종전의 개방성 관절 절개술에 비해 관절 내시경 시술은 상처가 크게 남지 않고 수술한 다음날부터 걸을 수 있으며,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인공관절로 대체하기도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 인공관절 치환시술이다. 이 수술은 심하게 변형된 기존의 관절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세라믹 등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넣어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무릎, 엉덩이, 어깨 등 3군데 관절에 주로 적용된다.다양한 치료법 중에서 환자의 나이와 심각성 정도에 따라 적응증을 정확하게 선택하고 재활치료를 잘 활용하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던 연골재생과 관절염 치료도 정복될 수 있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주에는 위장 기능을 향상하고 어깨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엎드린 악어 자세 변형과 몸의 앞뒤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상·하체 들기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이번 주에는 팔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팔다리 피로회복 자세와 요통을 완화하고 신장기운을 자극해 부기를 예방하는 요통완화 기마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팔다리 피로회복 자세목 뒤와 어깨의 결림을 해소시켜 주며, 팔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팔 선을 아름답게 가꾸어 준다. 또 다리를 앞뒤로 충분히 늘려주기 때문에 다리의 뭉친 근육과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① 똑바로 선 상태에서 오른발과 왼발을 앞뒤로 각각 45도 정도 되게 벌리고 선다. 왼발을 앞에 놓았을 때는 왼손을 위로해서 비틀어 잡는다. ②손을 비틀면서 팔을 천장을 향하도록 쭉 뻗어 주며 왼 무릎을 구부리고 시선은 위를 향한다. 오른다리는 당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쭉 뻗어 준다.③상체를 뒤로 돌려서 오른발의 뒤꿈치를 보도록 한다. 다시 호흡을 마시며 정면으로 왔다가 내쉬면서 내려간다. 반대 방향으로도 반복하며, 상체를 들때 골반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④왼 다리는 쭉 편 상태로 오른발을 구부리면서 팔과 함께 상체를 왼 다리와 평행이 되게끔 내려온다. 2~3회 반복한 다음 반대방향도 실시한다.▶요통완화 기마 자세 요통을 완화시키고 신장의 기운을 자극해 부기를 예방하는 자세이다. ①기마자세로 서서 호흡을 마시면서 양팔을 어깨높이로 올린다. ② 숨을 내쉬면서 허리 뒤쪽 움푹 들어간 신장부위를 강하게 친다. 허리 부위에 찌릿한 느낌이 사라지만 최소 2~3회 반복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이 좋은 계절에 양산시민신문사가 세 살 생일잔치를 가졌습니다. 그것도 지난 4일 유래 없이 시내 한 호프집에서 창간 3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장이 웬 호프집이냐 하겠습니다. 흔히 행사란 게 대개가 어리어리한 장소에 기관 단체장들만 잔뜩 모십니다. 그리곤 정치인이 태반인 그들의 대동소이한 아부성 인사 말 만 주저리주저리 이어집니다. 주체 측 또한 자화자찬만 늘어놓습니다. 그러고 나면 시중에서 기관단체장들이 몇 명이나 참석했는지를 잣대로 그 언론사의 위상을 가늠하곤 하지요. 언젠가 형은 ‘지면은 독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신문사의 주인 또한 독자가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 창간행사는 독자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물론 본사도 이번 창간식에 기관단체장들을 모시긴 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몇 가지 점에서 기존 행사와는 달랐습니다. 우선 행사 장소가 술집이란 거, 혹자는 먹고 살만한가 보군 했을 겁니다. 우리는 관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편안하게 술 한 배 나누는 열린 공간, 다시 말해 광장에서 독자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언론사에서 독자들을 모시는 행사는 흔치 않습니다. 신문사의 주인은 독자라고 하면서도 일간지 행사를 보면 평범한 독자들은 없이 그들만의 잔치를 엽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생존하는 근간인 독자들, 광고주들에게 일일이 참석해 주십사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한편으론 판은 벌였으나 참석자가 얼마나 될지 우려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상과는 달리 많은 독자님들이 기꺼이 다리품을 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민들 불편을 전달하는 생활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세상이 각박하니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미담 기사가 많아져야 한다. 국가적 의제, 예를 들면 작통권 환수 같은 굵직굵직한 이슈도 다뤄야 한다는 등 신문사에 대한 바람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내친 김인지 우리가 소홀히 넘어갔던 오탈자 하나까지 기억했다 지적해 주셨습니다. 또 주변에서 일어나는 취재거리까지 들고 왔으니 정보는 사람 속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날 독자님들이 신문사에 든 회초리는 흔들림 없이 정론직필을 구사하는 양산시민신문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형,
