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재경 양산향우회 총회 관련 임원모임이 있었다.
지난 20일 배재욱 등산회 회장 등 15명이 모여 6월 12일에 있을 총회에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들을 점검하고 장소와 안내문 발송등을 논의했다.
향우회 기자 김효훈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영길)는 오는 6월 5일 실시되는 경상남도지사 및 양산시장보궐선기 등과 관련하여 선거 기간이 시작되는 5월 23일부터 선거일인 6월 5일까지 도 및 시내에서 일체의 향민회ㆍ종친회ㆍ동창회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때마다 각종 모임과 관련한 금품ㆍ향응 제공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에게 금품ㆍ향응을 요구하거나 제공하는 것은 돈 선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선거를 과열ㆍ혼탁하게 하여 지역간ㆍ집안간ㆍ학교간 편을 가르고 갈등을 야기하는 등 선거 후까지 주민의 화합을 방해는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선관위는 이와 관련하여 시민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하여 선거 기간 중 이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면 선거일 후로 미루는 등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선거 기간중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단합대회, 야유회, 기타 집회가 금지되며 반상회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개최할 수 없다. 그리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주민자치위원회'는 회의 기타 어떠한 명칭의 모임도 개최할 수 없으나 선거와 관련 없는 순수한 목적의 동호회, 부녀회 등의 모임이나 집회는 개최 가능하다고 밝혔다
"절수기를 설치하고자 하는 가정은 6월 12일까지 신청하세요. 시가 무료로 설치해 드립니다."
양산시는 물절약 생활화를 위해 절수기를 설치하고자 하는 세대에 시가 직접 무료로 설치해주는 절수기무료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원동면을 제외한 8개 읍면동지역 총 3백세대. 시는 설치희망 시민의 신청을 받아 오는 7~9월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양변기용 및 수도꼭지용 절수기를 설치해 준다는 계획이다.
절수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12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상하수도사업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절수기 설치로 물 사용량의 30%, 한 세대당 연간 약 20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 수도요금을 2만원 정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 무료설치사업에 참여할 경우 절수기 설치비용(약 1만5천원)도 들지 않아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신청을 권장했다.
유정아기자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하고,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주관하는 딸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극단 오름의 노래극 공연이 27일 저녁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호주제 너머 신나는 사회는 딸들이 행복한 세상, 아내들이 행복한 세상, 아들들이 행복한 세상, 남성들이 행복한 세상입니다'의 주제를 가지고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양산여성회 회원과 가족, 여성단체관계자 그리고 지역의 뜻있는 시민들이 관람한 가운데 펼쳐진 공연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세상이야말로 행복한 가정, 행복한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노래극 공연단과 혼연일체가 된 공연관람자들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기경훈기자
노인 인구의 증가는 노인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관심도 증가와 직결된다. 경제적인 문제, 사회학적 문제, 의료복지적인 문제 등 하나 소홀히 넘길 부분이 없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가 어느 계층의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른 갈등 또한 만만치 않다. 노인 대학이나 노인 시설 강의에서 어르신들께서 보여주는 진지함에는 당신들께서 우려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하게 묻어 나온다. 특히 건강 부분에 관하여서는. 어르신들께서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을 꼽으라하면, 공통적으로 치매, 뇌졸중 및 암을 얘기 하신다. 그 중 치매는 질환의 특성상 장기적인 치료 및 보호가 필요하며 인지기능 장애와 인격 장애로 인한,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들과의 격리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또한 치료와 요양에 필요한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독일의 신경과 의사 Alois Alzheimer에 의해 1903년 처음보고 된 알쯔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50%를 차지한다. 흔히들 "노인성 치매" 라고 하는 이 병은 인간 수명의 연장과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유병률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도에 전체인구의 7%에서 2022년도에는 14%까지 아주 짧은 기간에 노령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명 또한 76세에서 80세로 길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10%정도에서, 85세 이상에서는 50%정도에서 치매환자의 유병률을 보인다면, 통계학적으로 보아 현재 우리나라에 30만 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셈이다.
