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이 학교 영상실에서는 '학부모자원봉사도우미' 발대식이 치러졌다.♣아동독서지도 도움을 담당하는 '독서 도우미' 31명
♣공개 수업 및 연구 수업 시 학습지도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하는 '학습 도우미' 7명
♣점심식사 시간에 부식 검수 참가, 아동급식 지도, 외부 불량식품 판매 지도 등을 담당하는 '급식 도우미' 8명
♣교·내외의 환경 지킴이 캠페인 참가, 학교 주변 미화 봉사 활동 등을 하는 '환경 지킴이' 7명
♣아동 상담 학부모 교실 운영을 통한 집단·개별 상담 활동을 맡은 '학생상담 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 5명
♣아동폭력 예방, 비행청소년 선도, 학교 야간 순찰 지도를 하는 '폭력예방 비행청소년 선도 자원봉사 도우미' 6명
♣등교 시간에 학교 앞 교통지도 봉사를 담당하는 '교통 도우미' 58명 등 총 122명의 봉사 도우미 학부모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교내 어린이들의 도서대출 및 반납상황을 파악하고 반납된 도서와 신규 등록된 도서들을 분류해 코드별로 정리 정돈하는 것이 우리 도서 도우미들의 주된 역할이다.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도 많은 우리 아들 딸들이 도서관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길 기대한다. 아무리 좋은 책들이 책꽂이 가득 즐비하더라도 이를 반겨 찾는 학생들이 없다면 그 도서관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런 까닭에 신기초등학교 도서도우미 어머니들은 전교생이 다 내 자녀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고,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도 최대한의 관심과 칭찬을 함으로써 항상 '즐겨 찾고 싶은 도서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독서하는 어린이의 양적, 질적 팽창에 기여하고 도우미 자신 또한 독서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주는 정말 보람된 일이 도서도우미 활동이다.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신기천 둑길 옆의 예쁜 학교가 바로 신기초등학교입니다. 우리 학교가 세워진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자랑거리는 많답니다. 병아리 둥지처럼 아담하고 평화로운 교문에 들어서면 우리 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며 우리를 반겨 줍니다. 또 학교 앞동과 뒷동 사이에는 등나무가 우거진 탁자와 벤치들이 있어 우리 친구들의 쉼터가 됩니다. 학교 안을 들여다보면 과학실은 실험 기구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갖추어져 있고, 미술실과 서예실은 미술 및 서예도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영상실은 스크린 시설이 되어있으며 각종 수업 관련 CD는 물론 영화 CD도 갖추어져 있어 멋진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도서실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도서실에는 재미있는 책들이 많고 수시로 새로운 책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쉬는 시간이면 책을 빌려가려는 아이들과 책을 고르는 아이들, 도서실에서 읽는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도서실 외에도 ‘책마을’ 이라는 책을 읽는 공간이 곳곳에 있어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이 책을 읽습니다.또한 우리 교장 선생님은 아주 인자하시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서 일하십니다. 선생님들은 항상 밝은 얼굴로 자상하시며 부모님처럼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재주꾼이 많은 우리 학교에서는 각종 운동 경기나 대회에 나가서 많은 친구들이 상을 타와 학교의 이름을 드높입니다. 신기천 둑길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우리 신기 어린이도 선생님의 정성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답니다.