양산시민신문은 내년 이 때의 4주년까지 모두 50회 신문을 발행합니다. 그러기 위해 8,760시간, 분으로는 52만5600분을 은행에 예치했습니다. 이렇게 예치한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 깊이 고민합니다. 근본적으로 ‘더 좋은 신문’을 만드는 일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겠습니다. 시민들의 삶터로 달려가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기쁨과 슬픔, 분노를 생생히 담겠습니다. 소외된 사람들과는 희망을 나눠 갖는 신문이 되겠습니다.흔히 지역신문을 지역의 경전(經傳)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일에서부터 내일의 커다란 꿈까지 모두 담아내는 것이 바로 지역신문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양산시민신문 역시 양산의 경전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바로 양산시민신문사가 내걸고 있는 구호입니다. 양산은 날로 발전하는 역동적인 도시인 반면 그 방향성을 짐작할 수 없는 불투명함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눈으로 양산을 바라볼 이 젊은 기자들이 분명 큰 일을 내리라는 믿음이 이번 생일잔치를 경험하며 생긴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우리 독자들에게도 곧은 느낌으로 전달되길 기대해봅니다. 형.
지난 호에서는 이유 준비기 및 초기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 호는 이유 중기부터 후기까지의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 7개월 아기인데 1일 1회 식으로 4~5숟가락 먹은 후 먹으려 하지 않아요.
숟가락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직 이유할 시기가 아니며 몇 번 시도해 싫어하면 그만두고 2~3일 정도가 지나서 다시 시도한다.이유식을 잘 토해요.
초기 이유식처럼 알갱이가 거의 없는 상태로 주며 식품의 종류는 늘려도 조리법은 초기 이유식처럼 준다.▶이유 포인트
양배추과 채소에는 항산화작용이 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물성 섬유질, 유전자의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과 스테롤, 점막의 강화와 재생을 돕는 비타민U와 비타민K 등의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탁월하다. 그 외 양배추과 채소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멸시키기도 하는 등의 면역체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있어 아기들의 세포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좋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 ▶재료 :
흰 살생선 30g, 콜리플라워 10g, 양배추 15g, 식용유 1/2작은술, 화이트소스 2큰술, 육수 1과 1/2컵 ▶만드는 법 :
흰 살 생선은 쪄서 뼈를 발라내고 잘게 다진다. 콜리플라워는 데쳐서 5mm 크기로 썰고, 양배추도 손질해서 같은 크기로 썬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생선살과 콜리플라워, 양배추를 넣어 볶다가 화이트소스와 육수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베토벤이 전 생애를 통틀어 만든 교향곡의 작품은 모두 9개이다. 물론 머릿속에 스케치한 교향곡까지 합치면 10개지만 마지막 10번 교향곡은 머릿속에 담아둔 채 땅속에 함께 묻혀 버렸다. ‘만일 10번 교향곡이 완성 되었다면 지금까지 만든 9개의 교향곡은 한낱 미미한 가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베토벤은 말했다고 한다. 필자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이야말로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9번 교향곡을 아주 작은 가치로 전락시킬 정도의 교향곡이라니 나의 짧은 머리로는 도저히 베토벤의 위대한 생각을 알 수 없을 것 같다. 한때 ‘10번 교향곡의 미완성 악보가 발견되었다’하여 잠깐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지만 주제부의 작은 스케치에 불과했으니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는 없었다. 아무튼 베토벤이 남겨둔 9개의 교향곡은 후대의 많은 음악가에게 모범적인 교과서였고, 동시에 큰 산맥과 같은 존재였다. 오늘 소개할 7번 교향곡은 베토벤이 귓병으로 거의 들리지 않을 시기인 1812년에 완성이 되었다. 이 해는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참패한 해이기도 하며, 차이콥스키의 유명한 1812 서곡 작품의 기념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7번 교향곡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은 피아노 덮개를 열고 막대를 줄에 대고 그 진동을 느끼면서 작곡했다라는 이야기와 피아노의 다리를 모두 잘라 마루바닥에 밀착 시킨 뒤 귀를 마루에 대고 피아노에 울리는 진동으로 작곡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설은 아니다. 이처럼 귓병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이 교향곡의 리듬은 베토벤의 전 교향곡 중 가장 화려하고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1악장과 4악장의 선율과 멜로디는 마치 무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가기 그지 없다. 그리고 2악장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삽인되어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9개 교향곡 중 제목이 붙어 있는 4개의 교향곡을 제외한 교향곡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이 바로 7번 교향곡이기도 하며, 이 교향곡은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초연 때 대 성공을 거두었고 앵콜로 2악장이 연주되었다.