노인성 치매의 주요 증상은 인지기능 장애와 신경정신행동 장애등이다. 인지기능에는 기억력, 언어력, 지남력, 계산력, 판단력, 시공간 인지력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능력의 소실은 사회적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며 직업적인 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아침 식사를 주지 않는다고 며느리와 다투고 외출 후 집을 찾아오지 못하며, 대화 시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심지어 가족 구성원까지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신경정신행동 장애로 남을 의심하고, 불안감과 우울증을 보이고 인격 장애로 인한 욕설이나 성적인 행동을 보이며, 대소변 조절이 되지 않고 밤과 낮이 바뀌는 등의 수면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증세로 인해 환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로부터 서서히 멀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의료시설이나 요양기관으로 모실 수밖에 없어진다. 여기에 치료비나 요양비용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 까지 겹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알쯔하이머 병의 평균 생존기간은 8~10년 정도 된다. " 긴 병에 효자 없다 " 는 말을 기우라 치더라도 과연 그 기간 동안 자신의 부모님을 아무 걱정 없이 모실 수 있는 자식들이 몇이나 될까?
병원이나 요양원등의 시설에서 접하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의 대화에서 묻어 나오는 순수함과 당신들의 아낌없는 육체적 노동으로 굽은 등과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이만큼 이끈 성실함, 그리고 병환 중에도 여전히 잃지 않고 보이는 자식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접한다면 누구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리라 생각된다.
한 개인이 전적으로 책임지기에는 치매는 너무나도 많은 요소를 안고 있다. 만약 이대로 방치한다면 그것은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우선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처럼 치매를 노화의 일환이라 여겨 방치하거나 부끄럽게 여겨 숨기려 해선 안 된다.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빠른 시일 내로 진찰을 받게 해야 하여 치료 가능한 치매인지 우선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 하에 집에서 재가 치료가 가능할 때까지 외래 통원치료와 단기 보호 시설을 이용해야한다. 중증 치매환자는 가족뿐 아니라 환자 자신을 위해서라도 요양 시설이나 의료기관을 이용하여야 한다.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아니하더라도,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원봉사 같은, 우리가 할 일을 찾아야 한다. 친구나 자식 같은 존재로 말벗이 되어 주는 것도 정서적인 측면에서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재정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많은 시설 설립과 의료비 지원 등으로 부담 없이 의료기관과 시설을 이용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께서 만족스런 치료와 보호를 받으면서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도록 해야 하며, 우리 모두가 있는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치매가 치료되는 날을 기대하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행운을 빌어본다.
농어촌복지대책의 일환으로 2004년 1월부터 농어촌 읍ㆍ면거주 농ㆍ어업인에게 지역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현행 22%에서 30%까지 확대한데 이어, 7월부터는 그 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시의 동지역 중 주거ㆍ상업.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과 농업진흥지역, 개발제한구역인 준농어촌지역 거주 농ㆍ어업인에 대하여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지원 조치는 2004년 6월 6일 시행될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 특별법과 2004년 4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것이다. 5월 말까지 주소지 동사무소에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6월 중순경 추가 경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2004년 2월 일제조사시 누락된 읍ㆍ면에 거주하는 농ㆍ어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장확인을 거쳐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도 농. 어촌지역의 노인인구 급증, 의료서비스 이용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농. 어업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농. 어업인의 지역 건강 보험료 경감률을 2005년 40%, 2006년 50%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담당부서 :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380-4904)나 읍ㆍ면ㆍ동사무소 산업담당부서
유정아기자
농업홍보관, 선인장 전시실, 야생화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자연학습장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농업기술센타를 찾아 최근율 소장을 만났다.
1. 농업기술센타의 역할은?
양산을 도시건설에 중점을 두다보니 공장, 아파트, 상가건설, 도로 등 건물만 있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녹지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농업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가지를 가꾸기 위해서는 하천부지를 이용해 꽃을 생산하고 건물 베란다, 옥상 등을 정원화하여 녹지공간 확보에 우선적으로 힘을 모아야 된다고 본다.
2. 현재 양산 농업 현황은?
양산인의 7%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도시발달로 인해 농업 인구는 자꾸만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농업환경 변화와 축소로 인해 직접 찾아가야 하는 환경으로 변했다. WTO, FTA 등 경쟁력 있는 우수농산물 발굴로 품질을 차별화하고 고급화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3. 농심대학이란?