주위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다소 삭막하리라 지레짐작하고 찾아간 신기초등학교-그러나 운동장을 빙 둘러싼 푸르른 나무들과 학교 앞 둑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이 학교를 만나는 순간 처음의 예상이 빗나갔음을 금방 깨닫게 되었다. 운동장에 들어서니 수업이 시작되었는지 분위기가 사뭇 조용하다. 약속시간을 미리 정하였으므로 곧장 교장실로 향했다. 조덕길 교장선생님이 웃는 얼굴로 반가이 맞아준다.월요일 아침시간이라 바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이것저것 챙기며 분주한 교장선생님 모습을 보며 귀한 시간을 뺏을 일이 자못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싫지는 않았다.잠시 후 교장선생님과 마주 앉았다. 교육전문가로서 몸과 마음 혼연일체의 봉사정신으로 교단에 선지 올해로 35년째. 지난 3월1일자로 신기초등학교에 부임했단다. 어릴 때 초등학교 운동회에 구경 갔다가 운동회를 진행하는 선생님 모습에 감동을 받고 교직의 꿈을 키웠다는 조덕길 교장.학생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많이 하고, 항상 싱글벙글 많이 웃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늘 강조한다면서 인사와 웃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주고 바람직한 가치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웃음이 많을수록 모두 다 행복해질 수 있다"며 '웃음 예찬론'을 펼친다.그 동안 교과교구 연구, 자료 개발, 인성교육 실천연구 등 꾸준히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하면서 많은 수상경력을 쌓아 오늘의 이 자리에 이른 조 교장은 일선 교사들에게 "내가 활동하는 교직 생활을 내 부모, 내 형제, 내 배우자, 내 아이가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신바람 나는, 열심히 하는 교육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선생님들이 전문가이면서 프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고 했다.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천 활동에 역점을 둔다는 조교장은 "초등교육은 학생들의 학교 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학습 활동이다"며 "밥 먹는 것, 청소하는 것, 음악활동, 봉사활동 등이 현장체험이자 경험 활동이기에 학교는 배움의 집합체임"을 강조하면서 더불어 '가슴이 따뜻한 어린이'로의 성장을 중시한다고 했다.초등학교에서의 감성형성이야말로 인격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올해에는 4무 운동(사건, 사고, 말썽, 휴지 없는)을 펼쳐 신뢰받고 감동 주는 교육으로 기본생활습관이 올바른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애쓸 것이라며 지역 초등교육기관 수장으로서의 소신을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한편 신기초는 '심신이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어린이'를 지향하면서 올해의 특색과제로 '즐겁게 노래하는 신기 어린이'로 정하고 독서프로그램, 교육활동강화, 또래상담 및 생활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기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열면 먼저 눈에 띄는 글귀가 바로 '다함께! 즐겁게! 보람을!'이다.이는 실천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꿈꾸는 신기초등학교의 경영목표.1994년 9월 1일에 개교해 이제 겨우 10년을 넘긴 짧은 역사이지만, 그동안 시범학교, 우수학교 등을 거치며 교실 수업 혁신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심신이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과 바른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1994년 양산초등학교에서 분리, 12학급으로 개교하여 2005년 현재 조덕길 교장을 비롯하여 교감, 교사, 서무, 급식소 종사원 등 총 52명의 교직원과 1,000여명의 학생들이 신기초의 오늘과 미래를 가꾸어 가고 있다.'인사와 웃음은 행복과 성공에 비례한다'는 조덕길 교장의 교육관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침방송을 통해 '학교장과의 20분 학습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이 웃고 인사하는 기본생활습관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학교 특색교육으로 매달 한 가지 동요 부르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방송조회를 통해 학년별 동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들의 심성을 맑고 밝게 가꾸고 있다.2004년도에 시 지정 독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좋은 학교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이어 2005년에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도 지정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생태 학습장 견학, 환경신문 제작, 지역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 조직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꾸려가고 있으며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반, 학부모 성인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방과 후 강당개방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자주와 협동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 자율과 책임으로 신뢰받는 교사, 교육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학부모- 이들이 만들어 가는 신기 교육 공동체의 하루는 날마다 밝은 웃음으로 시작된다.