매일 점심·저녁시간 종소리가 울리면 급식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숨 가쁘게 뛰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학교 도서관을 향해 달리는 웅상고등학교 도서부 ‘누리봄’(부장 윤수진)부원들이다.
16명으로 이뤄진 누리봄 부원들은 점심시간 시작종이 울리면 2명씩 교대로 도서관을 관리하며 학생들을 위한 대출업무를 맡고 있다.도서부가 칙칙한 분위기 일거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는 해맑고 활달한 도서부원들을 만나봤다.“누리봄은 세상을 따뜻하게 비춘다는 뜻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책을 빌려볼 수 있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세상을 비추는 곳이 되자는 뜻이에요. 옛날부터 도서부원들 이미지가 고리타분하고 음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정말 활달 그 자체예요”“도서부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책을 많이 읽게 돼요. 신간도 살짝(?) 먼저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하하”“친구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빨리 찾아줄 수 있어서 보람돼요. 친구들이 한권의 책이라도 많이 빌려 보았으면 하고 제때 반납한다면 더 고맙죠”자신들이 좋아하는 책도 읽으면서 친구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부원들은 매년 학교 축제 때 정말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축제 때마다 도서 바자회를 통해 오래된 장서를 팔아 신간도서나 도서관 비품을 구입할 수 있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도서 기증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책이 한 권 두 권 늘어갈 때마다 마음도 든든해지고 도서관에 대한 욕심도 커진다는 부원들은 “도서관이 너무 좁아서 책꽂이에 들어가지 않는 책들을 보면 속상해요. 하지만 많은 예산이 필요한 일이니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알아요. 학교의 모든 사람이 도서관이 하루빨리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니깐 곧 이뤄지겠죠?”라며 희망의 웃음을 머금는다.도서관 책꽂이 사이사이, 책 한 권 한 권 마다 그들의 땀방울과 추억들이 묻어 있기에 도서관에 더욱 애착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그들은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먼저 장상재 선생님~ 항상 우리 동아리를 아껴주셔서 감사하고요, 친구들아~책 많이 빌려보고 제때 반납해~!”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유도반에서 5명 전원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보안) 유도반. 지난달 26일에 개최된 제17회 경남도교육감배 유도대회에서 김보람, 송선주, 박가현, 박진주, 권정은 학생이 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산여고 유도반은 정식 교기가 아닌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별활동반이다. 하지만 유도반 학생들의 남다른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양산여고는 양산유도관 나용봉 관장을 외부강사로 초청, 위탁교육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김보안 교장은 “지난 7월 태권도를 교기로 지정받은 상태로 유도는 아직 정직 교기는 아니다”며 “하지만 유도반 학생들의 이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와 더불어 선수층이 좀 더 두터워 진다면 교기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용봉 관장은 “박가현 학생이나 송선주 학생은 중학교 시절 소년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상당한 소질을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양산여고에서 체육영재육성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빨리 달리고, 멀리 뛰는게 좋아요”지난 5일 경남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서창초등학교(교장 김윤경) 4학년 이진서 학생이 제자리멀리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특수학교만 참가했던 1회와는 달리 각 시·군별 특수학급에게도 참가의 기회가 주어졌다. 진서는 유다정(양주초5), 김두현(중부초3) 학생과 함께 참가해 이같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정신지체 3급의 장애를 안고 있는 진서는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이 있어 6명의 특수학급 아이들 중에 특별히 뽑혀 여름방학 동안 체육담당 교사의 지도아래 연습을 했다고 한다. 특수학급 임미경 교사는 “경남체고에 도착했을 때 차에 내리자마자 진서가 사라져 버린거예요. 너무 놀라 황급히 찾아봤더니 운동장을 돌고 있었어요. 경기 참가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했다나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얼마나 기특하던지..”라며 진서가 체육에 있어서는 남다른 열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윤경 교장은 “진서의 민첩성과 승부근성을 알아본 임 교사의 교육열정도 정말 대단하죠. 얼마전에는 특수학습 교실수업방법 개선을 인정받아 도교육감 표창까지 받은 훌륭한 교사예요”라고 격려했다. “내년에는 달리기에 나갈래요. 또 상 받아 올게요. 기자누나 또 인터뷰하러 오세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기자를 배웅하는 진서의 모습이 그 어떤 아이들보다도 건강해 보였다.