양산이 도시화, 공업화로 진행되면서 많은 외지인들의 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양산인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농업을 통해서 방안을 찾았다. 외지에서 온 아파트 거주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산물 선택방법, 꽃ㆍ채소 재배방법, 농장견학, 양산지역관광, 탐방, 요리법, 가공식품 만드는 방법 등을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양산을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하고 양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4. 농업기술센타의 활용은?
농업교육홍보관에는 우리농업의 변천과정과 새로운 기술 및 농업관련 그림, 사진, 실물, 모형등으로 갖춘 새기술전시실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조상의 얼이 담긴 농경유물과 농기구, 옛적의 농경작업 중 중요한 과정을 4계절로 구분하여 전시한 농경문화전시실, 야외농업학습장에는 선인장ㆍ다육식물 전시실, 약초ㆍ야생화 전시포, 정원 전시실, 조직 배양묘 온실, 과수시범포, 쉽터 등을 갖추고, 야외농업유물전시장에는 기상관측시설, 측우기, 해시계, 연자방아 등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견학 장소로 제공, 활용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5. 앞으로 양산 농업의 발전 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부산, 울산 등 대도시 근교 농업의 특색인 관광농업과 연계된 도시로 발전하여 일반산업과 연계해야만 한다. 인근 대도시 시민들이 찾아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과 원동 용당, 신불산, 배내골, 통도사ㆍ내원사, 농업기술센타, 법기수원지, 웅상 덕계 등을 잇는 농업관광밸트화를 형성해 나가야 된다.
6.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우수 농산물을 발굴하여 알리고 전시 판매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 축협과 연계해서 생체 수출은 물론 가공품 수출과 신선농산물 수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양산시 우수농산품을 부산에서 전시ㆍ판매 할 예정이며,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7. 기타
시민들이 정말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조화로운 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농업기술센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농업기술센타가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단체 견학시에는 사전에 전화연락을 취해 원활한 학습이 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항상 문이 열려 개방되어 있기에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지난 20일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회장 심수환)은 양산지역의 뜻있는 교사 및 시민 그리고 교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교육강좌'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했다.
이날 가진 참교육을 위한 대안교육의 역할 찾아보기 강좌는 - 대안학교 교사들은 잘 살고 있는가? - 라는 주제로 양희창(간디학교, 충북 제천)교사의 강의로 열렸다.
강의에서는 '대안적 삶을 살기로 한 교사들인가' '대안교육 운동을 하는 교사인가' '공동체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있는가'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이 있는가?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의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하루일과, 대안학교의 운영방식, 과정, 학부모와의 관계, 기존 정규학교에서의 대안교육 활용방법, 체벌은 어떻게,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으로 3회에 걸쳐 실시 예정인 이번 교육은 참교육을 위한 대안교육의 역할 찾아보기, 교육의 판을 다시 디자인하는 대안교육, 치유적 대안학교 '별',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교육 예정이다.
대안교육은 정규학교나 비정규학교에서 교육이념 및 운영방식의 독특성을 가지고 기존의 학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색되어 자연 친화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학습자중심의 비정형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방식을 추구한다.
지난 23일 일요일 자이언트 볼링장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2004 양산시 청소년 볼링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5월 청소년달을 맞이하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산시 청소년문화의 집은 “올해 처음으로 1회대회가 열린지라 다소 관심이 부족했던 부분은 있었으나 내년부터 2회,3회 계속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수상자 내역은 남자부, 여자부로 구분(개인전)하여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정종흠(양산고2), 준우승은 남선우(삼성중3), 3위는 조민욱(양산중3)학생이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김미희(양산여고3)가 준우승 김미선(양산여고3), 3위는 김해진(양산여고3)학생이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로 11번째 담임을 맡았다. 그 기간 동안 담임의 역할이나 느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면서 내 나름대로 '꼭 해야 한다.'고 여겨지고 해나가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학급회의다.
학급회의는 초등학교 같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시간표상의 한 시간이겠지만,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이리저리 밀리고 다른 일과 중복되어서 못하는 것 같다. 그나마 하려고 해도 해본지 오래되어 어색하기만 하다. 그래서 '어색하고 형식적인 이런 것을 꼭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마음에 형식적으로 하는 학급행사가 되어버린 듯싶다.
그래도 어쨌든 난 학급회의를 한다.