서울서 오전 10시에 출발, 버스로 6시간을 달려 양산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 점심도 거르고 바로 리허설에 들어가 땀을 흘리고 있는 이 대음악가를 지켜보며 잠시라도 틈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보마케팅팀의 신혜정 팀장이 손짓을 한다.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양산을 찾아주셔서 시민들이 매우 반가워하고 있는데 먼저 양산에 오신 소감부터…"양산에 다시 온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보여 주신 따뜻한 환영과 적극적인 호응을 떠 올리며 서울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줄곧 설레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양산문화예술회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곳의 음향은 매우 뛰어난 시설입니다. 홀의 크기도 아주 적당하고… 양산에 이처럼 훌륭한 공연장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오래 전부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일반인들로 하여금 클래식음악에 친숙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밖에도 선생님은 새롭고 독특한 많은 시도를 하셨는데 이런 선생님의 시도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저는 평소 '위대한 음악가'도 필요하겠지만, 음악인들에게는 청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음악가 자신이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 못지않게 음악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청중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친숙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일상의 삶 속에서 음악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다시 말해, 음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름다운 자연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듯 예술이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좋은 책, 좋은 음악, 좋은 예술은 '좋은 공기'와도 같은 것이죠. 그런 점에서 우리네 삶에 있어서 예술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청소년기에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하죠. 마찬가지로 저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음악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그 감동을 통해 젊은이들이 값진 삶을 살아가는 지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만나는 양산시민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제 점차 지방분권화가 이루어져가고 있는데 문화와 예술도 서울중심, 대도시중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좋은 예술작품을 스스로 찾고 요구해야 하며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보태주셔야 합니다."
경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 제향이 지난 13일 오전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오근섭 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이희명) 주관으로 봉행됐다.이번 행사는 용당리 당곡마을 옛 나루터 앞의 용이 산다는 용소에 제물을 바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칙사영접굿, 강신굿, 용소풀이굿, 사신굿 등 제향과 풍물놀이로 가야용신제의 막이 올랐다.가야진용신제는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로 삼국시대부터 국가의식으로 행해져 오다 일제 탄압기 이후 원동면 주민들에 의해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원동면 용당지역 주민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을 잇고 있는 가야진용신제를 위해 제례일 3일전부터 제관들이 목욕재계하고 제당내외를 청소하며 제향준비를 하고 각자 성심과 열정을 다해 매년 음력 삼월 초 정일에 제를 올리고 있다.
1998년 창단한 양산원효풍물패가 '봄 그리고 풍물이야기'라는 주제로 정기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양산지역 대표 풍물패로 활동해 오면서 매년 가을 야외정기공연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지난 9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을 가졌다.이상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양산원효풍물패 김광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바란다"고 관람객들에게 말했다. '얼시구 절시구' '어울림 한마당' '우리가락 좋을시구'라는 커다란 문구를 무대뒷면에 드리우고 펼친 공연은 첫무대에 풍물패회원 21명이 참여한 '영남농악'을 선보였다.통영, 삼천포, 진주 등지를 중심으로 발달하여 다른 지방의 농악에 비하여 가락의 변주는 많지 않으나 잔가락으로 몰아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영남농악'은 북, 장고, 꽹과리, 징의 우렁차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공연장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이어서 근래에 많이 연주되는 '모둠북' 공연으로 북의 크기를 다양화하여 북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고, 북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락을 자랑하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국악청 예술단 이태영 단장이 찬조출연하여 가야금을 뜯는 동시에 노래를 함께 부르는 형태인 가야금병창으로 신민요인 '꽃이 피었네'와 '내 고향의 봄'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연이어 원효풍물패는 영남농악(경상도), 우도농악(전라도), 웃사리(충청, 경기도)농악인 '삼도농악'으로 각 지방의 특징 있는 가락과 짜임새로 구성한 사물놀이와 찬조공연인 '남도민요', 북놀이 등을 무대에 올리고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원효풍물패는 그동안 양산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인 양산시 주최 경로잔치, 아파트연합회 사생대회, 도민체전 개·폐막식, 시생활체육대회, 양산하프마라톤 축하공연 등 20여회 이상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북정동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김태욱)는 지난 8일 오후 학부모 80여명과 삽량초 교장 등 지역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실 개관식을 치렀다.컴퓨터실은 '아이컴스쿨(원장 김경미)'이 총 공사비 1억8백 여 만원을 투자해 컴퓨터(펜티엄4, 17"LCD 모니터)와 주변기기(레이저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빔프로젝터, 전동스크린 각 1대) 그리고 냉온풍기(40평형), 바닥플로우 공사 등을 설치,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김명수 교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강사들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을 다해주길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박정옥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계절에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학교에 다니는 박한성(3학년) 어린이는 "그동안 특기적성으로 컴퓨터 파워포인트를 배웠는데 이제부터는 워드프로세스를 배울 거예요"라며 "새 컴퓨터가 화면이 깨끗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아이컴스쿨 김경미 원장은 "최신식 기자재와 질 좋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컴퓨터를 통해 e-running 학습으로 학교수업과 연관되도록 수업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개관식에서는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김경미 원장이 컴퓨터실 장비기증서를 김태욱 교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7일 불모지와 다를 바 없는 양산시 체육계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웅상여자중학교 유도부가 창단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소년체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도부를 찾아보았다.