“지난 7월에 두 번의 학교급식 점검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60점 미만의 미달학교로 분류되다니 너무 황당해요지난 6일 효암고 이연화 영양사는 억울한 사연을 하소연했다.
개학을 앞둔 지난 8월 31일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800개교에 대한 급식 실태 점검 실시 결과 통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800개교에 대한 급식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평점이 87.2로 나온 반면 양산 A고, 창녕 B고, 진주 C, D고 4개 학교는 60점 미만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신문지상을 통해 알려지게 됐고, 효암고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보도자료에 착오가 있음을 강력히 주장했다. 효암고는 올해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면서 조리실이 협소하다고 판단해 지난 3월 2층에서 1층으로 조리실을 옮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조리기구가 완벽히 구비되지 않아 지난 4월에 실시한 점검에서 60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받게 된 것. 하지만 60점 미만의 학교는 재점검을 실시하게 되어 있어, 5월 조리시설을 재정비하고 지난 7월 14일 도교육청 책임하에 재점검을 받았다. 그 결과 91.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위생관리가 잘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전국적으로 급식사태가 발생해 교육부 관할로 특별점검을 실시했을 때도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이연화 영양사는 “도교육청 보도자료에는 재점검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도 효암고의 위생관리가 미달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충분하다”며 “학부모들이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게 되면 학교급식에 대해 얼마나 불신을 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 관계자는 “재점검 사실에 대해 공보실에 자료를 보냈는데 편집과정에서 누락된 것 같다”며 “도내 20개 시·군별 800개 학교에 대해 아울러 보도하다보니 착오가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연화 영양사는 “이번 일로 인해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점검 자체에 대해 불신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1일 (주)세림TTC 직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동명대학 김영호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와 리더십을 주제로 1시간 동안 펼쳐졌다.
지난 5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양산산업안전보건센터(소장 임배수)와 (주)효성 물금효성아파트 건설현장사무소(소장 임영규) 직원들이 북정3호 어린이놀이터에서 놀이기구 시설교체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 4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 서기철 강사를 초빙해 부패방지제도의 취지와 적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 경비교통과 직원과 전ㆍ의경 11명은 지난달 31일 중증장애아동보호시설인 늘푸른집(원장 송흥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를 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년부터 시행될 복수노조 제도와 관련된 주요쟁점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화영재)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복수노조 및 노조전임자 실무강좌'를 연다. 양산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관내 회원업체의 인사, 노무부서장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복수노조 체제가 기존의 노사관계에 미치게 될 각종 영향과 그에 따른 효과적인 노무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노동교육원 김영호 노무사가 강사로 나와 노동부의 정책방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양산상공회의소(386-400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복수노조는 노동조합이 분열해 탈퇴자가 다른 노동조합을 결성했거나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근로자가 기존 노조에 대항해 별도의 노동조합을 결성했을 때의 노조를 뜻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기업에 대한 노동관계 법규와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 뿐 아니라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노동행정종합컨설팅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노무관리, 노사관계, 산업안전보건, 고용평등, 직업능력개발 등 노동행정 관련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컨설팅지원단이 담당한다. 이들은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과 지역사회보험기관을 연계해 원스톱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동행정종합컨설팅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컨설팅과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을 병행하는 집합컨설팅으로 운영되며, 방문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희망분야와 일시를 기재한 신청서를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컨설팅지원단(385-4650)에 제출하면 된다.양산지청 관계자는 "노동관계법이나 각종지원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삽량문화축전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병대전우회가 발 벗고 나섰다.해병대전우회양산시연합회(회장 이정호)와 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06삽량문화축전' 행사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일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특히 120여명의 해병대 전우회 대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고무보트 10대를 동원해 그동안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던 갈대섬과 양산천의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해병대 전우회 이정호 회장은 "삽량문화축전의 주 무대인 양산천이 깨끗해야 축전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이번 축전을 계기로 양산천이 친환경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용역 의뢰해 보고된 '양산사송지구택지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택지개발 과정에서 1만2천여그루의 나무가 벌목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일부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온 