내 학창시절 학급회의는 이랬다.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된다. 70명이 넘는 학생들을 한 번씩 꼭 일으켜 세워서 무엇이든 말해야 한다는 규칙의 학급회의였다. 결국, 해야만 했기에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을 먼저 해버린 녀석을 '나쁜 녀석'이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 차례가 오기 전에 할 말을 찾아야만 했다. 가끔 있었던 학급회의지만 20가지 이상의 '할말'이 발표되고 난 후 아직 발표하지 못한 아이들은 더 이상 할말을 찾지 못해 고개를 푹 숙이고는 죄인이 되었고, 제 차례에 일어나서 말 못하고 쭈뼛거렸던 아이들은 방과 후 일과인 딱지치기가 정말 재수 되게 없게 안 되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의 '교육적 노력'은 안중에도 없이.
학년이 올라가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나와 몇 몇 수많은(?) 녀석들은 타인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 되어가고 있었다. 집과 학교의 어른들에게는 꾸지람을 듣게 되고, 어쩌다 이루어지는 학급회의에서는 쪽팔림만 당했으니 침묵 정진할 수밖에….
올해도 나는 학급회의를 할 때는 학급의 맨 끝번인 번호 36번이다. 그래서 손들고 발표하고 경청하고 나머지 회의시간 내내 조용히 앉아 있는다. 회의 순서에 선생님 말씀은 없다. 같은 학급위원인데 동료였다가 선생님이기를 바꾸어가며 해서야 되겠는가. 물론 처음 몇 차례 회의에서는 알맞은 진행을 위해 설명을 많이 한다. 1년 동안 꾸준히 학급회의를 하니 평균 20회 정도를 할 수 있었다.
회의의 주된 내용은 부별 발표와 지난 주 평가로 이루어진다. 학급조직표의 각 부별 인원을 알맞게 배분해서 순서대로 발표하게 한다. 발표할 내용은 부별로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내용을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뭘 말하느냐?'보다는 남들 앞에서 '일어날 수 있느냐, 그리고 자신의 음성을 모두에게 들리도록 낼 수 있느냐?'를 우선 고려했다. 물론 쓴 것을 읽어도 된다. 다음 주에는 지난 주에 부별로 발표한 사람이 자기가 발표한 내용을 급우들이 잘 지켜졌는지 평가한다. 내용은 '지난 주 이런 것을 발표했는데 잘 되었습니다. 또는 잘 안되었습니다.' 하고 간단히 말하면 된다. 결국 2주 연속으로 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담임으로서 아이들과 잘하고 싶은 것이 무지 많다. 소풍을 가면서부터 돌아올 때까지 같이 떠들고 웃고 단체사진 여러 방 터트리고 싶다. 다른 학급과 반 대항 축구, 농구시합을 응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하고 싶다. 시험 마지막 날 밤샘 공부에 발개진 서로의 눈을 보면서 은근한 미소를 나누고 싶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잘 해나가려면 담임교사를 포함한 우리 반이 서로 말이 오가야 할 것 아닌가? 속닥속닥 카랑카랑 오가는 말에서 이루어질 뭔가가 생긴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어쨌든 난 학급회의를 한다.
이제 '간디'라는 이름으로 학교가 시작된 지도 수년이 흘렀습니다.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교육이라는 것이 이토록 어렵구나 하는 한계도 느끼면서, 또한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라고 깨달음을 갖기도 했던 구도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안학교 교사로 지내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아이들과 뒹굴며 살아가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동안 '헌신과 희생'이라는 부담스러운 이름으로 포장이 되기도 하고, 일반학교 교사보다도 실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책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만 대안학교 교사가 된다는 것은 많은 고민과 의미가 나름대로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거품이 빠지면서 대안교육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대안학교 교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성찰해 보는 것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화두인 것 같습니다.
대안적 삶을 살기로 한 교사들인가?
대안교육이란 '대안적 삶을 위한 교육'입니다. 이시대의 잘못된 가치관과 문화를 따르는 것보다는 좀 더 대안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단에 따른 '삶의 선택'이라는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공적 가치'를 선택한 이들이 스스로 걸어가는 길이 아니면 대안학교 교사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살면서 그렇게 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는 합니다만 일반학교보다 적은 임금과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태적 삶, 봉사적 삶, 전인적 삶을 이야기하는 간디학교에서 이러한 핵심가치에 동의하지 않고 들어온 교사는 없다고 봅니다.