【이규용 감독】
▶ 창단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웅상여중에는 유도부는 없었지만 3년 전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온 유도에 강한 학교입니다. 시작은 한 명의 선수로 해서 어렵게 커왔지만 작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이제야 유도부가 창단되었습니다."▶ 웅상여중 유도부에 대해서 자랑한다면?
"경상남도대표로 여자 유도 8체급 중 4체급에서 우리 유도부 학생들이 대표로 출전할 만큼 우리시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강팀입니다. 실질적으로 경기를 펼쳐봐야 알겠지만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우승우 코치를 소개해 주신다면?
"우승우 코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4강에 오를 만큼 실력 있는 코치입니다. 현제 신화유도체육관 관장을 맡고 있고 저희 유도부 선수들에게 무료봉사로 코치직을 맡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점을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과 선수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지금 현제 감독 1명과 코치 1명, 3학년 3명, 2학년 4명, 그리고 1학년 1명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학년을 좀더 보강하여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신다면?
"웅상여중 유도부는 지역민과 하나가 되어 전통있는 유도명문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우승우 코치】
▶ 어떻게 무보수로 유도부를 맡을 생각을 하셨는지?
"아이들 모두가 하려고 하는 마음, 그리고 저를 필요로 하는 마음들이 가슴에 와 닿아 유도의 정신과 기술을 가르치고 싶어서 코치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유도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우리 선수들이 모두 유능하고 강한 선수로 자라준다면 더 없는 보람이겠습니다."
▶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만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됨됨이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 모두가 노력하여 소년체전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메달 유망주 김주연(웅상여중 3학년) 주장선수는 "이번 체전에 저희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꼭 메달을 학교와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에게 안겨드리고 싶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웅상여자중학교(교장 이상춘) 유도부는 현제 경남도 대표로 4체급에 출전할 만큼 유도부의 강호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2005년 소년체전에서 양산체육계의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웅상여중 유도부의 파이팅을 기원한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경남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를 보면 2005년 1/4분기 경남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실사지수(BSI)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81→76)해 자금난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3→79)에 비해 비제조업(71→53)이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으며 기업별로는 역시 대기업(83→79)보다는 중소기업(75→71)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이상인 수출기업은 다소 하락(82→72)했으나 내수기업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83→84)이었다. 기업의 외부자금수요 BSE는 전분기에 비해 하락(119→102)해 기업의 외부자금 수요증가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도 하락했다. 2005년 1/4분기 기업의 자금조달사정 BSI는 전분기 93에 비해 소폭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92→92)과 대기업(94→106)이 각각 전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으나 비제조업(100→63)과 중소기업(93→79)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5년 2/4분기 기업 자금조달사정 전망을 보면 기업자금사정은 전분기에 비해 상승(82→88)해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외부자금 수요 전망은 전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117→101)할 것으로 조사되었고, 자금조달 사정은 전분기에 비해 소촉 상승(90→99)해 기준치인 100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지역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경남도내 아파트 시장이 중대형평형과 재건축단지 등의 가파른 상승세로 3월 25일 대비 4월 8일 매매가 변동률0.36%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몇주간 보합세를 보이던 김해 장유지역 중대형 평형과 창원지역 재건축 시장이 다시 가격 상승을 시작, 도내 아파트 시장을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시장 변동률]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가 0.49%, 26~30평형이 0.36%, 36~40평형이 2.08%, 46~50평형이 0.45%, 55평형 이하가 1.45%의 가격 상승세를 보여, 중대형 평형의 상승세가 무척이나 컸음을 알 수 있다. 0.71%의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김해시 지역은 장유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20평형이하 0.10% △26~30평형 0.30% △36~40평형 2.13%△46~50평형 △1.01% △55평형 이상 3.21% 등이다.금주 0.68%의 상승률로 도내에서 김해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창원시를 보면 재건축단지의 가격 상승이 두드려졌다.