금정산 네트워크 등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한편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대한주택공사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지형ㆍ지질 분야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해 사업지구의 국지적인 기상변화가 예상되지만, 생활환경이나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큰 기상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업지구 내에서 시설공사를 할 경우 절ㆍ성토공사로 인해 부분적인 사면 발생은 불가피 하며, 강우에 의해 노출사면의 토사가 유출될 경우 인근 다방천과 내송천의 수질과 수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기질을 함유한 7만2천여㎥의 비옥토 유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ㆍ식물 분야 사업지구가 기존의 도로와 주거지, 농경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귀화 식물류와 양지성 초본류의 침입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동성이 떨어지는 소형 포유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의 서식지 교란과 축소가 예상되며, 어류의 경우 수정란의 부화율 감소나 발육 저하, 먹이 잡는 능력의 감소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아까시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졸참나무군락 등 자연림의 일부 훼손도 불가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리ㆍ수문분야사업지구 부근에는 내송천, 다방천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양산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또 회동상수원보호구역이 사업지구와 직선거리로 100m 거리에 있지만 사업지구 수용하천인 다방천과 수계를 달리하고 있어 피해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사업시행 후 이 지역을 지나는 다방천과 내송천으로 유출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하천부지 공사에 따라 홍수위 변화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량공사로 인한 강물의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환경변화에 따른 대책대한주택공사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토사유출로 인한 수질ㆍ수중생태계의 파괴를 줄이기 위해 가배수로와 침사지를 설치해 토사가 다방천과 내송천 등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절ㆍ성토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옥토는 공원 및 녹지조성 시 복토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시행 후 공원 및 녹지대를 조성해 동물들의 새로운 서식지를 제공하며, 벌목된 나무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나무는 재이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천부지 공사 시 유로변경을 최소화하고 강물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교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전국해고자투쟁위원회가 한일제관(주) 정문에서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위를 펼쳤다. 더불어 지난 7월에 발생했던 사측 관계자와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해고노동자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내년부터 1세대 2주택 이상인 경우 중과세가 적용되니, 미리 주택을 하나 사서 자녀 이름으로 해두고 싶은데 이런 경우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먼저 1세대 2주택 이상의 중과세 문제에 대하여 살펴보면 1세대 2주택이라고 해서 모두 중과세되는 것은 아니고, 양도소득세율이 50%가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소재하는 기준시가 1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이며 기타지역은 기준시가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한하여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1세대 2주택에 해당되는 경우 하나의 주택은 임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기존의 주택을 증여하는 경우, 그 임대보증금에 상당하는 주택가액은 양도에 해당되어 양도소득세를 계산하여야 하고, 나머지 주택가액은 증여에 해당해 증여세를 계산해야 한다. 자녀의 명의로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임대보증금을 증여가액에서 차감하여 나머지 취득가액만을 현금 증여한 것으로 계산하게 된다. 또한 수증받은 자녀가 수증받은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계산은 기존주택을 증여한 경우에는 양도가액은 실거래가액으로, 취득가액은 증여가액인 기준시가로 계산하게 되어 많은 양도차액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주택을 자녀 명의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을 모두 실거래가로 계산하게 되므로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고객만족 경영'을 목표로 한전 양산지점이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역 내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국전력 양산지점(지점장 최장복)은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력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담은 소식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A4 2장 분량의 '한전 양산소식지'는 매월 1일, 15일 2회 각각 3천500부 발행되며 한전의 주요 활동 내용과 직원들의 업무 내용, 전기에 대한 일반 상식, 요금체계, 보상문제 등을 문답 형식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 10일부터 한전 양산지점을 찾는 민원인들이 자주 문의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영업장 입구에 고객지원과장을 전진 배치, 안내도우미로 활용하는 등 고객 만족, 고객 감동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직원들의 농촌 자매부락 봉사활동은 지역 기업으로 한전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관내 저소득층을 상대로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료 교체해주는 한편 낡은 내선 설비를 수리해주는 소외계층 대상 활동을 펼쳐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한전의 지역밀착형 활동에 관해 최장복 지점장은 "'고객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기치 아래 고객만족의 극대화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는 한전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고객이 한전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