대안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한 과정으로 교사를 선택했다면 나이가 들어 학교근처에서 농사를 짓거나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전혀 다른 삶이 되지는 않겠지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어떤가에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일관성 있게, 그러나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학교생활에서 가치를 선택한 사람들의 가장 큰 변화는 '눈'이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지요. 간디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다른 학교와 과연 뭐가 다른가 하는 것입니다. 공차는 시간보다 공 주워오는 시간이 더 많은 조그마한 운동장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도대체 뭐가 다르기에 대안이냐고 직설적으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딱 한 가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아이들을 결코 성적이나 보이는 것으로 바라보고 평가하지 않는 눈이 있다는 것이지요. 말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고정관념입니다. 눈을 바꾼다는 것은 많은 고민과 수련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세상적 기준에 따라 아이들을 재단하는 데 익숙하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평등'을 실험하고 '사랑과 자발성'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길을 따라 가는 순례자 같은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규칙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삶을 직시하고 기다려 준다는 것 또한 '눈'을 달리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학교는 삶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교육의 틀 속에 포함됩니다. 다투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지만 쉽게 다가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짝사랑 교사의 애처로운 모습도 발견됩니다. '삶을 나누는 교사'라는 명제는 교사가 노동자냐 아니냐, 존경과 친밀감 중 어느것이 우선이냐라는 세간의 담론을 넘어서게 하는 무엇을 줍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지난 해 교차로,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30%를 차지함에 따라 이는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지선 지키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경찰과 시민단체 합동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는 직장가입자 자격 및 보험료 부과ㅘ 관련된 업무에 대하여 EDI(전자문서교환) 체계를 구축함으로 인해 인터넷통신망을 이용, 공단은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사에서 편리하게 건강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하려면 개인별 보험료 고지(산출)내역서, 직장가입자 보수총액 통보서, 본인부담환급금 계좌신청서, 피부양자 자력(취득, 상실)신고서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4대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사업장내역변경, 가입자취득 및 상실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www.nhic.or.kr ⇒ EDI 업무 ⇒ EDI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서비스의 종류, 요금, 질의응답 등 여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재해대책본부는 제11회 방재의날 가두캠페인 행사를 지난 25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졌다.
관계담당관 및 과, 소, 읍, 면, 동 관계자들과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총 155명이 참여해 가진 행사는 참가자별 1, 2조로 나뉘어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경남은행사거리, 조흥은행앞과 남부시장 삼거리로 나뉘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내용으로는 5, 6월은 풍수해 예방의 달 관련 프랜카드와 피켓을 준비하고,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문 1,000매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재해예방에 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율방재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민ㆍ관이 함께하는 재해예방행정을 추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경훈기자
양산시는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 대기중의 오존(O₃)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청 환경위생과 내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보발령에 따른 신속한 주민홍보를 위해 지역내 공공기관과 학교ㆍ유치원ㆍ아파트ㆍ금융기관 등을 안내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일괄통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존경보 발령시 이들 안내기관의 방송시설을 이용해 주민홍보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들이 오존으로부터 건강과 생활환경 피해가 없도록 오존경보발령 단계별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경보발령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존경보제는 중앙ㆍ삼성ㆍ강서동 등 3개 동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옛 보건소 건물에 설치된 대기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의 농도를 분석,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주의보땐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ㆍ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경보시엔 유치원과 학교에서의 실외학습이 제한된다. 중대경보 발령시엔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유치원 등은 실외학습을 중지해야 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류 등이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 눈이 따끔거리거나 기침이 나고 심할 경우엔 폐기능과 식물생장에 지장을 주는 등 인체와 환경에 피해를 준다.
유정아기자
안정된 노사관계와 합리적 경영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규상)가 연말까지 250여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고용창출이 국가적 이슈가 된 요즘,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넥센은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바이어스(Bias)타이어 사업부를 설비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UHP(초고성능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라인으로 변경해 설비증설에 따른 필요인원 250여명을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양산시 유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현재 1,650명의 상시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업계 최고 수준인 1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을 1992년 이후 13년간 무분규사업장으로, 노사관계의 안정과 경영진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마케팅을 꼽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국내 재투자보다는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중국이나 동남아로 사업장을 옮기는 시점에 넥센은 노사간의 합의를 통해 국내투자를 결정했으며 인력구조조정보다는 설비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저수익의 바이어스 사업 부분을 매각하고 UHP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집중했다. 1,003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UHP타이어 생산능력을 2003년 943만본에서 2005년까지 1,300만본으로 37.8% 증설할 계획이며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성공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23.6%와 47%가 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해소와 고용창출이 현정부의 노사문제의 최대 고민이며 이슈다.