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 0.87% △26~30평형 1.08% △36~40평형 4.35% △45~50평형 0.36% △55평형 이하 1.26%의 매매가 변동률을 나타냈다. 김해와 창원 모두 36~40평형과 55평형 이하의 중대형평형의 상승률이 높았다.그러나 최근 연일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우리시의 경우 -0.13%로 매매가 변동률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평형별로 보면 △21~25평형 -0.30% △31~35평형 -0.18% △41~45평형 -0.61% 등이 하락했고 다만 51~55평형이 0.86% 상승해 전체적인 하락폭을 조금이나마 떨어지게 했다. 가격 변동을 보인 주요 단지로는 남부동 쌍용스윗닷홈 29평형이 250만원, 중부동 대동황토방 39평형이 150만원, 웅상읍 태원 24평형이 400만원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시장 변동률]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인 0.07%에 그쳐 이전 보합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평형별로는 △20평형이하 0.15% △21~25평형 -0.02% △31~35평형 0.08% △41~45평형 0.10% △46~50평형 0.37% 등으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중대형평형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0.19%, 진주시 0.16%, 창원시 0.07%, 마산시 0.03% 등이고 우리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0.13%의 전세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114는 향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양산의 경우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애인의날 기념행사
학교급식조례 제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관내 시민사회단체에서 올 한해 역점사업으로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채택한 가운데, 작년 급식조례제정을 준비한 의원들도 다시 조례제정이 나서고 있다. 최근 관내 시민단체의 역량집중을 목표로 결성된 '양산민중연대건설을 위한 준비위(가칭)'는 지난해 무산되었던 급식조례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다른 지자체의 경우를 살펴보고 관련 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본격적인 제정운동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급식조례가 꼭 필요하다는 기본 인식은 모든 단체가 같다"며 "관련 사항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각 시의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지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준비했던 의원들도 마찬가지. 올해 안에는 꼭 급식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한 의원은 급식조례제정 여부를 묻는 기지의 질문에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올해안에 조례가 제정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만들어만 놓고 제대로 된 지원은 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만큼 제정문제 등의 여러 사안에 대한 검토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 교육지원계와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한다. 시민사회단체와 의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자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최근 새학기를 맞아 식품의약품안정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학교 급식 관련 업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1,143개 업소 중 11%에 해댕되는 122개 업소의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등 급식 관련 업소들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결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실태가 이렇다보니 교사와 학부모들이 반기지 않을 리 만무. 그러나 한 교사는 또 지난해와 같이 무산되는 일을 우려했다. "작년에도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하겠다는 의원들의 말만 믿고 있다가 결국 흐지부지되었다"며 "이번에는 의원들에게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교사, 학부모 등이 모두 힘을 합쳐 조례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수입물품에 대한 적절한 원산지표시 방법과 부적절한 표시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수입업체들이 잘못된 표시를 하는 일이 없도록「원산지제도운영에관한고시」를 대폭 개정하여 금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번 개정의 주요특징은첫째, 적정한 원산지표시와 잘못된 원산지표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고
< 잘못된 표시사례 예시>
ㅇ중국산 의류에 원산지표시는 하지 않고 "Italian Mode"와 같이 표시하면 「허위표시」로 간주
ㅇ소비자가 들어 올려서 확인할 수 없는 무거운 물품(예: 가구)의 밑바닥에 원산지를 표시한 경우에는「미표시」로 간주
ㅇ 베트남산 의류에 “Made in Vietnam”과 같이 원산지를 표시하였더라도 “Fabric Made in Japan”과 같이 원산지를 일본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한 경우에는 「오인표시」로 간주둘째, 원산지표시를 위반하였을 경우의 조치사항으로서, 허위표시와 같이 중대한 위반을 한 경우에는 물론, 표시를 하지 않았거나 오인표시를 하여 시정조치를 받은 후 또다시 위반행위가 발생되는 경우 등 반복적인 위반업체에 대하여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처벌을 강화하고셋째, 세관에서 물품을 검사할 때 원산지표시상태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후 테이타베이스(DB)로 구축하여 이를 모든 세관직원이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세관이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게 함으로써 민원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이와같이 촬영된 사진 DB중 주요사례에 대해서는 앞으로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수입업체들이 정확한 원산지표시를 하여 통관단계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국내소비자 및 생산자들도 잘못된 원산지표시로 인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고시의 주요 개정내용 및 전체 고시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ㅇ관세청 홈페이지 > 우리청정보서비스 > 관세뉴스 > 공지사항