그러나 넥센은 비정규직 사원이 없다. IMF때도 구조조정없이 인금인상을 할 정도로 안정된 노사관계가 가능한 이유는 노조와 경영진 간의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투명경영이다.
이 회사 이성경 노조위원장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4월 녹색사민당 후보로 양산지역에 출마에 선전하기도 했으며 이달 초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성경 위원장은 “노사 신뢰가 우선 구축되어 있고, 회사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 직원의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발전을 위해 현안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문화사업에도 회사와 연계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적이지 않고 회사의 나가는 방향이 진취적이고 젊어서 좋다”고 회사자랑을 하는 경영기획팀 김홍상 팀장은 “4년연속 주주총회를 제일먼저 개최하고, 작년에 한국능률협회로부터 '투명경영대상'을수상한 것이 증명하듯이 투명경영과 노사화합이 회사발전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6월 중순경 깜짝놀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이 회사는 벌써 미주지역에 신제품 68만본을 계약완료했다고 한다. 7월 1일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이 신제품의 정상적인 판촉이 이루어 지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예상했다.
관리자와 현장노동자와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이회사의 노사 구조에 대해 이성경 이원장은 “차별하지 않는 가족관계같은 구조”라고 말한다.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기업경영과 노사관계가 타 업종에도 전파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정아기자
후보등록에 이어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들은 출정식, 거리유세 TV대담 출연 등으로 한시도 틈이 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들 후보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본다.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는 23일 오후 5시 양산시 남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양산 발전과 튼튼한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경남도와 중앙부서, 국회를 넘나들며 예산을 당당하게 따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세일즈 시장이 필요할 때"라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함으로써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오전 통도사를 방문, 현문 주지스님과 환담을 한 자리에서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시정과 소외된 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해 한 단계 높아진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전 11시 경남도당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경남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다.
오후 3시 웅상지역 거리유세에 이어 오후 5시 30분 버스터미널 앞에 있었던 "노인 학대예방 전국 국토 순례단"거리 캠페인에서 순례단을 격려하며,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노인 복지 시설 및 노인 여가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5일에는 TV대담에 참석하고 26일에는 양산을 찾은 박근혜 대표의 지원유세에 함께했다.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는 23일 오전8시30분 춘추공원내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주철주 후보는 오전 11시 선거사무실 앞 전자랜드21 주차장에서 500여명의 내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승리 시민승리 출정식’을 가졌다. 김혁규 전 지사, 김두관 전 장관, 김민남 전 동아대 부총장, 송인배 선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해 주는 가운데 특유의 능란한 화술로 청중을 휘어잡은 주 후보는 "이번 양산시장 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크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 우리당 경남도당 대표인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 참여정부와 집권여당의 많은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기염을 토했다.
24일에는 웅상과 양산극동아파트 앞 등지에서 "평소의 소신과 큰 봉사로 양산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출근인사와 거리유세를 펼쳤다. 25일에는 가야방송주최 후보대담회에 참가하고 범어황전, 대동아파트 등지를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26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오전에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오후에는 동면 해강아파트와 극동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27일에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던 터에 후보등록도 마지막 날인 22일에야 마친 만큼 한발 앞선 후보보다 배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보이면서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돈으로 선거하던 시대는 지났다"며"소신을 가지고 양산발전 구상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무소속 박일배 후보는 "시의회 의장 경험에서 얻은 시정에 대한 노하우를 양산시장이 되어 적용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신의 출신지역인 웅상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점차 활동 공간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시의회의장 경험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지명구 후보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중형버스를 동원, 양산 곳곳을 돌며 지명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석탄일을 맞아 통도사와 주변 사찰들을 방문하여 유세활동을 벌였다. 법사원 불교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법사회 회원이기도 한 지명구 후보는 신도들과 만난 자리에서 "깨끗하고 열린행정을 펼칠 유일한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기경훈기자
본지는 이번 6.5 양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각 후보자들의 면면과 정책,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은 후보자 관련 정보를 유권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각 후보자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변을 구했다.