ㅇ관세청 홈페이지 > 통관종합서비스 > 조회서비스 > 법령정보조회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는 2005. 4. 18. 중앙지구대를 시작으로, 사건현장에 최초 임장하는 지역경찰관의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 지구대 지역경찰관 상대로 과학수사 교양을 실시하여, 강·절도등 강력범을 조기에 필검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대국민 신뢰향상을 확보토록 하였다.양산시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김정규 서장은 사건발생시 증거물의 보고(寶庫)라는 범죄현장에 최초 출동하게 되는 지역경찰관의 과학수사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함으로서, 한 건의 미제사건 없이 발생사건에 대하여 모두 필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여성부(장관 : 장하진)에서 2004년 9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실시한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 부모들이 육아지원정책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자녀양육비용 지원(44.8%)이고, 국공립 기관의 확충 18.7%, 보육의 다양성 증대 15.5% 순이었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제도 정착 및 확대 (8.4%), 교사의 질적 수준 향상(7.9%) 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만0~5세 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27.9%이며 전체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28.8%가 보육료 지원을 받으며 시설 이용 아동의 1.9%가 장애아동으로 나타났다.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부모대신 보호이며, 시설 선택 시 집과의 거리를 가장 중시 하므로(25.6%) 보육시설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소규모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함을 보여준다.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시설 이용비용은 16만 5천원이고, 조사대상 아동가구의 61.6%가 비용부담을 느끼고 있고, 더 좋은 기관 서비스를 위하여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29%로 나타났다.보육시설의 이용시간은 1일 평균 7시간 20분이며 취업모는 8시간 4분, 미취업모는 6시간 29분 동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일수록 영유아를 늦게까지 보육하여 줄 것을 바라고 있으며, 가정보육시설(놀이방)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보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육교사의 월 급여는 80~99만원이 27.7%로서 다수를 차지하고, 교사의 일일 근무시간은 10.05시간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교사의 72.2%가 현 시설 근무경력이 3년 미만이며, 특히 1년 미만은 3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초등학생은 방과 후 사설학원 이용이 69%이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아동은 10.6%가 집에서 보호자 없이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어 저소득층 취업모 자녀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만0∼2세 영아는 11.2%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반면 25.1%는 조부모, 베이비시터 등에 의한 개인 양육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며, 그 이유는 아이가 어려서 기관적응이 힘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베이비시터 등 비혈연이 돌보는 경우 영아는 55만5천원을 지불 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용시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은 비용부담(37.3%)이며, 다음이 양육방식의 차이(25.5%)로 나타나 가정 내 양육지원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저소득층자녀에 대한 학교급식비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08천명보다 대폭 늘어난 468천명(60천명, 14.7% 증가)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교육인적자원부는 저소득층 자녀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교육기회 균등을 위하여 1989년부터 정책적으로 시행한 “학생 급식지원사업”의 올해 지원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4월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생 468천명에게 1,448억원의 급식비를 지원하여 무료급식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인원 408천명, 지원예산 1,298억원에 비하여 지원인원은 60천명, 지원액은 150억원이 증가되었다. 이는 전체 학생의 6% 수준으로 지난해 5.2% 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지원학생을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93,113명(전체 초등학생의 4.8%), 중학생이 142,610명(7.1%), 고등학생이 132,565명(7.5%)이며, 지원사유는 결식아동이 4,745명,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252,250명, 복지시설 수용학생이 10,826명, 결손가정학생이 104,972명, 그 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95,495명이다.