이는 유권자들에게는 유권자로서의 알권리를 제공해 드리는 한편, 후보자들로서는 자신의 정책과 견해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 될 것으로 믿는다.
답변을 보내 온 후보자는 기호 1번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 기호 3번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박일배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지명구 후보 등 모두 4명이었다.
기호 4번 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질의서를 보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아 함께 게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 출마의사도 늦게 밝혔고 선거사무소 개소 및 선거 출정식도 뒤늦은 관계로 미쳐 답변 준비를 할 겨를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 호에 이어지는 질의응답란에는 김 후보의 답변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재차 요청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모두 13개 항목의 질문과 답변이 준비되었으나 지면관계로 8개 항목의 답변만 싣고 다음 호에 나머지 답변과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싣도록 할 계획이다.
답변은 대체로 후보자가 보내 온 답변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으나, 지명구 후보의 경우 답변분량이 너무 많아 일부 요약하였음을 밝힌다.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갈 [바람직한 리더십]을 물은 데 대해 오근섭 후보는 "시정에서의 시장의 행정적 역할을 최소화하여 유능한 공무원들에게 맡기는 한편 자신은 국내외 투자유치와 지역기업을 살리기 위한 ‘기업 CEO형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답변했고 주철주 후보는 "변화된 사회 환경에 맞게 모든 구성원들의 시정참여를 촉진시키고 구성원들의 자율적 가치향상과 일에 대한 열정을 고양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일배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동기의 순수성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더 요구된다"며 "상황과 사태를 냉철히 분석, 그 속에서 시정정책의 방향을 설정, 진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명구 후보는 "각종 부작용과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오 후보와 주 후보가 다 같이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고 박 후보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 도시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05년 말 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는가 하면 지 후보는 "선심성, 전시성 예산집행 등 방만하고 낭비적인 재정운영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은 오 후보가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포함한 환경개선사업"을, 주 후보는 "재래시장을 차별화된 도심형 테마상가로 육성,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래시장의 차별화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에 지 후보는 "재래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원만한 협의 도출"에 네 후보 모두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의 [교통문제 해결 방안] 역시 네 후보가 다 "도로망 구축, 지하철 조기착공" 등 원론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산적 복지를 위한 구상]을 물은 데 대해서는 오 후보가 "여가선용시설과 프로그램 확대, 모자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탁아소 증설"을 약속했고 주 후보는 "일할 능력이 있는 수급권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생산적인 자활근로사업 확대"를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시설도입제도의 법제화, 출산, 의료 및 육아용품 지원책 수립"을 지 후보는 "서민층을 위한 실비용양시설 확충, 치매요양원 건립"을 제시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1943년 2월 27일 양산시 하북면에서 출생(61세) ◁하북초등ㆍ보광중 졸업 ◁하북면장(21, 24대) ◁양산시 사회복지과장 ◁양산시 문화공보실장 ◁법사원 불교대학 졸업(법사회원) ◁보광중 총동창회장 ◁보광중ㆍ고 학교운영위원
[현직] ◁양산시 하북면 제전위원회 위원장 ◁삽량문화제 제전위원회 상임위원 ◁통도라이온스클럽 회장 ◁양산시 지방행정동우회 감사
[상훈] 대한민국 근정포장, 내무부ㆍ재무부장관 표창, 양산군수 표창(6회), 라이온스 표창 다수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단절된 주요 시책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계획되고 정비된 신양산 건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행정 실무를 정확하게 알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동안의 행정 공백을 메우고 우리 양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항상 우리 시민들의 편에서 일하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행복한 웃음과 미래가 있는 양산을 만들고 지역경제의 발전과 복지행정으로 맑고 희망찬 신양산을 건설하겠습니다. 저는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 없이 오직 양산 시민만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인구 20만의 양산시를 이끌어 나가는 시장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은 우선 공정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견지하는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진 시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기강확립과 사기진작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행정시책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해결하고 지역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하고, 시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우선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자주재정권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보조금 제도가 가진 문제점은 중앙정부가 국가보조금의 세부용도 뿐 아니라 각각의 사업 량과 지방비 부담액까지 지정하고 있는 점입니다. 따라서 유사한 지정보조금을 몇 개의 포괄보조금으로 묶음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국고보조금을 어느 정도 자치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전시성 예산집행 등 방만하고 낭비적인 재정운영을 근절해서 비효율적인 재정운영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신도시개발과 대형할인점 등에 의해 시장을 잃어 가고 있는 재래시장은 어려운 유통환경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시장 상인들의 교육 기회가 전부한 상태에서 상인들의 상거래 관행 개선 경영관리의 현대화, 정보화마인드 확산 고객만족을 위한 마인드의 확산, 판매전략 등 현대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재래시장 내에 상인들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치 운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전략적인 방안으로는 시장종합안내소 신축, 화장실 증개축, 홍보탑 건설, 시장안내판등의 설치와 지속적인 상인교육, 축제 개최, 주차해결을 위한 주차권 발급, 시장활성화를 위한 표어 공모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현재 양산 신도시는 자체 소각로가 설치되는 것을 전제로 도시조성계획이 마련됐고 현재 부지와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태라 이전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각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열분해 용융방식의신기술로 환경오염이 극히 적은 방식입니다. 