이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국고 보조사업으로 소요경비를 국가가 50%, 나머지는 지방비로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전액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관련 사업비는 담배값 인상에 따른 담배소비세 추가재원(3,475억원)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지방이양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시·도교육감이 저소득층 자녀 급식지원에 많은 관심을 보여,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교육부가 권고한 인원(450천명) 보다 더 많은 인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지원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고등학생에 대한 지원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문제가된 서울시교육청은 급식비지원실태를 재 조사하여 추경으로 추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도 교육부는 저소득층 학생 급식지원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정책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건강검진이 생애주기에 따른 평생건강관리의 중요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건강검진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하였다.현행 건강검진제도는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각 부서별로 건강보험 대상자의 건강검진, 암 조기 검진, 노인건강검진, 임산부·영유아 건강검진 등이 각각 개별사업으로 실시됨으로써 검진사업간의 연계 미흡으로 인한 일부 계층의 누락 문제 등이 제기되어 왔다.또한, 현행 건강검진제도는 나이‧성별과 무관하게 획일된 검진항목을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를 하거나 필요한 검사가 제외되는 등 검진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였다.이에 따라, 일부 계층에서는 고가의 병원 검진을 선호하게 됨으로써 검진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일부 저소득층에게 소외감을 가져다주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따라서,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관련 부처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 구성‧운영을 통하여 건강검진제도의 개선안 및 권고안을 2006년도에는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 업태별 판매 변화 : 할인점 780%↑, 편의점 197%↑, 슈퍼마켓 19.4%↓
- 노동생산성 변화 : 중대형 점포 2.4배↑, 영세 점포 거의 정체지난 1996년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완전개방된 이후 국내 소비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조사한 「통계로 보는 유통개방 10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통시장이 완전 개방된 지난 1996년 이후 10년동안 슈퍼마켓 등 소규모 점포의 위상은 추락한 반면, 대형할인점, 편의점, 무점포판매 등 新업태는 급성장했다.실제로 개방원년인 1996년 대비 대형할인점의 판매액은 779.6%, 편의점은 197.2% 늘어났으며, 무점포판매업 역시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대비 70.0% 증가하였다. 그러나 슈퍼마켓과 구멍가게 등이 주를 이루는 기타소매업은 각각 19.4%, 12.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대형할인점의 급성장세는 유통업태별 점포 수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1996년 28개에 불과하던 대형할인점이 2004년말 기준 275개로 10배가량 증가했고, 개방 원년 70만6천개 정도로 추산되던 종업원 4인 이하 영세 소매상 가운데 8만개 점포는 사라졌다.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촉발로 인해 유통업체들의 생산성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종업원 20인 이상의 중대형 소매업체의 경우 1인당 매출액이 개방 직후인 1997년 7,600만원에서 2003년 1억8,300만원으로 급상승, 규모의 경제를 통한 노동생산성의 급격한 향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4인 이하 영세 소매업체는 같은 기간 5,7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규모별 매장생산성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동 기간 매장 1㎡당 매출액의 경우, 20인 이상 소매업체는 32.8% 감소한 반면 4인 이하 업체는 오히려 22.4% 증가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대형소매업체간 입지선점을 위한 무리한 과당경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개방의 바람은 유통산업구조의 변화뿐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패턴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매패턴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저가격, 다양한 품목이 확보되어 있는 대형할인점으로 향하는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품목별로, 과거 동네 슈퍼마켓에서 주로 구입하던 식료품은 대형할인점에서 구매하게 되었고 전자상가, 가구단지 등에서 구입하던 내구재 역시 대형할인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한편, 대형 유통업체의 구매력(Buying Power)이 커지면서 소비자 물가부담을 희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개방 전 8년간 소비자물가가 62.6% 상승했던 반면, 개방 후 물가는 32.8% 상승함으로써 개방이후에 물가상승이 비교적 완만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내구재와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폭은 ’96년 대비 - 8.9%, 36.0% 로 생활물가 상승폭(47%)을 밑돌았다. 보고서는 “개방으로 인해 구매협상력이 납품업체에서 유통업체로 이동되면서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싼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