다만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소각로가 설치됐으면 지금과 같은 주민 반발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인데 참 아쉽습니다. 소각로 인접지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소각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계도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과 불만을 수렴해나가면서 반대를 하는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소각로설치에 따른 부작용 해소방안 등의 또 다른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우선 국도35선의 확대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양산IC 이전 및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해야 됩니다. 영대교 확장 및 재 가설과 양산 물금 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양산~동면간 도로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주변국도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지역간, 공단간을 이동하는 차량의 시가지 진입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와 사고발생을 국도 7호선과 35호선을 확장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상습 교통정체지점을 개선하고 버스 노선 및 운영체계를 개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저소득층에 대한 단순한 생계보호에서 기초생활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종합적 자활서비스 지원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그리고 종합사회 복지관을 건립하여 어려운 계층과 주민 연대감 조성 및 저소득층의 자활배양 장소로 활용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장애우들을 위해서 장애우 이동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우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관내 응급 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과 무료노인 복지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서민층을 위한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매 요양원을 건립하고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53년 9월 9일 출생(50세) ◁웅상초등학교 졸업 ◁개운중학교 졸업 ◁부산전자공고 졸업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자치행정과 졸업 ◁방송통신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영산대학원 법학부 재학 ◁양산군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웅상초등학교 36회 동기회장 ◁양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 부회장 ◁양산시의회 제2대 부의장
[현직] ◁개운중학교 총동창회 명예부회장 ◁웅상읍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8, 9, 1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양산시의회 제3대의장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지금 우리 양산은 우리고장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일꾼, 양산에서 생활하며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 양산시정에 계속적으로 관여하여 지역현안 문제의 답을 가지고 있고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난 시정공백에 성실히 대처해왔던 저는 남은 2년여의 임기를 시정에 차질 없이 현명하게 수행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권력과 비리에서 벗어난 깨끗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통해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정인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동기의 순수성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요구되며, 상황과 사태를 냉철히 분석하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시정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은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올해 12월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05년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2005년 12월 관리계획을 완료 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래시장의 현대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수립하여야 하며, 대형할인매장은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는 만큼 그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한편, 재래시장은 재래시장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차별화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시장경제육성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우선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오염물질 저감방안 마련에 대한 대책을 이미 강구하라고 한 바 있으며, 국내외 최신소각시설을 각급 기관과 주민대표 등이 견학하여 혐오시설이 아닌 양산시민을 위한 필요시설 즉 환경친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친수공간 및 편의시설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먼저 양산시내버스와 부산시내버스를 상호 연장 운행하여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도7호선 확장 및 대체도로를 신설하겠습니다. 한편 양산시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웅상~양산~물금신도시를 연결하는 순환도로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 양산선 조기완공 및 통도사까지 우선 연장 등을 양산 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우선 과제로 선정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선진국의 척도가 사회복지에 있을 것이나 아직 여러 가지 미흡한 상태에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시민의 참여도가 향상되어야 합니다. 우성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시설도입제도를 법제화하고 노인복지기관과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기구 시설을 확대ㆍ실시하여야 하며, 출산 의료 및 육아용품 지원책을 수립하겠습니다.